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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구매량과 구매시점이 쾌락적 대안과 실용적 대안간의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7-B00266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11월 01일 ~ 2010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세훈
연구수행기관 서강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소비자들은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 제품군 안에서 다양한 품목들에 노출되고, 특히 쾌락적 욕구와 실용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쾌락적 대안과 실용적 대안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가령 우유를 구매하기 위해서 슈퍼에 갔을 때, 소비자들은 저지방 우유, 칼슘 우유, 천연 DHA 우유와 같이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을 강조한 실용적 우유와 함께 초코 우유, 바나나 맛 우유, 딸기 맛 우유와 같이 맛과 관련된 경험적 즐거움을 강조하는 쾌락적 우유들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서 고민하게 된다.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쾌락적 대안보다 실용적 대안의 선택이 정당화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쾌락적 대안의 소비에는 자주 죄책감이 수반되므로 정당화하기가 어려운데 반해서, 실용적 대안이 제공하는 구체적 편익은 쾌락적 대안이 제공하는 경험적 즐거움보다 계량화가 용이하므로 실용적 대안의 소비를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들을 제시하는 것이 보다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에 기초하여 Sela et al.(2009)은 구색의 크기와 정당화에 관한 두 가지 연구흐름을 통합하여서 더 큰 구색으로부터 선택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다 정당화할 수 있는 대안을 자주 선택하게 된다고 제안하였다. 즉 쾌락적 대안들과 실용적 대안들로 구성된 획득 가능한 대안들의 수가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고, 따라서 쾌락적 대안보다 정당화가 용이한 실용적 대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실용적 대안(vs. 쾌락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커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Sela et al. (2009)이 연구한 선택상황은 다수의 쾌락적 대안들과 실용적 대안들로 구성된 선택 집합으로부터 소비자들이 단 한번 하나의 대안을 선택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소비가 필요할 때마다 상점에 가서 한 개의 품목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상점에 가서 여러 개의 품목들을 동시에 선택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주위에서 자주 보게 된다. 즉 다수의 품목들의 소비가 이 품목들의 구매 시점과 시간적으로 분리되는 경우를 자주 관찰하게 된다. 본 연구는 미래의 소비를 위하여 한 제품군에서 다수의 품목들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전략의 유형에 따라서 쾌락적 대안들과 실용적 대안들로 구성된 구색(assortment)으로부터 소비자들이 선택한 결과인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래에 발생할 다수의 소비 상황을 위하여 한 번의 구매 시에 한 제품군에서 다수의 품목들을 동시에 선택하는 전략(즉 동시 선택 전략)을 채용한 소비자와 즉시 소비를 위하여 그때그때 마다 연속적으로 한 번에 한 품목을 선택하는 전략(즉 연속 선택 전략)을 채용한 소비자의 선택결과는 구매한 품목의 수에서는 같겠지만, 그 구성에서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어떻게 다른가를 조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본 연구는 미래에 발생할 연속적인 동태적 소비상황을 위하여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두 가지 전략(즉 동시 선택 전략과 연속 선택 전략)과 조절초점(즉 향상초점과 방어초점)의 적합(fit) 여부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선택결과인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가 마케팅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기대효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상점 관리자의 마케팅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즉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전략의 유형, 즉 연속 선택 전략과 동시 선택 전략에 따라서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달라진다면, 상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상점고객이 채용하는 주된 전략의 유형을 먼저 판별하고 이에 맞추어서 구색(assortment)을 갖추는데 쾌락적 품목들과 실용적 품목들의 비중을 결정하여 주문과 재고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상품들의 진열방식, 종업원의 서비스, 그리고 전반적인 상점 분위기 등을 통하여 고객들의 조절초점 유형을 변화시킴으로써 쾌락적 대안과 실용적 대안 간의 소비자 선택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제조업체의 마케팅 관리자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가령 본 연구의 결과는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수요하는 주된 유통업체가 어디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유통업체 관리에 활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앞으로 발생할 유통업체의 변화에 맞추어서 제조업체의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 조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들의 선택전략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선택 집합으로부터 하나의 대안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한 제품군에서 여러 품목들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을 현실에서 자주 보게 된다. 이 때 생겨나는 의문은 소비자들이 하나의 대안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의사결정규칙을 다수의 품목을 동시에 선택할 때도 똑같이 사용하느냐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미래에 발생할 다수의 소비상황을 위하여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두 가지 전략 유형(즉 연속 선택 전략과 동시 선택 전략)을 구분하고, 전략 유형에 따라서 상점이 제공하는 다수의 쾌락적 품목들과 실용적 품목들로 구성된 구색으로부터 소비자들이 선택한 결과인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한다. 둘째, 기존 연구들은 쾌락적 대안과 실용적 대안 사이의 소비자 선택에서 실용적 대안에 대하여 더 큰 선호가 나타나는데, 이를 설명하는 근거로 쾌락적 대안의 선택 시에 느끼는 죄책감을 들고 있다. 따라서 쾌락적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지각된 죄책감을 낮추어야 하는데 가령, 공동평가보다는 개별평가시에, 그리고 더 큰 지불금액보다는 구매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통하여 지불금액을 낮추는 등 더 높은 정당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Kivetz and Simonson (2002)의 자기제어 이론에서 제안한 쾌락적 대안에 대한 선약 개념을 미래에 발생할 다수의 소비상황을 위하여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전략 유형들의 차별적 효과에 적용하여 검증을 시도하고자 한다. 또한 대안 선택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는 과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이유제시 과업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보다 쾌락적 대안(vs. 실용적 대안)의 상대적 선호가 낮아지고, 특히 연속 선택 전략보다는 동시 선택 전략을 채용한 소비자에게서 쾌락적 대안의 선호도 감소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가를 조사함으로써 과정 메카니즘의 규명을 시도하고자 한다. 셋째, 소비자들의 조절초점 유형과 소비자들이 채용한 선택 전략 유형간의 조절적 적합성을 분석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함으로써 조절적 적합성 개념의 적용 범위에 대한 확장을 시도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쾌락적 대안,정당화,조절초점.,실용적 대안,구매량,동시 선택 전략,연속 선택 전략,구매시점
  • 영문키워드
  • purchase quantity,purchase timing,sequential choice strategy,utilitarian option,regulatory focus.,justification,hedonic option,simultaneous choice strateg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미래에 발생할 소비를 위해 소비자들이 한 제품군 내 여러 대안들(즉, 쾌락적 대안들과 실용적 대안들)로 구성된 폭넓은 구색으로부터 다수의 품목들을 선택하여 구매하고자 할 때,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선택 전략의 유형(동시 선택 전략 vs. 연속 선택 전략)에 따라 이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실용적 대안 대비 쾌락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때 소비자의 정당화 필요성(이유제시 과업 없음 vs. 이유제시 과업 있음)과 조절초점(향상초점 vs. 방어초점)이 선택 전략 유형에 따른 소비자의 쾌락적 또는 실용적 대안 선택에 있어서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가설들이 설정되었다. 첫째,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보다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서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가설 1). 둘째,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한 소비자보다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한 소비자에게 선택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는 과업이 요구되면, 이유제시 과업이 요구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많이 감소할 것이다(가설 2). 셋째,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방어초점이 강하게 형성되면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향상초점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보다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적게 나타나는 반면, 이러한 조절초점의 효과는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가설 3).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각 제품군(우유, 음료수, 과자)마다 총 4개의 대안들(쾌락적 대안 2개, 실용적 대안 2개)을 선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선택 전략에 따른 피험자의 선택 행동을 분석한 결과, (1)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서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2)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게 선택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는 과업이 요구(정당화 조건)되었을 때 이유제시 과업이 요구되지 않은 경우(통제 조건)에 비해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게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방어초점이 강하게 형성(방어초점 조건)되면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향상초점이 강하게 형성(향상초점 조건)된 경우보다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적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 1, 2, 3은 모두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가 제시하는 이론적·관리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미래의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 영문
  • Many of the most significant choices that people make are between hedonic and utilitarian options. In choosing between hedonic and utilitarian options, we sometimes have the option of choosing a series ahead of time. At other times we make each decision singly, usually just before it is to take effect. Thus, consumers can use two choice strategies for the purchase of multiple items from a product class. In one strategy (i.e., simultaneous choices/sequential consumption), the consumer buys several items on one shopping trip and consumes the items over several consumption occasions; that is, when a series of choices are made simultaneously, typically most of items will not be consumed until later. Conversely, in the other strategy (i.e., sequential choices/sequential consumption), the consumer buys one item at a time, just before each consumption occasion; that is, a single choice from the same set is made in each period for immediate consumption. Simonson (1990) refers to the former choice mode as simultaneous choice and the latter as sequential choice.
    The current research examines how choice strategies (i.e., simultaneous choice strategy vs. sequential choice strategy) influence the choice between hedonic and utilitarian options. Prior research has found that it is more difficult to justify hedonic consumption and easier to justify utilitarian consumption (e.g., Okada 2005; Prelec and Loewenstein 1998). Thus, we predict that simultaneous choice mode for future consumption (vs. sequential choice mode for immediate consumption) will increase the choice share of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hypothesis 1).
    In addition, we make two predictions. First, because asking people to provide reasons for their choice amplifies the need for justification, and because such amplified need for justification evokes more guilt associated with the hedonic consumption, we predict that the choice share of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will be attenuated more greatly in the simultaneous than sequential choices condition when consumers are asked to justify their choices (hypothesis 2). Second, building on the previous findings that attributes compatible with individuals' goal orientation tend to be overweighted in choice―that is, prevention-focused individuals are more likely than promotion-focused consumers to overweight utilitarian relative to hedonic attributes and select the option superior on these attributes (Chernev 2004), we predict that the choice share of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will be more likely to decrease in the simultaneous choices condition when consumers are more prevention (vs. promotion) oriented, whereas the effects of promotion and prevention motivations on choice between hedonic and utilitarian options will not be found in the sequential choices condition (hypothesis 3).
    These predictions were tested and confirmed in three experiments. Three product categories (i.e., milk, drink, and snack) were selected for three experiments. In experiment 1, it was found that in all three product categories participants who made choices simultaneously for sequential consumption were more likely to select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than participants who made choices sequentially. In experiment 2, in all three product categories the choice share of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were found to decrease more greatly in simultaneous than sequential choices condition when participants were under the justification (vs. no justification) condition. In experiment 3, when participants were under the prevention (vs. promotion) condition, in all three product categories the choice share of hedonic (vs. utilitarian) options were found to decrease more greatly only in simultaneous choices condition. Consequently, hypotheses 1, 2, and 3 were all suppor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미래에 발생할 소비를 위해 소비자들이 한 제품군 내 여러 대안들(즉, 쾌락적 대안들과 실용적 대안들)로 구성된 폭넓은 구색으로부터 다수의 품목들을 선택하여 구매하고자 할 때,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선택 전략의 유형(동시 선택 전략 vs. 연속 선택 전략)에 따라 이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실용적 대안 대비 쾌락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때 소비자의 정당화 필요성(이유제시 과업 없음 vs. 이유제시 과업 있음)과 조절초점(향상초점 vs. 방어초점)이 선택 전략 유형에 따른 소비자의 쾌락적 또는 실용적 대안 선택에 있어서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가설들이 설정되었다. 첫째,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보다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서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가설 1). 둘째,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한 소비자보다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한 소비자에게 선택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는 과업이 요구되면, 이유제시 과업이 요구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많이 감소할 것이다(가설 2). 셋째, 동시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방어초점이 강하게 형성되면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향상초점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보다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적게 나타나는 반면, 이러한 조절초점의 효과는 연속 선택 전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가설 3).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각 제품군(우유, 음료수, 과자)마다 총 4개의 대안들(쾌락적 대안 2개, 실용적 대안 2개)을 선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선택 전략에 따른 피험자의 선택 행동을 분석한 결과, (1)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서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2)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게 선택을 정당화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는 과업이 요구(정당화 조건)되었을 때 이유제시 과업이 요구되지 않은 경우(통제 조건)에 비해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동시 선택 전략(vs. 연속 선택 전략) 조건의 피험자 집단에게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방어초점이 강하게 형성(방어초점 조건)되면 예열방법을 사용하여 향상초점이 강하게 형성(향상초점 조건)된 경우보다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더 적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 1, 2, 3은 모두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가 제시하는 이론적·관리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연구의 한계와 미래의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실무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상점 관리자의 마케팅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선택 전략의 유형(연속 선택 전략 vs. 동시 선택 전략)에 따라서 쾌락적(vs. 실용적) 대안의 선택 점유율이 달라진다면, 상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상점고객이 채용하는 주된 선택 전략의 유형을 먼저 판별하고 이에 맞추어 제품의 구색을 갖출 때 쾌락적·실용적 품목들의 비중을 결정하여 주문과 재고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상점의 마케팅 관리자는 소비자들에게 신중하게 선택결정을 하도록 (또는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선택 전략 유형에 따른 제품대안 선택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령, 특히 동시 선택(vs. 연속 선택) 전략을 채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 결정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면, 이들이 선택(구매)하는 쾌락적(vs. 실용적) 제품의 점유율을 보다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상품들의 진열방식, 종업원의 서비스, 그리고 전반적인 상점 분위기 등을 통하여 고객들의 조절초점 유형을 변화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채용하는 선택 전략 유형에 따른 제품 대안의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소비자들에게 안전, 책임, 의무 등과 관련된 방어적(vs. 향상적) 동기를 유발시키는 전략을 사용하면, 연속 선택 전략을 채용하는 소비자들의 대안 선택(구매) 행동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칠 수 없을 테지만, 동시 선택 전략을 채용하는 소비자들이 선택(구매)하는 쾌락적(vs. 실용적) 제품의 점유율을 보다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제조업체의 마케팅 관리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령, 본 연구의 결과는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수요하는 주된 유통업체가 어디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유통업체 관리에 활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앞으로 발생할 유통업체의 변화에 맞추어 제조업체의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동시 선택 전략, 연속 선택 전략, 쾌락적 대안, 실용적 대안, 정당화, 향상초점, 방어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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