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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과 미국소설의 발생: 『공감의 권력』에 나타난 훈육의 정치학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7-A00661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11월 01일 ~ 2010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손정희
연구수행기관 중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브라운(William Hill Brown, 1765-1793)의 『공감의 권력』(The Power of Sympathy 1789)의 분석을 통하여, 이 작품이 통일된 국가 건설을 위해 올바른 시민을 훈육할 필요성을 설파한 작품이며, 이러한 주제가 이 작품이 최초의 미국소설의 이름을 획득하는데 중요함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밝히기 위해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최근의 비평적 논의에서 국가 건설의 기획과 미국 소설의 발생의 연관성이 핵심적인 쟁점인 바, 이러한 논의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를 수행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작품의 정치적 지평이 미학적 요소와 결합하여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하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 이 글의 목표가 될 것이다.
    초기 미국소설 연구의 큰 획을 그은 데이빗슨(Cathy N. Davidson)의 논의와 이 논의에 대한 반박으로 등장한 최근 비평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토대 위에서 본 연구는, 『공감의 권력』이 최초성을 획득하고 있는 이유가 여전히 “정치적”이라고 판단한다. 데이빗슨을 위시한 비평가들이 주장한 바와 같이 미국 고유의 국가 정체성 형성을 재현한 작품으로 자리매김되어 이 작품이 “최초”의 위상을 획득했으며,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공감의 권력』을 독립 혁명 이후 균질적인 정체성에 근거한 “상상의 정치적 공동체”로서의 국가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했던 당대 상황에서, “공감”(sympathy)과 “훈육”(discipline)을 통해 통일된 국가 정체성을 이루는 과정을 극화한 작품으로 읽으려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작품을 고찰하는 것은 이 작품이 최초의 미국소설이라는 명칭을 획득한 근거가 국가의 건설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평에 놓여있으며, 최초의 미국소설 논쟁에 “미국적 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의 사유가 놓여있음을 해명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다만 미학적 관점의 대척점에 서려는 정치적 비평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미학적으로 작품이 구성된 특징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은 필요하다. 데이빗슨 이후의 대다수 비평들이 초기 미국소설의 정치적 입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 본 연구는 작품에 드러나는 정치성 논의, 이 작품이 공화주의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가 자유주의적인 자본주의의 도래를 지지하는가와 같은 논의를 넘어서, 작품의 미학적인 서간체의 특징이 작품의 균질적인 국가 정체성 획득이라는 정치적 의도와 결합된 방식을 총체적으로 살핌으로써, 선행연구와는 차별적인 주장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작품의 정치적 지평이 미학적 요소와 결합하여 효과적으로 주제를 전달하고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미학/정치학의 이분법적 논의의 틀을 벗어나고자하는 시도로서 긴요한 연구가 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미국소설, 특히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과 심도있는 이해를 위해 반드시 연구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완전히 사장되어 있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온당한 평가를 시도한다. 그 결과는 후속 연구와 교육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측면에서 후속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기존 초기 미국소설 연구의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통시적·공시적 맥락 속에 작가를 보다 통합적인 시각에서 온당하게 위치시키기 위한 선행 연구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둘째, 『공감의 권력』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당대의 다양한 초기 미국소설들과의 비교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젠더를 고려해서 여성 작가들이 쓴 유혹소설과의 비교 분석을 시도하기 위한 선행 작업이 될 것이다. 한편 타일러(Royall Tyler)의 『알제의 포로』(The Algerine Captive 1797)나 1792년부터 1815년까지 개정, 증보되어 여러 차례 출판된 브래큰리지(Hugh Henry Brackenridge)의 『현대적 기사도』(Modern Chivalry)와 같은 피카레스크 형식의 소설, 또 챨스 브록든 브라운(Charles Brockden Brown)의 고딕 소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소설의 발생과 국가 형성을 연관지운 기존의 평가를 보다 넓게 점검하는 연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초국가주의적 담론의 최근 논의의 지평으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미원주민과 유럽인, 미국인과 다른 인종과의 만남을 재현하고 있는 작품들이 속속 현대본으로 출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방향으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선행 작업이 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초기 미국소설의 정치성 논쟁과 최근의 비평적 흐름의 재고를 통해,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향후의 심화된 논의의 전망과 방향성을 계속적으로 추적하기 위한 기반 연구가 될 것이다. 다섯째,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논의가 국내의 영문학 계에서 아직 미흡한 현황이므로, 이 연구는 동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위한 토대 구축의 선도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미국소설이나 미국문학과 문화의 강의를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학적 담론과 역사적 담론,’ ‘소설로 읽는 미국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연관되어서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강의를 계발하기 위한 토대 작업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국문학의 지형도를 살펴보기 위한 저서와 교재의 일부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공감의 권력』이 최초의 미국소설이라는 명칭을 획득한 것이 “공감”에 바탕을 둔 통일된 국가 정체성을 지향하는 국가 건설 기획과 동시 출현했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 작품은 결국 올바른 시민의 자질을 갖지 못한 경우 적절하게 훈육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음을 살펴보려고 한다. 작품에서 “공감” 개념은 중요하게 부각된다. 가족 간의 결속과 사회적 결속은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되며, 사회적, 정치적 관계가 개인적이며 가족 간의 관계로 치환되어 묘사된다. “공감”은 소설 속에서 작가와 독자, 인물과 인물 사이의 관계의 매개가 된다. 초기 미국 소설에서 많이 사용된 서간체는 공감의 역학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서술 방식이다. 이 작품도 8명이 주고 받은 총 65통의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간체는 바흐찐(Mikhail Bakhtin)이 소설의 특징으로 규정한 헤테로글로시아(heteroglossia)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서술체이기도 하다. 헤테로글로시아란 하나의 언어적 코드 안에 개별적인 다양성이 공존하면서, 원심력과 구심력이 충돌하는 양상을 지칭한다. 바흐찐은 소설은 “헤테로글로시아의 소우주”(411)로서, 각기 다른 종류의 발화, 즉 인물들의 발화, 화자의 발화, 작가의 발화와 같은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고 갈등하는 양식이라고 파악한다. 서간체는 본질적으로 입장이 다른 화자들의 말을 직접 듣게 되는 형식이기에, 다양한 언어가 갈등하는 양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서간체가 오히려 적절한 공감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형식일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은 특정인의 발화가 힘을 갖고 구심력을 발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계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목소리는 시종 일관 홈즈 부인(Mrs. Holmes)과 홈즈 목사(Reverend Holmes)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적절한 독서 습관, 좋은 책 선정의 기준, 여성이 교육받아야 할 덕목, 결혼한 여성의 본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화하는 내용을 편지 속에 열거한다. 편지는 사적인 교류 형식이지만 효과적인 교화의 수단으로 작동한다. 나아가 서간체는 각 인물간의 소통 뿐 아니라, 독자의 개입의 정도와 효과를 높인다.
    그렇다면, 초기 미국사회는 “공감”에 바탕을 둔, 공적인 미덕을 갖춘 시민의 집합체로서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올바른 시민의 위치를 일탈하는 경우는 이를 적절하게 “훈육”(discipline)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푸코(Michel Foucault)적 개념으로서의 “훈육”은 근대적인 감옥의 탄생 이후, 권력이 개인을 통제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몸(the body)과 성(sexuality)은 권력이 작동하는 “미시권력”의 기본적인 훈육과 통제의 대상이다. 그렇기에 국가의 소우주로서의 가족이라는 단위를 이탈하지 않게끔 올바른 시민으로 키우는 것은 미국 건국 기획의 핵심적인 사안으로 재현된다. 사실 작품에 편재한 “유혹”과 “근친상간”의 모티프는 몸과 성을 통제하는 가정 내 훈육의 기본적인 작동방식의 오류를 포착한 극명한 예이다. 잘못된 공감의 결과 발생한 유혹과 근친상간 같은 가족 내의 분열의 징후는 불안한 국가의 상황을 상징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곧 새로운 국가 형성의 메타내러티브(metanarrative)가 된다. 분열 상태가 봉합을 이루는 과정은 차이를 보이는 인물들이 서간체의 상호 교류 형식을 통해 바람직한 시민으로서 교화되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이 때 인물들 간에 “공감”이 작동하여, 차이를 극복하고 동일성을 획득하는 수단이 되며, 이는 확대되어 독자까지도 공감을 통해 일치된 견해에 동조하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잘못된 공감에 기반을 둔 관계를 “처벌”하고, 분별력 있는 공감에 기반을 둔 관계를 올바르게 “훈육”하여 결혼에 이르도록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가 건설 담론의 알레고리가 된다.
  • 한글키워드
  • 훈육,대서양횡단적,『공감의 권력』,윌리엄 힐 브라운,『아이라와 이사벨라』,최초의 미국소설,초기 미국소설,헤테로글로시아,유혹,성,여성 교육,교훈주의,건국,국가 정체성,미국 독립혁명,공화주의 이데올로기,자유주의,정치성,미학,초국가적,권력,공감
  • 영문키워드
  • transatlantic,the aesthetic,liberalism,the American Revolution,power,sympathy,discipline,William Hill Brown,seduction,heteroglossia,The Power of Sympathy,Ira and Isabella,the first American novel,early American novel,nation-building,national identity,sexuality,female education,didacticism,Republican ideology,the political,transnational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글은 작품의 제목에서도 명시하듯이, ‘공감’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힘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때 서간체 형식을 통해 공감이 형성되는 과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살필 것이다. 아울러 서간체가 각기 다른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헤테로글로시아를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는 점도 분석될 것이다. 다음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을 통해 공감의 힘이 국가 정체성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인물들을 "훈육"시키는 과정이 되기에 결국 이 작품에서 공감은 "권력"으로 작동함을 밝힘으로써, 결론적으로, 공감이 국가의 상상의 공동체의 기반이자 권력 생성의 근원이 되는 이중적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조명한다.
  • 영문
  • This paper examines how sympathy works as an effective medium for producing a consensus between members of the nation in William Hill Brown's The Power of Sympathy(1789). Taking an epistolary form, the novel delineates the tragic story of Harrington and Harriot who nearly escapes an incestuous relationship because of their father's wrongdoing, but deeply shocked, Harriot loses her health and dies, and Harrington shoots himself. By warning about the dangers of seduction to the family, a microcosm of the nation, and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the female eduction, the novel emphasizes that the members of the new Republic need to educate themselves into proper citizens. On the other hand, through the multiple exchange of letters between the characters, a variety of perspectives presented by each letter-writer produces polyphonic heteroglossia in Bakhtin's term. However, as the title suggests, sympathy plays an important role in reconciling disparate standpoints of each letter-writer. Mrs. Holmes and Worthy represent a voice of proper citizens, and function as a center of sympathy and consensus between letter-writers. As a result, the process of producing sympathy turns out to be a process of enacting power through discipline in Foucauldian sense. Sympathy plays a double role in building a nation as 'an imagined community,' and exercising power over its citizens. It may be argued that this project of building a nation represented by the novel helps to enthrone The Power of Sympathy as the first American nove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글은 작품의 제목에서도 명시하듯이, ‘공감’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힘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때 서간체 형식을 통해 공감이 형성되는 과정이 효과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살필 것이다. 아울러 서간체가 각기 다른 다양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헤테로글로시아를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는 점도 분석될 것이다. 다음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을 통해 공감의 힘이 국가 정체성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인물들을 “훈육”시키는 과정이 되기에 결국 이 작품에서 공감은 “권력”으로 작동함을 밝힘으로써, 결론적으로, 공감이 국가의 상상의 공동체의 기반이자 권력 생성의 근원이 되는 이중적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조명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측면으로 후속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 첫째, 기존 초기 미국소설 연구의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통시적·공시적 맥락 속에 작가를 보다 온당하게 위치시키기 위한 선행 연구로 활용하겠다. 둘째, 『공감의 권력』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당대의 다양한 초기 미국소설들과의 비교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젠더를 고려해서 여성 작가들이 쓴 유혹소설과의 비교 분석을 시도하기 위한 선행작업이 될 것이다. 한편 타일러(Royall Tyler)의 『알제의 포로』(The Algerine Captive 1797)나 1792년부터 1815년까지 개정, 증보되어 여러 차례 출판된 브래큰리지(Hugh Henry Brackenridge)의 『현대적 기사도』(Modern Chivalry)와 같은 피카레스크 형식의 소설, 또 챨스 브록든 브라운의 고딕 소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소설의 발생과 국가 형성을 연관지운 기존의 평가를 보다 넓게 점검하는 연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초국가주의적 담론의 최근 논의의 지평으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확대해서 볼 때 미국소설의 범주에 들어올 수 있는, 미원주민과 유럽인, 또는 미국인과 기타 인종적 타자의 만남을 재현하고 있는 작품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는 현황이므로, 본 연구가 이들 작품으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서 면밀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선행 작업이 되었다. 넷째, 본 연구는 초기 미국소설의 정치성 논쟁과 최근의 비평적 흐름의 재고를 통해, 초기 미국소설 에 대한 향후의 심화된 논의의 전망과 방향성을 계속적으로 추적하기 위한 기반 연구가 될 것이다. 다섯째, 초기 미국소설에 대한 논의가 국내의 영문학 계에서 아직 미흡한 현황이므로, 이 연구는 동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위한 토대 구축의 선도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미국소설’이나 ‘미국문학과 문화’의 강의를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학적 담론과 역사적 담론,’ ‘소설로 읽는 미국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와 연관되어서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강의를 계발하기 위한 토대 작업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국문학의 지형도를 살펴보기 위한 저서와 교재의 일부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윌리엄 힐 브라운, 『공감의 권력』, 『아이라와 이사벨라』, 최초의 미국소설, 초기 미국소설, 건국, 국가 정체성, 미국 독립혁명, 공화주의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정치성, 미학, 초국가적, 대서양횡단적, 권력, 공감, 훈육, 헤테로글로시아, 유혹, 성, 여성 교육, 교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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