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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의 근대화와 한국 근대소설의 진화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심화연구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79-AS0118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1 년 (2005년 09월 01일 ~ 200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송기섭
연구수행기관 충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안미영(경북대학교)
박수연(충남대학교)
한영목(충남대학교)
김화선(배재대학교)
김정숙(청주대학교)
김덕신(충남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어문의 근대화(한글보급운동) 과정은 어문의 구체적 실현체인 근대소설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어학과 국문학의 학제적 연구로서, 근대 어문이 근대소설과 상보적 관계를 가지고 진화하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근대소설에 반영된 표기와 인식의 층위에는 어문의 근대화를 해명할 풍부한 요인들을 담고 있다. 우리는 국어↔소설↔독자↔국가(국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한글이 근대어로 정립되어가는 사정과 근대소설이 고유한 내적형식을 구축하는 양상을 구명하려 한다. 어문의 근대화와 근대소설의 생성 과정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독해하고자 함은 그것이 변혁과 발전을 기초로 하는 근대성의 구현에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근대의 시기와 성격 규정 및 근대소설의 내면성에 대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축적되어 왔다. 그런데 주로 근대와 관련된 인식 차원에 논의들이 집중되고 있어 표기와 관련된 언어학적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신문이나 잡지, 문화사적인 사료에 치중하여 어문의 근대화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근대소설은 언급되는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1930년대는 한글맞춤법통일안의 제정과 표준어 사정으로 한글 보급을 통한 민족(국민)의 통합을 꾀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소설은 중요하게 부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논의들이 추상적 논의에 그친 이유는 어문의 근대화와 관련된 국어학 전공자와의 학제적 논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우리말 사용이 제한되고 일본어가 국어의 위치에 서면서 우리말에도 어휘나 문장 표현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된다. 소설에서도 일본에서 이입된 어휘 형태가 급증하고 단문화가 일반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근대 한글표기 체계와 구체적인 텍스트 논의는 근대 식민 상황을 기술하는데 선결 과제이다. 특히 1930년대에 이루어진 이중언어 상황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은 한글표기 체계는 원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서만 그 실체가 파악될 수 있다. 그런 만큼 국어학과 국문학의 학제적 논의가 필요하다.
    근대화는 곧 어문의 근대화를 포함한 문명화를 의미한다. 어문의 근대화에 대한 관심이 대두하면서 국어에 대한 재인식이 요청된다. 어문과 관련하여 시각 표기 양상과 근대라는 관념의 인식 변화를 명징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근대소설’은 언어와 인식의 관련성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매체이다. 근대 어문의 표준화와 균질화의 노력은 언문일치 문장의 확립에 집중된다. 사고(기의)와 표현(기표)의 일치, 곧 언문일치는 근대소설의 핵심인 주체적 개인의 양태를 문체로 반영한다. 표준어에 대한 인식은 표준이 되는 언어의 설정을 통해 세계를 균질적으로 파악한다는 의미 이외에, 민족 차원에서도 ‘조선어’의 위상을 정립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신채호와 이광수를 비롯한 이후의 소설가들은 글쓰기를 통해 ‘민족어(국어)’의 보급에 기여했으며, 언문일치의 문장을 통해 ‘조선글’에 대한 외연과 내포를 기획한다. 조선어에 대한 일본어의 포식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설가들의 ‘조선어’에 대한 성찰은 궁극적으로 민족에 대한 자각으로 귀결된다. 표준어를 습득한 개인의 글쓰기는 민족담론으로서 민족공동체의 형성과 존속에 이바지한다. 근대 지식인(문인)들은 어문의 근대화를 꾀함으로써 국가가 부재한 시대에 민족을 호명하고 민족담론이 당대에 건재할 수 있는 양태를 모색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주목을 요하는 것은 근대소설이 ‘어문의 근대화’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이다. 어문에 대한 자각 정도에 따라 근대소설의 양식과 주제, 그리고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변모하게 된다. 근대소설은 민족어로서 한글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민족 정체성의 반영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문의 근대화와 아울러 한국 근대소설의 진화를 함께 살펴보는 본 논의는 타당하며, 또한 문학사 기술의 새로운 모색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논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문의 근대화 과정에 수반되는 한글보급운동과 신문과 잡지, 독자의 위상, 그리고 그의 구체적인 실현체인 근대소설의 진화 과정을 국어학과 국문학의 학제적 고찰을 통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어문의 근대화와 근대소설의 밀접한 연관을 국어학과 국문학의 동시적인 논의를 통해 정립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당대에 영향력 있는 문인들의 구체적 텍스트를 통해 논지를 펼쳐나간다는 점 또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종합적이고 방대한 연구가 필요한 만큼 일부의 자료나 제한된 관점에 의한 기존의 연구는 한계를 띨 수밖에 없다. 본 연구에서는 인문과학의 보조 자료도 충분히 검토한 후 문화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의의를 지닐 것이다. 또한 실증적 자료에 근거한 학문적인 연계성이 요구되는 만큼 원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언어학적 준거를 원용하여 심화연구를 수행했다는 적극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본 연구가 기존 연구들과 변별되는 새로운 점은 국어학 전공자와 국문학 전공자가 학제적으로 만나 연구를 진행한 까닭에 근대 어문, 특히 표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근대소설의 인식적 차원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접점을 모색한 국면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어학적 측면, 국문학적 측면, 그리고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구체적인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어학 연구에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 연구에서 원전과 언어를 중심으로 한 면밀한 고찰이 미흡한 상황에서 《한글》에 나타난 당대의 표기 체계와 근대소설에 실현된 구체적인 어휘 자료가 나온다면 근대 국어학 연구에 실제적인 논거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어문의 근대화를 반영한 새로운 문학사 기술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어문의 형성과 전개가 근대소설의 전개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언어사와 문학사 기술을 새롭게 재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의가 있다. 기존의 문학사는 어문과 소설의 상보적 관계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는데, 본 과제인 <어문의 근대화와 한국 근대소설의 진화>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면서 문학사 기술의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소설 연구에서 언어학적 지식의 원용이나 언어의 분석은 문맥적 의미를 밝히는데 필요한 정도로 수용된 것에 불과하다. 본 연구는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한 언어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어문의 근대화가 국민화를 포함한 문명화라고 할 때 어문에 관한 연구는 필수불가결한 영역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근대 문학장의 변모를 잘 보여주긴 했지만 전문 영역으로서의 언어학적 고찰이 부재했다. 본 과제는 이를 극복하고 국어학의 지원을 받아 자료에 근거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심화 연구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넷째, 근대문화 연구로의 확장 및 다른 인문학 연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문의 근대화와 근대소설의 재현은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유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근대의 특수성과 근대인의 성격이 밝혀질 것이며, 더 나아가 독서사(讀書史)의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섯째, 근대소설의 기원을 실증적으로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문의 근대화는 근대소설의 형성과 맞물려 있으며, 근대소설 역시 어문의 혁신과 더불어 근대적 형식을 구현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근대소설의 근대성을 새롭게 열어갔다는 의의를 지닐 것이다. 《한글》지 및 신문에서 한글맞춤법통일안을 정립하기 위해 홍보한 이광수, 김동인, 심훈, 이태준의 소설들을 텍스트로 선정하여 본 논의는 전개될 것이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염상섭, 이기영, 채만식, 한설야, 최정희, 현진건 등의 작품들에 대한 후속적인 연구가 진행된다면 어문의 근대화와 관련된 한국 근대소설사의 큰 맥락이 세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연구를 통해 국어학 연구의 자료 및 문학사 연구에 있어서 어학 연구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근대문화 연구로의 확장 및 다른 인문학 연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층위의 학제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근대 어문과 근대소설의 형식과 내용의 동시적 고찰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연구요약
  • 언문일치 운동은 언어가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핵심에 속함을 깨달은 데서 비롯된다. 국민국가는 자신의 경계에 포함된 국민들이 통일된 언어공동체로 이루어졌다고 상정한다.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도 언문일치 문제와 이에 기초한 독자적 알파벳의 보급은 민족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근대소설은 이러한 목적을 수행할 긴요한 문화 양식으로 받아들여진다. 어문의 근대화에 근대소설이 요구되었듯이, 근대소설의 내적형식을 구현하는데 근대적 어문이 요구된다. 이런 상호적 관계에 주목하면서, 본 연구는 어문의 근대화와 근대소설의 진화 양상을 묶어서 다루고자 한다.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글쓰기와 근대 계몽의 관계를 밝힌다. 근대의 계몽은 철저하게 조선어(한글)에 의한 글쓰기로 이루어진다. 어문의 근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채호나 이광수의 계몽 담론은 효력을 얻을 토대가 마련된다. 의식과 행위의 변화가 있고 글쓰기를 통해 그것이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사유과정을 통해 계몽의 관념이 생성된다. 이런 맥락에서 계몽의 절대성은 글쓰기의 절대성으로 전환된다. 근대어로서의 조선어는 이렇게 계몽의 욕망에서 발견된다. 글쓰기에 의해 규정되는 계몽이란 자신의 내부로 향하는 관념적 성향을 지닌다. 내면화된 계몽은 근대어라 지시할 새로운 사유와 관념의 언어에 의해 형체를 갖추게 된다. 본 연구는 계몽 담론이 갖는 이러한 성격을 고려하여 근대적 어문의 기원을 밝히고자 한다.
    둘째, 어문의 근대화와 관련하여 근대소설의 형성을 진화론적으로 성찰한다. 진화는 고정이 아닌 변천과 진보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근대소설 역시 사회 진화론에 기초한 모건도식에 놓여 있는 만큼 진화의 면모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근대소설의 진화를 분석하는 일은 언어 환경에 따른 근대소설의 진화 경로와 메커니즘을 살피는 일이다. 한국문학사에서 근대소설은 퇴화와 발전의 과정을 거치는 연속성을 지닌 유기체인 동시에, 보다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적응해 간 것이다. 근대소설은 이렇게 계몽을 기획하면서 형식적인 진화를 이루어 간다. 근대소설이 소설사의 맥락에서 진화되었다 함은 새롭게 구성되는 근대의 문물제도와 깊이 교응하면서 당대를 선도해 나갈 문화 양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셋째, 한글보급이 함의하는 근대적 계몽의 성격을 밝힌다. 근대의 어문정책은 ‘구어체(언문일치)의 정립’과 ‘민족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문자의 보급은 분명 근대적인 현상임에 틀림없지만 일본어에 국어의 지위를 빼앗긴 식민지인의 언어 한글은 문맹퇴치와 민족적 저항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지하고 있다. 언어개혁은 근대화에 뒤진 여러 지역에서 내셔널리즘의 핵심 부분을 구성한다. 한글의 통일안을 마련하여 온 국민이 동일하게 읽고 표기했다는 것은 문자사(文字史)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획기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어문의 근대화’는 일제 통치하라는 제약된 역사의 시간에서 민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넷째, 어문 근대화의 측면에서 소설과 신문의 관련성을 밝힌다. 신문은 기사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하나의 공동체를 상상하여 민족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며, 소설은 다양한 사건을 독자가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원리로 공동체의 단결을 유인한다. 신문과 소설은 민족 형성의 가장 긴요한 매개체인 활자어를 생산하고 보급시킨 문화적 양식이자 민족 형성의 문화적 기원을 밝힐 근대적 문화 제도이다. 민족 단위의 지역어가 근대소설을 형성하는 주요 매재로 작용하고, 근대소설은 지역어의 표준화와 대량 보급에 결정적인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때 근대소설은 민족 공동체의 감정과 의식을 균질하게 통합하는 근대적 문화 제도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독자는 미디어를 통해 균일한 근대적 시공간의 감각을 갖게 되는 동시에 정보의 수용 여부를 문화의 척도로 여기게 된다. 국어의 표준화와 전(全)국민적 보급이 긴요해지는 때, 소설은 문학적 체계를 근대 제도 안에 끌어들이면서 국민의 문해력(文解力)을 높일 텍스트로 기능한다. 한글은 근대소설과 만나면서 근대적 표기 체계로 창조적 혁신을 이루게 된다. 우리가 근대소설과 한글의 상보적 관계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섯째, 근대화 혹은 국민화와 근대소설의 특성을 밝힌다. 문학은 신채호의 역설처럼 독자적인 사회적 주체로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정치성을 띤다고 할 때, 근대소설은 당대의 어문을 전유해 문학장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이라 할 만하다. 근대소설은 한글보급을 통하여 민족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 매체이다. 애국과 계몽의 근대소설은 언문일치를 지향하면서 국가(국
  • 한글키워드
  • 김동인,이태준,근대소설,근대성,민족,학제 간 연구,개인성,문체,레토릭,언중,어문의 근대화,근대 미디어,한글,국민,심훈,이광수,소수어,에크리튀르,문해력,문학 독자,국가,진화
  • 영문키워드
  • style,the study of inter-scholar,a reader of literature,ecriture,rethoric,the masses of language,modern fiction,modernization of literacy,modern media,Hangul(Korean alpabat),nation,state,modernity,evolution,Lee,Hun,Shim,Dong-in,Kim,Kwang-soo,Lee,the language of minor,literacy,Tae-joon,idividualit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근대소설이 근대적 계몽 담론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빚어졌음을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바탕에서 우리의 논의는 전개된다. 논의의 초점은 "근대소설은 어문의 근대화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어문의 표준화와 근대소설이 어떠한 상보관계를 형성하는지를 포괄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근대소설과 어문의 근대화(송기섭․김정숙): 근대소설이 국어로서의 한글에 대한 민족적 보급과 위상 제고에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글 또한 근대소설의 단어 표기와 문장 구성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며, 나아가서 그것이 내포하는 정신적 깊이에 관여되어 있다. 근대소설과 한글은 서로 호응되며 근대적 매체로서 혁신을 이루어 가게 된다.
    소설을 통한 어문의 창조적 근대화에는 민족 혹은 국민, 그리고 국가라는 이상적 공동체와 권력이 통제의 힘으로 놓여진다. 민족은 근대 국민국가의 생성주체인데, 언어를 통해서 자신들이 하나의 공동체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코자 한다. 한글은 근대소설과 만나면서 근대적 표기 체계로 창조적 혁신을 이루게 된다.
    근대어문의 자각과 문학담론의 변화 연구-1920년대 초반, 김동인의 글을 중심으로(김정숙) : 1920년대는 언문일치를 통한 전근대/근대를 경계 짓는 시기이자 문명(계몽)에서 ‘문화’로 전환되는 시기였으며, 그 과정의 중심에 ‘언어’가 놓여 있었다. 우리의 근대문학을 바라볼 때에 어문의 근대화(발전)와 근대소설의 성립 과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이 언어를 통해 구축된다는 개념 이상으로 우리의 근대문학은 문학가의 언어의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한문과 국문, 일본어와 조선어의 이중언어적 배치에서 순국문체를 꾀했던 교육제도와 민간 차원의 노력, 그리고 언문일치를 주창했던 문학가들의 언설과 소설들은 이러한 근대 인식과 관련된다.
    한글보급과 민족형성의 양상-심훈의 󰡔상록수󰡕를 중심으로(김화선): 『상록수』는 한글을 보급하는 미디어로서의 인간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한글보급은 민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그들에 의해 고향이 새롭게 발견된다. 그러나 『상록수』라는 문학 담론이 발견한 고향은 민족의 고향은 될 수 있어도 국가를 인식한 국민들의 고향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문자로서의 한글이 소설과 신문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지식담론과 연결되고 지식인들이 민족의 고향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태준의 근대 소설에 반영된 식민지 어문정책과 민족어의 성격(안미영) : 근대 국가의 탄생에는 국민과 더불어 국가(國家)를 절대적인 관념으로 인식도록 하는 국어(國語)가 존재한다. 한일합방과 더불어 한글은 국가어로서 국어의 지위 대신 ‘조선어’로 명명되었으며, 문학 작품에서 조선어는 모어(母語)의 형태로 민족어의 위상을 만들어 나간다. 식민지 종주국 일본이 언어를 통해 궁극적으로 조선인의 황민화를 지향했다면, 근대 한국의 문인은 부재한 국가를 대리하여 전통적인 공동체를 유지 존속시킬 수 있는 도구로서 조선어에 ‘민족어’의 성격을 부여한다. 어문운동을 적극 수행한 작가로서 이태준의 어문운동이 가장 적극적으로 실현된 예는 일제의 식민지언어정책을 비판하는 위와 같은 일련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에 구현된 한글(조선어)는 그 자체로 민족어의 성격을 지닌다.
    홍명희와 󰡔임꺽정󰡕(김정숙) : ‘계급적 해방’과 ‘사회에 대하여 반기’를 든 임꺽정이란 인물을 통해 가장 조선적인 정조를 그리고자 한 홍명희와 소설 󰡔임꺽정󰡕은 계급의식의 표출과 현실 반영의 언어를 통해 민중의 삶과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역사의 주체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는 단초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현재적 의의를 갖는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 보급을 위한 조선어학회의 활동(김덕신): 한글’지는 학회의 최우선 과제인 통일안 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충실히 이바지하였다. 조선어학회가 통일안 제정의 업적을 이루고 그것을 보급하기 위하여 종래 국어 전문 연구 기관으로서 하던 전문적인 연구 논문은 따로 싣고, 한글 보급을 위하여 체제의 변화를 시도한 학회의 헌신적인 모습은 우리 말과 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최일선에서 보여준 것이다. 이 후에도 조선어학회는 기관지 ‘한글’을 통해 계속 통일안에 반대하던 조선어연구회에 대한 대항 글, 철자법 문제(한자 제한 문제) 그리고 표준어 문제를 홍보하고 논의하는 데 지면을 할애하고 한글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
  • 영문
  • In the late 1890s, the Korean people started to become aware of the importance of the Korean language. The awareness of the Korean representation formed the need for the national communication system to make Korea civilized. To have the unique writing system for the nation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an independent country and civilization. Early modern novels were written in Korean.
    Early modern novels were closely related to resurgence and reconsideration of Hangul. Hangul was used to represent words and sentences in early modern novels. In addition, Hangul had deep psychological meaning. Through Hangul, early modern novels created a modern medium.
    The Korean people as an ethnic group can lay claim of the creative modernization of language through novels. Generally the early modernization of a country is attributable to one ethnic group. The Korean people wanted to confirm that they were part of one community. The language not only formed the cultural identity but also formed the absolute origin for a nation. Hangul is a historical heritage which early Korean people depended on for national survival. The use of Hangul and early modern novels made vital creative changes in the form of an early modern representation system. There is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early modern novels and Hangul.
    Next, we have compared Japanese and Korean spoken by those speakers of Japanese who appear in Lee Tae-jun’s novels. The speakers of Japanese in his novels show a poor command of Japanese, and Lee does not show the Japanese language spoken by such speakers in a complete form in his novels. The language spoken by the characters in Lee’s novels represents "Korea-like things,"but has limitation in that it just shows a "stuffed tradition."
    The literature of early modern was connected with strenuous effort of ‘style.’ Literature of enlightenment and art for art's sake in '1910-20s were based on the consciousness of modern language-literature. At the same time both were commonly premised on the cognition of subject as modern human beings. Such aspect does the desire of ‘art’ and writing of fictions through ‘the unification of the written and spoken language' intensively.
    The enactment of the spelling system of Hangeul was a modern event in the aspect of the unification and propagation of letters. The standardization of language was reflected in modern thought. Many intellectual of Joseon, the colony had practiced the propagation of Hangeul as means of resistance against colonization power, on the other hand Japanese imperialism had intended the political measures of propagation of letters to make the national language of Japanese.
    Therefore An Evergreen Tree(Sangloksu) by Sim Hun is very important text which reflected in spread of Hangeul in 1930's, especially in the center of DongA Ilbo. The writer, Sim Hun considered the matter of the language and nation, not the state. Because he was not experienced modern state. But that was a historical irony in our history.
    Summarily, Hong, Myung-hee was modern critical intellectual who tried to overcome the modern contradictions in considering modern and that's outside through the official language and the popular. His literary perfection, LimGeojeong has the existing value in the way that he not only pursued the tradition in the concrete history and culture but represented the new possibility of the modern subject's establishment in considering popular lives and language-community.
    After the announcement of the 'Tongilan', the Joseoneo Society planed several columns and published them serially in the Hanguel' more than a year: 'Words from People in Every Field(1-7)', 'Correction of Newspaper Articles(1-4)', 'Practicing Correct Korean(1-7)', 'Practice of New Final Consonant(1)', and 'Questions & Answers(1-7)' Through these columns, they could make the 'Tongilan' in wide us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팀은 한글(조선어, 국문) 보급과 이에 따른 어문의 근대화 과정이 어문의 구체적 실현체인 근대소설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공동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국어학과 국문학 전공자들이 협력하여, 근대소설과 국어학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근대 어문이 소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진화하였음을 성찰하였다. 우리는 국어, 소설, 민족(국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한글이 근대어로 정립되어가는 과정과 근대소설이 고유한 내적형식을 구축하는 양상을 구명하려 하였다.
    국어 표현에 대한 자각은 문명화로 가기 위한 민족의 소통 체계를 이룬다는 문화 변동의 의미만을 지닌 것이 아니다. 민족이 자신의 고유한 표기 체계를 갖는다는 것은 국민국가의 독립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주체적 문명을 구축한다는 문자 생활을 뛰어넘는 초월적 의의를 지니게 된다. 근대라는 새로운 사회형태를 만들면서 과거와의 단절은 피할 수 없는 현실적 조건이 되는데, 언문일치로 가기 위한 국어의 발견은 한문에 의해 구축된 지식 체계에 대한 전위적 파괴의 의미 또한 덧붙여지는 일이었다. 근대소설은 구어체의 실현에 다가가면서 독자적인 문체를 구성한다. 그간 근대의 성격 규정이나 근대소설의 고유 형식과 내면성에 대한 논의들이 축적되어 왔다. 그런데 주로 근대와 관련된 인식적 혹은 표상적 차원의 논의들에 모아져 왔을 뿐, 표기와 관련된 형태적이고 의미론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신문이나 잡지, 문화사적인 사료에 치중하여 어문의 근대화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근대소설은 언급되는 정도에 불과하다. 본 연구팀은 기존 논의들의 추상성을 극복하기 위해 근대소설의 표기 양상을 실증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식민지 시대의 ‘언어침식’이란 근본적인 제약을 전제하면서 우리의 연구는 진행되었다. 우리말 사용이 제한되고 일본어가 국어의 위치에 서면서 우리말에도 어휘나 문장 표현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소설에서도 일본에서 이입된 어휘 형태가 급증하고 단문화가 일반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번역어 또한 당대 사람들의 인식체계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빈번하게 쓰이게 된다. 여기에 영어 어휘가 광범위하게 산포됨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근대 한글표기 체계와 구체적인 텍스트를 논의하는데 근대 식민 상황과 언어 침식을 고려해야 함을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1930년대에 이루어진 이중언어 상황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은 한글표기 체계는 원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서만 그 실체가 파악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한글 표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김동인, 심훈, 이광수, 이태준, 홍명희의 소설들을 독해하였다.
    어문의 근대화와 관련하여 표기 양상과 근대라는 관념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근대소설은 언어와 인식의 관련성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매체임이 확인된다. 근대 어문의 표준화와 균질화 작업은 언문일치 문장의 확립에 집중된다. 언문일치 운동은 언어가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핵심에 속함을 깨달은 데서 비롯된다. 국민국가는 자신의 경계에 포함된 국민들이 통일된 언어공동체로 이루어졌다고 상정한다.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도 언문일치 문제와 이에 기초한 독자적 알파벳의 보급은 민족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근대소설은 이러한 목적을 수행할 긴요한 문화 양식임을 우리는 실체적으로 확인하였다. 표준어에 대한 인식은 표준이 되는 언어의 설정을 통해 세계를 균질적으로 파악한다는 의미 이외에, 민족 차원에서도 ‘조선어’의 위상을 민족어, 나아가서 국어의 지위로 끌어 올린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글에 대한 일본어와 영어의 포식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설가들의 한글에 대한 성찰은 궁극적으로 민족에 대한 자각으로 귀결된다.
    근대 지식인(문인)들은 어문의 근대화를 꾀함으로써 국가가 부재한 시대에 민족을 호명하고 민족담론이 당대에 건재할 수 있는 양태를 모색한다. 이 지점에서 주목을 요하는 것은 근대소설이 ‘어문의 근대화’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이다. 어문에 대한 자각 정도에 따라 근대소설의 양식과 주제, 그리고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변모하게 됨은 우리가 성찰한 작가들에게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근대소설은 민족어로서 한글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민족 정체성의 반영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문의 근대화와 아울러 한국 근대소설의 진화를 함께 살펴보는 본 논의는 타당하며, 또한 문학사 기술의 새로운 모색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논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문의 근대화 과정에 수반되는 한글보급운동과 신문과 잡지, 독자의 위상, 그리고 그것의 구체적인 실현체인 근대소설의 진화 과정을 국어학과 국문학의 학제적 고찰을 통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물로는 근대소설과 어문의 근대화(송기섭․김정숙), 근대어문의 자각과 문학담론의 변화 연구-1920년대 초반, 김동인의 글을 중심으로(김정숙), 한글보급과 민족형성의 양상-심훈의 󰡔상록수󰡕를 중심으로(김화선), 이태준의 근대 소설에 반영된 식민지 어문정책과 민족어의 성격(안미영), 홍명희와 󰡔임꺽정󰡕(김정숙),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 보급을 위한 조선어학회의 활동(김덕신), 국어문법론 연구의 어제와 오늘(한영목) 등이 있다. 그리고 이광수의 소설과 어문의 근대화(송기섭), 이태준 장편소설의 수사학 연구(안미영․김화선), 근대어와 근대문학(박수연), 한글맞춤법통일안 발표에 대한 문인들의 태도 고찰(한영목․김덕신), 1920년대 서구 전래 동화의 번역과 번역 주체의 무의식(김화선․안미영) 등의 논문이 집필 완료되었거나 집필 중에 있다.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글쓰기와 근대 계몽의 관계를 밝혔다. 의식과 행위의 변화가 있고 글쓰기를 통해 그것이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사유과정을 통해 계몽의 관념이 생성된다. 본 연구는 계몽 담론이 갖는 이러한 성격을 고려하여 근대 어문의 기원을 밝히고자 하였다.
    둘째, 어문의 근대화와 관련하여 근대소설의 형성을 진화론적으로 성찰하였다. 근대소설의 진화를 분석하는 일은 언어 환경에 따른 근대소설의 진화 경로와 메커니즘을 살피는 일이다. 근대소설은 계몽을 기획하면서 형식적인 진화를 이루어 간다. 구어체의 확립을 비롯한 한글 문체의 정립을 기점으로 소설은 내적 형식이 갖추어지고 다양한 창작방법 모색을 통해 문학어를 정립해 나간다.
    셋째, 한글보급이 함의하는 근대적 계몽의 성격을 밝혔다. 일제의 식민지 어문정책과 맞선 근대의 어문운동은 ‘구어체(언문일치)의 정립’과 ‘민족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문자의 보급은 분명 근대적인 현상임에 틀림없지만 일본어에 국어의 지위를 빼앗긴 식민지인의 언어, 한글은 문맹퇴치와 민족적 저항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지하고 있다. 근대소설은 한글보급을 통하여 민족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 매체이다
    넷째, 어문 근대화의 측면에서 소설과 신문의 관련성을 밝혔다. 민족 단위의 지역어가 근대소설을 형성하는 주요 매재로 작용하고, 근대소설은 지역어의 표준화와 대량 보급에 결정적인 미디어로서 기능을 담당한다. 국어의 표준화와 전(全)국민적 보급이 긴요해지는 때, 신문연재소설은 문학적 체계를 근대 제도 안에 끌어들이면서 국민의 문해력(文解力)을 높이는 텍스트이자 미디어의 기능을 수행한다.
    본 연구가 기존 연구들과 변별되는 새로운 점은 국어학 전공자와 국문학 전공자가 학제적으로 만나 연구를 진행해서 근대 어문, 특히 표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근대소설의 인식적 차원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접점을 모색한 데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구체적인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어학 연구에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어학과 국문학의 협력 연구의 한 사례가 될 것이다. 문학 연구에서 원전과 언어를 중심으로 한 면밀한 고찰이 미흡한 상황에서 《한글》에 나타난 당대의 표기 체계와 근대소설에 실현된 구체적인 어휘 자료가 나온다면 근대 국어학 연구에 실제적인 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어문의 근대화를 반영한 새로운 문학사 기술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문학사의 시기구분은 당대 정치사를 기준(1910년대:한일합방, 1920년-1930년대, 일제말기)으로 하고 있지만, 어문의 근대화를 고려한다면 어문의 표준화가 대중화되던 1930년대를 기점으로 전(前)과 후(後)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구분은 소설 내부의 수사학 진화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구분이 된다.
    셋째, 근대문화 연구로의 확장 및 다른 인문학 연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문의 근대화와 근대소설의 재현은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유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킨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소설텍스트를 메타텍스트로 삼아 인접한 인문학에서 실증적인 준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근대소설의 기원을 실증적으로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문의 근대화는 근대소설의 형성과 맞물려 있으며, 근대소설 역시 어문의 혁신과 더불어 근대적 형식을 구현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설 텍스트에 나타난 어문의 형식적 추이를 고찰함으로서 근대가 함의하고 있는 무의식적 욕망이 어떠한 기표를 띠고 있으며, 그 기표가 함의하는 사회적이고 통시적인 맥락을 읽어나가고 있다.
  • 색인어
  • 진화, 근대성, 국가, 민족, 국민, 한글, 근대 미디어, 어문의 근대화, 근대소설, 언중, 문체, 개인성, 학제 간 연구, 문학 독자, 문해력, 에크리튀르, 소수어, 이광수, 김동인, 심훈, 이태준, 식민지 언어정책, 양층어, 일본어 발화자, 민족어, 모어(母語), 홍명희, 조선어 연구회, evolution, modernity, state, nation, Hangul(Korean alpabat), modern media, modernization of literacy, modern fiction, the masses of language, style, idividuality, the study of inter-scholar, a reader of literature, literacy, ecriture, the language of minor, Lee, Kwang-soo, Kim, Dong-in, Shim, Hun, Lee, Tae-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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