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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韓 · 日 歌集에 나타난 詩歌論의 比較 硏究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7-332-A00137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08월 01일 ~ 2008년 07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정화
연구수행기관 영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한 · 일 대표 정형시로서의 時調와 和歌에 주목하고, 時調와 和歌가 실려 있는 각종 歌集을 대상으로, 그 속에 나타난 詩歌論에 대한 비교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時調와 和歌는 한국과 일본의 단형 서정시를 대표하는 장르로 여러 면에서 비교의 대상이 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時調와 和歌가 실려 있는 歌集을 대상으로 당대 時調와 和歌에 대한 詩歌觀이 어떠했는지를 실증적인 측면에서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의의로는 먼저, 時調集과 和歌集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歌集은 단지 작품의 출원지로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편찬자의 의도나 시가에 관한 사상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에서 그 중요성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특히, 時調와 和歌가 양국 시의 대표적 존재라는 점에서, 時調와 和歌에 대한 당대인들의 인식의 양태를 비교하는 것은 한층 연구의 의의를 더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한문문명권에서의 국문 시가의 위상을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歌集에 나타난 詩歌觀의 연구뿐만 아니라, 한문문명권의 주변국으로서의 한국과 일본의 국문시가에 대한 위상에 대한 논의는 종종 있어 왔지만, 이는 막연함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주어진 결론에 맞추려하면서 심증적인 근거 이상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은 명백한 한계이다. 歌集에 나타나는 詩歌論에 대한 점검은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해줄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오류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時調와 和歌를 통해 나타나는 한 · 일 정서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時調와 和歌의 비교가 크게 활발히 연구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연구는 지극히 편협되어 있으며, 비교에 있어서도 동질성 및 이질성의 차이에 대한 원인을 선명히 제공하지는 못하였다. 본고가 時調와 和歌의 특성에 대한 전면적인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나, 특히 詩歌觀에서 비롯되는 특성적 차이에 대한 해답은 충분히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時調와 和歌의 歌集에 드러나는 時調觀, 和歌觀에 대한 비교 연구로,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피력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관련 연구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본질적인 의의를 지닌다. 즉 한 · 일 단형 서정시로서의 時調와 和歌가 지니는 대표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時調와 和歌의 歌集 및 歌論에 대한 문학사적 의의가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하서도 마찬가지이다. 時調와 和歌, 歌集을 통해 나타나는 歌論의 비교는 時調와 和歌에 대한 모든 비교 연구에 관한 각종 담론의 장에서 중요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歌論에 대한 비교 연구는 단순히 時調觀 和歌觀의 비교를 넘어 時調와 和歌에 대한 서정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時調와 和歌에 대한 비교 연구는 이제 시작의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중요한 연구 분야가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특히 時調와 和歌의 서정성을 비교 이해하는 데는 많은 장치가 필요하다. 민족적 정서의 차이 및 원인을 규명하는데 본 연구에서 달성할 詩歌論의 비교는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時調와 和歌에 대한 비교 연구, 나아가 한 · 일 전통 시가의 비교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여러 유사성을 내포하고 있어 좋은 비교 대상이 된다. 특히 동아시아의 시가사의 구도를 정립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 연구는 답보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경향을 극복하고 연구 활성을 위한 좋은 자극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歌集에 나타난 詩歌論의 비교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바, 연구 내용으로는 크게 歌集의 편찬 태도 및 목적을 살피고, 중국 詩論의 수용 및 변용 양상을 논하며, 국문 詩歌觀 및 시가 效用論을 살피고자 한다.

    ◎ 歌集의 편찬 태도 및 목적

    歌集의 편찬 태도 및 목적을 파악하는 것은 詩歌論 파악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작업이 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歌集의 편찬은 다양한 동기를 지니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勅撰集이 많이 있어 경우, 왕의 명령 또는 헌상이 중요 동기가 된다. 勅撰集을 포함하여 개별 歌集이라 하더라도 음악적 측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반적인 歌集의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歌集의 편찬 태도 및 목적을 이렇게 피상적으로만 살필 수는 없다. 먼저 歌集 편찬의 대체적인 동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개별 歌集 편찬의 목적 및 태도에 대한 보다 치밀한 고구가 필요하다. 이 점은 일본 歌集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과 일본의 歌集을 비교하는데 이러한 점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유념할 것은 편찬자에 대한 비교 연구이다. 한 · 일 歌集의 편찬자는 그 성격부터가 매우 이질적이다. 또한 歌集의 편찬 활동에 관한 시기적 고찰이 요구된다. 한국의 경우 時調集은 조선 후기에야 이루어진다. 반면 和歌의 경우 역사성만큼이나 다양한 和歌集을 보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時調觀과 和歌觀을 엿볼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이러한 점은 서발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 중국 詩論의 수용 및 변용 양상

    한국과 일본이 한문문명권에 속해 있다는 것은 양국 모두 중국의 한자 수용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詩歌論에 있어서도 중국 詩論의 수용은 당연한 현상이었으며 차이가 있다면 수용에 따른 적극성의 정도와 변용의 정도라 할 수 있다.
    중국 詩論의 수용 및 변용 양상을 살피기 위해 기준이 되는 중국 詩論은 시의 效用論적 기능을 중시하는 시관으로, 이는 詩經의 서문에 표명된 이래 儒家 經典을 관통해 내려오고 있다. 이러한 詩論은 고대 삼국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까지 크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의 경우 歌經標式같은 초기의 歌論을 보면, 중국의 詩論을 그대로 가져와 공론화시키려는 경향까지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한문문명권의 주변국으로서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그보다도 한 · 일 양국이 이러한 詩論을 바탕으로 자국의 시가에 맞는 詩歌論으로 변용시킨 양상이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 國文 詩歌觀

    사실상 詩歌觀이라 함은 歌集 편찬의 의도나 시가 效用論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이지만 본장에서의 詩歌觀은 자국의 국문 시가에 관한 인식을 지칭하는 좁은 의미로 사용된다. 국문 詩歌觀을 살피는 데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첫째, 한문문명권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의 지역적 차이가 국문 시가의 위상과 직결되지만, 詩歌觀에 있어서 반드시 그렇게 단정 지어 버릴 것은 아닌 듯 보인다는 것이다. 둘째, 국문 詩歌觀을 살피는 데는 반드시 당대의 漢詩觀과의 대조 및 한 · 일의 상대적인 비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문시가의 존재가 漢詩와 병립 하에서 존재했듯, 詩歌觀을 이해하는 데도 상대의 詩歌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셋째, 詩歌觀, 문학관의 변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것은 통시적인 결과일 수도 있고 개별 歌集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은 한 · 일 歌集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 시가 效用論

    한 · 일 양국이 중국 詩論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시가 效用論 자체에는 큰 이견을 보이지 않을 듯하나, 실제 歌集에 보이는 시가 效用論의 양상은 상당히 다르다. 한국의 경우 원론적인 시가 본질론에 의한 논의가 다분하여 강한 인상을 주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개별 작품의 평론에서 效用성을 논하기는 하나 그 강도는 지극히 낮은 편이다. 또한 시가가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언급에 있어서도 양국의 歌集은 차이를 보이고 있고, 개별 작품의 평가 기준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여 시가 效用論의 기본적인 자세만 비슷하지 실제 양상은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경우도 이러한 效用論이 계속 같은 모습만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效用論의 퇴조로까지 보이는 양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일본의 경우 效用論이 일시 강조되는 듯한 시기도 있다. 본 연구에 앞선 잠정적인 결론으로는 한국의 경우는 效用論의 퇴조 현상으로 일본의 경우는 개별 가인의 인식으로 매듭지을 수 있을 듯한데, 이에 대해서는 보다 깊이 있는 충분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歌集,和歌集,時調集,時調觀,歌論,詩歌論,청구영언,新古今和歌集,古今和歌集,해동가요,비교,詩論,和歌觀
  • 영문키워드
  • comparative study,haedonggayo,a criticism of poems,kokinshu,chongguyongun,view of poems,A collection of waka,A collection of sijo,Anthology,sin kokinshu.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 ․ 일 대표 정형시로서의 시조와 와카에 주목하고, 시조와 와카가 실려 있는 각종 가집을 대상으로, 그 속에 나타난 시가론에 대한 비교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시조와 와카는 한국과 일본의 단형 서정시를 대표하는 장르로 여러 면에서 비교의 대상이 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시조와 와카가 실려 있는 가집을 대상으로 당대 시조와 와카에 대한 시가관이 어떠했는지를 실증적인 측면에서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가집의 앞 뒤에 붙여 놓은 서발(서문)에는 편찬자의 편찬 의도나 과정 등이 술회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하지만 편찬 의도나 과정뿐만 아니라, 당대의 시학관을 비롯하여 창작 및 수용의 목적 배경 등이 포괄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그 중요성은 자못 크다. 본고는 서발에 나타난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의 가집에 포진되어 있는 시가관을 비교 고찰하고자 한다.
    그간 조선시대 가집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에 의해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우선 가집간의 대체적인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일본 최초의 가론서는 가경표식으로 이는 나라시대의 후지와라노하마노리가 772년 저술한 것이다. 가경표식의 서문은 와카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설명으로부터 시작한다. 중국 시학에 나타나는 歌病을 와카에 적용하여 논술하였고 가체를 또한 중국의 것과 견주어 논하였다. 비롯 중국의 시학서를 가론전개의 저본으로 삼았지만 일본 나름의 독자적인 가론을 전개하려 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마음을 표현하는 것, 그것을 담아 내는 언어 문제에 시선을 주었다는 것은 뒤를 잇는 고금화가집에서 구체화되는 표현론의 시발이라 할만하다.가경표식은 유정 즉 마음속 깊은 듯을 표현하는 것으로서의 노래 위로로서의 노래로 기록되는 노래의 본질에 주목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금화가집에는 한문으로 쓴 서문인 마나죠와 가나로 기록한 가나죠가 있다. 고금화가집에서는 시를 인간의 마음을 씨앗으로 하여 피어나는 잎이라고 보았으니 일본인은 자국어 노래는 가슴으로 느끼는 정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파악했다. 나아가 인간의 마음을 담은 시는 천지를 움직이고 귀신을 감동시킬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사이를 좋게 하여 사랑의 감정도 가능하게 만드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가론은 중국의 시가관을 충실히 수용한 듯하지만 세부적인 변용과 일본 정서의 독특함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남녀간의 애정을 돈독히 하거나 애정을 호소하는 데 노래가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은 노래의 표현론적 기능 못지않게 사적 소유물로서 문학 향유 행위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문시가의 가치는 정화성과 교화성에서 찾을 수 있다. 퇴계가 제시한 감발융통하여 노래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유익한 노래라는 국문시가의 전형에 이어 화사자 백경현 구은이 노래를 통한 정화의 효용적 가치를 제고하였다. 이 정화성은 사회적 측면에서는 세속교화라는 효용적 기능을 뜻한다. 이 교화성은 중국 고금의 시가와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당대 사람들의 일반적 인식이었다. 이 인식으로 음악적 측면에서 우리 시가를 중국 시가와 차별하고 있던 일반적 인식에 상대하여 우리 작품 자체의 개별성을 제고하게 됨으로써 중국 시가에 대한 자국문학의 긍정적 독자적 인식이 정립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근거가 된다.
    본 글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지극히 간단히 요약한 것에 불과하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연구 결과는 싣지 않았다. 특히 일본의 가집에 관한 내용은 정리 단계에 있어 지극히 소략하다. 연구 진행에서 자료의 수집과 분류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분석 작업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다. 자료를 접한 후, 기존의 견해에 반하는 내용이 상당히 있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부분도 있어 앞으로 좀 더 시간을 두고 분석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focuses on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poetical feature between the Korean poem's collections and Japanese poem's collections. But this report is incomplete one. So, now We shouldn't jump to a hasty conclusion.
    Even though I would like to say that this study has a lot of utilities in comparative study especially poetics between korean poem and Japanese poem. For example, it is believed that <SA NOI SI> and <MAN YOP GIP> have lots of similarity in many aspects. However, in terms of meter, it is conceivable that <SA NOI SI> had not effect on <MAN YOP GIP> .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가집의 앞 뒤에 붙여 놓은 서발(서문)에는 편찬자의 편찬 의도나 과정 등이 술회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하지만 편찬 의도나 과정뿐만 아니라, 당대의 시학관을 비롯하여 창작 및 수용의 목적 배경 등이 포괄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그 중요성은 자못 크다. 본고는 서발에 나타난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의 가집에 포진되어 있는 시가관을 비교 고찰하고자 한다. 본 글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지극히 간단히 요약한 것에 불과하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연구 결과는 싣지 않았다. 특히 일본의 가집에 관한 내용은 정리 단계에 있어 지극히 소략하다. 연구 진행에서 자료의 수집과 분류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분석 작업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다. 자료를 접한 후, 기존의 견해에 반하는 내용이 상당히 있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부분도 있어 앞으로 좀 더 시간을 두고 분석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時調와 和歌의 歌集에 드러나는 時調觀, 和歌觀에 대한 비교 연구로,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피력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관련 연구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본질적인 의의를 지닌다. 즉 한 ․ 일 단형 서정시로서의 時調와 和歌가 지니는 대표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時調와 和歌의 歌集 및 歌論에 대한 문학사적 의의가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하서도 마찬가지이다. 時調와 和歌, 歌集을 통해 나타나는 歌論의 비교는 時調와 和歌에 대한 모든 비교 연구에 관한 각종 담론의 장에서 중요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歌論에 대한 비교 연구는 단순히 時調觀 和歌觀의 비교를 넘어 時調와 和歌에 대한 서정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時調와 和歌에 대한 비교 연구는 이제 시작의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중요한 연구 분야가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특히 時調와 和歌의 서정성을 비교 이해하는 데는 많은 장치가 필요하다. 민족적 정서의 차이 및 원인을 규명하는데 본 연구에서 달성할 詩歌論의 비교는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時調와 和歌에 대한 비교 연구, 나아가 한 ․ 일 전통 시가의 비교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여러 유사성을 내포하고 있어 좋은 비교 대상이 된다. 특히 동아시아의 시가사의 구도를 정립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 연구는 답보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경향을 극복하고 연구 활성을 위한 좋은 자극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한일 가집, 서발, 서문, 시가관, 시가 효용성, 편찬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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