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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와 경로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박사후국내연수)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9-351-B00133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09월 01일 ~ 201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배지영
연구수행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한국의 의료보장제도가 대상자의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에 미치는 인과적 효과와 그 경로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의료보장제도, 의료이용, 그리고 건강수준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개인의 사회경제적 위치나 질병 특성 등에 따른 의료이용행태의 차이를 고찰하거나, 개인의 사회경제적 위치, 개인의 건강관련 행태나 심리적 상태 등이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로 크게 '의료이용'과 '건강수준'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즉, 개인의 의료이용 수준이나 행태와 이에 영향을 주는 의료보장제도의 기능에 대한 연구와 개인의 건강수준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가 별개로 이루어져 왔다.
    국가에 의한 의료보장제도는 개인의 부담능력과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의료보장제도가 실제로 국민의 건강수준에 어떠한 효과를 갖는지를 규명하는 것은 의료보장제도의 성과를 확인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는 전 국민을 포괄하는 측면에서의 보장성은 이루었으나, 저부담-저급여 구조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 시 이용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의 크기는 여전히 높다. 의료서비스 이용에서의 높은 본인부담은 특히 경제적 부담능력이 취약한 저소득층에게는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하게 하는 장벅으로 작용하여 저소득층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가 실제로 대상자의 의료이용이나 건강수준에 어떠한 직접적인 효과를 갖는지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다면 그러한 효과가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의료이용이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가 개인의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다른지를 확인하여 향후 의료보장제도의 확대나 개선방향에 대한 근거로 삼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수과제의 결과가 갖는 학문적, 정책적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학문적 기여로는 첫째, 의료보장제도가 건강수준에 미치는 인과적인 효과를 확인한다. 의료보장제도가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효과를 넘어서서 그것을 매개로 대상자의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의료보장제도와 의료이용 그리고 건강수준에 대한 연구에서 이론적, 방법론적 기여를 할 수 있으로 기대한다.
    둘째,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을 통해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함으로써 한국에서의 의료이용과 건강수준 간 관계에 관한 이론적인 모델을 구축한다. 의료보장제도가 실제로 어떠한 경로를 통해 건강수준에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그 경로가 개인의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다른지를 확인하여 한국에서의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 관계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음으로 본 연수과제의 결과로 도출될 수 있는 사회정책적인 함의는, 우리나라 의료보장제도의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는 사회계층 간 건강수준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데에도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에 갖는 인과적인 효과를 측정하는 부분이며, 다른 하나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경로를 규명하는 부분이다.
    첫째로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에 갖는 인과적인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 연구는 이중차이모형(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을 채택한다. 이중차이모형은 정책의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지거나, 이러한 변화가 제도 수혜 대상자를 결정하는 하나의 외생적인 변인으로 작용할 때 이러한 제도변화로 대상자가 된 집단의 제도 시행 전후 시기에서의 관심변수의 차이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건강보험제도, 의료급여제도의 제도 변화를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에 가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집단을 선정하여 시계열 자료를 결합하여, 대상집단에서 나타나는 제도변화의 순효과를 중심으로 의료보장제도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로 의료보장제도가 의료이용과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는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사용한다. 의료보장제도는 의료비지출과 의료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주고, 이 둘은 상호적인 관계를 갖는다. 그리고 의료서비스 이용 요인이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요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개인의 건강수준이 의료이용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로 주로 사용되어졌는데, 본 연구에서는 종단데이터로 구축되는 한국의료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의 초기 건강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의료서비스 이용이 건강수준에 갖는 효과와 경로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모형을 통해 의료보장제도의 확대에 따른 의료비 지출 감소가 의료이용 행태나 이후의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가 소득계층별로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의료보장제도의 확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과 의료서비스 이용 요인의 경로를 하나의 모형에서 확인하고, 상대적인 중요성을 파악함으로써 계층간 건강수준 차이에 대한 정책적, 실천적 개입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 한글키워드
  • 의료서비스 이용,의료보장제도,의료비 지출,건강수준,건강형평성,구조방정식 모델,보건의료형평성,이중차이모형
  • 영문키워드
  • 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Equity in health,Health Status,Structural Equation Model,Medical Care Use,Public Health Insurance,Health Expenditure,Equity in health car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2005년부터 진행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과 민간의료보험 시장의 확대라는 현재 한국의 의료보장체계의 두 가지 현상을 주요한 연구 배경으로 하였다. OECD 통계 자료에 근거한 국민의료비 중 건강보험료, 조세 등의 공공재원에 의한 의료비 부담이 취약한 우리나라에서 개인들은 많은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출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건강보험 재정 안정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향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대한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개인 및 개별 가구는 본인부담 의료비 지출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보험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현재 민간보험시장은 상당한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본 연구는 개인 및 가구의 의료이용 및 의료비지출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의료패널 조사 2008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가구의 특성에 따른 의료비 지출 수준과 민간보험 가입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구주의 교육수준, 고용형태, 가구의 소득수준 등으로 대표되는 가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본인부담 의료비 지출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가입한 민간보험의 개수가 많고, 납입하는 보험료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수준이 역의 관계를 보이는 것을 반영할 때, 현재 높은 본인부담 의료비 수준은 빈곤가구의 필요한 의료이용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인부담 의료비에 대한 보완으로 민간의료보험의 확대를 강조하는 정책방향은 저소득계층의 필요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연구의 정책적 함의로 제시하고자 한다.

  • 영문
  • There are growing concern of sustainability Korean health care system.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coverage is largely limited to minimal level of medical expenses, and copayments are required in each case. Since 2005, the government has implemented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verage expansion policy. But still, Korea's public insurance system covers 60% of overall individual health expenditures, and the remaining 40% consists of out of pocket copayments. In response to these gaps in the public system, 72% of the population has private health insurance.
    Under this policy background,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ousehold health care expenditure and the socioeconomic status of household, the characteristics of household private health insurance. This stucy conducted among the 7204 households that participated in the Korea Health Panel Study in 2008.
    The results showed that households in higher socioeconomic status were more likely to expense more out-of-pocket payment, to have higher subscription rate of private health insureace, and to pay higher premium to private insurance. In the contrary, the poor household were more likely to expense less out-of-pocket payment, to have lower subscription rate. According to the study results, there are some limitation of the access to health care among the poor household.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 basic evidence to prove the necessity of reinforcement the benefit coverage of Natioanal Health Insurance syste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2005년부터 진행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과 이와 더불어 민간의료보험 시장의 확대를 특징으로 하는 현 의료보장체계를 주요한 연구 배경으로 하였다.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에 의한 의료비 부담이 취약한 우리나라에서 개인은 많은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출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국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건강보험 재정 안정의 이슈와 맞물리면서 향후 보장성 확대 정책에 대한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개인 및 개별 가구는 본인부담 의료비 지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보험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현재 민간보험시장은 상당한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본 연구는 개인 및 가구의 의료이용 및 의료비지출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의료패널 조사 2008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가구의 특성에 따른 의료비 지출 수준과 민간보험 가입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구주의 교육수준, 고용형태, 가구의 소득수준 등으로 대표되는 가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본인부담 의료비 지출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가입한 민간보험의 개수와 납입하는 보험료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수준이 역관계를 보이는 것을 반영할 때, 현재 높은 본인부담 의료비 수준은 빈곤가구의 필요한 의료이용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인부담 의료비에 대한 보완으로 민간의료보험의 확대를 강조하는 정책방향은 저소득계층의 필요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연구의 정책적 함의로 제시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현재 국민의료비의 수준은 OECD 국가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매년 의료비 증가율은 가파르고, 인구고령화의 진행으로 노인의료비 지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고, 이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기하면서 보장성도 확대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가 제시한 가구 특성에 따른 의료비 지출 수준과 민간의료보험 가입 특성에 대한 결과는 향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재정 확보의 문제, 그리고 민간의료보험 시장 활성화라는 정책의 선택에 대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색인어
  •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민간의료보험, 가계부담 의료비 지출, 가구의 사회경제적 지위, 한국의료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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