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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변화에 관한 연구
The Inflation Dynamics in the U.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선도연구자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1-041-C00192
선정년도 2001 년
연구기간 1 년 (2001년 10월 01일 ~ 2002년 09월 30일)
연구책임자 신관호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해악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미 행하여져 왔으며,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이 막대하다는 데에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과거 40년 간의 미국의 경제를 살펴보면, 1970년대의 10년 간에 걸쳐 유일하게 두 자리 수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높은 인플레이션은 과연 어떠한 이유에 의하여 촉발되었는가? 이렇게 높던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수 있었던 방법이 있었다면 그것은 무엇이었는가?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본 연구는 1960년 이후의 미국경제의 인플레이션의 변화 양상을 설명해 주는 이론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이론적 설명이 가능한가를 경험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특히 미국의 최근 인플레이션이 낮아진 결정적 요인을 분석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또 다시 높은 인플레이션이 닥칠 가능성이 있는가를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분석은 한국경제에 있어서도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 기대효과
  • 인플레이션율은 그 자체로써 주요한 경제변수이며, 이렇게 중요한 경제 변수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는, 여러 경제 이론을 검증할 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제 이론에는 인플레이션이 등장하게 되므로, 각 이론이 시사하는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이해되어지는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을 다양한 이론들의 시사점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이론의 장단점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본 연구의 보다 직접적인 기대 효과는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시사점에서 찾을 수 있다. 주요국의 최근의 통화정책의 운영 양상을 보면, 명시적 혹은 암묵적으로 물가안정목표(Inflation Targeting) 하에서 통화정책이 집행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즉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서 물가 안정, 즉 낮은 인플레이션이 요구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최근에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해졌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특히 1970년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극복되었는가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진 원인을 찾고자 한다.

    만약 본 연구가 의도한대로 미국경제에서의 인플레이션의 안정화가 통화정책의 신뢰성 회복과 밀접히 관계를 갖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즉 앞으로도 미국 통화 당국의 신뢰가 유지되는 한, 공급 측의 나쁜 충격이 있을지라도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의 통화정책의 운영과도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즉 현재 한국 통화당국의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볼 때, 앞으로 공급측 충격이 온다면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이러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통화당국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하겠다.
  • 연구요약
  • 미국의 최근 40년 간의 인플레이션의 모습을 보면 재미있는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65년까지는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어 오다가 1965년부터 서서히 상승하던 인플레이션은 1970년대의 10년 간에 걸쳐 두 자리 수의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었다. 그 후 인플레이션은 다시 하락하여 오늘날까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시(戰時)를 제외하고 미국이 경험한 유일한 높은 인플레이션 기간"이라고 DeLong(1997)이 명명한 1970년대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최근의 Ireland(1999)는 이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Ireland는 1970년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그 때 발생한 공급측에서의 충격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Ireland는 Barro와 Gordon(1983)의 연구 결과를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그에 따르면 동학적 불일치성이 존재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은 공적분(cointegration) 관계를 갖게 된다. Ireland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공적분 관계를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는데, 그에 따르면 과거 40년 간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가설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기각되었다. Ireland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공적분 관계를 통해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변화 양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공급측에서 또 다시 나쁜 충격이 온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을 또 다시 맞이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Ireland의 연구에서 사용한 검증방법의 검정력(power)이 낮다는 점에 착안하여, Ireland 논문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Ireland의 분석에서의 귀무가설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에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러한 귀무가설이 기각된다는 사실은 "양 변수간에 공적분 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Ireland는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자신의 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전기간에 걸쳐 공적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했다.

    본 연구는 미국 경제에 있어서 주요한 구조적 변화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만약에 어떤 시점에서의 구조적 변화가 양 변수간의 공적분 관계를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만든다면, 공적분 관계는 단지 구조변화 이전의 앞 기간에서만 성립하게 된다. 이 때 후행 기간에서만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지 않지만, 이러한 구조 변화를 무시하고 전 기간에 걸쳐 검증을 시도하면, "전기간에 걸쳐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가설은 기각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만약 선행 기간에서의 공적분 관계가 통계적으로 크게 부각되면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을 것이다.

    미국경제에서 구조적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는 많이 존재한다. 특히 GDP의 움직임과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에 있어서 그러한 변화의 조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촉발시킨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으로 가장 많이 부각된 사실은 통화정책의 변화이다. 실제로 Clarida, Gali와 Gertler (2000), Judd와 Rudebusch (1998)는, 1979년 이래 통화정책의 반응함수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도록 현저하게 반응하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Kim, Nelson과 Piger(2001)는
  • 한글키워드
  • 인플레이션, 실업률, 단위근, 공적분, 베이지안, 구조적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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