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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문학 속의 에로티즘-'身體寫作'을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7-A00540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11월 01일 ~ 2010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고점복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문화대혁명의 종결 이후, 중국의 당대문학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7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80년대를 풍미한 傷痕․反思․尋根류의 문학작품인 張賢亮의 《男人的一半是女人》, 劉恒의 《白渦》 등으로부터, 王朔의 《노는 것만큼 신나는 것도 없다》와 《물위의 연가》로 대표되는 80년대 작품, 王小波의 ‘시대 3부작’ 시리즈 《黃金時代》, 《白銀時代》, 《靑銅時代》과 같은 90년대 작품 등은 모두 문혁의 기억을 안고 있다. 여기에 下海열풍과 인문정신논쟁, 신세대의 반항과 일탈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학현상은 신시기 이후 중국문학의 주요한 정신사적 궤적을 보여준다. 또 九丹과 衛慧 등 ‘신(신)인류’라 불리는 일군의 작가들은 21세기 중국의 새로운 문학적 경향을 대변한다.
    신시기 이후의 문학작품에서 性은 다양한 양상으로 현실과 시대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色情文學’, ‘性愛描寫’, ‘身體寫作’과 같은 비평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이와 더불어 문학작품에 나타난 성 담론을 통해 중국인의 관념과 심미의식의 변화를 탐구하려는 경향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의 연구는 대부분 개별 작가와 작품에 한정하여 문학작품 내부에서의 性愛描寫를 논하고 있을 뿐, 性이 그 자체로 끊임없이 재론되고 작품의 모티프가 될 수밖에 없는 원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로 인해 性은 항상 무언가와 연계되어 논의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문혁이라는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으로서의 性,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도입과 함께 가속화된 개인화의 상징으로서의 性, 남성중심사회의 권력으로서의 性, 소비문화와 연계된 性 등이 좋은 예이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론은 性을 사회변화의 동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할 뿐, 性과 욕망의 인류학적 의의에 대한 적극적인 규명을 놓치고 있다.
    본 연구는 신시기 이후의 문학작품 가운데 性을 모티프로 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性이 끊임없이 재구되고, 시대 상황에 따라 형상적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20세기 중국문학을 에로티즘(Erotism)을 통해 조망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는 性이나 욕망을 끊임없이 무언가와 연계하여 탐구하는 연구방법론에서 벗어나 性과 욕망을 그것 자체로 고찰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다.
  • 기대효과
  • ‘身體寫作’은 중국문학계의 최신 동향과 중국인의 性심리, 거기에 연관된 소비문화의 만연, 중국문화의 대중화와 俗流化 등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사회적 동향에 처한 개인이 주체로서 온당하게 자리 잡는 과정을 ‘身體寫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힐 수 있다. 계몽서서와 혁명서사가 性을 매개로 한 집단 주체 세우기였다면, ‘身體寫作’은 후기 산업사회 소비문화의 만연 속에서 어떻게 개인 주체를 세울 것인가 하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물론 ‘身體寫作’은 상업주의 소비문화의 전략에 포섭된 면도 있으며, 이는 분명 소비문화의 강력한 영향력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身體寫作’은 현 시기 중국문학의 고민을 함축하고 있다. 다시 말해 ‘身體寫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대 중국문학의 근원적인 문제를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계기로 계몽서사와 혁명서사에 내재된 性의 의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身體寫作’과 에로티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당대문학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결과는 20세기 전반에 걸친 중국문학의 특징을 고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성 담론과의 연관성에서 중국문학은 性에 대한 금기와 금기의 위반이라는 변증법적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性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장치와 이의 해체라는 역사적 고투의 양상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의 관점에서 본 연구는 20세기 중국의 문화적 현상뿐만 아니라, 사회체제의 변화까지도 엿볼 수 있는 유효한 방법론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문학사 기술과는 다른 형식으로 20세기 중국문학사의 기술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적 가치에 의해 고평가되었던 문학작품의 재발견을 가능케 할 것이며, 가치가 폄하되었던 작품의 재평가를 낳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20세기 중국문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연구방법론이 수립될 것이다.
  • 연구요약
  • 바따이유에 따르면 에로티즘은 아름답고 조화로우며 인간적인 것으로 상정된 것들을 금기로 삼으며, 그것을 범한다. 이의 연장선에서 신시기 이후의 중국문학은 더럽고 짐승 같은 것으로 낙인찍힌 性에 대한 묘사를 통해 에로티즘의 본질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에로티즘에는 이성으로 통제하기 힘든 유혹이 있으며, 유혹된 후의 공포가 있다. 충동에 대한 긍정이 있으며, 충동에 대한 긍정이 낳은 공포가 있다. 금기된 것에 대한 선망과 선망의 현실화가 가져올 수 있는 고립이 없다면 에로티즘은 불가능할 것이다. 유혹과 공포, 선망과 고립 사이에서 에로티즘은 경계를 제거하고 상호 융합에 이른다. 아름다운 것에 대한 선망과 아름다운 것을 더럽히는 에로티즘으로 인해 인간적인 것으로 추앙된 것들이 위반되고 모독된다. 위반과 모독의 과정에서 비로소 에로티즘은 인간으로 하여금 본원적인 자신과 대면하게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허울의 탈을 벗게 된다.
    에로티즘을 통해 신시기 이후의 중국문학을 조명할 수 있는 근거는 性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형상을 조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시기 이후의 중국문학에 나타난 性은 억압 기제에 대한 반발이자 동시에 그것 자체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性충동은 노동 혹은 이성과 대비되는 무질서에의 몰입이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시시한 만족으로 일단락되지 않는다. 종종 파괴와 배반을 수반하기도 하며, 파괴와 배반을 반복하면서도 더한 무질서, 더한 성적 충동을 찾기도 한다. 파괴와 멀지 않은 성적 충동의 절정에 이르러서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이 죽음은 경계 허물기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경계를 허물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죽음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에로티즘이다. 張賢亮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衛慧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당대문학은 성적 충동의 심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충동의 심화는 곧 사회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를 확장하면 중국의 당대문학은 거대한 금기로서의 문화대혁명과 이에 대한 위반의 과정 가운데 형성되었다는 가설의 성립도 가능하다.
    性은 현대중국에서 상당 기간 동안 금기였다. 국가, 사회, 윤리, 계몽, 혁명 등으로 인해 공공연히 표현될 수 없었다. 정치적, 사회적 담론을 위한 희생양이었을 뿐, 性 자체를 목적으로 한 글쓰기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신시기 이후 빈번하게 출현한 성애묘사나 최근 들어 제기된 ‘身體寫作’은 자본주의 소비문화의 만연과 함께 性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정초를 요구하고 있다. ‘身體寫作’은 초국가적인 현상인 자본주의 소비문화의 만연과 이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으로 중국 ‘70後’ 세대의 존재론적 단층을 보여준다. 성 관계의 혼란, 성 도덕의 상실 등은 이전 세대의 ‘혁명 이상주의’에 대한 원시적 도전이자 혁명세대가 주조해낸 금욕주의에 대한 보복이거나, 역사경험의 부재와 가치판단의 핵심으로 떠오른 소비사회가 빚어낸 결과이자 이에 대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身體寫作’을 소비사회의 문화적 현상 가운데 하나로 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소비사회는 개인의 性마저 소비의 대상으로 변화시킨다. 소비사회는 性을 계획하고 만들어낸 후 소비하고, 소비된 性은 버려진다. 性은 사회적 소비의 관계망에 따라 구성됨으로써 性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거기에 자연적 본능으로서의 性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본능으로서의 性은 바따이유가 에로티즘을 통해 설파하듯 파괴적 충동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소비의 관계망을 구축하여 상품화하려는 상품사회의 전략에 어울리지 않는다. 소비사회는 性의 파괴적 충동을 사장시킴으로써 性의 상품화를 가능케 한다. 소비사회에서 性은 결코 자연적인 것이 아니며, 사회적으로 구축된다. 性은 스스로를 상품으로 구축함으로써 소비사회의 권력과 관계를 맺는다. 계몽서사와 혁명서사가 性을 수단으로 하여 계몽과 혁명이라는 사회 권력과 관계를 맺었던 것처럼, ‘身體寫作’은 性 자체를 소비의 메커니즘과 연계시킴으로써 사회적 발언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소비 메커니즘과의 공모를 통해 가능한 글쓰기 양상이 ‘身體寫作’이라는 비판도 가능하다.
  • 한글키워드
  • 에로티즘,상업주의,혁명문학,근대성,'身體寫作',소비문화,계몽문학,性,중국당대문학,포스트모던 사회
  • 영문키워드
  • Erotism,Post-modern Society,Commercialism,Literature of Revolution,Modernity,Spending Culture,Body Writing,Contemporary Chinese Literature,Gender,Literature of Enlighetnment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국의 20세기 전반기는 계몽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으며, 중반기는 혁명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그 두 시기에 性은 계몽과 혁명의 低流를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발언권이 없었다. 性은 계몽과 혁명이라는 大義를 위한 희생양일 뿐이거나, 억압되고 소멸시켜야 하는 대상이었다. 5.4 시기의 문학은 개성해방을 위한 방편으로 性의 자유를 모색하였으며, 혁명기의 문학은 性과 관련된 제반 논의를 혁명의 진전과 연계시키거나 사장하기에 급급했다. 신시기의 도래와 함께 性과 관련된 문학적 묘사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역시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한 탐구라는 차원과는 거리가 있다. 그리고 개혁개방 이후 性은 시장 메커니즘의 틀 안에서 상품화의 길을 걷고 있다. 性의 상품화는 자본주의 시스템과 사회의 일반적인 도덕률․관습과 연계하여 논의될 부분이기도 하지만, 性 담론 자체의 상품 미학에 대한 탐구도 필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최근 계몽서사와 혁명서사의 광풍이 지나간 후 모색되고 있는 ‘身體寫作’의 의의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는 ‘身體寫作’이 ‘신(신)인류’ 작가들을 중심으로 현 시기 중국작가들이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글쓰기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상품 미학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비시대의 글쓰기 양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身體寫作’에 대한 논의는 新生代 작가군의 창작 경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로 포스트모던 사회의 소비문화와 연관되어 있다. 新生代 작가군의 창작 경향에 동조하는 평자들은 性이나 욕망 그 자체의 가치를 중시한다. 다시 말해 性이나 욕망을 존재 그 자체로 보고 정치적 의도를 배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性이나 욕망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 양식으로서의 ‘身體寫作’을 인정한다. 반면 비판자들은 新生代 작가들이 설령 性을 금기시하는 사회윤리를 전복시키더라도 지속적으로 性과 욕망에 대한 서사에 침잠한다면, 영혼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들은 사회의 발전과 性의 개방은 죄악과 영혼의 공허함도 가져오지만 문명의 발전과 사회적 조화도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新生代 작가군의 편향을 비판한다. 이처럼 性을 글쓰기의 전면으로 배치시키고 있는 ‘身體寫作’에 대한 논의 역시 사회적 기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이다.
    독자대중의 훔쳐보기 욕망을 자극하는 글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身體寫作’은 분명 소비사회가 야기한 性的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다.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애정신화, 즉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독자대중을 유혹하는 글쓰기가 ‘身體寫作’의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성애의 노출은 현실의 허구와 위선을 가장 투명하게 폭로하는 방식(노정은, 위의 글, p.283)"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身體寫作’은 후기 산업사회의 문화적 논리에 대한 정당한 비판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身體寫作’은 초국가적인 현상인 자본주의 소비문화의 만연과 이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으로 중국 ‘70後’ 세대의 존재론적 단층을 보여준다. 성 관계의 혼란, 성 도덕의 상실 등은 이전 세대의 ‘혁명 이상주의’에 대한 원시적 도전이자 혁명세대가 주조해낸 금욕주의에 대한 보복이거나, 역사경험의 부재와 가치판단의 핵심으로 떠오른 소비사회가 빚어낸 결과이자 이에 대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身體寫作’을 소비사회의 문화적 현상 가운데 하나로 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소비사회는 개인의 性마저 소비의 대상으로 변화시킨다. 소비사회는 性을 계획하고 만들어낸 후 소비하고, 소비된 性은 버려진다. 性은 사회적 소비의 관계망에 따라 구성됨으로써 性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거기에 자연적 본능으로서의 性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본능으로서의 性은 바따이유가 에로티즘을 통해 설파하듯 파괴적 충동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소비의 관계망을 구축하여 상품화하려는 상품사회의 전략에 어울리지 않는다. 소비사회는 性의 파괴적 충동을 사장시킴으로써 性의 상품화를 가능케 한다. 소비사회에서 性은 결코 자연적인 것이 아니며, 사회적으로 구축된다. 性은 스스로를 상품으로 구축함으로써 소비사회의 권력과 관계를 맺는다. 계몽서사와 혁명서사가 性을 수단으로 하여 계몽과 혁명이라는 사회 권력과 관계를 맺었던 것처럼, ‘身體寫作’은 性 자체를 소비의 메커니즘과 연계시킴으로써 사회적 발언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소비 메커니즘과의 공모를 통해 가능한 글쓰기 양상이 ‘身體寫作’이라는 비판도 가능하다.
  • 영문
  • China,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as the era of enlightenment can be, and mid-age can be seen as a revolution. The two time sex the form of enlightenment and revolution, and despite social and had no say.sex of the Enlightenment and the Revolution both days only or for the sacrifice, was suppressed and the target should be destroyed. 5.4 times that of a literary personality as a means of liberation was seeking the freedom of sex, sex revolution of the literature related to the various discussions in conjunction with the progress of the revolution, or was bent on beach. With the advent of synthesizers based sex Places associated with literary descriptions is true that the fundamental human desire, also called for the inquiry is far from level. And since the reform and opening sex within the framework of the market mechanism is the way to commercialization. Merchandising sex capitalist system and the general moral rules of society. Customary parts but also be discussed in conjunction with, sex discourse itself, the quest for beauty products is also needed. In this respect, recent enlightening narrative and the narrative of the revolution is being sought after the storm has passed. This'god (God) of mankind' writers around the current time they are seeking new authors writing in Chinese may be the date, but conversely, the most appropriate product aesthetic consumption because of the times may yangsikil writing.
    a discussion on artists' creativity are being made through an analysis of trends, primarily post-modern society are associated with the consumption of culture.The New tend to be sympathetic to artists' creative commentators sex or the desire itself is the value-conscious. In other words, the presence sex or desire to see itself as a political intention is to try to eliminate.sex or desire their own purposes and the writing style as a 'shenti xiezuo' admit. Even while critics The New Eror writers is not allowed to overthrow the social ethics sex not afford to lose and a desire for continuous immersion in the narrative, then the soul will be deemed lost. They sex social development and the opening of the emptiness of the soul of sin and bring progress and social harmony of civilizations, but also would lead to bias in terms of artists to criticize The New Eror. Writing on the front of this place and sex discussion on is not free from social aspects, too.
    The public's desire to stimulate the reader to peek under criticism for writing that the 'shenti xiezuo' consumer society has caused a clear illusion. Myth created by commercialism love, physical love and spiritual love that is an exquisite combination of the public to entice the reader through the writing 'shenti xiezuo' may be the jeonryakil. But "the reality of exposure to erotic fiction, and to expose the hypocrisy, the most transparent manner (journeys, the above post, p.283)" In what may a 'shenti xiezuo' cultural logic of late industrial society and the legitimate criticism one can. In other words, 'shenti xiezuo' phenomenon, the transnational spread of capitalist consumer culture and its values ​​reflect the change, while the China 'After 70' shows in the ontological fault. Disruption of sexual relations, sexual morals, etc. The loss of the previous generation, revolutionary idealism 'challenge for the primitive and ascetic revolutionary generation did in retaliation for casting, or the lack of historical experience and value judgments emerged as the core of the consumer society fashioned paid, and that opposition can be said about thi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신시기 이후 숨 가쁘게 전개된 당대 중국의 문학적 흐름은 시대사적 맥락을 함께하는 한편으로, 작가 개인의 창작 환경과 의식의 변모 등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혁 이후의 문학적 흐름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性과 관련된 다양한 문학적 묘사이다. 단순히 문혁에 대한 비판 형식으로서의 性 묘사나, 개인의 정신적․육체적 해방 차원에만 한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張賢亮과 劉恒, 王朔, 王小波, 九丹, 衛慧 등의 작품에서 性은 감각적 차원을 넘어선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물론 개별 작품에서 보이는 性 묘사의 차이는 분명하다. 張賢亮과 劉恒의 작품에 드러난 性의 모티프가 애정의 차원을 넘는 일종의 정치적 상징의 의미를 지닌다면(이욱연, 〈소설 속의 문화대혁명〉, 《중국현대문학》제20호,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2001, 서울, p.290, 연구과제번호 1999-041-A00171), 王小波의 작품에서 애정과 性의 모티프는 매조키스트광과 새디스트광의 화해로운 유희나 게임의 의미를 갖는다.(이욱연, 위의 글, p.299) 이에 비해 九丹과 衛慧의 작품에서 性은 현실질서로부터의 탈주이자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몰입(노정은, 〈《상하이 베이비》와 ‘신인류’의 문화적 징후〉, 《중국현대문학》제45호,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2008, 서울, p.280)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이처럼 신시기 이후의 문학작품에서 性은 다양한 양상으로 현실과 시대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色情文學’․‘性愛描寫’․‘身體寫作’과 같은 비평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이와 더불어 문학작품에 나타난 성 담론을 통해 중국인의 관념과 심미의식의 변화를 탐구하려는 경향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의 연구는 대부분 개별 작가와 작품에 한정하여 문학작품 내부에서의 性愛描寫를 논하고 있을 뿐, 性이 그 자체로 끊임없이 재론되고 작품의 모티프가 될 수밖에 없는 원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그로 인해 性은 항상 무언가와 연계되어 논의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문혁이라는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으로서의 性,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도입과 함께 가속화된 개인화의 상징으로서의 性, 남성중심사회의 권력으로서의 性, 소비문화와 연계된 性 등이 좋은 예이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론은 性을 사회변화의 동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할 뿐, 性과 욕망의 인류학적 의의에 대한 적극적인 규명을 놓치고 있다.
    본 연구는 신시기 이후의 문학작품 가운데 性을 모티프로 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性이 끊임없이 재구되고, 시대 상황에 따라 형상적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20세기 중국문학을 에로티즘(Erotism)을 통해 조망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는 性이나 욕망을 끊임없이 무언가와 연계하여 탐구하는 연구방법론에서 벗어나 性과 욕망을 그것 자체로 고찰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다.
    에로티즘을 통해 신시기 이후의 중국문학을 조명할 수 있는 근거는 性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형상을 조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시기 이후의 중국문학에 나타난 性은 억압 기제에 대한 반발이자 동시에 그것 자체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性충동은 노동 혹은 이성과 대비되는 무질서에의 몰입이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시시한 만족으로 일단락되지 않는다. 종종 파괴와 배반을 수반하기도 하며, 파괴와 배반을 반복하면서도 더한 무질서, 더한 성적 충동을 찾기도 한다. 파괴와 멀지 않은 성적 충동의 절정에 이르러서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이 죽음은 경계 허물기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경계를 허물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죽음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에로티즘이다. 張賢亮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衛慧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당대문학은 성적 충동의 심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충동의 심화는 곧 사회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를 확장하면 중국의 당대문학은 거대한 금기로서의 문화대혁명과 이에 대한 위반의 과정 가운데 형성되었다는 가설의 성립도 가능하다.
    이의 연장선에서 20세기 중국의 문학은 크게 봉건이라는 억압기제 혹은 금기에 대한 위반과 문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봉건에 대한 위반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20세기 중국문학은 금기의 두 축인 봉건과 문혁에 대한 위반의 과정 가운데 형성되었다는 가설이 성립 가능하다. 위반의 주요한 수단은 性이며, 性을 통해 중국의 문학은 동력을 확보하였다. 파괴적인 性 충동을 통해 중국문학은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으며, 변모해온 것이다. 그럼에도 性은 항상 논의의 중심에 있지 못했으며, 다만 부수적인 차원에서 논의될 뿐이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에로티즘의 관점에서 신시기 이후 중국문학과 ‘身體寫作’의 의의를 밝히는 것은 현 시기 중국문학의 다양성과 거기에 투영된 중국인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술한 것처럼, 性은 20세기 중국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구는 性을 매개로 한 담론의 의의를 밝히는데 집중하였을 뿐, 性 자체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는 등한시해왔다. 이는 연구의 영역에서 性이 금기시되었음을 말해준다. 性은 항상 계몽․혁명․사회발전․사회윤리와 같은 거대 서사를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신시기 이후 性에 대한 금기가 조금씩 무너지면서 性은 공공연한 화두가 되었다. ‘身體寫作’은 이러한 과정의 최신판이다.
    그렇기 때문에 ‘身體寫作’은 중국문학계의 최신 동향과 중국인의 性심리, 거기에 연관된 소비문화의 만연, 중국문화의 대중화․俗流化 등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사회적 동향에 처한 개인이 주체로서 온당하게 자리 잡는 과정을 ‘身體寫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힐 수 있다. 계몽서서와 혁명서사가 性을 매개로 한 집단 주체 세우기였다면, ‘身體寫作’은 후기 산업사회 소비문화의 만연 속에서 어떻게 개인 주체를 세울 것인가 하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물론 ‘身體寫作’은 상업주의 소비문화의 전략에 포섭된 면도 있으며, 이는 분명 소비문화의 강력한 영향력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身體寫作’은 현 시기 중국문학의 고민을 함축하고 있다. 다시 말해 ‘身體寫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대 중국문학의 근원적인 문제를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계기로 계몽서사와 혁명서사에 내재된 性의 의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身體寫作’과 에로티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당대문학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결과는 20세기 전반에 걸친 중국문학의 특징을 고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성 담론과의 연관성에서 중국문학은 性에 대한 금기와 금기의 위반이라는 변증법적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性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장치와 이의 해체라는 역사적 고투의 양상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의 관점에서 본 연구는 20세기 중국의 문화적 현상뿐만 아니라, 사회체제의 변화까지도 엿볼 수 있는 유효한 방법론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문학사 기술과는 다른 형식으로 20세기 중국문학사의 기술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적 가치에 의해 고평가되었던 문학작품의 재발견을 가능케 할 것이며, 가치가 폄하되었던 작품의 재평가를 낳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20세기 중국문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연구방법론이 수립될 것이다.
  • 색인어
  • 身體寫作, 에로티즘, 중국당대문학, 성 담론, 대중문화, 소비사회, 산자이, 계몽, 혁명, 상품 미학, 현대성, 문화대혁명, 이성, 감성, 육체, 욕망, 신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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