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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다니자키와 외국문학에 있어서 양성구유-[창조][마술사]와 바르작, 플라톤을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우수논문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8-325-A00390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1 년 (2008년 11월 01일 ~ 2009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길미현
연구수행기관 우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谷崎가 그리고 있는 양성구유는 谷崎가 최초였는가 하는 점에 착목하여 谷崎와 바르작과의 관계를 밝히는 게 본 연구의 목표이다. 谷崎는 明治, 大正, 昭和 3대에 걸쳐 자기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美이며, 인류, 사회, 도덕 등 그 무엇보다도 美의 세계에 가치를 두었다. 谷崎는 미의 문제를 작품에 반영시키고 문학적 테마로서 추구하고 관능미에 탐익하는 인간존재의 모습을 是認했다. 예를 들면, 칸트에게 있어서 “미적(감성적)인 것은 <자연>과 인간성의 조화”이며, 키루케골에게 있어서의 미적인 것은 “고도의 진리” 추구였다. 그렇지만, 谷崎에게 있어서 미적인 것은 감성적인 것이며 거기에는 여성숭배를 기조로 하는 그 미의식이 강하게 제기되어 있고, 여체미의 문제가 집요하게 추구되었다. 초기작품 「刺青」에는 “아름다운 강자다”라고 하는 미의식 즉, 남성을 정복하는 여체의 찬미가 현저하게 나타나 있다. 여체미를 무엇보다 중요시 여겼던 谷崎는 大正期에는 “강자로서의 미”의 세계에서 벗어나“인간의 육체를 미로 한다”라고 하는 기묘한 발상을 실현하려고 했다. 그것은 남성의 신체에서 여체미, 즉 중성미를 구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에리아데에 의하면 안도로규누스은 “‹전체성›의 표현을 위해서 고대적 보편적 공식이었고, 모순이 공존하지 않는 <반대의 일치>의 공존의 보편적인 공식 ”이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은 “상반되는 것의 일치”이며 완성의 상징이다. 안도로규누스의 신화을 모티브로 한 바르작의 「세라피터」(Seraphîta, 1835)에는 세라피터는 민나에게 있어서는 남자로서 힘과 총명함을 갖춘 세라피토스였고, 남자인 빌후리드에게 있어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 세라피터였다. 세라피터는 행동과 觀照의 힘을 갖추고 있었으며, 지성과 관능이 완벽하게 융화된 존재였다. 谷崎는 사랑이나 신앙과는 무관 한 양성구유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谷崎가 문학을 개시한 시점에서 서양문학으로 부터의 영향에 대해서는 규명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谷崎전집에는 바르작의 작품을 읽었다는 문장이 있으므로 바르작으로부터의 영향을 상정하여 논을 전개하고 싶다.
  • 기대효과
  • 大正期 谷崎의 작품 (「中央公論」1915.4)「魔術師」(「新小説」1917.1)에 나타난 중성미의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또 그 변화의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조사,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같은 고찰을 위해서는 동시대의 작가, 지금까지 많은 비평가나 연구자가 다양한 시점에서 접근한 문제점에 대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다. 平安時代末期「今昔物語」(巻第29 不被知人女盗人語 第3)에 남녀관계에 의한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묘사가 있다. 谷崎을 거슬러 올라가 800년 이 시대의 일본문학에서 근대작가 谷崎가 일본문학에 있어서 새로운 요소라고 자부하면서 추구했던 남녀의 성관계의 특이한 표현을 볼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일본근대문학에 있어서 谷崎가 여체미를 묘사한 최초의 작가가 아니고 예를들면, 여체의 묘사는 紅葉의 「裸美人」(「読売新聞」1889.11.12,13,14)과 山田美妙「蝴蝶」(「国民之友」第37, 1889.1)에 이미 나타나 있다. 紅葉는 여체는 미의 원천이며, 에센스라고 , 美妙는 고상하다고 생각했다. 양 작가의 여체=미라고 하는 도식은 谷崎와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紅葉와 山田美妙의 작품에서는 남성을 정복하고 악의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악마적인 여성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가 없다. 이와 같이 谷崎의 여성미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와 谷崎의 그러한 미의식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는 외국작품과의 유사점과 공통점을 파악하는 것은 谷崎의 女性美의 변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것이다. 谷崎문학에 나타나는 악마적, 요부적인 여성의 탄생은 서양문학의 영향에서 탄생된 것이며, 또한 「創造」「魔術師」에 나타나 있는 양성구유도 서양문학의 영향이 보인다. 서양문학과의 비교를 통해서는 일본근대문학의 수입원인 서양문학에 나타난 양성구유가 어떤 경로를 거쳐 일본에 유입되었는지 알 수 있으며, 谷崎가 서양문학을 수용, 여과하여 어떠한 미의 양상을 표출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경로를 파악하면 한국문학에도 양성구유의 묘사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의 성립은 일본문학이나 서양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것을 상정하여 서양,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한 가설을 세우고 비교연구, 대조연구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 연구요약
  • 谷崎문학을 논 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는 서양문학과의 영향관계이다. 谷崎의 초기(明治期)작품에는 주로 보들레르(Charles-Pièrre Baudelaire), 아나토르・프랑스(Anatole France), 오스카・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월터・페이터(Walter Horatio Pater)등의 작품에서 영향이 보이고, 중기(大正期)작품에는 포우(Edgar Allan Poe)의 미의식의 투영, 바르작(Honoré de Balzac)의 양성구유, 후기(昭和期)에는 토마스・하디(Thomas Hardy)로 부터 영향이 보인다. 谷崎는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나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을 구축했다. 하나의 계기로서 전개되었던 谷崎문학의 원형, 미의 내재 즉, “아름다운 강자이며 못 생긴자는 약자다”라고 하는 谷崎의 미의식이 大正期에는 남성의 신체에서 여성미를 축출하는 중성미와 양성구유의 미의 구현을 시도한다. 본 논문에서는 谷崎의 작품 「創造」,「魔術師」에 나타나 있는 중성미의 표출, 양성구유의 미의 구현과 외국문학과의 관계를 시도했다. 谷崎는 “살아있는 인간의 육체”가 미의 절대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谷崎에게 있어 大正期의 큰 변화이다. 谷崎의 작품에 사용된 양성구유의 모티브도 谷崎가 최초가 아니고 바르작이나 플라톤(Platõn)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에 착목하여 谷崎의 작품「創造」「魔術師」에 있어서 양성구유의 의미를 바르작「사라지누」(Sarazine,1830), 「세라피터」(Séraphîta,1835), 「饗宴」(Symposion, 前339~85頃)과 비교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바르작의 양성구유는 초월적인 것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연결되어 있고, 플라톤은 두 개이면서도 하나가 되는 완전한 전체성을 추구했다. 谷崎의 양성구유는 바르작이나 플라톤 그것과는 다르다고 말 할 수 있다. 谷崎의 경우 양 작가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은 분명하지만, 미모의 남녀가 결합되어 탄생하는 지극히 육체적인 양성구유를 묘사하고 또한, 그것을 통한 육체미의 세계를 묘사한 점에 谷崎문학의 독착성이 보인다.
  • 한글키워드
  • 결합,신앙,미,육체미,여체미,중성미,양성구유,지성,관능,사랑,전체성
  • 영문키워드
  • love,belief,beauty,physical function,the intellect,bisexual possession,neutral beauty,Female body beauty,the physical beauty,the whole,comb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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