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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在日 濟商의 기업가활동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전문연구인력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75-B00012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3 년 (2005년 12월 23일 ~ 2008년 12월 22일)
연구책임자 고광명
연구수행기관 & #40;구& #41;제주교육대학교& #40;폐교& #41;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재일 濟商에 관한 연구로 일본사회에서 濟商들의 삶과 역사를 학문적으로 체계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 학문의 흐름과 관심이 점차로 제 분야의 협동 내지 공동연구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재일 濟商 연구는 문화인류학, 역사학, 경제학, 경영학 등의 여러 분야 학자들이 재일 濟商人에 관한 전문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재일 濟商에 대해 학문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재일 濟商의 이주과정, 삶의 형태, 역사적 배경 및 사회․문화적 특성들이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의 다른 지역출신과 구별되는 특수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연구의 표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제주지역의 정체성 문제가 부각되고 재일 濟商의 역사에 관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재일 제주사의 정립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서 총체적이고 포괄성을 갖는 범위 내에서 학제간의 유기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일 濟商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그 현상을 밝히기 위한 경제/경영사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에 본 과제는 제주학, 지역비교연구, 제주경제/경영사 연구의 관점에서 <재일 濟商의 기업가활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간의 연구 공백을 메우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지금까지 재일 濟商을 하나의 인간집단으로 인식하여 이들을 중심에 놓고 역사와 현실을 함께 고민한 연구는 없었다. 이는 그 동안 남북간의 갈등문제, 재일 濟商간의 빈부의 격차 등으로 인해 재일 濟商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인식되지 못하였다. 또한 재일 濟商 또는 제주상공인들 자신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을 성찰할 기회가 적었다. 이러한 차원에서 재일 濟商의 삶의 역사를 정립하고 논의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재일 濟商의 삶의 역사의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은 본 연구과제의 시대적 의의와 함께 시의적절하다고 보여 진다. 이 연구에서 재일 濟商人들의 삶과 생활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재일 濟商들이 한국근대사와 제주도 역사의 주체임을 밝혀내고자 한다. 또한 이 연구는 재일 濟商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재일 濟商人의 역사적 삶과 경제생활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을 위해 사회인류학적 방법 이외에 역사학적 접근과 나아가 계량경제사적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하겠다. 재일 濟商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재일濟商 의 자본성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작업이다. 나아가 일본사회라는 특유의 환경 속에서 활동한 재일 濟商들의 행동양식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내용적 범위 상 크게 규범적 맥락에서의 이론연구, 경험적 맥락에서의 실증연구와 사례연구라는 두 가지 범주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즉 본 연구는 재일 濟商의 기업가활동을 주된 내용으로 삼아 3년을 계획하고 있다. 문헌연구에 의한 자료수집→재일 濟商의 실태와 특성 연구→재일 濟商의 등장과 사회적 배경 연구→재일 濟商의 사회공헌활동 연구→향후 연구과제 및 결론 순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본 과제의 주제별 연구내용은 재일 濟商人 사회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목표로 하여 일본인사회의 변동에 따른 재일 제주인의 동태적 변화와 재일 濟商의 기업가활동 내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연구 분야를 각 부문영역에 따라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각 소주제는 주제연구인 <재일 濟商의 기업가활동에 관한 연구>, 즉 재일 濟商人 사회에 대한 사회경제적인 연구에 상응하면서도 실제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분야를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정한 것이다. 이상의 영역별 연구내용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설계된 연구과제의 주제별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1 소주제인 재일 濟商의 실태와 특성 연구 : 본 소주제에서는 재일 濟商의 실태와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여 재일 한국인사회에 몇 개의 회사와 공장이 설립되었으며, 누구에 의해 경영되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와 공장의 규모, 종업원 수, 업종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당시 재일 한국인사회의 경제부문에서 차지한 비중을 파악할 것이다. 이를 위해 『在日本濟州道民協會』에서 발행되는 관련자료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구술자료를 통하여 기존자료의 미비한 점을 보충하면서 재일 한인상공인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분석항목은 일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濟商 가운데 일본에 본점을 두고 설립되어 있는 것에 한정하여 재일 濟商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한다. 분석내용은 연령, 출생지, 회사명, 회사형태, 자본금, 업종, 종업원 수, 매출액, 설립년도 등을 조사대상 자료로서 이용한다. 이 자료에 수록된 상공인 중에 일본 이외에 본점을 두거나 제주에 지점을 가진 회사는 분석대상에서 제외했다. □ 제2 소주제인 재일 濟商의 등장과 사회적 배경 연구 : 본 소주제에서는 출생 년도, 출생지, 신분, 부모직업, 가산상황, 가업계승, 이주동기, 학력, 활동경력 등을 실증적으로 조사․분석하여 재일 濟商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특히 재일 濟商이 탄생한 사회계층과 개인적 배경을 통해 다른 지역출신의 상공인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가 된다. 그리고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사회계층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현대적 재일 상공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이 연구는 재일 濟商이 일본사회에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상공업활동의 최고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이 어떠한 사회계층에 속하였으며 또는 학력, 가정환경 등을 포함하여 어떠한 개인적 배경 하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재일 濟商을 탄생시킨 사회계층과 그 개인적 배경이 무엇이며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의해 그것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재일 濟商들이 어떠한 개인적, 사회적 동기로부터 상공업에 투신하게 되었으며, 사업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는지에 대하여 당시 정치적,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면서 개인 이력서를 중심으로 명확히 밝히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재일 상공인을 탄생시킨 사회적 배경에 관한 연구는 시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경과에 따른 사회계층의 변화에 대한 그렇다 할 만한 연구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주제의 목적은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이주하여 최근까지 상공업활동을 한 재일 濟商人별로 출신배경을 조사하여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여 왔는가를 검토하는 것이다. □ 제3 소주제인 재일 濟商의 사회공헌활동 연구 : 본 소주제에서는 재일 濟商의 인터뷰조사를 통하여 가족들의 증언 및 문헌자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재일 濟商의 본래 모습을 보다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파악하려고 한다. 그리고 재일 상공인들이 일본사회에서 어떻게 성장하여 왔는가에 대하여 경영사적 관점에서 규명하여 그 이유와 원인을 고찰함에 있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를 기반으로 별도의 인터뷰조사를 활용하여 2명의 상공인을 대상으로 사례를 연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재일 한국인의 상공업활동 및 경영이념과 관련하여 당시 재일 濟商人들이 어떤 경영철학과 사고를 바탕으로 경영정신을 발휘하였는가에 대하여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고찰을 행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참여관찰,제주경영사,제주기업가사,제주경제사,제주학,재일 제주인의 상공업활동,재일 제주인 직접투자,기증,혈연,지역연구,제주인의 정체성,뉴커머,일본 노동 시장 진출,재일 제주인,사회인류학,재일 제주상공인,재일 제주인사회의 형성,한국경제,제주경제,재일 제주인의 이주역사,사회공헌활동
  • 영문키워드
  • JejuHak,social contribution activity,foundation of Jeju community in Japan,Jejuian residents in Japan,immigration history of Jejuian residents in Japan,commerce and industry action of Jejuian residents in Japan,economy of Jeju,a social gathering of Jejuian resident in Japan identity of Jejuian,direct investment of Jejuian resident in Japan,donation,blood relation,newcomer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재일제주인의 상공업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공헌 현황과 특질을 해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첫째, 재일 제주인의 직종은 동경지역에서 음식업과 가방제조업, 대판지역에서 신발제조업, 음식업, 건설업 등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직종은 재일 한인의 직종과는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제주도 출신자들의 경제활동 기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재일 제주인은 정치적,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해 많은 북제주군 출신자들이 일본으로 이주하여 동경과 대판지역에서 상공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재일 제주인은 다른 회사형태에 비해 주식회사 형태로 상공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재일 제주인은 재일 1세에 해당되는 연령이 많음을 알 수 있고, 특히 80대 이상의 제주인은 현재까지 후계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재일 제주인은 신발, 가방, 플라스틱, 봉제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재일 제주인은 고학력을 가진 상공인을 중심으로 일본사회 속에서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재일 제주인들의 기증은 지역사회 개발, 교육발전, 마을발전과 이 제주도 전반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음은 물론 사적인 영역에서의 생활상태 개선에도 결정적 영향을 해왔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재일 제주인들의 기증실적을 시기별로 관찰하면 규모면에서 축소하고 있고 기증물과 기증선에서도 많은 변화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동안 따뜻한 인간적 관계나 교감이 없이 제주를 향한 투자나 기증만이 제주인의 관심사이고, 여기에 재일 제주인들은 허탈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재일 한인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제주사회와 재일 제주인사회의 생산적인 교류를 모색함은 물론 향후 한·일간의 발전적 관계증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는 제주사회와 재일 제주인 사회가 불신과 갈등을 넘어, 서로인 인적·물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교류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영문
  • The study on the actual condition of commerce and industry activities of Jejuian residents in Japan grasps the present condition of their administration and specific characters. In view of the result of this study so far achieved gives an outline of ; the category of business of Jejuian resident in Tokyo have a majority in the section of restaurant business and bag manufacturing industry and in the section of shoes manufacturing industry, restaurant business and construction in Osaka. However, these categories are slightly different from the categories of Korean(or Chosun) resident in Japan but it shows that is the basis of their economic activities,
    In addition, classified by types of industry, manufacturing industry like as shoes, plastic and needlework has a major possession of 48%. In this study, the result to lead that looking forward both Jeju community and Jejuian resident community in Japan as well as Japan society will promote expansive exchange among them. This is applied to comprehend specific characters of Jejuian merchants and industrial in Japan and grope appropriate way of their activities by understanding the actual condition of them.
    In this study, the result to lead that looking forward both Jeju community and Jejuian resident community in Japan as well as Japan society will promote expansive exchange among them. This is applied to comprehend specific characters of Jejuian merchants and industrial in Japan and grope appropriate way of their activities by understanding the actual condition of the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재일제주인의 직종을 파악하고 경영활동, 투자활동 특성을 해명하는데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3가지 측면에서 요약할 수 있다.
    재일제주인의 상공업활동 측면에서 보면 첫째, 재일제주인의 직종은 동경지역에서 음식업과 가방제조업, 대판지역에서 신발제조업, 음식업, 건설업 등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직종은 재일한인의 직종과는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제주도 출신자들의 경제활동 기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재일제주인은 정치적,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해 많은 북제주군 출신자들이 일본으로 이주하여 동경과 대판지역에서 상공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재일제주인은 다른 회사형태에 비해 주식회사 형태로 상공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재일제주인은 재일 1세에 해당되는 연령이 많음을 알 수 있고, 특히 80대 이상의 제주인은 현재까지 후계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재일제주인은 신발, 가방, 플라스틱, 봉제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재일제주인은 고학력을 가진 상공인을 중심으로 일본사회 속에서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제일제주인 기업가와 관련하여 경영활동에서 나타난 특성을 보면, 이들은 일본 속의 제주인을 둘러싼 사회적 상황의 변화, 직종의 다양화, 국제경제의 변화 등에 의한 버블경제라는 틀 속에서 경제적 번영과 쇠퇴라는 커다란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재일제주인의 생활, 직종, 상공업 활동이 점차적으로 변용되어 왔다. 더욱이 재일제주인은 처음에는 단순한 신발공장, 고무공장 등 제조업에서 출발하였으나 지금은 기계설비, 조선업, 관광업 등에서 일본인 회사와 경쟁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일한상이 일본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재일한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재일제주인을 포함한 재일한인 기업가의 경영활동도 크게 다양해지고 점차 활발하게 추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일제주인의 기증과 투자활동을 살펴보면 첫째, 재일제주인의 현금 송금은 출가해녀의 송금과 함께 제주도 농촌의 현금보유를 확대시켜 가게 되었으며, 재일제주인 1세들의 많은 지원과 송금으로 인해 제주지역의 눈부실만한 경제발전을 달성하였다. 둘째, 재일제주인의 기증은 기증 초기의 생활시설 사업, 생활향상 수준에서 벗어나 교육 분야와 같은 미래지향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기증 동기도 초기의 동정적 애향심, 경제적 우월성에서 벗어나 경제적 성취에 대한 과시, 사회적 명예, 체면 등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재일제주인의 지역사회공헌은 수혜를 받은 개인에게 생활향상과 같은 경제적 도움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지역사회 차원에서 보면 제주지역의 개발, 경제발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넷째, 재일제주인의 감귤묘목 기증은 단순히 묘목의 수요와 공급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제주도의 경제발전 방향과 재일제주인과의 관계정립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이루어졌다. 다섯째, 재일한인 기업가들은 1965년 한일협정 이후부터 일본의 앞선 기술을 본국에 이전함으로써 한국이 선진공업화를 이룩하는데 하나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었다. 수 백여 개의 기업들이 첨단, 전기·전자분야를 비롯해 금융, 관광·레저, 서비스 부문 등 광범위하게 진출하여 모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여섯째, 재일제주인의 투자는 기증과 혼재되어 나타나거나 제주도에의 자산을 위탁하는 형태가 많았다. 특히 해방 이후 1990년대까지 재일제주인의 투자 활동은 소규모이거나 가족단위 혹은 제주지역에의 기증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일곱째, 재일제주인은 개인상점 형태에서 주식회사 비율이 급격히 확대되어 감에 따라 재일제주인의 경제적 역량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1992년도 법인회사 영업세 납부실적으로 보더라도 재일제주인은 한인경제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가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의 발전에 커다란 자리 메김을 하고 있는 재일제주인의 기업가활동은 재일제주인 1세들의 많은 지원과 투자로 눈부실만한 경제발전을 달성하는데 공헌하였으며, 더 나아가 재일제주인의 애향심과 제주사회의 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본 연구를 통하여 재일한인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제주사회와 재일 제주인사회의 생산적인 교류를 모색함은 물론 향후 한·일간의 발전적 관계증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통하여 수집된 문헌자료와 구술자료는 그 동안 자료의 제약성으로 인해 사실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在日濟商 연구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 각 항목별로 연구결과의 활용방안을 상세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 : 본 연구는 재일 제주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경영사적 의미를 밝히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는 在日濟商 연구가 부분적으로만 언급되면서 그 전체적 흐름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연구 한계를 극복하는 한층 진전된 연구라는 데서 장점을 지닌다. 그리고 제주지역사의 내용 및 특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재일제주인 사회에 대한 연구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또 지역과 인물을 분석단위로 한 在日濟商 연구를 통해 재일제주인 사회의 기업발달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재일제주인의 기업가활동 연구는 현재 연구의 공백으로 남아있는 재일제주인 연구에 중요한 학문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연구를 체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재일제주인의 정체성 및 도민의식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정신적 지주로 작용할 것이다.
    □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도 : 재일제주인의 기업가활동은 단순하게 나열하는 식이 아닌 유기체 조직으로서 재일제주인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들을 가려내고 재일제주인 사회를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재일제주인 기업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교류와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단 Off-Line 상에서 경제교류와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 후, 이를 On-Line 상의 ‘사이버 濟商네트워크’로 활성화시켜 갈 수 있다. 따라서 재일제주인의 기업가 연구는 재일제주인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활동과 자본형성 상황을 파악하고 재일제주인의 투자 장애요인, 애로요인을 파악한다면 자본유치 전략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일제주인 자본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정책 등이 발굴되어 그동안 동정적이고 맹목적인 재일제주인의 자본유치 전략의 근본적 개혁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 인력양성방안 : 본 연구자는 이 연구를 계기로 하여 지속 가능한 연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측면에서 전문가 인력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인터뷰조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재일제주인 사회의 경제활동 상황과 상공인들의 경영학적 사고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재일제주인의 기업가활동 연구는 재일제주인의 인적자원과 관련한 종합적인 업무 담당, 지원과 활용 등을 위한 인적자원 D/B 구축 작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여 향후 친제주인 및 재일제주인간의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우수한 재일제주인의 인적자원에 대한 지역별, 분야별, 성별, 능력별, 개인별 등 자료 정리와 함께 D/B 구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활용방안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우수한 인적자원의 조사 과정에서 대상 지역에 따라 전화, 우편, 전자메일 등 연결 상의 어려움이 있고, 개인 정보의 유출에 대한 일부의 거부감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 교육과의 연계활용방안 : 이 연구는 기존의 학교교육에서 많이 다루어진 주제는 아니지만 학문적·교육적 의의가 높은 과제이다. 특히 재일 제주인의 3·4·5세들에게 이 연구의 결과물을 재구성하여 교육에 이용함으로 해서 자신의 정체성 확보, 조상과 뿌리, 고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기존의 제주지역 연구에서 큰 공백으로 남아 있는 在日濟商과 관련하여 수집된 자료는 대학에서의 연구와 교육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향토사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일제주인의 언어문화 교육에 크게 공헌할 것이며,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함에 있어서 재일제주인의 지역경제와 역사성을 체계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 색인어
  • 재일 제주인, 재일제주인 기업가, 재일제주인 사회, 직종, 상공업 활동, 경영 활동, 기증, 투자 활동, 제조업, 이주, 사회적 네트워크, 출가해녀, 강제적 이주, 디아스포라, 송금, 지역사회공헌, 재일한인, 지역경제발전, 애향심, 이중구조, 이면성, 공동체, 비공식조직, 자본금, 매출액, 설립년도, 설립시기, 업종, 기업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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