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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전쟁에서의 '결전의 회피'와 '약자의 승리' 간의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7-332-B00657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08월 01일 ~ 2008년 07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창희
연구수행기관 국방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비대칭 전쟁에서 나타나는 '결전(decisive warfare)'의 문제를 군사전략 측면에서 분석하고, '결전의 회피'와 '약자의 승리'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쟁 및 전략이론으로부터 군사전략 수준의 가설(hypotheses)을 설정하고, 세 개의 비대칭 전쟁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설정된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일반화를 시도한다. 연구의 결과로 군사력 균형이 불리한 상황에서 '결전회피'는 '약자의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necessary condition)임을 입증한다. 즉 결전의 회피가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불리한 결전을 회피하지 않으면 결코 방어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학계에서 학문적으로 소외되어 온 전쟁 및 군사전략 이론 분야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보다 많은 학문적 관심이 필요한 전쟁 및 전략분야 비교연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 기대효과
  • 이 연구는 '전쟁의 원인'이나 '전쟁의 결과'가 아닌 '전쟁의 과정'을 다룬다. 즉 이 연구는 정치/외교적 수준에서의 연구가 아닌 '군사전략 수준'의 연구로 다음과 같은 학문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첫째, 군사학 연구방법의 발전을 도모하고 군사학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전국의 많은 대학에서 군사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 군사학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처녀지와 같다. 이 연구는 군사전략에 관한 가설을 설정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일반화를 추구함으로써 향후 군사학 연구방법의 한 전형(paradigm)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비대칭 전쟁 및 약자의 승리에 대한 기존의 연구내용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토프트(Ivan Arreguin-Toft)를 비롯한 학자들의 연구가 정치적 수준에서 이루어진 거시적 연구라면, 이 연구는 순수하게 전쟁의 과정을 분석하는 미시적 연구로서 군사전략 측면에서 기존의 연구를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전쟁을 보다 완전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이 연구를 통해 군사전략 이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군사전략 연구는 서구의 개념을 도입하고 소개하는 데 그쳤을 뿐,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새롭게 이론화를 시도하는 노력이 부족하였다. 이 연구는 군사전략 분야의 핵심 개념인 '군사력 균형 변화' '결전' '공격의 정점' 등을 재구성함으로써 '약자의 승리'라는 새로운 이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넷째, 전쟁 및 전략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연구에서는 약자의 입장에서 전쟁을 분석하였지만 강자의 입장에서 이를 논할 수도 있다. 또한 '군사력 균형' 뿐 아니라 군사전략적 방책 또는 전쟁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물론 이 경우 과학(science)가 아닌 술(art)의 영역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연구는 전쟁 및 전략 연구에 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담론을 형성하며 후속연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비대칭 전쟁과 약자의 승리 문제를 다룸으로써 상대적으로 강한 주변국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의 국방정책 및 군사전략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비대칭 전쟁에서 왜 약자가 승리할 수 있는가?"라는 퍼즐(puzzle)을 제기하고, '결전의 회피'라는 독립변수와 '약자의 승리'라는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규명한다. 이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약자는 강자가 추구하는 결전을 회피하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중일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 그리고 걸프전 사례를 통해 검증한다. 선행연구 검토결과 대부분의 연구가 '정치/외교적 수준'에서 이루어졌을 뿐, 군사전략 수준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없다. 예를 들면, 토프트(Ivan Arreguin-Toft)의 경우 비대칭 전쟁에서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약자가 유리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나, 그것은 '여론의 비난', '정치지도자의 판단' 등에 의한 것일 뿐 전쟁의 장기화가 군사전략적으로 왜 약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결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다룰 '결전의 문제'를 토프트의 연구를 포함한 기존 연구와 접목시킨다면 상호 보완적이 될 것이며, 약자의 승리를 보다 구체적이고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알렉산더 조지(Alexander George)의 "구조화(structured)되고 집중적인(focused) 비교방법"을 적용하여, "가설설정-사례연구-일반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이 연구는 "약자는 강자가 추구하는 결전을 회피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는 가설을 포함하여 총 5개의 가설을 구성한다. 각 가설에 포함된 변수는 명확하게 개념적으로 정의되어 사례연구에서 측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사례연구는 각 전쟁사례 전체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각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던 핵심적인 국면과 전역, 전투를 중심으로 분석할 것이다. 중일전쟁에서는 상해전투와 남경전투를,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 사례에서는 5차에 걸친 주요 전역을, 그리고 걸프전에서는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에 대한 미국의 작전을 중심으로 볼 것이다. 이 연구의 주요 논지는 다음과 같다 : "약자는 강자가 추구하는 결전을 회피하지 않고서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강자의 공격이 정점에 도달하기 이전에 결전이 이루어질 경우 약자는 패배하고, 정점 이후에 결전이 이루어질 경우 승리할 수 있다. 즉 조기 결전에서는 강자의 승리를, 결전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늦추어질 경우 약자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 한글키워드
  • 걸프전,공격의 정점,중심,결전의 회피,한국전쟁,결전,결전의 추구,군사력 균형,중일전쟁,약자의 승리,비대칭 전쟁
  • 영문키워드
  • Sino-Japanese War,decisive warfare,Korean War,balance of forces,Gulf War,asymmetric war,pursuit of decisive warfare,weaker's victory,culminating point of attack,center of gravity,avoidance of decisive warfar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비대칭전쟁에서 나타나는 결전의 문제를 군사적 수준에서 분석하고, ‘결전의 회피’와 ‘약자의 승리’ 간의 관계를 규명한다. 왜 약자가 승리할 수 있는가 결전이란 무엇이고 그것은 ‘공세종말점(culminating point of victory)’과 관련하여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 결전의 시점은 군사력 균형의 변화와 전쟁의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약자의 결전회피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necessary condition)이 될 수 있는가 전쟁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인은 ‘결전’, 즉 결정적 전역(decisive campaign) 혹은 결정적 전투(decisive battle)이다. 일반적으로 강한 국가가 공격을 하고 약한 국가가 방어를 취한다고 할 때 강한 국가가 약한 국가에 대해 추구하는 결전의 성공여부는 전쟁의 과정과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강한 국가의 입장에서는 결전을 통해 충분한 군사적 성과를 달성할 때 자국의 의지대로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 전쟁은 지연될 것이며 결국에는 ‘군사력의 사용’ 보다는 ‘어쩔 수 없는’ 정치적 타협에 의해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약한 국가는 강한 국가가 추구하는 불리한 결전을 회피해야 하며, 만일 회피할 수 없을 경우에는 상대가 결정적인 군사적 성과를 얻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론적 가설(hypotheses)을 구성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자 한다. 즉 다양한 전략이론으로부터 "약자는 강자가 추구하는 결전을 회피하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두 개의 비대칭전쟁 사례, 즉 중일전쟁의 초기전투와 중국내전을 연구함으로써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우세한 일본군에 대한 장제스의 전략이 실패한 사례라면 국민당 군대에 대한 마오쩌둥의 전략은 성공한 사례로 간주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군사력 균형이 불리한 상황에서의 ‘결전회피’는 ‘약자의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임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결전의 회피가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지만, 불리한 결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면 결코 방어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영문
  • This research studies on the causal relations between "avoidance of decisiveness" and "the weaker's victory" in an asymmetric war. Why can the weak win What is decisive warfare, and what kind of relations does it have with culminating point of victory What is the influence of the timing of decisive warfare on balance of military power and the result of war Can avoidance of decisiveness of the weaker be a necessary condition to win a war The crucial factor for the result of war is "decisive warfare," that is decisive battle or decisive campaign. Supposing that the stronger generally attacks and the weaker defends, whether the stronger's decisiveness against the weaker's military succeeds or not would produce serious impact on the process and the end of war. The stronger, only with enough military achievements from such decisive warfare, can conclude peace treaty with the weaker on its own terms and attain political aims. Without such millitay success, the stronger cannot but be dragged into the protracted war and has to end the war with unwilling political compromise with its enemy. The weaker, therefore, should avoid the unfavorable decisive warfare that the stronger pursues, and, if impossible to avoid it, should frustrates the stronger not to achieve enough military success, thus keeping "the hope" alive. I will set some theoretical hypotheses and testify them analyzing two cases of the Sino-Japanese War and the Chinese Civil War. Main hypothesis is that "if the weak does not avoid the unfavorable decisive warfare that the stronger pursues, then it cannot win the war." I will suggest the conclusion that the weaker's avoidance of decisiveness under unfaborable situation is the necessary condition to win the war. That is, the avoidance does not necessarily bring the weaker's victory, but without the avoidance the weaker cannot succeed in its defense against the stronger's attack.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비대칭 전쟁에서 나타나는 ‘결전’(decisive warfare)의 문제를 군사전략 측면에서 분석하고, ‘결전의 회피’와 ‘약자의 승리’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쟁 및 전략이론으로부터 군사전략 수준의 가설(hypotheses)을 설정하고, 세 개의 비대칭 전쟁 사례들―중일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 그리고 걸프전―을 연구함으로써 설정된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일반화를 시도한다. 연구의 결과로 군사력 균형이 불리한 상황에서 ‘결전회피’는 ‘약자의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necessary condition)임을 입증한다. 즉 결전의 회피가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불리한 결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면 결코 방어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학계에서 학문적으로 소외되어온 전쟁 및 군사전략 이론 분야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보다 많은 학문적 관심이 필요한 전쟁 및 전략분야 비교연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비대칭 전쟁에서 약한 국가가 강한 국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원인을 군사적 측면에서 규명하였다. 그 결과 강한 국가가 조기결전을 통해 그들의 공격이 공세종말점에 도달하기 이전에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승리할 수 있다면, 약한 국가는 적의 공격이 공세종말점에 도달하기까지 강한 국가가 추구하는 결전을 회피하면서 중심을 보존해야 한다. 물론 약한 국가가 결전을 회피한다고 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이 추구하는 불리한 상황에서의 결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면 방어에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현대의 전쟁에서도 결전의 문제는 여전히 전쟁의 승리와 전쟁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1962년 중인전쟁, 1991년 걸프전, 그리고 1999년 코소보전쟁에서는 강한 국가가 조기결전을 통해 신속하게 적의 군사력을 제압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승리할 수 있었다. 1980년부터 8년 동안 치른 이란-이라크 전쟁에서는 서로 상대방의 주력에 대해 결전을 추구하지 못함으로써 장기간의 지연소모전이 전개되었다. 1979년 2월 17일 발발한 중월전쟁도 마찬가지로 중국이 베트남에 대해 국경지역에서의 결전을 추구하였으나 베트남은 정규병력을 후방지역에 배치한 채 민병으로 하여금 중국군과 싸우도록 함으로써 조기결전을 회피하였다. 이렇게 볼 때 현대전에서도 결전에 의한 군사적 성과의 달성 여부는 전쟁의 종결과 정치적 목적 달성에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곧 한국 국방부가 군사혁신(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에 입각한 정보전(information warfare)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군사전략을 입안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정보전의 핵심적인 개념은 아군의 정보체계를 보호하면서 C4ISR 체계를 비롯한 적의 정보체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쟁에서는 실시간 정보수집과 핵심적인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미래전에서의 중심은 더 이상 ‘병력’이 아니라 ‘체계’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고도의 첨단기술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에서도 결전의 문제와 중심의 식별은 여전히 중요하다. 적의 C4ISR 체계에 대한 공격은 적을 마비시킬 수 있으나 그 자체로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정보화된 전장에서도 중요한 것은 적의 체계를 공격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결전을 추구하고 상대의 저항능력, 즉 적의 군대와 저항세력을 제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차 예상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중심에 대한 정확한 규명과, 둘째로 우리의 중심을 보호하고 적의 중심을 파괴하기 위한 결전의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할 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사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비대칭전쟁, 결전, 약자의 승리, 공세종말점, 중심, 중일전쟁, 상하이전투, 난징전투, 중국내전, 장제스, 마오쩌둥, 지구전, 지구소모전, 방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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