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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상징의리론의 문화생태학적 특성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 #40;창의주제연구& #41;
연구과제번호 2006-321-A00415
선정년도 2006 년
연구기간 1 년 (2006년 11월 01일 ~ 2007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엄연석
연구수행기관 한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현대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명의 역기능적인 위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철학적 반성과 토대정립의 하나로서 󰡔周易󰡕의 체계에 내포되어 있는 유기체적 세계관을 文化生態學의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주역󰡕이나 생태학의 한 분야로서 문화생태학은 인간과 동식물을 포함하여 사회와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자들이 복잡한 유기체적 상호연관성을 가진다는 점을 전제한다. 󰡔주역󰡕과 문화생태학의 이러한 유사성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주역󰡕의 상징의미론의 구체적 내용이 문화생태학과 어떠한 상응하는 의미를 가지는가를 중점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그러면 먼저 현대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의 실상을 개관하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을 검토함으로써 본 연구의 필요불가결함을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현대사회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향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자연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로 항구적인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새로운 환경윤리 이념을 정립하는 일이다. 둘째는 인류 사회가 대립하는 다원적인 가치에만 치중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간 또는 사회 계층간의 종교․문화․정치․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균형과 조화를 유지할 수 있는 이념과 가치척도를 새롭게 정립하는 일이다. 요컨대, 현대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자연계와 인간 사회를 포괄하여 인류가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통일적인 가치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인류는 과학혁명에 따른 기계적 세계관, 데카르트의 기계적 이원론, 인간중심의 근대적 이성관, 원자론적 개인주의를 대신하여 새로운 이념을 지향하는 탈 근대적 세계관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에 의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생태계의 위기 및 사회문화적 갈등 또는 혼란을 하나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세워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周易󰡕을 문화생태학의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 두 이론 체계가 바로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요컨대, 본 연구에서는 바로 유기체적 세계관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周易󰡕과 (문화)생태학이 가지는 이론적 체계의 상호 조응관계를 분석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현대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준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위의 연구결과는 먼저 현대사회의 새로운 윤리에 대한 요청에 부응하여 생태학적인 환경윤리를 위한 방향과 그에 대한 준거틀을 보여줄 것이다. 또 본 연구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 사이의 기본적인 관계로부터 자연생태계, 국제관계, 민족, 종교, 정치 등의 관계를 유기체적 조화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사회과학적 분석방법론에 하나의 틀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주역󰡕이 현대적 상황에서 조화와 균형, 생명의 연속성에 대한 낙관적 확신 등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달리 말하면 󰡔주역󰡕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는 자연과 인간, 개인과 공동체를 균형과 조화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가치관에 근거하여 인류사회에 새로운 규범의 척도를 제공해 줄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사실과 가치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데 연구의 중요한 맥락이 있는 만큼, 생물학의 부분으로서 생태학에서 언급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조화와 균형에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자연과학적 발견이 인간 사회의 가치지향적 삶에 중요한 의미를 줌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은 자연과학을 윤리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의식을 강화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관련되는 문화언어학, 사회생물학, 사회심리학 등과 같은 분야와 결합하여 다른 연구과제가 후속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논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연구내용은 무엇보다도 󰡔주역󰡕과 생태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 인간사회와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모두 긴밀한 유기체적 연속성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하는 전제이다. 먼저 󰡔주역󰡕에서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할 문제는 모든 현상적 존재의 구성요소를 근원적으로 통일하는 太極 개념에 관한 것이다. 이 태극의 근원적 생성력이 있음으로써 󰡔주역󰡕의 추상적 괘효체계는 유기체적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다음으로는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변화를 함축하는 괘효의 상징체계와 물상을 포함한 괘효사의 상징체계에 대한 분석이다. 다시 말하면, 괘효의 상징체계는 일단 기계적, 대칭적, 순환적, 변화를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모든 현상을 반영하는 반면, 괘효사는 인간과 자연의 고유한 사태를 문장으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사건들은 서로 괘효가 유기적으로 변하듯이 유기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여기에서 이들에 관한 상수역학과 의리역학의 관점이 유기체적 구조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것은 괘효와 괘효사의 체계를 현상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관점에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보편적 理에 근거하여 인간의 도덕적 실천적 의미를 투사하여 볼 것인가의 차이를 의미한다.
    이렇게 󰡔주역󰡕의 체계에 대한 이해를 하나의 항에 두고, 다음으로는 문화생태학에서 중점적으로 문제삼는 내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문화생태학에서 기본 가설은 모든 문화적 구성요소가 긴밀히 그리고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관점이다. 이들 사이에는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하나의 요소가 전이와 변화를 겪기도 하고 때로는 적응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처럼 문화생태학에서는 문화적 요소들 사이에 상호영향관계를 통하여 동일성과 차이, 보편성과 특수성 등에 대한 인식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행한 이후에 󰡔주역󰡕의 괘효 체계와 그 상호변화 방식이 문화생태학에서 문제삼는 변화와 차이, 적응과 항상성의 문제와 어떠한 점에서 유적 의미를 가지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특히 윤리적 가치의식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의 특성에 기준하여 󰡔주역󰡕에서 中正과 같은 가치준거와 생태학에서의 적응과 변화, 항상성 등의 개념이 어떻게 윤리적 개념으로서의 함의를 가지는가 하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 한글키워드
  • 조화,변화,문화생태학,상징,상수역학,상호연관성,의미,효,괘,상징의미,환경적응,문화양상,의미구성,호체설,괘변설,중정,주역,생태학,생태학,적응,평형,균형,서괘전,괘효사,유기체,의리역학,의리,문화핵심,항상성
  • 영문키워드
  • organism,meaning,conversion,meaning construction,Hsao,cultural core,moral-principle,Gui,culture,ecology,I Ching,translation,equllibrium harmony,cultural ecology,symbol,moral principle theory of I Ching,relative connection,environmental adjustment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논문은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명의 위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철학적 반성과 토대정립을 위하여 『주역(周易)』의 괘효 상징체계에 내포되어 있는 유기체적 세계관을 문화생태학(文化生態學)의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주역』의 괘효와 괘효사 체계가 팔괘(八卦)를 중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64괘와 384효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이 상호간에 유기체적인 상호연관성을 맺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괘효와 괘효사 체계는 자연과 인간사회의 모든 다양한 현상을 단순하게가 아니라 길흉(吉凶), 회인(悔吝), 무구(無垢), 려(厲) 등과 같은 다양한 가치평가사를 통하여 가치의존적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사는 곧 특정한 괘효의 상황이 주변 효들과 맺고 있는 관계의 안정성 혹은 불안전성, 그리고 질서와 혼란, 항상성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괘효사에서 전반부는 자연과 인사의 사실적인 기술을 통하여 사태 자체의 환경을 기술하여 이것에 대하여 그 안정성, 질서와 교란 여부 등을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행하고 있다.
    『주역』의 이러한 특성은 주역의 괘효사가 상징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안정 또는 불안정한, 질서 있는 또는 혼란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러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그 상황과 균형 및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렇게 상황에 적절하게 하는 것을 『周易』은 ‘중도(中道)’라고 말하는데, 중도는 바로 『주역』이 지향하는 이상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주역』이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은 바로 이 점에 있다. 곧 문화생태학은 인간의 삶의 양식과 관련한 문화적 요소 또는 특성이 외적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이러한 문화는 외부 환경과의 상호관계로부터 연역되어 나온 필연적인 결과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곧 어떤 특수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문화적 내용은 바로 그 지역의 외부 자연환경에 적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 문화생태학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인간이 외부환경에 대응하여 항상성과 안정성을 가지도록 조절적 기능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문화생태학의 조절적 기능으로서의 문화형성은 바로 『주역』에서 중도를 지향하여 외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고자 가치판단의 기준을 구성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문화생태학과 『주역』은 인간외부의 사태에 대한 사실적 기술과 이에 대한 적응을 통하여 인간이 자연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는 점에서 그 일관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주역』과 문화생태학은 현대의 생태윤리학의 새로운 정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 줄 수 있다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생태계의 위기 및 사회문화적 갈등 또는 혼란을 하나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주역』과 문화생태학으로부터 동시에 도출해 낼 수 있는 이론적 탐색을 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 영문
  • A Cultural Ecological Characteristic of the Symbol and Meaning Theory of the I Ching

    This essay tried to elucidate organic world view which is contained in the symbolic system of lines-hexagram and its judgement in viewpoint of cultural ecology for the purpose of philosophical reflection and establishment of foundation for an improvement of problem of crisis of civilization which is urgent to contemporary society. Especially, what this essay is interested to is in that symbolic system of lines-hexagram and its judgement is organically contacted with each other, which is composed of sixty four Hexagrams and three hundred and eigty four lines by duflication of trigram. these system of lines-hexagram and its judgement evaluate in viewpoint reied on valuation about several phenomena of nature and human society through evaluative judgements such as fortune and misfortune, acknowledgement, awe.
    These characteristic of I Ching have an meaning that it allowded creterion to cope with stable or unstable circumstance to people lied in aspect to be similar to symbolic meaning of lines-hwxagram. As this, what is proper to the circumstance is said to way of the Mean in the I Ching, and this way of the Mean can be the ideal purpose. The possibility which can be interpretated from viewpoint of cultural ecology just as lies in this point. Just now, an cultural ecology has a viewpoint that cultural components or characteristic with relation to human life style is intimate relation with outer circumstances and these human culture is necessary result which is induced from its corelative with outer circumstance. it is that cultural contents being to common special certain local is result which is adopted to natural circumstances of its locality. what is important in this cultural ecology is that culture is accomplished in the process of thinking regulative function so that man may has stability and constancy through coping with outer conditions. Seen as this, culture-composition as regulative function of cultural ecology just as is tantamount that I Ching compose of creteria of valuative judgement so that may cope with properly while orienting to the way of Me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논문은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명의 위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철학적 반성과 토대정립을 위하여 『주역(周易)』의 괘효 상징체계에 내포되어 있는 유기체적 세계관을 문화생태학(文化生態學)의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주역』의 괘효와 괘효사 체계가 팔괘(八卦)를 중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64괘와 384효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이 상호간에 유기체적인 상호연관성을 맺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괘효와 괘효사 체계는 자연과 인간사회의 모든 다양한 현상을 단순하게가 아니라 길흉(吉凶), 회인(悔吝), 무구(無垢), 려(厲) 등과 같은 다양한 가치의존적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사는 곧 특정한 괘효의 상황이 주변 효들과 맺고 있는 관계의 안정성 혹은 불안전성, 그리고 질서와 혼란, 항상성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괘효사에서 전반부는 자연과 인사의 사실적인 기술을 통하여 사태 자체의 환경을 기술하여 이것에 대하여 그 안정성, 질서와 교란 여부 등을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행하고 있다. 『주역』의 이러한 특성은 주역의 괘효사가 상징하는 것과 유사하게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안정 또는 불안정한, 질서 있는 또는 혼란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러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그 상황과 균형 및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렇게 상황에 적절한 것을 『周易』은 ‘중도(中道)’라고 말하는데, 중도는 바로 『주역』이 지향하는 이상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주역』이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은 바로 이 점에 있다. 곧 문화생태학은 인간의 삶의 양식과 관련한 문화적 요소 또는 특성이 외적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이러한 문화는 외부 환경과의 상호관계로부터 연역되어 나온 필연적인 결과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곧 어떤 특수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문화적 내용은 바로 그 지역의 외부 자연환경에 적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 문화생태학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인간이 외부환경에 대응하여 항상성과 안정성을 가지도록 조절적 기능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문화생태학의 조절적 기능으로서의 문화형성은 바로 『주역』에서 중도를 지향하여 외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고자 가치판단의 기준을 구성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문화생태학과 『주역』은 인간외부의 사태에 대한 사실적 기술과 이에 대한 적응을 통하여 인간이 자연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다는 점에서 그 일관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주역』과 문화생태학은 현대의 생태윤리학의 새로운 정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 줄 수 있다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생태계의 위기 및 사회문화적 갈등 또는 혼란을 하나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주역』과 문화생태학으로부터 동시에 도출해 낼 수 있는 이론적 탐색을 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과제는 주역을 문화생태학의 관점에서 그 유의미성과 일관성을 비교하여 해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인간의 문화와 환경이 상호 긴밀하게 결합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환경에 대응하여 적응하는 노력을 행하며, 이 결과가 특수성을 가진 문화로 실현되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먼저 현대사회의 새로운 윤리적 요청에 부응하여 생태학적 환경윤리를 위한 방향과 준거틀을 제시하는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본 연구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 사이의 기본적인 관계로부터 자연생태계, 국제관계, 민족, 종교, 정치 등의 관계를 유기체적 조화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사회과학의 분석방법론에 기여하는 틀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본 연구는 『주역』이 현대적 상황에서 조화와 균형, 생명의 연속성에 대한 낙관적 확신 등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달리 말하면, 『주역』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는 자연과 인간, 개인과 공동체를 균형과 조화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가치관에 근거하여 인류사회에 새로운 규범적 척도를 제공해 줄 것이다. 본 연구는 사실과 가치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데 연구의 중요한 맥락이 있는 만큼, 생물학의 부분으로서 생태학에서 언급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조화와 균형에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자연과학적 발견이 인간 사회의 가치지향적 삶에 중요한 의미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은 자연과학을 윤리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의식을 강화시킬 것이다. 이것은 나아가 학문적 연구에 있어서도 학제적 연구의 단초를 제공하여,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이 보다 심층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를 가질 것이다.
  • 색인어
  • 『주역』, 문화생태학, 상징, 의미, 생태계, 유기체적 세계관, 괘효, 괘효사, 팔괘, 64괘, 길흉, 회인, 가치의존성, 적응, 항상성, 안정성, 교란, 질서, 중도, 중정, 문화체계, 과학기술, 욕망, 물상, 당위, 실천, 중정, 비응, 생태윤리학, 중층성, 다원성, 의리역학, 상수역학, 리, 소성괘, 천리, 성, 명, 가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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