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연구는 중동국가 내의 갈등해소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중동연구는 이 지역에서 국가 간의 분쟁연구에 치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국가 간의 전쟁도 근본적으로는 국내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진정한 민주주의 ...
1) 본 연구는 중동국가 내의 갈등해소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중동연구는 이 지역에서 국가 간의 분쟁연구에 치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국가 간의 전쟁도 근본적으로는 국내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들 간에는 전쟁이 없었다. 중동지역에서 국가 간의 전쟁이 많은 것도 이 지역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민주주의적인 정체가 많은 것도 국내갈등에 그 근원이 있다. 즉, 민주주의를 도입할 경우 국내의 반대파가 정권을 잡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장기화도 이스라엘국가 내의 갈등(출신지역별, 종파별 등)과 팔레스타인내의 각 파벌 간(하마스와 파타 등)의 갈등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동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국내 갈등에 있다. 이와 같이 국내갈등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재 갈등해소연구의 국제적인 추세가 국내갈등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러한 국내갈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중동지역에 관한 국내갈등연구의 선도적인 연구이며, 차후 이러한 연구가 중동의 다른 국가에 관하여서 수행될 경우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다.
2)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갈등해소에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국내갈등을 겪는 타 지역 국가에도 적용할 수 있고 나아가 이러한 분쟁의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데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특히 냉전종식 후 크고 작은 국내의 분쟁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있었는데, 갈등해소 연구의 근본적인 목적은 갈등이 이와 같은 폭력사태로 비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있다. 갈등이 분쟁으로 진행되는 데는 갈등가속화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가속화요인’을 제거하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과물은 현실적으로 분쟁을 예방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현재 우리는 레바논 남부에 동명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비록 레바논분쟁을 해결하기위한 목적은 아니지만 본 연구의 결과는 이러한 평화유지군 파견 시에도 좋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3)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형성된 현지국가들과의 인적네트워크는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형성된 각 단체의 핵심멤버, 현지연구기관, 학교 및 공공단체와의 인적네트워크는 학문분야뿐만 아니라 외교, 경제 및 문화교류 시에도 적극 활용하여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본 연구의 결과물은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아랍 및 중동 관련 학과가 개설된 4개 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명지대학교, 조선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물론 지역연구, 국제정치, 비교정치, 중동 문화와 사회 등을 교육시키는 기관에서 학습 자료로 적극 활용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팀이 소속한 대학교 산학연구단 연구자료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어 관련 연구의 참고자료로 학내ㆍ외에 개방되어 활용될 것이다.
5) 인력양성 방안, 교육과의 연계활용
본 연구과제는 3년간, 연구 책임자, 공동연구자, 전임연구원 및 학부생 등 총 연인원 30명(한해 연구원 5명, 보조연구원 5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 수행과정에서 본 연구팀은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등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이 결합된 구체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서 학부생들인 연구보조원들은 자료조사부터 자료의 분석, 문제해결의 방향성 모색 등 연구수행의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강의실 교육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경험과 학문연구의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매년 마무리되는 연차별 연구주제는 대학원 및 학부에서 중동 관련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새로운 주제를 개척하고 이를 팀티칭(Team Teaching)형식을 통하여 전달하면, 연구와 교육이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