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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학담론에서 상실된 긴장의 회복 - 오캄에서 헤겔까지 신앙. 이성, 감서의 관계 재검토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A-A00050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1 년 (2009년 07월 01일 ~ 2010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문환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율(서울대학교)
김남시(서울대학교)
이순예(덕성여자대학교)
임성훈(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근대 미학의 확립을 추동했던 정신 속에 오늘날의 지적, 문화적 문제 상황을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놓여 있음을 밝히는 데에 있다. 이 연구는 흔히 이성의 시대로 규정되어 버리고 마는 근대에 바로 인간의 감성적 차원과 예술을 그 주요 대상으로 삼는 미학이라는 학문이 성립되고 있다는 사건의 의의에 주목하고 있다. 계몽과 함께 진행된 미학의 성립이라는 역사적 사건 속에는 인간을 오직 이성적인 존재로만 보거나 감성적인 존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통일적 존재로 이해하게 하는 근본 사상이 놓여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이성적이고도 감성적인 인간의 이해에 기초하여 삶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라면 미학의 역사에는 바로 이러한 요청에 답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시대의 요청이 되고 있는 이성과 감성 간의 긴장과 균형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미학의 확립에 이르는 과정을 중세로부터 추적함으로써 감성과잉에 기인하는 현대 문화의 병폐적 일면을 치유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의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 기대효과
  • 이 연구는 ‘긴장(Spannung)’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중세의 계몽에서 근대의 계몽으로 이어지는 연속성, 신앙, 이성, 감성의 관계 그리고 <질풍노도> 이후 미학의 확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미학이라는 학문이 단지 철학의 내적인 발전 단계에서 파생한 정신적 산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성립시킨 근대적 정신의 산물임이 밝혀질 것이다. 이 연구는 또한 근대 미학의 확립을 견인한 ‘긴장’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이러한 ‘긴장’이 상실된 시대의 미학담론이 가야할 올바른 한 방향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학문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영역에서도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적인 영역에서 이 연구는 첫째, 근대를 이성과 감성의 긴장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기여가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연구가 지향하는 새로운 관점은 근대주의에서 벗어난 근대연구가 활성화되도록 도모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의 학계에서 서구 근대의 성과물들이 더욱 생산적으로 논의되는 단초를 이 연구는 제공할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미학과 계몽주의 문화운동을 결합하여 고찰함으로써 그동안 연구지형도에 단절된 채 남았던 공백을 메울 것이다. 이러한 공백이 나타난 것은 한국의 학계가 오랫동안 미학의 내재적 긴장을 이분법적으로 파악해온데 기인한다. 이 연구는 ‘긴장’을 미학이라는 분과학문의 주축으로 파악함으로써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연구하는 편향성을 극복할 것이다. 셋째, 이 연구는 철학적 논의와 사회사적 접근방법을 결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학제적 연구의 모범을 보일 것이다. 근대주의의 폐해는 무엇보다도 철학과 사회현실의 관련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데서 기인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성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이성이 활동한 결과인 현실의 사회관계는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폐해가 발생했던 것이다. 본 연구진은 계몽에 대해 철학적 논의를 정치하게 진행함과 더불어 이성이 자신의 구도대로 현실을 재편하려 했던 18세기의 사회상을 살펴보는 학제적 연구를 통해 근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할 것이다. 사회적인 영역에서 이 연구는 첫째, 계몽이 이성과 감성 모두에 해당되는 일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현재 한국의 문화영역에 만연된 병리적 징후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적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진정한 계몽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건강한 문화지형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이성과 감성의 공존과 균형을 사회적 화두로 제시함으로써 예술창작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예술작품이야말로 이러한 사회적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관임을 밝힘으로써 이 연구는 바람직한 예술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이 연구는 근대의 계몽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우리 시대에 진정한 계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이 연구의 성과물들은 대학에서 관련과목의 강의교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들의 교양강좌 및 교육프로그램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중세에서 19세기 초엽에 이르기까지, 매우 긴 시간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종교의 세기라고 일컬어지는 중세, 일반인들의 욕구를 공론장에 등록하기 시작한 독일 계몽주의 문화운동, 다양한 욕구의 이념적 재조정기라 할 수 있는 독일 고전관념론등 대상의 성격 또한 매우 다양하다. 중세에서 18세기 말에 이르는 시기에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요인들이 서로 갈등하다가 미학이라는 분과학문에 의해 ‘긴장’상태에서 균형을 이루게 되고, 이 ‘긴장 속의 균형’이 사유의 또 다른 규범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과정을 재검토하는 것이 이 연구의 내용이다. 결국 오랜 시간 속에서 끊이지 않고 진행되어온 특정한 흐름을 제대로 포착해내느냐에 연구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대상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각 단계의 특징에 적합한 연구방법을 선택하여 적용하였다. 본 연구진이 선택한 방법론은 아래와 같다. 우선 중세를 다룰 때에는 (연구 A) 사례중심의 서술방식을 택할 것이다. 이 연구가 관심을 기울이는 대상은 종교지배의 세기인 중세에 이성이 자신의 독자적인 권리를 선언하고 영향력을 넓혀가다가 마침내 이성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계몽의 세기로 넘어가는 역사과정 자체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모두 포괄적으로 섭렵하는 작업은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한 중세철학의 이해유형을 분류하고, 양자의 관계 속에서 이성의 독자성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선택하여 비교할 것이다. 선택된 유형 자체에 대하여는 미시적인 분석방법을 적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1277년의 단죄목록과 시제 브라방, 윌리엄 오캄의 텍스트에 대한 미시적인 문헌학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문헌학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하여 상호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해석학적 비교를 수행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신앙과 이성이라는 이질적인 요인들이 갈등관계 속에서 각자 자기 자신에 고유한 내용으로 스스로를 정립해감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독일 계몽주의 문화운동이 활발했던 18세기를 다루기 위해서는 철학적 논의와 사회사적 방법론을 결합시켜 대상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세에 있었던 신앙과 이성의 관계정립 문제가 대체로 사제를 중심으로 한 지식인층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18세기 계몽은 명실상부하게 지식의 ‘대중화’ 시대였다. 신앙에 대하여 자신을 주장하던 이성이 이제 일반인들을 향해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주장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이성의 주장에 승복한 것은 이성이 ‘더 나은 삶’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몽주의시기에 이성의 자기주장은 사회구조적으로 직접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이성의 지침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믿었던 이 시기를 연구하기 위해 철학적 논의와 사회사적 방법론을 결합시켰다. 그리고 18세기는 격동의 세기였다. 변화가 심했던 이 시기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비합리적이어서 계몽주의로 묶을 수 있을지 의문마저 드는 후기를 따로 독립시켰다. 결국 독일 초, 중기 계몽주의 (연구 B)와 후기 계몽주의 (연구 C)로 나누어 내부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이 연구가 내리게 될 결론은 칸트가 비판의 기획을 추진하기 전까지, 18세기는 여전히 ‘계몽’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묶미학이 독자적인 분과학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마지막 부분에 대한 연구는 (연구 D) 일단 핵심개념들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방법을 택하게 될 것이다. 19세기 이전까지 신앙과 이성, 감성은 서로 갈등하면서 각자 자신에게만 몰두하였다. 그러한 이질적인 요인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서로 긴장을 유지한 채 시민사회에서 상호 공존을 모색해왔는지가 이 연구의 관심사다. 칸트가 정립한 ‘취미판단’의 내부논리에서 긴장과 공존의 역학을 도출해낼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판단에서는 이성과 감성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채 유지되면서 새로운 인간적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인간은 자신이 타고난 이성과 감성이 서로 이질성을 유지한 채 상대방을 인정함과 동시에 아울러 서로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음을 납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체계화에 공헌한 칸트와 헤겔의 이론적 작업을 검토할 것이다. 감성과 이성간의 관계를 매개로 하여 시대의 요청에 부응한 양자의 미학적 사상의 연속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문헌 내재적일 뿐 아니라 당대 사회현실적 상황도 고려하는 통합적 방법을 적용할 것이다.을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는 결과적으로 ‘계몽’이란 이성에만 해당되는 사안이 아님을 뚜렷이 확인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계몽,비판,감성의 전복력,이성중심주의,근대,포스트모더니즘,이성과잉,감성과잉,계시,이성,감성,관념론,감성의 회복,철학적 미학,신앙
  • 영문키워드
  • Aufklaerung,Glaube,Sinnlichkeit,Philosophische Aesthetik,Postmoderne,Idealismus,Kapitalismus,Rehabilitation der Sinnlichkeit,Kritik.,Vernunft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현대 사회의 여러 폐단을 낳는 요인이 감성의 과잉에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이성과 감성 사이의 균형에 있다는 판단 하에, 근대 미학과 그 성립 과정을 연구하여 문제 극복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 흔히 근대는 이성이 지배적이며 감성이 억압받던 시대로 간주되곤 한다. 그러나 근대의 사상적 경향을 잘 살펴보면, 거기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것은 오히려 이성과 감성 간의 긴장 관계, 그리고 양자의 통일로서의 근대 미학의 성립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현대적 경향이 감성이라는 한쪽 측면에 경도된 것과 달리, 근대의 지적, 문화적 운동들을 추동해 온 것은 서로 다른 정신적 능력 간의 긴장이며, 이와 같은 긴장 관계의 뿌리는 중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이 연구는 중세와 근대를 이루는 지적, 문화적 관계의 역동적 면면들을 부각하고, 더 나아가 그로부터 감성의 과잉이라는 오늘날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가늠할 것이다.
    위와 같은 목적 하에서, 연구 범위는 크게 중세의 계몽, 독일 전기 계몽주의, 독일 후기 계몽주의, 그리고 근대 미학이라는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때 ‘계몽’은 이성의 우위를 뜻한다는 일반적 선입견과는 달리, 신앙과 이성, 혹은 이성과 감성 사이의 상호 관계를 중심으로 이해된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긴장 관계들에 주목한다. (1)중세의 사상적 전통 속에서도 이성을 신앙으로부터 분리하려 하는 노력들이 있었고, 이는 근대적 이성의 출현을 위한 토대가 되었다. (2)독일의 18세기 초, 중기 계몽주의에서, 이성은 한편으로는 신앙에 대한 반성과, 다른 한편으로는 ‘감성의 복권’을 위한 시도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3)18세기 말에 독일 계몽주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한 ‘질풍노도’는 이성에 대한 감성의 격한 반발을 대변하되, 그것은 단순한 반발이 아니라 근대 미학을 견인한 운동으로서 파악될 수 있다. (4)근대 미학은 이성과 감성 간의 ‘긴장 속의 균형’을 확립하여 이전 단계들의 대립과 한계를 넘어서게 되며, 이는 칸트와 헤겔의 기획을 통해 실현된다. 그리고 이 같은 사상사적 맥락에서 근대 미학을 고찰함으로써, 우리는 이성을 거부하고 감성에 치우쳐 있는 오늘날의 문화적 경향을 반성해 볼 수 있다.
  • 영문
  • This study starts with the critical concern that various negative effects today are resulted in the overflow of sensibility. And since we believe the solution lies in the balance between reason and sensibility, the goal of the study is to provide philosophical foundations for overcoming the problems, by means of researching modern aesthetics and its establishing process. Generally, modern period is regarded as when reason ruled and sensibility was repressed. Looking carefully into the modern intellectual tendency, however, what we can discover there is the tension between reason and sensibility, and the establishment of modern aesthetics as the unification of both sides. While today's tendencies, like postmodernism, are biased toward sensibility, what stimulated the modern intellectual, cultural movements is strained relations between the different mental faculties, and the roots of such relations can be traced back to medieval times. This study will emphasize the dynamic aspects of the intellectual, cultural relations constituting medieval and modern periods, and furthermore, philosophically size up the possibilities to overcome today's crisis caused by the overflow of sensibility.
    According to the purpose stated above, the scope of the research is divided into four parts; namely, the enlightenment of medieval period, the former periods of German Enlightenment, the latter periods of German Enlightenment, and modern aesthetics. and the 'enlightenment' here is, contrary to the general prejudice to regard it as standing for the superiority of reason, to be understood with mutuality between faith and reason, or reason and sensibility as an axis. This study take note of the tensions as follows; (1)There were endeavors to separate reason from faith even in the medieval spiritual tradition, and they had formed the basis of the appearance of modern reason. (2)In the beginning and the middle stage of 18C German Enlightenment, reason had close connection to the reflection on faith, on the one hand, and to the effort for the 'rehabilitation of sensibility' on the other. (3)Storm and Stress, which arose at the last stage of German Enlightenment in late 18C, represent the intense resistance of sensibility to reason, but it can be recognized not merely as a defiance, but a movement resulting in modern aesthetics. (4)Modern aesthetics had overcome the conflicts and limitations at the former stages by producing the 'balance in tensions' between reason and sensibility, and that had realized through philosophical projects of Kant and Hegel. Considering modern aesthetics in such historical contexts, we can critically reflect on the cultural tendencies today that seem to lean toward sensibility and refuse reas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목적은 근대 미학의 확립을 추동했던 정신 속에 오늘날의 지적, 문화적 문제 상황을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놓여 있음을 밝히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근대를 특징짓는 계몽의 맹아를 중세로부터 추적하고, 근대적 학문으로서의 미학의 확립에 이르는 지적, 문화적 운동의 흐름을 신앙과 이성 그리고 감성의 긴장관계라는 관점에서 고찰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근대를 이성과 감성의 긴장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기여가 적지 않다. 이 연구가 지향하는 새로운 관점은 근대주의에서 벗어난 근대연구가 활성화되도록 도모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학과 계몽주의 문화운동을 결합하여 고찰함으로써 그동안 연구지형도에 단절된 채 남았던 공백을 메울 것이다. 이러한 공백이 나타난 것은 한국의 학계가 오랫동안 미학의 내재적 긴장을 이분법적으로 파악해온데 기인한다. 이 연구는 ‘긴장’을 미학이라는 분과학문의 주축으로 파악함으로써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연구하는 편향성을 극복할 것이다. 이 연구는 철학적 논의와 사회사적 접근방법을 결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학제적 연구의 모범을 보일 것이다. 근대주의의 폐해는 무엇보다도 철학과 사회현실의 관련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데서 기인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성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이성이 활동한 결과인 현실의 사회관계는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폐해가 발생했던 것이다. 본 연구진은 계몽에 대해 철학적 논의를 정치하게 진행함과 더불어 이성이 자신의 구도대로 현실을 재편하려 했던 18세기의 사회상을 살펴보는 학제적 연구를 통해 근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할 것이다.
  • 색인어
  • 신앙, 이성, 감성, 근대미학, 이성과 감성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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