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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간, 공간, 인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한국& #40;플러스& #41;지원사업_해외지역분야
연구과제번호 2009-362-B00001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10 개월 (2009년 11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문흥호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윤태(한양대학교)
강진석(한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사업은 중국의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인문학적 중국 연구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전개되는 중국의 다양한 ‘모순’을 다차원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중국’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중국학 연구는 중국연구에 있어서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인문학적 접근을 위한 인프라가 태부족하여 중국에 대한 연구가 개별적이고 분절적인 경향을 띨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중국 인문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나 무지가 단순한 ‘지식과 정보의 결락’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그것은 해방 이후 남한사회 전체가 근본적으로 안고 있었던 ‘아시아’에 대한 부정과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서구 추수주의적 인식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지성사 속에서 ‘아시아’는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한 참조 체계로서의 유효성을 완전히 부정당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동아시아는 여러 모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를 위한 유효한 사상적 자원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 오래된 아시아적 전통으로부터 벗어나 서구적 근대를 수입해 들이는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문제’들을 한국과 중국(대만, 홍콩을 포함하여)의 역사가 공유하고 있으며, 때문에 현대 중국의 역사는 그 어느 나라나 지역의 역사보다도 우리의 역사적 경험을 되비추어보기 위한 유효한 참조체계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인식과 반성에 기초하여 본 연구소가 추진하고자 하는 본 사업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중국의 ‘時․空․人’ 세 가지 차원에 전개되는 ‘모순’에 주목하여, ‘중국’이라는 거대한 체계를 해부하고자 한다. 이처럼 ‘모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확보된 중국의 ‘실상’이 중국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체계로 구축된다면, 한국의 대중국 국익창출을 위한 지적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사업의 추진을 통해 본 연구소는 인문학적 중국연구와 관련해서 기존의 축적된 연구결과를 체계화하고, 타 학문분야와의 유기적인 연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허브연구소로 거듭 날 것이다. 기존 국내 중국학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자료를 확보,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접근성을 갖춘 세계적인 중국연구소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다.

    셋째, 축적된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사회적 차원에서 공유함으로써 연구소의 사회적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러한 서비스 기능의 확대는 장기적으로 중국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함으로써 정부차원, 기업차원의 정책 수립과 추진에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소는 학교의 관련 대학원 및 학부와의 협력은 물론 자체적으로 교육 과정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중국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중국문제연구소는 중국을 연구함에 있어 중국이 모순의 끊임없는 대립과 통일을 통해 발전해 왔음을 직시하고, 중국을 연구함에 있어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세 개의 영역을 설정하여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소는 세계적인 중국연구 중심연구소로 성장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 연구∙사업의 소기 목적을 달성한 후,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본 사업은 기존 중국지역연구에서 보이는 학문간의 분절적이고 단선적인 분석이 아니라 비선형적이면서 구성요소 간의 다층적인 관계를 고려한 창발적인 시각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은 ‘새로운 유의미한 접근방법의 모색’을 통해 중국지역연구에 있어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창조적인 연구 범주와 '모순을 통한 중국의 이해'라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모색하는 중대한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실제적인 학제적 공동연구를 통해 인문학적 중국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제고시키고, 중국 연구와 관련된 담론을 형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며, 중국 연구에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둘째, 본 사업은 사업기간 중에 28종의 중국 관련 DB/아카이브 제공, 정부・기업 대상 정책・사업 자문 제공, SSCI급 Hanyang Journal of Chinese Studies 의 창간 및 발간을 통해 연구소의 고유 기능인 연구기능과 함께 사회적 서비스의 기능도 함께 담당하고자 한다. 중국 지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문서 및 영상ㆍ화보자료, 정부와 기업을 위한 정책 자료, 중국 전공자를 위한 교육 자료를 체계적으로 DB화하여 사회적 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자 한다. 본 사업은 이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사회적 차원에서 공유함으로써 연구소의 사회적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서비스 기능의 확대는 장기적으로 중국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함으로써 정부차원, 기업차원에서의 정책형성과 수립에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사업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및 국제학부와 협력하여 중국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연간 30명의 정규 석박사 학위과정과 60명의 학부 중국경제통상융합과정, 그리고 정부 및 기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100 여 명 규모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자 한다. 아울러 중국 현지파견 공무원 및 기업직원을 위한 단기 연수과정을 운영하여 중국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중국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있어서 한국에 미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영향이 지대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지역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학문별, 분야별로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본 사업은 이러한 교육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미래의 중국 지역전문가 양성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사업의 접근방법은 중국이라는 ‘체계’를 구성해 내는 내적 ‘동력’으로서의 다양한 ‘모순’에 주목한다. ‘모순으로서의 중국’에 주목함으로써 근현대 중국을 구성해 내는 다양한 운동과 변화의 내적 동력을 체계적으로 해명해 내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모순’이라는 개념은 서구 철학의 ‘contradiction’의 번역어로 한정되지 않는다. 이 개념의 연원은 오히려 중국의 오랜 철학적 전통 속에서 찾아져야 한다. 그것은 세계와 사물 내에서 ‘상반상성(相反相成)’하면서 그 세계와 사물을 낳고 기르는 장력을 지칭하는 것으로, ‘태극’과 ‘음양’의 개념과 원리에 훨씬 근접해 있는 것이다.

    본 사업은 ‘상반상성’하는 모순의 개념을 연구주제의 구성과정에 일관되게 적용할 것이다. 그것은 중국, 혹은 중국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들을 고립적이고 정태적으로 고찰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대립된 요소가 종횡으로 충돌하며 상호 전화되는 일련의 ‘과정’을 전체적이고 동태적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순의 역동성을 담지하고 있는 ‘긴장의 순환구조’로 설명해 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중국이라는 ‘체계’의 내적 구성 동력으로서의 ‘모순’을 다시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세 가지 근원적 범주로 구분하여 순차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을 통해 중국 지역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지식토대를 구축할 것이다.

    1단계 ‘시간’ 영역에서는 전통의 ‘지속과 변용’, 근대에 대한 ‘저항과 수용’, 그리고 사회주의 ‘혁명과 탈혁명’이라는 연차별 주제를 가지고 ‘시간’영역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갈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미래중국의 문화방향 설정을 탐구할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 진행될 토대구축사업으로는 ‘공정 DB’, ‘주거, 의복, 음식, 교통 Archive’ ‘근현대 전쟁 DB’, ‘불평등조약 DB’, ‘사회주의 운동 Archive’, ‘6.4.천안문민주화운동 Archive’, ‘혁명가요와 유행가요 Archive’가 있다.

    2단계 ‘공간’ 영역에서는 중국 ‘공간’에 형성된 대표적 모순 양상을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계’로 구분하고, 근현대중국을 ‘구성’하는 다양한 운동과 변화의 내적 ‘동력’으로서의 ‘모순’구조를 연차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단계에서 진행될 토대구축사업으로는 ‘중국 근현대의 인물지도 및 DB’, ‘역사지도 DB’, ‘경제특구 DB’, ‘서부대개발 DB’, ‘동북진흥 DB’, ‘도시의 공간구조 Archive’, ‘중국 WTO 분쟁사례 DB’, ‘공자학원 DB’, ‘중국의 문헌번역사 Archive’가 있다.

    3단계 ‘인간’ 영역에서는 ‘개인과 집단’, ‘계급과 젠더’, ‘종족과 민족’, ‘화인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를 가지고 중국사회 내부의 구체적 동학을 좀 더 세부적으로 고찰 하는 연차별 선도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 진행될 토대구축사업으로는 ‘상회 DB’, ‘사회단체 DB’, ‘외래어․신조어 DB’, ‘현대 중국여성의 사회참여 DB’, ‘현대 중국의 불평등 지표 DB’, ‘조선족 DB’, ‘신앙, 연극, 축제 DB’, ‘해외 화인기업 DB’, ‘해외 화인 교육 DB’가 있다.

    기존의 중국학 연구는 주로 특정주제 연구나, 지역별, 분야별, 시기별 연구와 같이 부분적이고 단면적이며 정태적 접근법에 치우쳐 있다. 이에 비해, 본 사업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을 아우르는 보다 전체적이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접근함과 아울러 ‘대립통일’의 역동적 모순구조를 시간, 공간, 인간의 각 영역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동태적 접근법과 분류법을 채택함으로써 중국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사업의 연구방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첨예한 현실 ‘모순’에서 기인하는 ‘긴장’의 칼날로 ‘중국’의 ‘시간, 공간, 인간’을 해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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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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