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chromium)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무기질로서 성인권장량은 약 50-200ug이지만 일반적으로 200mg정도가 1일 섭취 안정량으로 알려져 있다. 크롬은 정제되지 않은 대다수 곡물류에 소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최근 크롬과 관련된 상업적인 형태도 chro ...
크롬(chromium)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무기질로서 성인권장량은 약 50-200ug이지만 일반적으로 200mg정도가 1일 섭취 안정량으로 알려져 있다. 크롬은 정제되지 않은 대다수 곡물류에 소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최근 크롬과 관련된 상업적인 형태도 chromium picolinate, chromium nicotinate, chromium chloride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크롬의 생리학적 기능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다른 형태의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ACSM, 1997). 또한 크롬은 섭취에 따른 독성이나 부작용은 매우 낮으며(Moshtaghie et al., 1992; Stearns, et al., 1995), 장기적인 복용에 따른 생물학적 영향도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Campbell et al., 1999). 일반적으로 이상식단에서 많은량을 섭취할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철(iron)이나 마그네슘(magnessium)과 같은 무기질로 대체하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으며, 마그네슘이나 아연(zinc) 등과 같은 미네랄 부족에 대한 연구결과는 많지만 부적절한 크롬섭취에 관한 연구결과 또한 매우 부족하다(ACSM, 1997; Henry, 2000). 지금까지 크롬은 여러 가지 생물학적, 생리학적 기능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규명된 내용은 많지 않으며, 단지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insulin)호르몬 작용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CSM, 1997). 즉 크롬 보충의 효과로서 글루코스 내성검사(glucose tolerance test)를 통해 인슐린의 작용이 촉진됨으로서 체내 혈중 글루코스(glucose)의 사용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 외의 기능으로서 첫째, 크롬보충은 근질량(lean body mass)을 증가시키고(Evans, 1989; Page, et al., 1993), 둘째, 체지방 감소로 인한 체중감소(weight loss)를 일으키고(Evans, 1989; Hasten, et al., 1992), 셋째, 혈중 글루코스 수준과 지질수준을 향상(Anderson, et al., 1991, 1997)을 들 수 있다. 즉, 크롬보충이 근질량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에 대한 기전을 보면, 아미노산의 경우, 단백질의 building block으로서 근육으로 아미노산의 운반을 증가시키는 근단백질을 증가시켜 근질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질량의 측정시 직접적인 측정보다는 피지후법(skinfold measure)을 이용한 간접적 방법을 사용했다는 이유와 근질량의 변화를 유도하지 않았다는 상반된 보고(ACSM, 1997; Clancy, et al., 1994; Hallmark, et al., 1996; Lukaski, et al., 1996; Stell et al., 2001; Wayne, et al., 1984)로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크롬 보충에 따른 체지방의 감소에 따른 체중감소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즉, 일부 연구에서 크롬보충을 실시한 사람에게서 지방 감소가 보고(Boleman, et al., 1995)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CSM(American College of Medicine)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지방량의 감소가 매우 소량이며, 매일 행한 운동의 양을 통제하지 못하였고 대다수의 연구에서 간접법에 의한 체지방의 측정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크롬보충의 부정적인 결과(Clancy, et al., 1994; Hallmark, et al., 1996; Henry, 2000; Stell et al., 2001)도 보고된 바 있다.
혈중 글루코스와 지질과의 관계는 크롬 보충에 따른 글루코스 내성검사(glucose tolerance test)를 실시한 결과, 혈중 글루코스 사용이 증가되었고, 인슐린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중지질과 글루코스 수준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Anderson, et al., 1991, 1997)가 있다. 이 역시 부정적인 결과(Abraham, et al., 1992; Lefavi, et al., 1993; Hermann et al., 1994; Stell et al., 2001)도 보고된 바 있다. 만일 크롬섭취가 부족하면, 남자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cholesterol)과 저밀도지단백(LDL)이 증가되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성인 초기 당뇨(Diabetes)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미국인의 경우 섭취한 음식의 양은 많으나 층분한 양의 크롬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함을 지적한 바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조합하면 크롬 보충에 따른 인체의 생리학적 반응과 기능측면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주제와 관련된 국내의 선행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직까지도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크롬 보충과 트레이닝에 따른 항당뇨와 항다이어트의 생리학적 효과를 규명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과 목표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