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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지역단위로서의 동유럽: 동유럽지역연구 기반 및 교류 네트워크 구축 - Eastern Europe as a Dynamic Regional Entity: An Initiative for the Research Center in Korea and the Global Networking in East European Stud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한국& #40;플러스& #41;지원사업_해외지역분야
연구과제번호 2009-362-A00005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10 개월 (2009년 11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규영
연구수행기관 서강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임상우(서강대학교)
김지영(서강대학교)
이종훈(서강대학교)
김경미(서강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소의 사업 목표는 동유럽 지역적 특성에 기초한 종합적 지역연구를 통해 국내의 해외지역연구 기반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동유럽 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축적, 공유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동유럽 지역학 연구소를 건설하는데 있다.
    첫째, 본 연구소는 글로컬리제이션 시대에 급격하게 변화․발전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의 특성을 「역동적 지역체계로서의 동유럽」이라는 아젠다로 포섭하여 이에 대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학제간 통합지역연구를 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의 기본사업목표라고 할 수 있는 이 연구 사업을 통해 본 연구소는 동유럽 지역에 대한 기존 인식의 지평을 확대․전환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보다 현실 상황에 적합한 동유럽 지역연구 패러다임을 국내외 학계에 제시하려 한다. 이로써 본 연구소는 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증진시키고, 세계 유수 동유럽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학술협력네트워크를 구축․심화․확대시키는데 역점을 둔다. 결과적으로 국내외 동유럽 연구기관의 허브로 발전함으로써 국내의 해외지역연구 기반을 강화시키는 중층적 사업목표를 지향한다.
    둘째, 본 연구소는 기초자료 축적, 지식공유 및 지역전문가 양성사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불과 20여 년 전 한국정부의 북방외교 추진을 계기로 형성되기 시작한 동유럽과 한국간의 관계는 세계경제가 빠르게 통합되는 오늘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 들어서는 드라마 ‘대장금’의 TV 방영, 한국문화원 및 한국학과의 설립 등을 통해 문화적인 교류마저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에서는 동유럽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면서 이 지역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식․정보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된 채 표류되고 있는 국내의 동유럽 지역연구는 이를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만족스럽게 수행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소는 동유럽지역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정부․기업․시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동시에 앞으로 동유럽지역과의 관계가 더욱 더 확대․심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필요한 지역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동유럽지역에 대해 증대되고 있는 국내의 학술적․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는 선도적 연구기관이 되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소는 「역동적 지역체계로서의 동유럽: 동유럽 지역 연구 기반 및 교류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명명한 종합적 지역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유럽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한국의 동유럽 지역연구는 현재 세계적 수준에서 볼 때 여전히 미미한 차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본 연구소가 계획하는 종합적 지역연구 프로그램 사업이 치밀한 단계적 전략에 따라 10년간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수행된다면, 이러한 약점은 극복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본 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기대효과
  • 사업의 기대효과와 활용방안
    가. 사업의 학문적·사회적 기대효과
    첫째, 본 사업은 학문적으로 국내 지역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국내 지역학 연구경향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거대담론의 틀 속에서 매우 근시안적 자세를 견지해 왔다.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국내의 관심과 이목이 특정 지역에 대해 단기간에 걸쳐 집중되던 사례가 매우 빈번하였다. 동유럽지역에 대한 연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러한 연구 경향은 한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식체계를 수립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고, 동유럽연구 역시 지엽화 내지 파편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본 연구소는 국내의 이러한 동유럽 연구 현실과 상황을 직시하며, 단기적 안목으로 해당지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문제점을 본 사업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소가 동유럽 지역을 역동적 지역체계로 인식하여 제시하는 10년 연구계획은 매우 혁신적 인식 전환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인식전환은 아직도 동유럽 지역을 부정적, 종속적 혹은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부 국내학계의 경향에 대한 비판에 근거한다.
    본 연구소는 동유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세계화․지역화라는 세계적 추이 속에서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며, 새로운 인식론을 기반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가 추진하는 장기적 안목의 이러한 연구계획이 10년간 차질 없이 수행되면서 풍부한 연구결과물들을 축적시킨다면, 학문적으로 동유럽 지역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본 사업은 지역학 연구의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커다란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글로컬리제이션 시대에서 동유럽 지역 국가들과 한국간의 상호협력은 다양한 영역에서 빠른 속도로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유럽 지역에 대한 한국정부, 기업 및 시민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본 연구소가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정부에 대한 정책적 자문, 기업들의 경제협력에 대한 컨설팅, 시민들의 동유럽 문화이해 및 지역정보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제공을 본 연구소가 담당함으로써 동유럽 지역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 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 사업은 단지 본 연구소의 학문적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사회가 세계화․지역화 시대에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나. 사업의 활용방안
    첫째, 본 연구소는 동유럽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우리의 연구 성과물들을 학문적으로나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우선 학문적 차원에서 본 연구소는 각종 워크숍, 학술대회 등을 통해 본 연구단의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동유럽을 역동적 지역체계로 바라보는 시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본 연구소의 이러한 작업이 지속된다면 동유럽 지역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소의 연구 성과물들은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세계로 확산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소는 연구결과물들을 국문은 물론 영문으로도 출간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사업결과들을 효율적으로 체계화하여 사회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는 구체적 실무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에서 10년간 축적하게 될 동유럽 국가에 대한 정보의 질과 양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연구 기관임을 자임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소가 축적하고 정밀하게 디자인된 고급 정보를 정부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교육기관, 개인에게 제공하는 것은 본 사업의 취지를 구현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셋째, 1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며 자립할 수 있는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역전문가 양성사업에서 연구소 고유의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산학협동프로그램들을 구축하고 개발시켜 학교·기업·정부가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지역전문가들을 배출해 내고자 주력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본 연구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 교육 및 산학협동프로그램들은 본 연구소를 자립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익사업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소는 이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본 사업을 10년 후 본 연구소가 재정적으로 자립화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
  • 연구요약
  • 기존연구 검토 및 제 1단계 연구방향

    본 연구소의 연구사업 제 1단계는 기존연구의 성향과 한계성에 대한 검토로부터 출발한다. 1989년 동유럽 체제전환 이전인 냉전기에 이루어진 연구는 '정치적' 접근이 대세였다. '동유럽'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념에 따라 구분된 진영으로서 정치적 성격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접근이란 '국가 중심적 접근'이기도 하였다. 이 당시 대표적 연구서들의 내용구성도 하나같이 단위국가별로 되어 있다(Mellor, 1975; Walters, 1988). 체제전환 이후 출간된 개정판의 경우에도, 비록 시장경제 작동, 내셔널리즘 부활 또는 폭력조직 출현 등의 새로운 주제들이 추가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국가 중심적 접근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Crampton, 1994). 또 한 가지 특징은 국가가 주도하는 중앙통제식 계획경제이므로 체제의 비효율성과 저조한 생산성을 부각시키는 연구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였고, 1989년 이후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기도 하였다(Beyme, 1975; Hartmann, 1983; G. Swain & N. Swain, 1993).
    냉전기의 연구서들은 국가단위로 분석을 전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시간범위를 양차대전 사이 20년과 함께, 오랫동안 국민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주변 열강에 예속상태로 있었던 암울한 역사적 전통을 포함시켜서 사회주의 체제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정치문화의 장기지속성을 그려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서방학자의 시각에 따르면, 연구서의 제목에도 드러나듯이 동유럽은 (서)유럽이 아닌 '다른 유럽'이었다(Walters, 1988). 이러한 서술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탈냉전기의 대중적인 동유럽 입문서에도 계속되는 양상이다(Roskin, 1994).
    이러한 관점은, 어느 정도 역사적 근거에 입각한 것이기도 하지만, 서방인들이 동유럽 역사와 문화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연구서들도 반영하거나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유럽인들은 'East'이라는 용어를 '열등, 미신, 위험, 적대, 낙후, 부패, 불확실, 여성성' 등으로, 반면 'West'라는 용어를 '우월, 과학, 안전, 상냥, 근대성, 미덕, 합리적 이성, 남성성' 등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 측면이다(Lemberg, 1993; Jahn, 1990; Hupchick, 1994). 이러한 내용은 연구자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서유럽과 동유럽의 관계를 중심 대 주변, 주체 대 객체, 긍정 대 부정의 공식으로 파악하는 일반적 인식을 확대재생산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연구에서는 국가단위보다는 남동유럽이나 중·동유럽 같은 지역을 단위로 하여, 비정치적인 영역의 전문적 주제라고 할 교육제도(Bassler, 2005), 복지정책(Inglot, 2008), 글로벌리제이션(Drahokoupil, 2008), 기술낙후 문제(Kovacs, 1995) 등으로 특수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나 주제의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적 이해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국내의 동유럽지역 연구는 학계의 자발적 필요보다 정부의 공산권 정보수집 및 대외정책의 차원에서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회과학 분야에서 이를 연구하는 학회가 전무하였고 동유럽연구가 별도의 특화된 영역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1980년대 초까지 이 분야의 기초지식 내지는 언어, 역사, 지리, 사회 등 지역연구의 선행조건이 전혀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산권에 관심을 갖는 사회과학자들이 비교정치학의 틀 속에서 기존 정치학의 방법을 동원하여 산출한 단순 연구물이 대다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론은 동유럽의 체제변혁 이후에는 거의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서, 이제 비교대상도 오히려 남미 등의 타지역 민주화과정 같은 것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이규영, 1996; 하용출, 1998).
    이러한 인식속에서 본 연구소는 동유럽지역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을 극복하고, 역동적지역 지역단위로서 통합 유럽의 새로운 생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유럽에 대한 정확하고 분명한 지식을 생산, 유통, 활용하는 학문적 허브의 역할을 하고자한다. 이러한 방향성의 정립하에 동유럽지역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토대가 될 수 있는 기본 연구를 시발점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연구의 주제가 발전적 지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 내용을 디자인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소의 연구내용은는 1단계에서 기본과 토대를 구축하는 역사적 성격의 연구가 중심을 이루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연구주제가 심화, 확대되어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3단계에서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세계적 연구소의 기준에 적합한 다학제적, 국제적 연구주제로 발전한다.
  • 한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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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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