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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2007년 <로동신문> 분석을 통해 본 북한의 '선군정치 논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amp; #40;창의주제연구&amp; #41;
연구과제번호 2006-321-B00665
선정년도 2006 년
연구기간 1 년 (2006년 11월 01일 ~ 2007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정성임
연구수행기관 &amp; #40;재&amp; #41; 세종연구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1998-2007년 <로동신문> 에 나타난 북한의 '선군정치' 논리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정일시대 통치방식의 특징은 '군'의 활용이며 '선군'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권력체계, 운영방식, 대내외정책 등을 정확하게 읽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선군정치'는 1998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된 이후 내용의 구체화 및 활용범위의 확대 과정을 겪어왔다.
    선행연구들은 김정일시대 통치방식을 밝힌다는 점에서는 공헌한 바 크다. 권력체계 연구를 통해 당-군관계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고, 조직연구를 통해 특히 국방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기능연구를 통해 군의 역할변화를 연구하는 등 장점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두 가지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첫재, 시기적으로 대부분 2000-2002년까지 연구가 집중되었으며 2003년 이후 '선군정치'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는 점이다. 이는 북한측의 변화를 제대롤 짚어낼 수 없는 문제점이 있으며 연구의 지속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둘째, 선행연구들은 '선군정치'의 내용 변화에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선군정치' 방식이 군을 중시한다는 점만 제시하였을 뿐 시기적으로 어떠한 변화내용과 변화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연구는 시기적인 연구공백을 메우는 한편 '선군정치 '논리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내용 연구를 통해 선행연구의 미흡한 점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0년에 걸쳐 <로동신문>의 내용 분석을 통해 '선군정치' 논리의 지속성과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선군사상'과 대내외 및 대남정책과의 연계성을 분석할 것이다.
  • 연구요약
  • 연구 내용은 세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첫째, '선군정치'의 논리구조는 무엇인가? 기본사상, 주요 개념, 논리의 구조는 무엇인가?
    둘째, '선군정치' 내용은 어떠한 점이 지속되었고 변화된 부분은 무엇인가? 변화는 어떠한 시대적 환경과 조건을 배경으로 이루어졌는가? 그리고 변화된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
    셋째, '선군정치' 논리의 구체화 과정은 주체사상의 확립과정과 비교할 때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가?
    넷째, '선군정치' 논리는 대내외 정책 및 대남정채과 어떠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가? 정책의 한계로 작용하는가 아니면 정책의 내용 및 방향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가?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선군정치'의 논리적 구조를 제시할 것이다. 주요 개념, 기초, 사상, 내용과 논리적 틀을 제시하고, '주체사상'과 '선군사상'과의 관계를 밝힌 후 당과 군의 관계 군과 민의 관계를 설명할 것이다.
    3장에서는 10년간 '선군정치'의 논리가 내용적, 외연상 어떠한 변화과정을 겪었는지를 시기구분을 통해 단계화하고, 각 단계별로 변화의 계기가 된 배경을 분석할 것이다. 1998년 공식적으로 처음 '선군정치'가 제시되었을 때 그 내용은 상당히 간략했다. '군민일치'를 강조하고 '선군'의 의미를 설명하며 '선군정치'를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2001년 이후 '선군정치'는 이론적으로 보다 정교한 논리들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기존 노동계급이론, 사회주의이론과 '선군정치'의 차이가 설명되었고 혁명의 주력군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나온다. 또한 이전 시기가 주로 북한 내에서 혁명과 건설을 위해 '선군정치'를 내세웠다면, 이때부터 통일에 '선군정치'의 유용성이 주장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3년 이후는 '선군사상'이 제시되고 '선군정치'가 '사회주의 정치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로 제시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4장에서는 '선군정치'와 대내외 정책 및 대넘정책과의 연계성을 분석할 것이다.
    결론에서는 '선군정치'의 변화 방향 및 한계를 제시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혁명,건설,국방위원회,김정일,로동신문,통일,주체사상,조선로동당,우호적 환경,선군전통,선군정치,선군영도,선군사상,당-군관계,군-민관계,경제위기,강성대국
  • 영문키워드
  • Military-People Relationship,Economic Crisis,Strong Great Power,Construction,Rodong Shinmun,Party-Military Relationship,Kim Jong Il,Military-First Tradition,Friendly Environment,The Workers' Party of Korea,Juche,National Unificaiton,Revolution,Military-First Politics,Military-First Leadership,Military-First Ideoloyg,National Defense Commissio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1998〜2007년『로동신문』에 나타난 북한의 ‘선군정치’ 논리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10년에 걸친 1차 자료의 내용 분석을 통해 ‘선군정치’ 논리의 지속성과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선군사상’과 대내정책, 그리고 대남 및 통일정책과의 연계성을 분석하였다.
    ‘선군정치’의 논리구조는 크게 국가전략과의 관계, 그리고 정치적・사회적・사상적 기반으로 나누어진다. ‘선군정치’는 제국주의와의 사상, 정치, 외교, 군사적 대결에서 승리하고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즉 국가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다. ‘선군정치’의 정치적 기반은 당(참모부)과 군(주력세력)이며, 사회적 기반은 군민일치, 사상적 기반은 ‘선군사상’이다. ‘선군정치’ 내용의 특징으로는 장기적 전략, 정치와 군사의 결합, 역사성 및 계승성, 사상성 등을 들 수 있다. ‘선군사상’은 ‘선군정치’를 합리화하는 한편 ‘선군정치’를 실천 또는 내면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체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과정에서 나온 사상이다.
    ‘선군정치’ 논리에서 지속적인 내용은 세 가지, 즉 ‘선군정치’가 김정일의 새로운 정치방식이라는 점, 당의 영도적 역할, 그리고 반제자주적 성격을 들 수 있다. 내용의 구체화 및 범위의 확대과정을 보면, 새로운 정치방식의 부각 → 김일성과의 연계를 통한 정당화(역사성, 전통성 강조) / 대내정책으로부터 대남정책으로의 확대 → ‘선군사상’의 일색화 강조를 통한 내면화 → ‘선군시대’의 선언 등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북한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시키는 한편 경제건설 및 통일정책에서 주민들의 일심단결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선군정치' 논리는 대내정책, 그리고 대남 및 통일정책 차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통치 차원에서는 국방위원장 중심 체제를 합리화하였다면, ‘선군’을 통해 군을 경제적(노력동원)・사회적(따라배우기)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남 및 통일 차원에서는 반미 강화 및 통일의 주도권 주장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결을 단순한 양국간 대립이 아니라 반제투쟁으로 주장하고 그 투쟁에서 ‘선군정치’의 유용성을 내세우며, ‘선군정치’가 남한의 자주, 민족, 통일실현에 유리한 국면을 마련하였다고 전제한 후 민족 구성원 모두 '선군정치'를 지지하는 것이 통일에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at analyzing the logic of North Korea's Military-first politics' represented in 『Rodong-shinmoon』from 1998 to 2007. With the contents analysis of the primary materials for 10 years, the consistency and change of 'Military-first politics' were traced on one side, and the connection between 'Military-first ideas(sungunsasang)' and strategies towards domestic, and South Korean areas was identified on the other side.
    The logical structure of 'Military-first politics' is generally composed of the relationship with state strategy, and its political, social and ideological bases. 'Military-first politics' is the method to totally win over imperialism in the confrontation in politics, foreign relations and military affairs, and then to construct a 'strong an prosperous country', that is, it is the way to achieve the state strategic goals. the political basis of 'Military-first politics' lies in the party (general staff section) and the military forces (main powers), the social basis of that does in unity of the military and civilians, and its ideological basis does in 'Military-first ideas'. The characteristics of 'Military-first politics' can be presented with a long-term strategy, the combination of politics and military, historicity and the succession and its thoughts. 'Military-first ideas' brought out to rationalize 'Military-first politics' on one hand, and it has sprung out in the practice of facilitating 'Juche ideology' as a method to carry out or internalize 'Military-first politics'.
    There are three points in the consistency of 'Military-first politics', which are a brand-new political(ruling) method by Kim Jong Il, the leading role of the party and the anti-imperialist and self-dependent characteristic. 'Military-first politics' has become concrete and enlarged its range in this way: Spotlighting the brand-new political(ruling) method → justification through the link with Kim Il Sung (emphases on historicity and tradition) / extension from domestic policy to South Korean policy → internalization through an emphasis on the exclusive concentration on 'Military-first politics' → announcement of 'Military-first era'. Through this process, North Korea taught concrete substance to its people and has tried to draw a harmonious unity of the people in construction of economy and the unification policy.
    The logic of 'Military-first politics' is applied in the level of domestic, South Korean and unification policies. North Korea rationalized the system centered in Kim Jong Il, chairman of National Defense Commission in the ruling level with it and through 'Military-first logic', it also utilized military forces in economic (labour mobilization) and social (learning and following) level. And in the level of South Korean and unification policies, North Korea also applies it in claims of strengthening anti-Americanism and persisting an initiative of unification. North Korea insisted that the confrontation with United States is not only opposing between two countries but anti-imperialist struggle and upheld the value of 'Military-first politics' in that struggle, and it also proclaimed that 'Military-first politics' provided South Korea with a favorable phase for its independence, people and unification, and added that full support of 'Military-first politics' by the whole nation is the right way to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1998〜2007년『로동신문』에 나타난 북한의 ‘선군정치’ 논리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10년에 걸친 1차 자료의 내용 분석을 통해 ‘선군정치’ 논리의 지속성과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선군사상’과 대내정책, 그리고 대남 및 통일정책과의 연계성을 분석하였다.
    ‘선군정치’의 논리구조는 크게 국가전략과의 관계, 그리고 정치적・사회적・사상적 기반으로 나누어진다. ‘선군정치’는 제국주의와의 사상, 정치, 외교, 군사적 대결에서 승리하고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즉 국가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다. ‘선군정치’의 정치적 기반은 당(참모부)과 군(주력세력)이며, 사회적 기반은 군민일치, 사상적 기반은 ‘선군사상’이다. ‘선군정치’ 내용의 특징으로는 장기적 전략, 정치와 군사의 결합, 역사성 및 계승성, 사상성 등을 들 수 있다. ‘선군사상’은 ‘선군정치’를 합리화하는 한편 ‘선군정치’를 실천 또는 내면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체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과정에서 나온 사상이다.
    ‘선군정치’ 논리에서 지속적인 내용은 세 가지, 즉 ‘선군정치’가 김정일의 새로운 정치방식이라는 점, 당의 영도적 역할, 그리고 반제자주적 성격을 들 수 있다. 내용의 구체화 및 범위의 확대과정을 보면, 새로운 정치방식의 부각 → 김일성과의 연계를 통한 정당화(역사성, 전통성 강조) / 대내정책으로부터 대남정책으로의 확대 → ‘선군사상’의 일색화 강조를 통한 내면화 → ‘선군시대’의 선언 등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북한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시키는 한편 경제건설 및 통일정책에서 주민들의 일심단결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선군정치' 논리는 대내정책, 그리고 대남 및 통일정책 차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통치 차원에서는 국방위원장 중심 체제를 합리화하였다면, ‘선군’을 통해 군을 경제적(노력동원)・사회적(따라배우기)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남 및 통일 차원에서는 반미 강화 및 통일의 주도권 주장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결을 단순한 양국간 대립이 아니라 반제투쟁으로 주장하고 그 투쟁에서 ‘선군정치’의 유용성을 내세우며, ‘선군정치’가 남한의 자주, 민족, 통일실현에 유리한 국면을 마련하였다고 전제한 후 민족 구성원 모두 '선군정치'를 지지하는 것이 통일에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음. 첫째, 2003년 이후 관련 연구가 드문 분야에 시기적 공백을 메워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둘째, ‘선군정치’의 내용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변화하여 왔는가를 제시함으로써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임.셋째, ‘선군정치’에 대한 장기적인 1차 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처음 시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발전적 연구가 가능할 것임.
    향후 논문의 수정 및 보완 후 2008년도 상반기 중『통일연구』또는『북한연구학회보』에 게재를 신청할 예정임.
  • 색인어
  • 강성대국, 경제강국, 고난의 행군, 국방위원장, 국방위원회, 군민일치, 군사강국, 군사선, 군풍, 근로단체, 김일성, 김정일, 노농동맹, 따라배우기, 당중앙군사위원회, 로동신문, 반제자주, 변화, 붉은기운동, 사상강국, 사상교양, 사회풍, 선군, 선군혁명영도, 선군후당, 선군후로, 선군사상, 선군정치, 선군혁명총진군, 애국, 영도력, 우리민족 제일주의, 우리식 사회주의, 정치선, 제국주의, 조선로동당, 조선인민군, 주력군, 주체사상, 지속성, 집단주의, 참모부, 총대중시, 충실성, 필승불패, 혁명적 군인정신, 화선식 정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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