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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세기 한어에 대한 알타이어의 영향 연구 - 원대 자료를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 #40;창의주제연구& #41;
연구과제번호 2006-321-A00819
선정년도 2006 년
연구기간 2 년 (2007년 01월 01일 ~ 2008년 12월 31일)
연구책임자 문성재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오늘날 중국 학계는 자국의 역사를 1만년 전으로 끌어올리고 영토내에서 일어난 모든 문명을“中華文明”으로 간주하는 무리를 해 가면서까지 고대의 다원적인 문화상황을 중국 문화의 자기 동일성이라는 당위론을 적용시켜 계통화하고 총체화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란 쌍방향으로 흐르고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사실 중국의 문화가 수천년 동안 추진력을 잃지 않고 분화와 통합을 거듭하며 세계문화사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도 漢族이 교화대상으로 규정했던 주변민족과의 쌍방향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劉達科, 2005). 鮮卑族(北魏)나 契丹族(遼), 女眞族(金), 蒙古族(元), 滿洲族(淸) 등, 혈통상 알타이계에 속하는 이 주변민족들이 최소한1천년동안 中原에서 각축하고 왕래하며 중국문화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능동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농경문화를 가진 漢族의 문화전통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많은 신화와 전설, 영웅사서시, 가무와 연극 등의 문예장르들도 주변민족들의 기여가 없었다면 중국문학사에 자취를 남길 수 없었을 것이다(郞櫻, 2003). 이처럼, 중국문화는 “변방의 활력”으로 인해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다.
    본 지원자는 이같은 인식을 어학 분야에 적용하고자 한다. 하나의 민족이나 주민들 사이에 발생하는 문화적·정치적·경제적 접촉은 서로 다른 문화의 접촉을 야기하며,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언어들의 접촉을 유도하기 마련이다. 아울러 어떠한 언어이든 주변민족의 언어나 상호교류하는 민족의 언어와 접촉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상호간에 교류와 영향을 주고 받게 되는데, 이같은 “사회적 상호행위(social interaction)”의 결과, 개인의 언어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외국어의 언어요소가 일부 차용되어, 어휘는 물론 문형·문법 등, 해당 국가 언어공동체의 언어체계를 변화시키게 된다.
    지금까지 중국이 언제나 주변의 非漢語적 언어환경에 포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漢語가 주변민족의 언어들에 미친 영향과는 반대로 그 언어들이 漢語에 미친 영향은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은 고립된 섬이 아니다. 많게는 수천년 적게는 1,000여년에 이르는 주변민족과의 접촉·교섭과정에서 양측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 받았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었다. 말하자면, 중국계 언어(sinitic language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언제나 非중국계 언어(non-sinitic languages)를 사용하는 언어집단에 포위되어 있었고 지금도 그같은 양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12-13세기 이래로 漢族과 알타이계 주변민족들의 정치·경제·문화적 접촉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언어접촉과 그로 인해 야기되었을 漢語의 언어체계의 변화 또는 발전의 양상들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을 통해“漢語는 漢族만의 언어이며 지금까지 어떠한 외부의 영향도 받은 적이 없다”는 중화주의적 명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漢族과 알타이계 주변민족 상호간의 언어적 접촉과 그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개발과 연구 시각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그 활용 방안이 모색될 수 있다. 즉 중화주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없었던 각종 문헌과 언어 자료를 脫중화주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이러한 자료를 해석할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에 소외되었던 분야나 자료에 대하여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인 바, 이는연구자의 시각을 넓힐 뿐만 아니라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일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 과정은 중국의 문화를 형성하는 다양한 민족·지역의 문화에 대한 통시적·공시적 접근을 통하여 해당 민족·지역의 문화가 중국문화에서 수행한 역할과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문화의 다원문화적 특질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다면 우리가 중국을 보다 다각적이고 합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므로,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게 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중국에 대한 고급 정보의 원천으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우리의 현실을 구성하는 기본 인자의 하나로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그 당연한 결과로 중국에 관한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깊이 있는 정보가 요청되고 있다. 그러나“인문학의 위기”라는 사회현상이 시사하듯, 우리 학계에서 학문적 성과의 사회적 환원은 그다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는 작금의 중국에 관한 정보 제공이 개론서나 여행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은 본 연구의 수행을 통해 기대되는 학술적 성과의 사회적 환원을 통해 중국에 관한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적 연구 결과의 사회적 환원은 그 내용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의 확보보다는 효율적인 환원 방식의 확보 여부에 따라 실현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구기간 종료를 즈음하여 연구결과를 논문이나 단행본의 형태로 출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 수행 기간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그 성과를 온라인 공간에서 공유하거나, 대학 내 관련 강좌 및 교수법의 개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성과물은 중국의 사회와 역사와 문화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역사학·철학·미학·사회학·인류학 등 인접 학문 분야에 의미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본 연구가 관심을 두는 시기인 12-13세기의 元代는 철학에서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들에 걸쳐 방대한 자료와 정보들이 축적된 시기였고, 때문에 그 많은 정보들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언어 상황을 파악·활용할 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가 개별적으로 얻는 참고적 가치와는 별개로, 한자 문화권에 속한 전체 사회와 역사의 정체성을 포괄적으로 조망하고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이른바“華夷觀”처럼 동아시아적 정체성에 대한 전통적인 편견도 실증적으로 점검하고 교정하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 연구요약
  • 언어적 접촉은 지리적 조건이나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제반 요소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중국은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주변 알타이 제국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중국의 국경선이 빈번히 변화되어 왔다는 사실은 곧 중국이 역사적으로 주변 민족들과 많은 접촉과 교류 그리고 갈등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주변 민족과 국경과 교류를 공유해 왔던 중국으로서는 아무리 문화적으로 선진국이었다 하더라도 주변으로부터의 “구심적인” 언어접촉과 언어교류는 현실적인 문제였을 것이다.
    언어학자들은 언어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요인을 대체로 “언어내적” 요인과 “언어외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전자로는 언어의 경제성이나 통일성, 언어체계의 조화성 등 언어 자체가 가지는 몇 가지 요인들을 들 수가 있으며, 후자로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른 인간 생활양식의 변화를 들 수가 있다. 본 지원자는 연구의 주제를 〈12-13세기 漢語에 대한 알타이어의 영향 연구〉로 정하고 2년의 연구기간동안 두 가지 경로를 통해 漢語와 알타이계 언어들 상호간의 접촉·교류·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2-13세기에 중원에서 漢族과 알타이계 민족들 사이에 나타났던 언어적 접촉과 그 접촉의 결과 漢語의 언어체계내에서 어떠한 변화들이 나타났는지, 그리고 그같은 변화들이 오늘날의 漢語에 대해서 어떠한 영향을 주며 그 역사적 의의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시적인 연구를 지향한다. 따라서, 12-13세기의 중대한 특징중의 하나인 多元文化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雜劇을 위시하여 元代의 正史·碑文·“直譯體” 공문 등의 元代의 문헌들, 그 중에서도 특히 元代 雜劇은 본 연구의 주요한 고찰대상이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지원자는 언어접촉이 정치·경제·문화 각 분야에서의 교류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당시의 언어현상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당시 그같은 언어적 변화를 이끌었던 사회·문화 각 분야에 대한 문화사회적 고찰(socio-cultural study) 역시 주요한 방법론으로 채택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본 연구의 취지가 단순한 元代 雜劇 본체와 관련된 현상의 단순분석이 아니라, 실증적 분석을 토대로 雜劇의 창작이 작가의 어떠한 의도와 계산에 따라 마련되고 있는지 고찰하고, 이를 근거로 중국중심주의적인 “東北工程”에 대한 대응의 논리를 모색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 한글키워드
  • 거란족,언어접촉,공문,직역체,산곡,잡극,터어키어,퉁구스어,몽골어,차용어,여진족,몽골족,타자,알타이계 민족,한어,한족,의역,변이음역,언어환경,오랑캐,언어외적 요인,변방의 활력
  • 영문키워드
  • North-east proect,bilingualism,Yuan Zaju,chinese,Altaic languages,non-sinitic languages,sinitic languages,social interaction,Koreans,Jurchens,Kitans,Turkish,Servis,Mongols,socio-cultural study,Altaic famil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2-13세기 한어에 대한 알타이어의 영향 연구 - 원대 자료를 중심으로

    하나의 민족이나 주민들 사이에 발생하는 문화적・정치적・경제적 접촉은 서로 다른 문화의 접촉을 야기하며,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언어들의 접촉을 유도하기 마련이다. 아울러 어떠한 언어이든 주변 민족의 언어나 상호교류하는 민족의 언어와 접촉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상호간에 교류와 영향을 주고 받게 되는데, 이같은 "사회적 상호행위(social interaction)"의 결과, 개인의 언어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외국어의 언어요소가 일부 차용되어, 어휘는 물론 문형・문법 등, 해당 국가 언어공동체의 언어체계를 변화시키게 된다. (조생리의 언어접촉 실례)
    원대 몽골어는 역사상 지금의 북경인 대도(大都)를 중심으로 하는 북방 중국어와 1215년부터 1368년까지 약 100여년동안의 대규모적인 접촉을 가졌으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원대 중국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람들은 이 시기의 언어접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구체적 양상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중국이 전통적으로 비한어적인 언어환경에 포위되어 있다시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민족 출신의 학자나 일부 무명의 소장학자들에 의해 산발적・간헐적으로 이에 대한 문제의 제기가 이루어졌으나, 중국의 주류 학계에서는 중국어가 주변민족의 언어에 미친 영향들을 강조하거나 과장하면서도 반대로 정작 주변민족의 언어가 중국어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하거나 애써 축소하려고 애쓰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나, "한아언어"의 존재 가능성은 정통 한어의 문법체계와는 이질적인 요소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차년도 연구에서는 단순히 몽골어의 한어에 대한 영향은 일부분의 어휘에만 한정되며 그 이상의 영향은 없었다고 선을 그어왔던 기존의 그릇된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기존의 중화주의적 연구경향을 지양하고 13세기에 발생했던 몽골어의 중국어 언어환경에의 진출과 양자간의 언어적 접촉과정에서 수용자의 입장에 있던 중국어의 어법체계에 어떠한 변이들이 나타났고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중국어의 언어환경에서 어떠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문제들을 통사론적인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영문
  • A Study on the Influences of Altaic upon the 12-13C Chinese
    - Focusing on the Materials of the Yuan Period 1st year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al contacts between two races lead to a contact of their cultures or languages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this course, some interchange and reciprocal influence between the two is certain to be made in any form or way. As a result of such "social interaction", there occurs a change not only in individual language, but also in the linguistic system of the concerned nation's linguistic community after the partial borrowing of external linguistic elements in process of the said individual linguistic change.
    Mongolian in the Yuan period made a large-scale contact with northern Chinese used in the region centering the present Beijing for about 100 years from 1215 to 1368. Thus, needless to say it must have affected the Yuan period's Chinese. But, till now, many people don't know the detailed phases of linguistic contact in that period. Moreover, only some scholars of the minority race or a part of the unknown young scholars sporadically raised a question about this, even though China was traditionally surrounded by a non-chinese linguistic environment; on the other hand, the mainstream of the academic world in China unilaterally stressed or exaggerated the effect of Chinese on neighboring races' languages, while neglecting or minimizing the effect of these languages on Chinese. However, the fact that there might exist the "Haner language(漢兒言語)" suggests the possibility of being influenced by any elements of a different nature from the grammatical system of original Chinese.
    In this study, we questioned about the wrong understanding that Mogolian had no more effect on Chinese except a part of its vocabulary. Additionally, this study aims at refraining from past sinocentrismic researches and examining the matters, in a syntactic aspect, as to what changes the grammatical system of Chinese as an acceptor underwent in process of the entry of Mogolian which appeared in the thirteenth century into the linguistic environment of Chinese and a contact between the two languages, and what form they ultimately evolved into in the Chinese linguistic environm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두 민족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정치・경제적 접촉은 서로 다른 문화 또는 언어간의 접촉을 야기하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서로 교류와 영향을 주고받기 마련이다. 이같은 “사회적 상호행위(social interaction)”의 결과, 개인의 언어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외적인 언어요소가 일부 차용되어, 해당 국가 언어공동체의 언어체계를 변화시킨다.
    원대 몽골어(Yuan period mongolian)는, 지금의 북경(Beijing)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 중국어와, 1215년부터 1368년까지 약 100여년동안, 대규모 접촉을 가졌다. 때문에, 원대 중국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에 언어접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구체적 양상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중국이 전통적으로 비-중국어적인() 언어환경에 포위되어 있다시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민족 출신의 학자나 일부 무명의 소장학자들만, 산발적으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다); (반면에,) 중국의 주류 학계는, 중국어가 주변민족의 언어에 미친 영향만 일방적으로 강조 또는 과장하면서도, 정작 주변 언어가 중국어에 미친 영향은 간과 또는 축소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한아언어(Haner language)”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정통 중국어의 문법체계와는 이질적인 요소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단순히 몽골어가 중국어에 끼친 영향이 일부 어휘에만 한정되며, 그 이상의 영향은 없었다고 선을 그어왔던 기존의 잘못된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중화주의적) 연구경향을 지양하고, 13세기에 발생했던 몽골어의 중국어 언어환경으로의 진출과 양자간의 언어적 접촉과정에서, 수용자의 입장에 있던 중국어의 문법(체계)에 어떠한 변화들이 나타났고, 또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중국어의 언어환경에서 어떠한 형태로 진화되었는지, 등등의 문제들을 통사론적인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漢族과 알타이계 주변민족 상호간의 언어적 접촉과 그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개발과 연구 시각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그 활용 방안이 모색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중국을 중화주의적 이데올로기가 강요하는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민족・지역・계층・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국을 연구하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중국에 대한 고급 정보의 원천으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우리의 현실을 구성하는 기본 인자의 하나로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그 당연한 결과로 중국에 관한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가 요청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의 위기"라는 사회현상이 시사하듯, 우리 학계의 학문적 성과의 사회적 환원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은 본 연구의 수행을 통해 기대되는 학술적 성과의 사회적 환원을 통해 중국에 관한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구기간 종료를 즈음하여 연구결과를 논문이나 단행본의 형태로 출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 수행 기간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그 성과를 온라인 공간에서 공유하거나, 대학 내 관련 강좌 및 교수법의 개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여건이 허락된다면, 연구 결과를 응용하여 교재로 편찬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관련 사항을 모아 사전을 편찬할 수도 있으며, 연구 결과와 관련된 전문 저술서를 출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야의 출판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개인이나 단체에 실제적인 정보 및 생생한 현장성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는 전통적인 중화주의적인 시각에만 속박되어 문헌을 이해하고 자료를 분석하는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중국의 사회와 역사와 문화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 역사학・철학・미학・사회학・인류학 등 인접 학문 분야에 의미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본 연구가 관심을 두는 시기인 12-13세기는 철학에서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들에 걸쳐 방대한 자료와 정보들이 축적된 시기였고, 때문에 그 많은 정보들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언어 상황을 파악・활용할 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색인어
  • 외부영향설, 고유한어설, 像X似的형 비교문, "S+V+O"형 언어, 한어, "S+O+V"형 언어, 알타이어, 제궁조, 잡극, 산곡, 불교어록, 돈황변문, 江藍生, 李思明, 黑維强, 근대한어, 陝北方言, "ia是的"형 비교문, 宋元白話, 비교연쇄, 也似, 似, 似的, 선진, 위진남북조, 당송대, 원대, 비의조사, 상의동사, 相似, 一般, 如X相似, 似X相似, 猶X相似, 如X然, 若X然, 似X者, N似N, N也似N, V也似N, 元刊雜劇, 元曲選, 元曲選外編, 全元散曲, 朴通事, 西廂記諸宮調, 天寶遺事, 老乞大, 三朝北盟會編, X-metu, X-adali, X-sig, 강남, 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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