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도교의 이론적 정초자 중의 하나인 張魯의 [노자상이주]를 고찰한다. [노자상이주]는 과감하고 분명하게 도가의 道를 절대자로 명시함으로써 종교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는 [노자]의 本義와 매우 거리가 멀다. [노자상이주]는 [노자]의 도를 종교화시킴으로써 중국역사 ...

1. 초기도교의 이론적 정초자 중의 하나인 張魯의 [노자상이주]를 고찰한다. [노자상이주]는 과감하고 분명하게 도가의 道를 절대자로 명시함으로써 종교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는 [노자]의 本義와 매우 거리가 멀다. [노자상이주]는 [노자]의 도를 종교화시킴으로써 중국역사에 道敎라는 종교가 교리적으로 체계화하는데 중요한 초기경전으로 󰡔노자󰡕를 자리 매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 초기도교에서 철학적 도가의 기본 경전인 [노자]가 종교의 교리서로서 등장하게 되는데, 이 사유방식의 해명을 위해 본고는 먼저 [노자]의 사유구조를 조망하고, [노자상이주]의 종교적 형이상학과 양생성선의 논리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한다.

1. 초기도교의 이론적 정립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도교가 정식 종교로서 위상을 갖추는 역사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 초기 도교의 이론적 기초를 바탕으로 이 후에 전개되는 유구한 도교의 역사적 변천을 심도있게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1. 초기도교의 이론적 정립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도교가 정식 종교로서 위상을 갖추는 역사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 초기 도교의 이론적 기초를 바탕으로 이 후에 전개되는 유구한 도교의 역사적 변천을 심도있게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본 논문의 요점은 [노자]의 철학을 해석하는 한 대 초기 도교의 해석서인 [노자상이주]의 사유방식을 살펴보고, 이 해석서가 도교의 교리를 정초하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본래 [노자]철학은 본체생성론과 상관대대론이라는 두 가지 사유방식의 교직으로 ...

본 논문의 요점은 [노자]의 철학을 해석하는 한 대 초기 도교의 해석서인 [노자상이주]의 사유방식을 살펴보고, 이 해석서가 도교의 교리를 정초하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본래 [노자]철학은 본체생성론과 상관대대론이라는 두 가지 사유방식의 교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본체”와 “법칙”의 두 의미를 동시에 지닌 “道”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다. 본체생성론은 역동적 본체의 자기전개과정을 “형이상학적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시도와 가깝고, 상관대대론은 그 전개과정인 우주변화의 생성소멸 운행을 “변화의 법칙”에서 보려는 시도와 가깝다. 그런데 사실 이 두 가지의 사유방식은 상호전제의 관계로 교직되어있다. 왜냐하면 “역동적 본체”가 자기전개의 과정을 거쳐 운행하는 우주자연의 “길”이 바로 “상관대대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노자상이주]는 [노자]에 대한 도교학자의 종교적 해석으로서 해석의 기본 노선은 [노자]의 본래 내용상의 의미와 상이하게 종교적인 도교의 길을 간다. 여기서 [노자]의 “道”는 종교적 신앙의 대상인 “태상노군”으로 변질되며, 인격성·주재성·의지성·절대성 등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절대자로서의 도는 일점 근원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초월적으로 확장되고 강화된 것이므로 사유양식에서 볼 때 본체생성론과 같은 유형이다.
인간의 養生成仙을 중요시하는 도교의 일반적 경향과 맥을 같이 하면서, [老子想爾注]의 [노자] 해석은 좀 더 다양한 氣論的 바탕을 갖게 된다. 養生이란 기본적으로 우주자연의 氣的인 흐름을 전제하고, 그 氣와 자연스럽게 교류하거나 일치함으로써 이루는 일종의 氣化論的 合一이다. 도를 기론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본체생성론적 사유방식 보다는 상관대대론의 사유방식에 더 잘 어울린다.
이런 두 가지 사유방식의 교직에 대한 성찰은 인간의 사유와 삶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 두 가지 사유방식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역동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면 현대사회의 다양한 격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