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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기 부관연락선이 부산에 끼친 영향에 관한 협동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협동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42-A00002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1 년 (2004년 12월 01일 ~ 200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최영호
연구수행기관 영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박진우(숙명여자대학교)
홍연진(부산광역시청)
류교열(한국해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905년 1월에 부산과 영등포를 잇는 경부선 철도가, 9월에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연락선이 개통되었다. 당시 러일전쟁을 종결짓는 포츠머스조약이 체결된 직후로서 일본의 대륙진출을 위해 부설을 시작한 경부선 철도에 맞추어 일본의 철도회사 山陽철도가 일본의 山陽線 철도와 한국의 경부선 철도를 연결시키기 위한 선박수송을 계획하고 연락선 운행을 추진한 것이다. 식민지시기에 있어서 부관연락선은 공식적인 민간인 이동 수단으로서 유일한 것이었다.
    본 연구의 목표는 부관연락선 및 경부선 철도 역사 100년의 시점에서 부관연락선에 의한 민족이동과 민간교류가 부산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끼친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일제 식민정책의 지역적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연락선 개통과 운영에 관한 정책 및 통계자료를 분석,정리함으로써 연락선 운항의 실태와 체계를 규명하고, 신문과 잡지 등 대중 언론매체에 나타난 연락선 관련 기사를 발굴,정리함으로써 연락선을 통한 식민지 시기 한일간 민족이동의 실태와 양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에 의한 협동 연구를 통해 일제의 교통정책과 민족이동이 부산의 식민지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다각도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근대 역사학의 기본 연구방법인 실증주의에 충실하면서도 접근방법에 있어서 기존의 정치사,경제사,사회사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일국주의(一國主義)’ 또는 ‘엘리트중심주의’를 탈피하고 ‘구조주의’ 또는 ‘민간(people)중심주의’ 접근방법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 즉 한반도를 한민족에 의한 독립된 공간으로 보기 보다는 한민족과 일본민족이 상호 교류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보며 연구의 초점을 정책이나 지도자 동향에 맞추기보다는 끊임없이 공간적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인들에게 맞출 것이다.
    기존의 근대사 연구에 있어서 식민지 지배정책에 관한 정치사 연구와 근대화 과정 평가에 관한 경제사 연구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이들 연구 축적에 바탕을 두면서 유동적인 개념으로서 ‘민족’을 인식하고 한반도라고 하는 공간에서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민간의 실체를 파악하는 한편 부관연락선의 개통으로 일본제국의 대륙 진출의 전진기지가 된 부산의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식민지 역사를 지역의 차원에서 집중 재조명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가 역사학계에 공헌할 수 있는 일로서는 식민지 사회연구와 근대한일관계사와 관련한 연구계에 새로운 역사적 연구방법론과 연구영역을 제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부관연락선 자료와 부산 근대사 자료를 분석하고 민간차원에서의 한일 민족이동의 역사를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 및 민간교류에 관한 연구계의 관심을 고취시킬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하여 규명되는 역사적 사실과 시대적 상황을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 연구계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양국민으로 하여금 식민지 시대의 지역적 다양성을 이해하게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책임자는 부관연락선과 부산지역사 연구를 과제로 하여 부산광역시청 시사편찬실과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의 구성원 1명이 본 연구진의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관학협동 연구를 통해 부산의 지역사 편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해당 공동연구원은 본 연구 진행과정에서 학술발표장을 시청 내의 발표회장으로 섭외하고 지역 언론에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것이며 최종 연구결과물을 부산광역시에 제공하고 강좌 및 발표회 등을 통하여 부산 시민들을 교육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의 결과는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될 것이다. 연구자들이 관여하고 있는 대학에서 “한국근대사”, “한일관계의 재조명” 등 교양과목의 수업자료로서는 물론,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과목 “한일관계론” “국제관계사”등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학부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역사학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현지답사 및 설명을 동반한 지역사 강좌에는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는 점에 비추어, 연락선의 역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지역사를 기초로 하여 한국사와 한일관계를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본 연구는 간접적으로도 교육과의 연계를 가져올 수 있다. 연구과정에 있어서의 보고서나 연구결과에 따른 성과를 연구회․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며, 각각의 연구자들은 학술논문집에 연구결과를 게재하고 가능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문과 단행본을 통하여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 또는 대중들에게 식민지 시기 부산과 연락선과의 관계를 소개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크게 다음 두 가지 내용을 추구할 것이다. 첫째, 식민지 시기의 일본이 대륙진출 과정에서 부산이 갖는 지정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일이다. 이 가운데 구체적으로 연락선 운항의 정책적 속성이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에 연구를 집중하며,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식민지 시기에 있어서 일본제국의 대륙 진출 정책과 관련하여 연락선 도입의 과정과 운영체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일본제국의 식민정책에서 항로와 철도에 관한 정책을 도출하고 식민정책에서 차지하는 부산지역의 특수성을 함께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둘째, 식민지 시기에 부관연락선을 통해 부산에 들어오는 일본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속성을 규명하는 일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의 변동, 직업구성의 변동, 거주지역의 변동을 통해 부산의 식민지 전개의 경제적 양상을 규명하고 연락선을 이용하는 계층의 변화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 문제는 식민지 시기의 민족 이동의 특성을 유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연락선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민간 사건기사를 신문이나 잡지 등의 기사에서 발굴하고 발췌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인 연구결과로 도촐하기 위해 4명의 연구진이 다음과 같이 각각 다른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연구책임자는 식민지 시기 일본제국의 대륙 진출 정책과 조선총독부의 연락선 및 철도 운영정책과 운영체계에 있어서 변동 상황, 일본과 식민지 조선과의 교통체계 관계의 변화, 부산항만 및 부산역 관리 체계의 정비과정과 변천과정을 규명한다. 공동연구자(갑)은 식민지 시기의 한일간 민족이동 실태를 관련 자료와 통계를 통해 실증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연락선 이용객의 계층 및 직업구성 변화, 부산의 일본인 및 한국인 인구 변동 실태, 연락선 이용객의 국가체제(천황제)에 대한 인식 및 타민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 양상을 밝힌다. 공동연구자(을)은 식민지 시기 연락선을 통하여 한반도와 일본 본토 사이에 전개된 자본 및 물류의 이동 실태와 변동 상황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아울러 연락선 운행이 부산 지역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미친 효과와 식민지 조선의 경제 전반에 미친 효과를 분석한다. 공동연구자(병)은 일본인의 연락선 운행실태와 부산의 일본인 거주지 확대과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주로 부산 영도 지역의 일본인 거주지 확대 및 지가 상승의 미시적 동태를 밝혀내고 연락선을 통한 일본인 입국자 변동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 한글키워드
  • 식민지,시모노세키,대륙진출,전관거류지,부산,영도,북빈매축,연락선,경부선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크게 다음 두 가지 내용을 향하여 추진되었다. 첫째, 식민지 시기의 일본이 대륙진출 과정에서 부산이 갖는 지정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일이었다. 이 가운데 구체적으로 연락선 운항의 정책적 속성이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에 연구를 집중했다. 식민지시기에 있어서 일본제국의 대륙 진출 정책과 관련하여 연락선 도입의 과정과 운영체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일본제국의 식민정책에서 항로와 철도에 관한 정책을 도출하고 식민정책에서 차지하는 부산지역의 특수성을 어느 정도 규명할 수 있었다.
    둘째, 식민지시기에 부관연락선을 통해 부산에 들어오는 일본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속성을 규명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의 변동, 직업구성의 변동, 거주지역의 변동을 통해 부산의 식민지 전개의 경제적 양상을 규명하고 연락선을 이용하는 계층의 변화를 규명했다. 이를 위해서 연락선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민간 사건기사를 신문이나 잡지 등의 기사에서 발굴하고 발췌하여 데이터베이스화했다.
  • 영문
  • These studies have done towards two directions. The first one is to look into geopolitical meanings of Busan in the colonial era. And it is to concretize railway ferry policies of Japanese government. So, studying members put the investigating focus on the relations between Busan's areal specialities and Japan imperial policies.
    The second one is to clarify economic and socialistic meanings of Japanese people coming into Korean peninsula through the railway ferry. For it, researchers have analyzed changing phases of the people, occupational compositions and living areas. And they have made databases concerning the railway ferry from the newspapers and megazin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크게 다음 두 가지 내용을 향하여 추진되었다. 첫째, 식민지 시기의 일본이 대륙진출 과정에서 부산이 갖는 지정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일이다. 이 가운데 구체적으로 연락선 운항의 정책적 속성이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에 연구를 집중했다. 식민지 시기에 있어서 일본제국의 대륙 진출 정책과 관련하여 연락선 도입의 과정과 운영체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일본제국의 식민정책에서 항로와 철도에 관한 정책을 도출하고 식민정책에서 차지하는 부산지역의 특수성을 어느 정도 규명할 수 있었다.
    둘째, 식민지 시기에 부관연락선을 통해 부산에 들어오는 일본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속성을 규명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의 변동, 직업구성의 변동, 거주지역의 변동을 통해 부산의 식민지 전개의 경제적 양상을 규명하고 연락선을 이용하는 계층의 변화를 규명했다. 이를 위해서 연락선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민간 사건기사를 신문이나 잡지 등의 기사에서 발굴하고 발췌하여 데이터베이스화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식민지 사회연구와 근대 한일관계사와 관련한 연구계에 연락선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역사적 연구방법론과 연구영역을 제시했다. 연구결과, 부관연락선 자료와 부산 근대사 자료를 분석하고 민간차원에서의 한일 민족이동의 역사를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 및 민간교류에 관한 연구계의 관심을 고취시킬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하여 규명된 역사적 사실과 시대적 상황을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 연구계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양국민으로 하여금 식민지 시대의 지역적 다양성을 이해하게 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연구책임자는 부산광역시청 시사편찬실(시사편찬위원회)과 연구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공동연구원은 본 연구 진행과정에서 지역 언론에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앞으로 최종 연구결과물로서 연구논문과 단행본 대중지를 간행하여 부산광역시에 제공할 것이며 강좌 및 발표회 등을 통하여 부산 시민들을 교육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교육과의 직접적인 연계를 목적으로 하여 추진했다. 연구자들이 관여하고 있는 대학에서 "한국근대사", "한일관계의 재조명" 등 교양과목의 수업에서 활용해 왔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과목 "한일관계론" "국제관계사" 관련 수업에서 연구과정을 소개해 왔다. 연락선의 역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지역사를 기초로 하여 한국사와 한일관계를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는 간접적으로도 교육과의 연계를 가져왔다. 연구과정에 있어서의 보고서나 연구결과에 따른 성과를 연구회·학술발표회에서 발표했으며,앞으로 조만간 각각의 연구자들이 학술논문집에 연구결과를 게재하고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문과 단행본을 통하여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 또는 대중들에게 식민지 시기 부산과 연락선과의 관계를 소개해 나갈 것이다.
  • 색인어
  • 부관연락선, 관부연락선, 재조일본인, 재일조선인, 인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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