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과제는 연구기반구축과 심층분석 영역 각각에 대하여 3년간의 연구수행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다. 제1차년은 출산관련 자료수집과 분석, 제2차년은 고령화관련 자료수집과 분석, 그리고 제3차년은 인구이동관련 자료수집과 분석이 과제의 초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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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과제는 연구기반구축과 심층분석 영역 각각에 대하여 3년간의 연구수행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다. 제1차년은 출산관련 자료수집과 분석, 제2차년은 고령화관련 자료수집과 분석, 그리고 제3차년은 인구이동관련 자료수집과 분석이 과제의 초점을 이룬다.
1) 인구 아카이브와 DB 구축
이 연구의 인구연구 기반구축사업은 아카이브와 DB의 두 축으로 구성된다.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 가능한 자료는 크게 인구관련 조사자료 및 결과, 국내외 각종 문건자료와 물건자료(영상물, 팜플렛, 포스터, 현수막, 피임기구 등), 그리고 전자문서를 오프라인 문서화하여 보관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UN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 발간되는 인구관련 온라인 문서와 자료 등은 오프라인 문서화하여 보관한다.
온라인상의 DB 구축은 우선 아카이브 형태로 보관하는 자료를 스캔하여 CD-Rom으로 저장하여 보관하는 것과 전자문서화하여 홈페이지에 링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와 동시에 국내외 인구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와 국내외 인구자료 및 DB를 링크함으로써,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인구관련 정보를 얻도록 한다.
수집된 자료들은 형태에 따라 오프라인상의 아카이브와 온라인상의 DB로 분류되어 보관되고, 인구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활용하기 편한 형태로 제공된다. 아카이브에 정리된 자료들은 자료실에 보관하고 기본적인 자료정보를 인덱스로 만들어서 오프라인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온라인상의 DB는 수집된 자료를 주제별, 시기별로 구분하여 사용자들이 각자의 요구에 맞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2)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이동에 대한 심층분석
이 연구과제는 구축된 인구 아카이브와 DB의 토대 위에서 저출산, 고령화, 인구이동에 대한 심층분석을 시도한다. 이 연구는 각 연구주제를 접근함에 있어 기존의 연구경향과 성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해당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인구이론들을 종합하여 한국의 현실을 설명하는 분석틀을 도출한다. 각 연도별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차년의 출산력 연구는 출산력 감소의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요인을 종합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 연구는 한국의 출산력변천을 제1차 변천(1960-1985년)과 제2차 변천(1985-현재)으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변천의 원인, 과정, 결과를 논의한다. 그리고 각종 원자료를 활용하여 개인의 출산행위에 대한 미시분석을 수행한다. 미시 수준에서는 최근의 초저출산(lowest-low fertility) 현상의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외국(일본, 스페인, 프랑스)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사회의 저출산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분석틀을 제시한다.
제2차년에는 인구고령화 과정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연구목표로 설정한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에서의 고령화 추이와 인구학적 요인을 정리하고,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도전을 노인 개인, 그들의 가족, 사회 및 국가의 측면에서 논의한다. 그리고 고령화사회 노인인구의 특성을 크게 3가지(후기노인의 증가, 노인인구의 여성화, 노인인구의 지역화)로 구분하고 이들 각각의 차별적 전개과정과 사회적, 정책적 함의를 다룬다. 아울러 일본, 스웨덴, 독일, 미국 등 외국의 사례연구를 통하여 노인복지정책의 효과를 논의한다. 이 연구에서는 원자료를 활용하여 노인들의 거주형태, 생활 및 가족관계에 대한 미시분석도 이루어진다.
제3차년의 인구이동 연구는 다양한 세부 주제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수도권 신도시의 인구문제, 서울의 강남과 강북 격차와 같은 도시 내 공간적 계층화를 비롯하여,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IMF 외환위기 이후 늘어나는 해외 이민, 일부 가족구성원의 이동으로 야기된 주말 부부와 기러기 아빠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국내, 국외 인구이동과 관련된 경험적 분석결과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각 현상간의 내부적 연관성과 이들 각각이 저출산, 고령화와 맺고 있는 연계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