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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통합적 학문연구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삶의 기본양식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A-A00029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3 년 (2009년 07월 01일 ~ 2012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세균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우희종(서울대학교)
김명환(서울대학교)
박순영(서울대학교)
최무영(서울대학교)
장경섭(서울대학교)
홍성욱(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모든 학문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자 인간을 위한 학문이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물론이고 공학이나 자연과학도 예외가 아니다. 20세기의 눈부신 과학 발전의 결과, 이전까지 우리가 인간에 대해 알고 있었던 많은 사실들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독자적인 논리와 내용으로 발전해온 다양한 각 학제간의 구분이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반성이 생겨났으며, 이에 따라 21세기 학문의 모든 분야에서 거센 통합적 학문연구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통합적 학문연구를 위한 시도는 기존의 인간의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라는 의미를 획득하는 가운데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접근하여 인간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혁신시켜 나갈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만들고 있다. 에드워드 윌슨이 제창한 ‘통섭’)에의 요구, 기술과 인간의 만남, 문화와 과학의 융합에의 요구 등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요구들이다.
    현대 물리학이 발전시키고 있는 ‘복잡계(complex system)’ 이론 등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 현상의 물리적 기초를 규명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다윈주의에 기초한 생물학 혁명은 20세기를 생물학의 시대로 만들었다. 생물학의 발전은 자연과학과 독립적 영역으로 존재한다고 믿었던 사회과학에 대한 시각에도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연과학과는 구분되는 사회과학의 독자적인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이라는 관점은 대체로 부동의 사실로 수용되어 학문 제도화의 기초로 작용했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생물학의 성과에 기초한 진화심리학, 사회생물학, 생물사회과학의 등장은 사회물리학의 발전 등과 더불어 생물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제 인간과 사회 역시 철학과 인문학 및 사회과학의 고유영역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으며 통합적 학문 연구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해석의 대상이 되고 있다.
    21세기의 사회과학은 학제간의 장벽을 넘어서 물리학, 생물학 등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새로운 사회과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 20세기 이래 이뤄지고 있는 생물학의 혁명적 발전은 생명체 일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도입 및 새로운 연구 영역과 의제의 개척을 재촉하고 있다.
  • 기대효과
  • 첫째, 이 연구는 자연과학의 기존 연구성과와 인문 사회과학의 연구를 통합하려는 시도로서 향후 융합연구의 패러다임 구성에 중요한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통합연구가 주로 구체적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 연구는 보다 이론적 차원에서 자연과학의 생명개념과 인간본성에 대한 진화론적 연구를 인문-사회과학연구와 결합하는 시도이다. 인간본성에 대한 본 연구의 성과는 인문-사회과학의 각 영역에서 인간본성에 대한 기본 가정들을 재검토함으로서 인문-사회과학의 인간에 대한 수백년간의 가정들을 성찰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해서 인문-사회과학의 각 영역들이 구축해온 이론적 체계를 새롭게 검토하고 변화된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새로운 이론적 발전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이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생명현상에 대한 물리적 이해와 진화심리학의 인간본성 연구의 성과는 아직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속에 충분히 통합된 연구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는 거의 최초로 자연과학의 연구성과를 인문-사회과학의 각 학문영역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이 연구를 통해 양성된 연구인력들은 향후 각 학문영역에서 통합적 학문연구를 개척하는 연구인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이 연구의 결과물은 교육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우선 대학과 대학원 수준에서 학 분과학문 영역 내에서 자연과학과 통합연구를 통해 발전적 연구가 가능한 강좌들을 개설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가족사회학, 진화경제학, 정치철학 등의 강좌에서 이 연구성과가 이용될 수 있다. 사회적 삶이 갖는 다차원적인 상호작용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통합적 설명모델의 개발은 기존의 인문-사회과학 교육에서 보다 현실적 설명력이 높은 강좌를 개발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이 연구의 구체적 문제영역에서 쟁점 의제에 대한 경험연구와 결론들은 사회 정책입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치가 크다. 이 연구의 구체적 문제영역에 대한 연구들 예를 들어 다문화 사회의 갈등의 배경과 해소방안 등에 대한 연구는 현실적으로 세계화 시대에 당면한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에서 겪는 사회적 갈등에 대한 실질적 정책을 입안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인간을 ‘물질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고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는 생물학적-사회문화적 존재’로 이해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생명현상의 물리적 기초와, 생명현상 의 기본적인 특징 및 생명체들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흡수하는 선상에서 무엇보다 생물학과 인문-사회과학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진화심리학이 규명해온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인간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를 규명할 것이다.
    본 연구는 먼저 생명현상의 물리적 기초와 생명현상 의 기본적인 특징 및 생명체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디딤돌을 확보하려고 한다. 생명현상의 물리적 기초와 관련해서는 ‘뭇알갱이계(many-particle system)’에서 구성원 사이의 경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스스로 짜임(self-organisation)’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질의 ‘떠오름(emergence)’이 복잡계의 궁극적 형태인 생명 현상을 만들어내는 가장 일반적인 물리적 기초임을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생명현상의 기본적인 특징 및 생명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생명체가 기본적으로 ‘고유성과 개방성’에 의해 특징져지며, 이에 기초하여 이뤄지는 ‘유전과 변이’ 및 ‘적응과 (자연)선택’이 생명체 진화과정의 기본임을 다룰 것이다.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삶은 본 연구의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여기서는 그간의 진화심리학에서 연구되어온 인간본성론을 총괄적으로 개관하고 평가하는 기초 위에서 진화심리학에서 발전시켜 온 ‘본성적인 것과 사회문화적인 것의 공진화과정’을 그 연구의 주요 주제였던 성차와 가족, 문화와 예술, 경제와 사회, 정치와 법-제도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런 연구들을 종합하여 물리학과 생물학 및 진화심리학에서의 인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인간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이해와 어떻게 ‘접합’될 수 있는 가를 규명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통합적 학문연구의 기반을 확고하게 정초지우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생명현상,진화심리학,통합학문,인간본성,떠오름,복잡성,다윈,진화론
  • 영문키워드
  • human nature,life science,consilience,evolutionary psychology,evolution,darwinism,complexit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물리과학,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의 공고한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하나의 이론적 시도이다. 20세기 학문은 분과학문의 공고한 경계 안에서 분과학문 중심의 환원주의를 발전시켜 왔다. 또한 20세기 학문은 자연과 사회 및 문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별하는 근대적 사유에 따라 일련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분과학문 환원주의 그리고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공고한 구분으로는 통합된 실재를 설명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출발하였다.
    우리의 삶은 물질, 생명, 사회로 층화된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물질, 생명, 인간사회는 구성원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 출현적 속성을 갖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방법론적 환원을 배제하지 않지만 상호작용과 출현성을 고려하는 약한 전체론을 주요한 방법론으로 고려한다.
    본 연구는 자연과 문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별하는 근대적 사유를 넘어서려는 대안적 시도들을 검토하였다.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은 자연의 영역을 배제한 채 사회 자체만으로는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을 넘어서 인간과 사회를 설명하는 구체적인 연구들을 시도하였다.
    먼저 인간을 자연속의 존재로 본 다윈 진화론의 인간본성에 대한 탐구를 역사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다윈은 진화론을 통해 인간본성에 대한 기존의 탐구를 계승하는 동시에 쇄신하였다. 다윈은 인간의 도덕성과 이타성을 생물 진화의 원리에 따라 설명하였다. 그 결과 인간본성을 불변한 것이 아니라 자연선택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는 또한 사회적 삶에서 발견되는 협동 그리고 정치적 삶은 진화된 인간 본성에 근거해서 이해됨을 밝히고 있다. 인간의 사회적 삶에서 협동과 정치적 삶은 인간의 타고난 사회성에 기초해서 설명될 수 있다. 동시에 본 연구는 진화론 역시 당대의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음을 밝힌다. 일례로 남녀의 성적 특질에 대한 진화론의 연구는 한편으로 동시대의 사고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자기 시대의 가족과 성에 대한 관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진화론과 사회현상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연구한 결과, 자연과 사회 혹은 자연과 문화는 분리된 두 실체가 아니며 이들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주고받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연구들은 물리학과 생물학 및 진화론에서 이루어진 연구 성과가 인간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이해와 어떻게 ‘접합’될 수 있는가를 보여줌으로써 통합적 학문연구의 기반을 닦는데 일조할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is an attempt to overcome the old barriers surrounding natural science, social science, and humanities. Throughout the 20th century, each discipline separated itself from other sciences, justifying this isolation with reductionism. Also the dichotomy of modernism between nature and society limited the growth of new academism in the last century. However, to have unified understanding of our reality, we must go beyond the barriers that separate natural and social science.
    Material, life, and society are separated entities, but at the same time they are inseparable in our existence. Also material, life, and society all share the trait of emergence which is produced by the complex interaction of lesser units. The understanding of this interaction and emergence constitutes an important part of the methodology for this study.
    Various alternatives for the modernity’s’ nature-society dichotomy are reviewed in this study. Social science alone, which ignores the biology and physiology of human being, cannot possibly explain the nature of man and society. One of these consilience approaches is the review of the literatures that seek the true nature of human through the theories of Darwinism, which take man as a being of the nature. Darwinism both succeeded and revolutionized the traditional views on the human nature. Darwin explained morality and altruism in terms of biological evolution, and concluded that human nature was continuously changing through the process of natural selection. Also the political life and cooperation in human community can be understood with the evolution of human nature.
    The theory of evolution is also a product of evolution, constantly interacting with the present society and culture. For example, the evolutionary approach to the traits of each gender has been influenced by the dominant perception of family and gender role of the time, and also has shaped the way we understand family and gender.
    The theory of evolution tells us that nature and culture are not separated entities, and that they are connected with complex interactions. This study is expected to help us build a foundation for the unified science of consilience, by showing how physics, biology, and evolutionary science can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물질현상을 다루는 물리과학, 생명을 다루는 생명과학, 그리고 대표적인 생명체인 인간 사회를 다루는 사회과학을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이론적 시도의 일환이다. 분과학문 환원주의를 넘어서 복잡계이론에 근거한 약한 전체론은 이런 시도를 정초짓는 하나의 방법론이다. 본 연구는 생명현상과 사회현상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질, 생명, 사회로 우리의 삶이 층화되어 있음을 전제로 한다. 또한 물질, 생명, 인간사회는 구성원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 출현적 속성을 갖는다. 이런 전제 위에서 본 연구의 방법론은 환원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생명과 사회현상의 출현성을 다룰 수 있도록 전체론을 활용한다.
    물질과 생명을 포괄하는 자연과 인간사회는 층화되어 있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연과 문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별해서 사고해 온 근대적 사유는 일련의 한계에 직면했음을 본 연구는 밝히고 있다. 이런 전제 위에서 본 연구는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을 넘어서 인간과 사회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삶은 사회 자체만으로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다.
    인간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을 자연계의 일원으로 본 다윈의 진화론이 인간 본성을 어떻게 밝히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은 다윈이 진화론을 통해 인간본성에 대한 기존의 탐구를 어떻게 계승하고 쇄신했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하였다. 다윈은 인간의 도덕성과 이타성을 진화에 근거해서 설명하고자 했다. 이런 다윈의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는 불변의 본성을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진화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본성을 가진 존재임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인간의 사회적 삶에서 발견되는 협동 그리고 정치적 삶에서 진화된 인간 본성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동시에 진화론 역시 당대의 사회적 삶에 깊은 영향을 받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인간 남녀의 성적 특질에 대한 진화론의 연구는 한편으로 당대의 관념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당대의 가족과 성에 대한 관념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본 연구는 진화론과 사회현상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연구한 결과, 자연과 사회 혹은 자연과 문화는 분리된 두 실체가 아니며 이들 각각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주고받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연구들은 물리학과 생물학 및 진화론에서 인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인간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이해와 어떻게 ‘접합’될 수 있는가를 보여줌으로써 통합적 학문연구의 기반을 닦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3년간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사회과학의 각 영역을 아우르는 연구자들과 함께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통합적 학문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물리학, 생물학, 진화심리학, 그리고 인문학과 제 사회과학 영역의 분과학문을 넘나드는 통합적 연구들은 내년 상반기에 한 권의 책으로 묶어져 나올 예정이다. 이 책들은 통합학문, 융합학문에 대해 공학적·기술적 시도와 다른 이론적 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이론적 시도를 통해 학문공동체 내부의 토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능하다면 출판사와 함께 심포지움이나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본 연구가 통합 학문을 위한 이론적, 인적 발판을 마련했다면 향후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된 분야와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과 방법론적 합의와 구체적 연구대상을 명확히 한 조건에서 더 심화된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자연과학의 기존 연구성과와 인문 사회과학의 연구를 통합하려는 시도로서 향후 융합연구의 패러다임 구성에 중요한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통합연구가 주로 구체적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 연구는 보다 이론적 차원에서 자연과학의 생명개념과 인간본성에 대한 진화론적 연구를 인문-사회과학연구와 결합하는 시도이다. 인간본성에 대한 본 연구의 성과는 인문-사회과학의 각 영역에서 인간본성과 사회과학의 기본 가정들을 재검토함으로서 인문-사회과학의 인간에 대한 수백년간의 가정들을 성찰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해서 인문-사회과학의 각 영역들이 구축해온 이론적 체계를 새롭게 검토하고 변화된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새로운 이론적 발전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이 연구의 결과물은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생명현상에 대한 물리적 이해와 진화심리학의 인간본성 연구의 성과는 아직 인문-사회과학의 학제속에 충분히 통합된 연구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는 거의 최초로 자연과학의 연구성과를 인문-사회과학의 각 학문영역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이 연구를 통해 양성된 연구인력들은 향후 각 학문영역에서 통합적 학문연구를 개척하는 연구인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이 연구의 결과물은 교육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우선 대학과 대학원 수준에서 학 분과학문 영역 내에서 자연과학과 통합연구를 통해 발전적 연구가 가능한 강좌들을 개설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가족사회학, 진화경제학, 정치철학 등의 강좌에서 이 연구성과가 이용될 수 있다. 사회적 삶이 갖는 다차원적인 상호작용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통합적 설명의 시도를 통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 교육에서 보다 현실적 설명력이 높은 강좌를 개발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다윈주의 진화 복잡계 생명과학 인간본성 환원주의 진화심리학 통섭 통합학문 성적 차이 자연과 문화 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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