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세대간 문화 경험과 문화갈등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사회과학지정주제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9-328-B00039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2009년 11월 01일 ~ 2011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최샛별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최슬기(이화여자대학교)
김병조(국방대학교)
이명휘(이화여자대학교)
조성남(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세대별 문화경험과 문화인식에 있어서의 차이점과 유사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협동을 통해 각 세대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사회질서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를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각 세대는 근대화, 민주화, 정보화라는 거시 사회구조적 변동의 과정에서 독특한 역사적 경험을 했으며. 각 시기별로 독특한 시대정신과 물적 조건 그리고, 좀더 넓은 의미에서, 일정한 생활양식 하에 성장하여왔다. 현재의 노년세대의 사회가치관, 즉 코드와 문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60, 70년대의 근대화시대에 요구된 시대정신은 무엇이었으며, 이 시대 정신을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들이 즐기고 공유한 대중문화는 어떤 것이었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현재의 중년세대에 대한 이해는 그들이 겪어온 시대적 가치와 물적, 비물질적 조건들, 생활방식 등에 대한 탐색을 요구한다. 마찬가지로 신세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그들이 누리고 있는 물질적 탈 물질적 가치, 사이버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그들만의 생활방식 등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각각의 세대는 다양한 문화적. 비문화적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생성된 독특한 세대의 가치관, 인식과 태도 등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들이 세대간의 문화적 벽을 형성하고 세대갈등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의 핵심적인 목적은 각 세대가 체험한 시대적 변화. 역사적 사건들. 일상적 생활양식. 대중문화의 소비등을 통해 세대간 문화적 경험과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그러한 차이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세대갈등을 이해하는데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현재 갈등이라는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에너지로 발산되고 있는, 사회변화와 혁신에 있어서의 “세대”의 역량을 보다 발전적이고 조화로운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세대별 가치관의 차이와 유사성, 세대간 유대와 차이, 세대별 상호의 문화경험과 문화인지에 대한 인식 및 평가에 대해 고찰하려는 본 연구의 결과는 갈등의 원인, 또는 세대 갈등을 유발시키는 제 조건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세대 갈등을 단지 가치관의 차이, 의식구조유형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규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장(場_에서 다양한 단계의 일상문화와 함께 고려함으로써 세대간 갈등이 완화 EH는 심화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상대 세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세대를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문화적 환경. 즉 대중매체나 문학, 예술 등에서 표현되는 갈등에 대한 분석은 거꾸로 이들 매체를 이용하여 세대갈등의 약화 또는 문제해결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회문화적 함의를 가지는 세대문제를 분석함에 있어 사회학, 경제학, 언론방송학 등 사회과학 인접학문 간, 그리고 인문학과의 학제간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결과분석을 통해 세대간 문화인식 및 갈등상황에 대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지난 한 세기에 걸친 급격한 사회문화변동과 제각기 형성된 가치관에 의해 유발되는 세대간 갈등을 살펴봄과 동시에 차후 전개될 정보화의 물결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이버 공간과 정보망을 중심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의 방향 및 세대갈등의 제요소를 살펴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연구의 방법론적 의의는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 학제간 접근을 시도하고, 연구영역의 특성에 따라 문헌고찰, 설문지 조사를 통한 양적 접근, 심층 면접 및 참여관찰, 초점 집단 연구, 내용 분석과 질적 접근이 다양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한가지 학문적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분석하는 데서 오는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의 대상이 되는 사회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세대간 사회문화적 경험과 인식의 차이를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첫 번째 단계로는 분석적 논의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현 한국사회의 세대를 구분하고 또한 이를 규정하기 위하여 세대별 정치, 경제사적, 그리고 사회문화사적인 제 조건과 역사적인 문화경험을 통한 세대의식의 형성 과정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세대갈등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두 번째 단계에서는 사회문화적 인식과 행위양식 및 세대별 특징과 세대간 유사점, 상호차이점을 양적인 연구방법으로 밝혀내며, 이를 근거로 하여 각 세대별 독점과 세대간 유사점과 상호차이점이 어떻게 갈등으로 표출될 수 있는지를 세대간 상호인지와 평가, 그리고 기대에 대한 심도 있는 질적 조사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양적방법만으로는 잡아 낼 수 없는 미묘한 갈등구조와 원인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특히 각 세대의 독특한 문화 경험에 초점을 두고 이들이 경험한 다양한 문화적 의식주락의 일상생활 문화의 취향과 소비 및 사이버 공간이나 인터넷상에서의 독특한 경험과 예술대중문화의 소비와 수용의 측면에서까지 다루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네 번째 단계에서는 가정, 학교, 직업, 근대 등의 조직 및 사회문화적 수준에서 예술이나 문학의 형태로, 혹은 대중매체, 사이비 공간의 정보망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일상적 갈등의 내요오가 양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이 양적, 질적인 방법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연구결과를 통해 제시될 수 있는 세대간 의사소통 전략을 모색하여 세대간 이해와 협력의 소통기제(mechanism)와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가능성까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세대,세대의식,세대통합,문화인식,세대갈등,문화경험,세대별 인식의 차이점과 유사점
  • 영문키워드
  • generational conflict,generational solidarity,generational similarities differences in perception,generation,cultural experience,cultural perceptio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세대간 문화경험 차이를 연구함으로써 그 이해를 증진시켜 사회갈등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대’는 상이한 가치관과 갈등의 축을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세대간 갈등은 이해관계의 상충보다는 가치관이나 의식구조, 행동 유형 등 사회문화적 조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세대간 차이에서 비롯되는 사회 갈등을 이해․완화하기 위해서는 각 세대가 경험하고 공유한 사회적 조건과 문화적 경험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 세대가 체험한 시대적 변화, 역사적 사건들, 일상적 생활방식, 대중문화의 소비 등을 통해 세대간 문화적 경험과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 차이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형태의 세대 갈등을 이해해가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문헌연구, 설문조사 및 분석, 초점집단인터뷰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문헌연구는 주로 1차년도에 주로 이뤄졌으며, 국내논문, 국외논문, 국내언론 세 개의 분야로 나눠 다양한 ‘세대’에 관련한 연구 및 기사들을 분류․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세대연표를 개발하였다. 세대연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교육 등 특별한 국내외 사건이 있거나 제도적 변화가 있을 때, 해당 연도에 각 출생 코호트가 어떠한 연령대에 위치해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이 세대연표는 이러한 사건들이 특정 연령대에게 그 효과가 집중되었는지 등을 알게 해주어 연령효과, 코호트효과, 기간효과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양적 자료분석은 1차년도에는 World Value Survey 2005년도를 2차자료로 활용하여 진행하였고, 2차년도에는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표본은 1500명으로 현장조사는 2011년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었다. 설문 내용은 크게 ‘세대인식’, ‘일반가치관’, ‘정치영역에서의 인식 및 행동’, ‘사회영역에서의 인식 및 행동’, ‘노인 및 부양에 대한 생각’, ‘직장과 일상생활 영역에 대한 인식 및 행동’, ‘결혼과 가족에 대한 태도 및 부모와의 관계’로 구성되었다.
    초점집단인터뷰는 1차년도 2010년 8월부터 실시되었으며, 30대와 40대를 대상으로 하였고, 성별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는 주로 직장생활, 여가생활, 신모계사회와 관련 육아, 처가/시댁과의 관계 등을 물었다. 2차년도에서는 각 조직․부문별 세대간 인식차이와 갈등의 양상을 살피기 위해 군대, 기업, 학교 세 개의 부문을 표집대상으로 하여 진행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평생직장에 대한 인식, 조직 내 세대간 소통, 세대별 여가의 활용양상 등이었다.
    이렇게 다차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본 연구는 세대간 유사성과 차이점, 유대를 이루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세대 상호간 다른 세대의 문화경험과 그로인해 형성된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를 내리는지를 밝혀냈다. 이를 발판삼아 세대 갈등의 원인, 또는 세대 갈등을 유발시키는 제 조건들 또한 밝혀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다시 말해, 이러한 세대를 이해․구분하는 다양한 축에 대한 이해는 세대별 문화인식 및 가치관의 변화 흐름을 포착할 수 있게 하여 사회변화의 방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mitigate the social conflict by understanding generational differences in cultural experiences. ‘Generation’ is one of the main factors which produces different values ​​and social conflict. Generational conflict mainly comes from social values or norms based on socio-cultural background rather than the economic interests. So, it is important to analyze what kinds of historical changes, social conditions, daily life styles, and consumption of popular culture each generation shares.
    The research team has conducted several research methodologies. The research team investigated a variety of literatures from domestic and foreign (mainly written in English) journals. The research team also gathered information from non-academic articles mainly after 1990. Based on these literature review, we build ‘Generation Chronology’. It covers year 1945 to 2010 and cohort 1941 to 1990. The column shows historical event and institutional changes. The rank shows age of each cohort. It enabled us to differentiate the changes considering cohort effect, period effect, and age effect.
    At qualitative research, the research team adopted FGI, focus group interview. FGI is a method of group interviewing in which the interaction between the moderator and the group interviewees and the interaction between group interviewees, serves to elicit information. At the first year, focus groups were set by gender. The main topics were work, leisure, relationship within family, and child-rearing. At the second year, focus groups were set by subdivisions – military, business company, school. The main topic were work/life balance, meaning of job, generational gap, and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For conducting quantitative research, we analyzed the secondary data – the World Value Survey at the first year and the primary data at the second year. The target population of the primary data is 20s to 70s Koreans living in Metro and urban areas. The sample size is 1500. The questionnaire could be divided into sub domains – common values, political attitudes, perception in the elderly and being old, work and leisure,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family, relationship with parents, and so on.
    The research team conducted a multidimensional study of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generations. We also studied the spots where generational bonds are formulated and where it fails. We argued patterns, changes, and causes of generational conflict comparing to other types of conflic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통합을 위한 양극화 해소 방안이라는 의제 하에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지정주제 연구 사업으로서, 세대간 문화경험 차이를 연구함으로써 그 이해를 증진시켜 사회갈등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대’는 상이한 가치관과 갈등의 축을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사회 갈등은 일반적으로 갈등관계의 당사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충함에 따라 발생한다. 그런데 세대간 갈등은 이해관계의 상충보다는 가치관이나 의식구조, 행동 유형 등 사회문화적 조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세대간 갈등은 다른 사회적 갈등과는 그 작동 기제와 양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세대간 차이에서 비롯되는 사회 갈등을 이해․완화하기 위해서는 각 세대가 경험하고 공유한 사회적 조건과 문화적 경험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세대에 대한 연구 논의들은 사회적 조건과 문화를 동시에 고려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단은 각 세대의 사고와 가치관, 즉 코드와 문법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에게 요구된 시대정신은 무엇이며, 이 시대정신을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어떤 가치관을 중시하였고, 어떠한 물질적 조건 하에서 어떤 생활양식을 영위해나갔으며, 이들이 즐기고 공유한 대중문화는 어떤 것이었는지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본 연구는 각 세대가 체험한 시대적 변화, 역사적 사건들, 일상적 생활방식, 대중문화의 소비 등을 통해 세대간 문화적 경험과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 차이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형태의 세대 갈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 세대연표 작성, 설문조사분석, 초점집단인터뷰 나누어 진행되었다. 문헌연구는 주로 1차년도에 주로 이뤄졌는데, 국내논문, 국외논문, 국내언론 세 개의 분문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관련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세대연표를 개발하였는데, 이 세대연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교육 등 특별한 국내외 사건이 있거나 제도적 변화가 있을 때, 해당 연도에 각 출생 코호트가 어떠한 연령대에 위치해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연대기별 연표가 단순히 각 연도별 주요 사건, 제도적 변화만을 보여주는데 반해, 세대연표는 이러한 사건들이 특정 연령대에게 그 효과가 집중되었는지 등을 알게 해주어 연령효과, 코호트효과, 기간효과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설문조사 분석은 1차년도에는 기존 자료를 2차자료로써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로 2005년도 World Value Survey를 분석하였다. 2차년도에는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이 되는 모집단은 우리나라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9세 이하의 남녀로 하여 총 1500명을 조사하였다. 현장조사는 2011년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었다. 설문 내용은 크게 ‘세대인식’, ‘일반가치관’, ‘정치영역에서의 인식 및 행동’, ‘사회영역에서의 인식 및 행동’, ‘노인 및 부양에 대한 생각’, ‘직장과 일상생활 영역에 대한 인식 및 행동’, ‘결혼과 가족에 대한 태도 및 부모와의 관계’로 구성되었다.
    초점집단인터뷰는 1차년도에서는, 30대와 40대를 대상으로 성별로 나누어 각각 실시되었다. 인터뷰에서는 주로 직장생활, 여가생활, 신모계사회와 관련 육아, 처가/시댁과의 관계 등을 살펴보았다. 2차년도에서는 각 조직․부문별 세대간 인식차이와 갈등의 양상을 살피기 위해 군대, 기업, 학교 세 개의 부문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는 평생직장에 대한 인식, 조직 내 세대간 소통, 세대별 여가의 활용양상 등이 다루어졌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분명하게 정의되지 않은 세대 구분 문제를 사회구조적 조건과 관련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세대’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려한 결과, 이전보다 세대 간격과 세대별 특징에 대해 보다 면밀한 분석이 가능하였다. 즉, 본 연구를 통해서 단순히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로 이분법적인 구분에 근거한 세대별 특징 및 차이에 대한 분석이 아닌,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는 각 세대들과 그들의 특징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세대를 이해하고자 문화적 차원, 사회영역 차원, 정치영역 차원, 경제영역 차원 등을 고려하여 양적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또한 각 영역에서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20대와 30대, 30대와 40대를 대상으로 초점집단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다차원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본 연구는 세대간 유사성과 차이점, 유대를 이루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세대 상호간 다른 세대의 문화경험과 그로인해 형성된 가치관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를 내리는지를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세대 갈등의 원인, 또는 세대 갈등을 유발시키는 제 조건들을 밝혀내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다섯편의 논문이 출간되었다. 먼저 2011년 『한국인구학』에서 출간된 논문 "세대에 따른 직업 관련 사회정체성의 사회심리학적 의미"에서는 사회 정체성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직업과 관련한 정체성들을 사회심리학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두 번째 논문인 "인도에서의 마이크로 보험- TATA AIG 와 Vimo SEWA 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안 보험의 한 형태인 마이크로 보험이 인도 보험시장의 핵심적인 기구로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마이크로 보험의 적용 확대가능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세 번째 논문인 "세대간 애정적 결속에 있어서 부계와 모계의 비교 연구"는 손자녀가 조부모에게 느끼는 친밀감을 부계와 모계를 구분하여 어떻게 다르고 그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2011년 7월에 조사된 세대별 문화경험과 문화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직접 분석하였다. 네 번째 논문인 "음악장르, 여가활동, TV프로그램 선호분석을 통해 본 한국 사회의 문화지형도>에서는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최근 그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문화자본의 한국적 문법과 지형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사회적 위계와 이에 상응하는 상이한 문화취향 및 실천들의 분포를 그려내어 한국 사회의 문화 지형 구조를 시각화하고, 한국 상황에 맞는 구별짓기의 경계들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2012년 6월 『문화경제연구』에서 출간될 예정인 ‘문화강좌를 통해 본 서울 강남과 강북의 문화취향 – 백화점 문화센터와 주민센터의 문화강좌를 중심으로>에서는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백화점 문화센터와 주민센터의 문화강좌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 외에도 다수의 학술발표가 진행되었고, 연구보조원들도 세편의 석사 학위논문을 출간하였다.
    본 연구를 활용하여 준비 중에 있는 연구논문으로는 "한국사회의 세대인식", "세대별 문화차이와 갈등요인", "세대간 관념 문화의 차이와 그 원인", "세대간 규범 문화의 차이와 그 원인", "인터넷 관계 형성에 있어서 세대간 차이", "자기세대 인식과 타세대에 대한 인식의 양상과 간격", "자녀양육문화에 있어 세대간/계급간 차이", "가족지향성과 일지향성에 있어서 세대간 차이" 등이 있다.
  • 색인어
  • 20대, 368세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FGI, SNS, X세대, World Value Survey, 가상공간, 가족, 감정조절이론, 경제적 지원, 교육격차, 군대, 기간효과, 기성세대, 기업, 노인, 노화, 도구적 지원, 대중문화, 모계, 문화생산, 문화취향, 민주화세대, 베이비붐세대, 본고사세대, 부계, 사회정체성, 세대, 산업화세대, 세대간 문화갈등, 세대간 문화경험, 세대간 문화차이, 세대간 상호인지도, 세대간 지원, 세대구분, 세대연표, 세대차이, 수능세대, 신모계사회, 신세대, 애정적 결속력, 양계화, 어의차이척도, 여가활동, 연령효과, 일가정, 일상생활, 젊은세대, 정보격차, 정보화, 정보화세대, 정서적 지원, 조부모-손자녀 관계, 직업, 친족, 초점집단인터뷰, 코호트효과, 탈냉전세대, 포스트민주화세대, 학교, 학력고사세대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