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국제관계에 대한 역대 정부의 전략을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가전략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한국의 '국가관리학' 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관리학' 확립 과정을 통해 이 연구는 기존의 사회과학 각 부문 간의 경계를 넘어 각 부문에 대한 종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국제관계에 대한 역대 정부의 전략을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가전략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한국의 '국가관리학' 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관리학' 확립 과정을 통해 이 연구는 기존의 사회과학 각 부문 간의 경계를 넘어 각 부문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연구 및 사료정리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학술연구 및 교육 발전 방향이 각 부문 간 융합을 통해 현실에서 요구되는 필요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국가관리학’의 관점에서 추진되는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과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 전략에 대한 사료수집 및 연구는 최근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학술연구 및 교육 발전 필요성에 부합한다.
국가관리 영역은 크게 대통령리더십, 국가기구, 국가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고, 세부과제 3팀은 국제관계와 관련된 국가전략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세부과제 3팀은 국제관계 관련 국가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대통령리더십과 국가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사료수집과 연구를 통해 '국가관리학'을 체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세부과제 3팀은 1단계에서 국제관계전략을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로 구분하여 연도별로 '국가관리학'의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해방이후 최근까지의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 전략은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행정학, 역사학 등의 분야에서 전개되어 왔다. 세부과제 3팀은 각 부문에서 전개된 기존 연구들을 ‘국가관리학’이라는 관점에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종합 재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학문체계를 넘어 각 분석대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학술연구를 새롭게 추구하고자 한다.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는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주어진 조건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대통령리더십과 국가전략을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국제관계에 대한 한국의 자율적 행위자 측면을 중요시한다는 의미이다. 실제 동맹관계에서 마찰이 없을 수 없고, 경제개방도 서로 자국에 유리한 측면을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쟁하며, 세계화 또한 부문이나 지역별로 균등하게 전개되지 않는다. 이렇게 볼 때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를 단순히 한국에게 주어진 움직일 수 없는 조건으로 규정하기보다 한국의 대통령리더십과 국가전략를 포괄하는 국가관리 관점에서 접근할 때 각 부문에 대한 심화된 구체적 이해를 가능케 한다. 그러므로 국가관리의 관점에서 한국의 국제관계를 접근하는 것은 이 부문에 대한 기존 연구를 보다 심화시킨다는 목적을 지닌다.
이 연구는 학문적 목적 이외에 실질적으로 대통령의 국가관리와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행위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시 말해 현실에서 대통령과 국민, 대통령과 관료, 대통령과 언론, 대통령과 외국 간의 소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세부과제 3팀이 1단계에서 다루는 동맹, 경제개방, 세계화는 그 동안 각 정부가 추진해온 주요 국가전략 부문이자 이를 둘러싸고 많은 사회갈등이 초래된 부문이다. 이 연구는 기존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관리 방식을 정리함으로써 향후 정부의 국가관리를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연구는 청와대를 비롯하여 정부부처의 보다 성숙한 국가관리 및 국가전략의 형성, 전환 과정에서 필수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이외의 사회 주요 행위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