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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외식 동기-제약요인 개념구조모델의 개발과 적용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7-327-B00815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12월 01일 ~ 2008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조문수
연구수행기관 제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 지금까지 외식소비자에 관련한 연구들이 레스토랑 선택 속성에 관련한 연구에 집중되어 오면서, 외식소비자와 관련한 근본적인 의제인 외식동기에 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부족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관련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여 외식제약요인에 관한 논의를 외식사업경영자 관점에서가 아니라 외식소비자를 논의의 중심에 놓음으로서 소비자 지향적인 마케팅 철학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또한, 웰빙(well-being)이나 로하스(Lohas)와 같은 소비패턴의 변화는 다양한 산업 분야 중에서 건강과 관련된 외식시장에서 건강 메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이화선, 2005; 권용주 외, 2006)
    ‘외식동기’라는 주제(Khan, 1991; 김홍범·허창, 1997; 김석준·조용범, 2006; 고재윤 외, 2007)는 외식 소비자가 행동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외식소비자가 일정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 에너지가 동원된 상태를 지칭하는 ‘동기(motivation)'가 있기 때문이다. 외식동기는 외식소비자의 외식행동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핵심적인 변수가 볼 수 있다(민계홍, 2005)
    ○ 또한, 외식동기에 대한 접근과 함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변수가 있다. 왜 외식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도 중요하지만, 어떤 이유로 외식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접근도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식을 하지 못하는 제 이유에 대해서 여가학 연구 분야에서 연구되어 온 여가제약(leisure constraints)의 개념을 참고하고, 지금까지 외식소비자들이 외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변수로 논의되었던 변수들을 개념화함으로써 외식 소비자들의 외식제약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연구의 목적을 설정하였다.
    - 외식소비자들이 왜 외식을 하는가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외식동기에 대한 개념화를 통해 외식동기 변수를 규명한다.
    - 외식소비자들이 외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를 외식제약요인을 개념화함으로써 규명한다.
    -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설정된 외식동기, 외식제약요인, 외식참여와 같은 구성개념 간의 관계를 구조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로 설계하고 검증함으로써 이들 세 구성 개념 간 관계를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 모델검증결과 외식소비자들이 외식제약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외식산업 영역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도출하고, 궁극적으로 외식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중심주의 철학을 구현한다.
  • 기대효과
  • 1)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 전국에 분포한 국내 외식소비자들이 지각하는 외식동기와 외식제약요인을 개념화함으로써, 학술적으로는
    1) 외식동기에 관련한 논의를 보다 더 확장시킬 수 있고,
    2) 한국인의 외식동기와 외식제약요인이 어떠하다는 비교적 일반화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으며, 3) 주5일 근무제의 단계적 시행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식산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 구체적인 실용적 시사점으로는
    1) 외식소비자의 어떤 외식동기가 어떤 외식제약과 유의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함으로서, 외식소비자 시장에 따라 차별화된 관리전략을 도출할 수 있고,
    2) 외식동기-제약요인-외식참여 간의 관계를 인구통계적 변수나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라 적용해 봄으로써, 각 변수에 따라서 관련 변수의 관계가 특징적인 차이를 나타낼 경우 외식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 또한, 외식제약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도 외식제약을 내적 제약과 외적 제약으로 아래 매트릭스와 같이 구분할 경우 도출할 수 있다.

    <그림 3> 내/외 외식제약 분석에 따른 시사점 도출의 예(例)

    내적 제약 있음 / 외적 제약 있음
    외식시장 미형성
    - 시장개척 전략
    - 투자 및 비용 소요

    내적 제약 없음 / 외적 제약 있음
    잠재적 외식시장
    - 외식상품, 시설, 시간 관리 필요
    - 과감한 투자 전략
    - 외식상품개선을 통한 선점전략없음잠재적 외식시장

    내적 제약 있음 / 외적 제약 없음
    잠재적 외식시장
    - 체계적인 고객관리
    - 소비자 지식/기술/흥미 등 관리
    - 소비자 교육 필요

    내적 제약 없음 / 외적 제약 없음
    기 형성된 외식시장
    - 경쟁력 강화전략
    - 차별화 전략

    2) 인력양성 방안 및 교육과의 연계방안

    ○ 교육적으로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데, 박사과정 및 석사과정 대학원 학생의 연구 참여를 통해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함은 물론, 외식동기 및 외식제약요인 규명 등을 통해 외식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략을 외식 및 호텔 F/B 분야에 적용함으로서 관련 업계의 담당 종사원들의 교육차원에서도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된다.

    ○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은 본 연구결과물의 교육적 활용이 기대된다.
    1) 연구결과물을 외식경영 및 호텔식음관리 분야 교재 또는 강의자료로 활용한다.
    2) 연구결과물을 관련 업계 종사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3) 본 연구의 후속작업으로 외식소비자의 외식참여를 제약하는 요인들이 어떤 것인지를 세부적으로 규명함으로서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로서 외식을 장려하고, 궁극적으로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 연구요약
  • 지금까지 외식소비자에 관련한 연구들이 레스토랑 선택속성에 관련한 연구에 집중되어 오면서, 외식소비자와 관련한 근본적인 논의인 외식동기에 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레스토랑과 같은 외식사업경영 관점에서의 논의가 아니라 외식소비자를 논의의 중심에 놓음으로서, 소비자 지향적인 마케팅 철학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연구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외식분야 연구자들은 외식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행위론적 접근이나 서비스마케팅적 접근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의 트랜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외식소비자행동을 조사해야 하며, 외식을 하는 이유와 외식을 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외식동기와 외식제약, 외식참여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설정하고 검증해 봄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외식소비자가 행동을 하는 이유는 동기가 있기 때문인데, 외식동기는 외식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핵심적인 변수가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외식동기를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차원에 국한시키지 않고 설계하여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외식동기 요인을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외식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접근도 중요한데, 본 연구에서는 외식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가제약과 관련한 선행연구나 음식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지금까지 외식소비자들이 외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변수로 논의되었던 변수들을 개념화함으로써 외식 소비자들의 외식제약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목한 외식동기와 외식제약과 같은 구성개념은 추상적 개념으로서 구체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는 오늘날 사회과학 및 경영과학 영역에서 다뤄지는 구성개념들이 추상적이고 이론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추상적인 구성개념을 계량적으로 관찰한 특정지표를 통해 가설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한 모델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과 범위 설정은 연구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설계하였다. 외식동기 선행연구, 외식제약요인 관련 문헌을 수집·검토하는 문헌연구를 실시할 것이고, 지금까지는 산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관련 구성개념에 대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설정된 모델을 실증적 분석과정을 통해 검증하고, 분석결과의 해석과정에서 외식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시사점을 규범적으로 탐색할 것이다. 또한, 외식의 범위를 규정하는 문제도 중요한데, 도이토시오의 외식분류에서 외식적 외식을 기본적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방법으로는 외식동기, 외식제약요인을 도출하기 위하여 1차적으로 표본 수 200명 정도의 외식소비자 집단을 선정하는 예비조사(pilot survey) 과정을 거친 뒤, 본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전국의 20대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방법을 통해 본의 수 1,500부 이상으로 설계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패키지를 이용한 분석기법과 AMOS 패키지를 이용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이용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학술적 측면과 실용적 측면에서 시사점이 있다. 학술적으로는 외식동기에 관련한 논의를 보다 더 확장시킬 수 있고, 한국인의 외식동기와 외식제약요인을 규명하여 시사점을 도출하며,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식산업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실용적 시사점으로는 외식소비자의 어떤 외식동기가 어떤 외식제약과 유의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함으로서, 외식소비자 시장에 따라 차별화된 관리전략을 도출할 수 있고, 인구통계적 변수나 생애주기에 따라 외식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연구결과를 외식 및 호텔 F/B 분야에 적용함으로서 관련 업계의 담당 종사원들의 교육차원에서도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한글키워드
  • 외식산업,본원적 동기,로하스,웰빙,외식소비자,개념/구조모델,외식제약요인,외식동기,외식,소비자중심적 마케팅 철학,통합적 접근,실증적 접근방법,생애주기,인구통계적 요인,비본원적 동기
  • 영문키워드
  • nonintrinsic motivation,life cycle,foodservice industry,integrated approach,empirical approach,demographics factor,consumer-based marketing philosophy,intrinsic motivation,LOHAS,weii-being,eating-out consumer,conceptual/structural model,eating-out constraints,eating-out motivation,eating-out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식제약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연구한 선행연구가 없었던 관계로 여가연구와 소비자행동 관련 논의를 토대로 개념화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는 외식제약을 외식소비자가 의사결정과정 중 심리적으로 지각하는 요인이라기보다 외식소비자를 둘러싼 사회·환경적 차원에서 외식을 즐기지 못하고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근거할 때 외식제약은 외식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고, 외식동기는 외식참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관계 설정은 여가제약과 여가동기, 여가참여와의 관계를 검토한 선행연구와 맥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외식동기, 외식제약, 외식참여와의 관계를 이론적 구조모델로 설계하여 검증한 결과 연구모델은 한정적으로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나 향후 더 적합한 모델이 제시되기 전까지 제한적으로 유효하다.
    둘째, 가설검증 결과 몇 가지 시사점을 유추할 수 있다. 대인적 외식제약은 내·외재적 외식동기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외식소비자 동기가 욕구에 의해서 추동되는 에너지임을 감안할 때, 다른 사람들로 인해 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식도락같은 외식행위 자체에 관련된 동기나 사회관계추구 같은 외식행위 결과로 인한 동기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외식하지 못하는 경우 외식행동 자체의 즐거움은 감소하지만, 외식행동으로 인한 결과인 유행성이나 사회성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외식에 무관심한 외식소비자 또는 외식세분시장에는 맛이나 편의성 같은 특징을 강조하기보다 유행성, 사회성 같은 외재적 보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셋째, 외식참여에는 식도락, 편의성 같은 내재적 동기나 유행성, 사회성 같은 외재적 동기가 유사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외식업체는 외식소비자의 외식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들 요소 모두에 대한 접근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맛이 있고 편의성을 강조하는 전략과 음식점의 명성과 사회적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장소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넷째, 개인의 무관심과 같은 외식제약은 외식참여를 감소시키고 있고, 외식할 시간이 없다고 인식하는 것과 외식참여는 관계가 없었다. 주목할 점은 외식할 때 다른 사람들로 인해 발생하는 제약과 접근성이나 비용으로 인한 제약은 외식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인적, 접근·비용적 외식제약은 외식참여를 위해 극복하고 노력하는 요인으로 외식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다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즉, 여가제약이 심리적 과정에서 느끼는 인식이 아니라 생태적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인식되며 여가제약이 촉진요인화 된다는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본 연구의 외식제약 개념은 내적제약은 외식참여를 실제 제약하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인적, 접근·비용적 제약요인은 외식동기와 함께 고려됐을 때 촉진요인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외식분야 연구는 관광학, 경영학의 한 영역으로 인식되거나 조리학, 영향학과도 관련되어 고유한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정유경·정원희·김영갑, 2007). 본 연구는 외식제약요인에 대한 선행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외식제약 개념화하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외식의 범위를 점심이나 저녁같이 구체적으로 설정하지 않고 설계하였다. 외식행동은 예측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점심과 비교적 높은 저녁 두 상황 모두 발생하는 것이어서 상황적 모형이 예측력이 높기 때문에(Miller & Ginter, 1979; 조문수, 2003), 향후 연구는 저녁식사 외식만 한정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 영문
  • In the foodservice research area,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concerned with restaurant choice attributes based on consumer behavior theory but relatively little attention was paid to the intrinsic motivation or constraints related to eating-out activity.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to build a conceptual structural model through related literature reviews, to verify the supposed model and hypothesis and to evaluate the results of empirical study. The total 1394 valid samples were collected from May 20, 2008 to June, 10.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upposed model was accepted restrictively in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Secondly, intrapersonal eating-out constraints had strong negative effect on the eating-out participation. Third, interpersonal eating-out constraints didn't have any relation(+, -) to eating-out motivation, but the other constraints had positive effect to the motiv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In the foodservice research area,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concerned with restaurant choice attributes based on consumer behavior theory but relatively little attention was paid to the intrinsic motivation or constraints related to eating-out activity.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to build a conceptual structural model through related literature reviews, to verify the supposed model and hypothesis and to evaluate the results of empirical study. The total 1394 valid samples were collected from May 20, 2008 to June, 10.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upposed model was accepted restrictively in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Secondly, intrapersonal eating-out constraints had strong negative effect on the eating-out participation. Third, interpersonal eating-out constraints didn't have any relation(+, -) to eating-out motivation, but the other constraints had positive effect to the motivation.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연구결과와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식제약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연구한 선행연구가 없었던 관계로 여가연구와 소비자행동 관련 논의를 토대로 개념화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는 외식제약을 외식소비자가 의사결정과정 중 심리적으로 지각하는 요인이라기보다 외식소비자를 둘러싼 사회·환경적 차원에서 외식을 즐기지 못하고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근거할 때 외식제약은 외식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고, 외식동기는 외식참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관계 설정은 여가제약과 여가동기, 여가참여와의 관계를 검토한 선행연구와 맥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외식동기, 외식제약, 외식참여와의 관계를 이론적 구조모델로 설계하여 검증한 결과 연구모델은 한정적으로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나 향후 더 적합한 모델이 제시되기 전까지 제한적으로 유효하다.
    둘째, 가설검증 결과 몇 가지 시사점을 유추할 수 있다. 대인적 외식제약은 내·외재적 외식동기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외식소비자 동기가 욕구에 의해서 추동되는 에너지임을 감안할 때, 다른 사람들로 인해 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식도락같은 외식행위 자체에 관련된 동기나 사회관계추구 같은 외식행위 결과로 인한 동기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외식하지 못하는 경우 외식행동 자체의 즐거움은 감소하지만, 외식행동으로 인한 결과인 유행성이나 사회성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외식에 무관심한 외식소비자 또는 외식세분시장에는 맛이나 편의성 같은 특징을 강조하기보다 유행성, 사회성 같은 외재적 보상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셋째, 외식참여에는 식도락, 편의성 같은 내재적 동기나 유행성, 사회성 같은 외재적 동기가 유사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외식업체는 외식소비자의 외식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들 요소 모두에 대한 접근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맛이 있고 편의성을 강조하는 전략과 음식점의 명성과 사회적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장소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넷째, 개인의 무관심과 같은 외식제약은 외식참여를 감소시키고 있고, 외식할 시간이 없다고 인식하는 것과 외식참여는 관계가 없었다. 주목할 점은 외식할 때 다른 사람들로 인해 발생하는 제약과 접근성이나 비용으로 인한 제약은 외식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인적, 접근·비용적 외식제약은 외식참여를 위해 극복하고 노력하는 요인으로 외식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다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즉, 여가제약이 심리적 과정에서 느끼는 인식이 아니라 생태적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인식되며 여가제약이 촉진요인화 된다는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본 연구의 외식제약 개념은 내적제약은 외식참여를 실제 제약하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인적, 접근·비용적 제약요인은 외식동기와 함께 고려됐을 때 촉진요인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 색인어
  • 외식제약(Eating-out constraints), 외식동기(Eating-out motivation), 외식참여(Eating-out participation), 여가제약(Leisure constr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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