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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 관용구의 학습자 사전적 기술에 관하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 #40;박사후국내연수&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7-354-A00167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09월 01일 ~ 200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정수정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 언어의 어휘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신조어, 외국어 차용, 기존 어휘의 의미 확장, 그리고 기존 어휘들의 결합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기존 어휘를 결합하여 하나의 언어단위를 이루는 관용구 Phraseolexeme/Idiome가 본 연구의 대상이다. 외국어 습득이라는 관점에서 관용구는 그 언어를 거의 완벽하게 습득한 외국인 학습자에게도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무엇보다도 관용구의 의미상의 불투명성과 화용론적인 강한 제약성에 기인한다. 따라서 사전에서는 관용구의 이 같은 특수성을 반영하여 외국인 학습자가 관용구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정보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명시해야 한다.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는 사전에 등재된 관용구의 형태와 의미 그리고 쓰임새가 자신이 사용하는 사전에 올바르고 정확하게 명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전에 명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인 학습자는 독일어 작문을 하고 독일어 텍스트를 해석한다. 그러나 독일어 관용구의 사전 기술에 관한 선행연구는 독한 두 언어 사전 deutsch-koreanisches zweisprachiges Wörterbuch과 독독 한 언어 사전 deutsch-deutsches einsprachiges Wörterbuch의 관용구 기술이 외국인 독일어 학습자의 관점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존하는 사전의 독일어 관용구의 기술은 외국인 학습자가 독일어 텍스트의 생성은 물론, 텍스트의 완전한 이해조차도 보장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은 모어화자를 위한 사전과는 다른 기술 방안 Konzept가 요구된다. 이는 모어 화자가 지니고 있는 언어 감각 Sprachgefühl이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부재 한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모어 화자에게는 이미 내면화 되어 interiorisiert 있어서 사전에 표기 될 필요 없는, 잉여의 어떤 어휘정보가 외국인 화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의 예로 동사의 결합 관계, 수동화 가능성 여부, 명령문 가능성 여부, 관사 용법, 형용사의 텍스트에서의 제약성 여부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 독한사전의 관용구 기술상의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몇몇 독한사전의 관용구 기술을 외국인, 특히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를 위한 관용구 학습자 사전 Lernerlexikografie을 구상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자가 계획하고 있는 연구가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독일어 관용구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는 다른 어휘 범주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국내의 독한사전 연구는 과거보다 분명 더 다양해지고 질적으로도 많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독한사전에 관해서는 아직도 개선되고 개발되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특히, 텍스트 생성 Textproduktion이라는 관점에서 본 연구자의 연구는 아직 제대로 인지되지 못한 두 언어 사전 편찬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어휘사전 기술 방안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자의 관용구 학습자용 사전 모델에 관한 연구는 여타 다른 언어의 학습자용 사전의 연구를 자극할 수 있다. 독한사전의 현 문제점은 비단 독일어 사전만의 문제점은 아니다. 다른 두 언어 사전의 현 모습 역시 독한사전을 통해서 투영될 수 있다. 따라서 저의 독일어 관용구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자용 사전 모델은 여타 다른 언어의 사전 편찬의 지평을 넓히고, 또한 실질적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사전 편찬의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독일어 관용구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 주제가 사전학의 전반적인 연구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여러 가지 형태의 사전 개발을 촉진시키고 유통시킬 수 있다. 이전과는 달리 사전 편찬 업무가 컴퓨터와 전자 텍스트 모음집을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그 결과물은 종이 사전이라는 틀을 깨고 CD나 전자 수첩 사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사전 등 새로운 사전 형태를 띠고 있다. 본 연구 역시 이러한 사전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사전 항목의 기술에 필요한 제반 언어 정보를 코퍼스와 언어 자료 처리 도구를 이용하여 추출, 분석 정리함으로써 사전 개발의 효율성과 사전의 질을 높이고 있는, 현 사전 개발 추세에 본 연구도 부합한다.
    넷째, 번역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양적, 질적 팽창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저의 학습자용 관용구 사전 모델은 독한사전의 개발뿐만 아니라 한국어 원전의 독일 번역 사업에 일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한독사전의 개발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사전에서 독어 관용구와 이에 상응하는 한국의 어휘화된 등가치를 찾아내어 사전에 수록하는 것은 독한 한독 번역 사업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는 독한사전의 관용구 기술의 문제점을 한국인 학습자 관점에서 밝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관용구 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독한사전에서의 관용구 기술을 학습자 관점에서 살펴보고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본 연구에서는 사전의 질을 담보해주는 사전의 미시구조의 정보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전 기술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관용 표현 사전 체크 리스트 Phraseographie-Checkliste’를 제시하고 이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삼화 모델 독한사전(이하 <모델>), 『민중 엣센스 독한사전』(이하 <민중>) 그리고 『독일어 관용어사전』(이하 <관용어사전>)을 외국인 학습자의 관점에서 검토할 것이다.
    한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어 관용구의 사전적 기술을 위하여 사전 기술의 기준틀 Kriterienraster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기준틀은 체계적이며 일관된 관용구 기술을 위한 것이다. 이 기준틀로 기술할 독일어 관용구를 선별하는 작업이 사전 기술의 일차적 단계입니다. 선별된 관용구의 사전 등재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기존의 독독 사전들을 -예를 들어 Duden Universalwörterbuch (1998), Duden 11 Redewendungen und sprichwörtliche Redensarten- 비교하고 또한 텍스트 모음 자료인 코퍼스를 이용할 것이다. 독일어 코퍼스의 경우 만하임의 독일어 연구소 Institut für Deutsche Sprache에서 제공하는 COSMAS II를, 그리고 한국어의 경우 세종 연구소의 한국어 연구 결과물을 이용하고자 한다. 위에서 기술한 바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수 과제 수행 절차>

    1단계: 기존 독한사전의 관용구 기술의 문제점 고찰
    2단계: 빈도 높은 독일어 관용구의 선별
    3단계: 선별된 독일어 관용구의 독독사전에서의 기술 분석
    4단계: 선별된 독일어 관용구에 대한 COSMAS II 코퍼스 분석
    5단계: 선별된 독일어 관용구의 한국어 등가치 혹은 대응어 선택과 분석
    6단계: 관용구 기술을 위한 기준틀에 수록
  • 한글키워드
  • 독일어 학습,학습자용 사전,관용구,관용구론,사전학,독일어 교육
  • 영문키워드
  • Phraseologie,Phraseolexeme,Idiome,Lexikografie,Lernerlexikografie,Phraseografi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외국어 습득이라는 관점에서 관용어 저자는 연수 초창기에 독일어 Phraseolexem의 한국어 대응어를 ‘관용구’로 그리고 Phraseologismen을 ‘관용표현’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어의 Phraseolexem을 ‘관용어’나 ‘관용 어휘소’로 번역하는 것이 원어의 개념에 근접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따라서 본 연수 보고서에서는 Phraseolexem을 관용어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는 다른 어휘에 비하여 습득하기 어려운 단위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관용어의 의미상의 불투명성과 화용론적인 강한 제약성에 기인한다. 따라서 사전에서는 -특히 외국인 학습자를 사용자로 겨냥하는 사전의 경우- 관용어의 이 같은 특수성을 반영하여 외국인 학습자가 관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외국인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모든 정보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독일어 학습자는 일반적으로 사전에 등재된 어휘의 형태, 의미 그리고 쓰임새에 관한 정보에 대하여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자신이 사용하는 사전에는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외국인 학습자는 사전에 명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독일어 작문을 하고 독일어 텍스트를 해석한다. 그러나 독일어 관용어 사전에서의 기술에 관한 선행 연구는 독한 두말 사전 deutsch-koreanisches zweisprachiges Wörterbuch과 독독 한말 사전 deutsch-deutsches einsprachiges Wörterbuch의 관용어 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독일어 관용어의 사전적 기술은 외국인 학습자가 독일어 텍스트의 생성은 물론, 텍스트의 완전한 이해조차도 보장 해주지 못하고 있음을 밝혀주었다.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 사전은 모국어 화자를 위한 사전과는 다른 기술 방안 Konzept이 요구된다. 이는 모국어 화자가 지니고 있는 언어 감각 Sprachgefühl이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부재한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모국어 화자에게는 이미 내면화 되어 interiorisiert 있어서 사전에 표기될 필요 없는, 잉여의 어휘정보가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로는 동사의 결합 관계, 수동화 가능성 여부, 명령문 가능성 여부, 관사 용법, 형용사의 텍스트에서의 제약성 여부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된 독한사전의 관용어 기술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를 위한 관용구 학습자 사전 Lernerlexikografie을 구상하고자 한다.

  • 영문
  • Die vorliegende Arbeit setzte sich deshalb zum Ziel, anhand Phraseolexeme mit Tierbezeichnugen Vorschläge für eine lernerorientierte Beschreibung zu erarbeiten und die Materialbasis dafuer aufzubauen. Zuerst wurde versucht, zu ueberpruefen, inwieweit sich neuere Einsichten der Lernerlexikografie auf der bilingualen Ebene anwenden lassen und welche Spezifika hinsichtlich des Sprachenpaares Deutsch-Koreanisch zu beruecksichtigen sind.
    Das Untersuchungsmaterial wurde aus verschiedenen Wörterbüchern des Deutschen und des Koreanischen zusammengestellt.
    Auf der Grundlage einer kritischen Durchsicht der Wörterbücher sowie der Auswertung entsprechender Sekundärliteratur wurde für Phraseolexeme ein lernerorientierter Beschreibungsvorschlag erarbeitet. Für die lernerlexikografische Beschreibung wurde ein Kriterienraster entworfen, als Tertium comparationis, als Messlatte, anhand derer jeder Eintrag von Phraseolexemen schrittweise erarbeitet werden soll. Im Raster wurden Informationen zur Üblichkeiten bzw. Restriktionen auf der semantischen, morphosyntaktischen und pragmatischen Ebene angegeben. Darüber hinaus fanden etymologische Erläuterungen und phraseologische Synonyme Berücksichtigung.
    Diese Beschreibung basierte auf einem Vergleich der Einträge in ausgewählten Wörterbüchern und auf einer Korpusanalyse. Für die Korpusanalyse wurde das Korpus des Instituts für Deutsche Sprache Mannheim COSMAS II gewähl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외국어 습득이라는 관점에서 관용어 저자는 연수 초창기에 독일어 Phraseolexem의 한국어 대응어를 ‘관용구’로 그리고 Phraseologismen을 ‘관용표현’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어의 Phraseolexem을 ‘관용어’나 ‘관용 어휘소’로 번역하는 것이 원어의 개념에 근접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따라서 본 연수 보고서에서는 Phraseolexem을 관용어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는 다른 어휘에 비하여 습득하기 어려운 단위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관용어의 의미상의 불투명성과 화용론적인 강한 제약성에 기인한다. 따라서 사전에서는 -특히 외국인 학습자를 사용자로 겨냥하는 사전의 경우- 관용어의 이 같은 특수성을 반영하여 외국인 학습자가 관용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외국인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모든 정보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독일어 학습자는 일반적으로 사전에 등재된 어휘의 형태, 의미 그리고 쓰임새에 관한 정보에 대하여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자신이 사용하는 사전에는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외국인 학습자는 사전에 명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독일어 작문을 하고 독일어 텍스트를 해석한다. 그러나 독일어 관용어 사전에서의 기술에 관한 선행 연구는 독한 두말 사전 deutsch-koreanisches zweisprachiges Wörterbuch과 독독 한말 사전 deutsch-deutsches einsprachiges Wörterbuch의 관용어 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독일어 관용어의 사전적 기술은 외국인 학습자가 독일어 텍스트의 생성은 물론, 텍스트의 완전한 이해조차도 보장 해주지 못하고 있음을 밝혀주었다.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 사전은 모국어 화자를 위한 사전과는 다른 기술 방안 Konzept이 요구된다. 이는 모국어 화자가 지니고 있는 언어 감각 Sprachgefühl이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부재한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모국어 화자에게는 이미 내면화 되어 interiorisiert 있어서 사전에 표기될 필요 없는, 잉여의 어휘정보가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로는 동사의 결합 관계, 수동화 가능성 여부, 명령문 가능성 여부, 관사 용법, 형용사의 텍스트에서의 제약성 여부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된 독한사전의 관용어 기술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인 독일어 학습자를 위한 관용구 학습자 사전 Lernerlexikografie을 구상하여 보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자가 계획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독일어 관용어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는 다른 어휘 범주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국내의 독한사전 연구는 과거보다 분명 더 다양해지고 질적으로도 많이 향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한사전에는 아직도 개선되고 개발되어야 할 영역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 일 것이다. 특히, 텍스트 생성 Textproduktion이라는 관점에서 본 연구자의 연구는 아직 제대로 인지되지 못한 두 언어 사전 편찬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어휘사전 기술 방안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자의 관용어 학습자용 사전 모델에 관한 연구는 여타 다른 언어의 학습자용 사전의 연구를 자극할 수 있다. 독한사전의 현 문제점은 비단 독일어 사전만의 문제점은 아니다. 다른 두 언어 사전의 현 모습 역시 독한사전을 통해서 투영될 수 있다. 따라서 독일어 관용어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자용 사전 모델은 여타 다른 언어의 사전 편찬의 지평을 넓히고, 또한 실질적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사전 편찬의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인 학습자를 위한 독일어 관용어의 사전적 기술에 관한 연구 주제가 사전학의 전반적인 연구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다양한 유형의 사전 개발을 촉진시키고 유통시킬 수 있다. 이전과는 달리 사전 편찬 업무가 컴퓨터와 전자 텍스트 모음집을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그 결과물은 종이 사전이라는 틀을 깨고 CD나 전자 수첩 사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사전 등 새로운 사전 형태를 띠고 있다. 본 연구 역시 이러한 사전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사전 항목의 기술에 필요한 제반 언어 정보를 코퍼스와 언어 자료 처리 도구를 이용하여 추출, 분석 정리함으로써 사전 개발의 효율성과 사전의 질을 높이고 있는, 현 사전 개발 추세에 본 연구도 부합한다.
    넷째, 번역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양적, 질적 팽창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학습자용 관용어 사전 모델은 독한사전의 개발뿐만 아니라 한국어 원전의 독일 번역 사업에 일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한독사전의 개발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사전에서 독어 관용어와 이에 상응하는 한국의 어휘화된 등가치를 찾아내어 사전에 수록하는 것은 독한 한독 번역 사업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 색인어
  • 관용어, 학습자 사전, 학습자 친화적 기술, 형태 통사적 선호성, 형태 통사적 제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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