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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동북아시아 민족분산과 문화영토 Ethnic Disperses and Cultural Territories : The Case of Korea, Japan, and China Diaspora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40;인문사회분야&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413-B00009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3 년 (2010년 09월 01일 ~ 2013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임채완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박구용(전남대학교)
윤성민
지충남(전남대학교)
선봉규(전남대학교)
리단(부경대학교)
전형권(전남대학교)
최승현(전남대학교)
박경환(전남대학교)
임영언(전남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는 근․현대 동북아시아 민족이산의 역사적 연원과 유형을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밝힌 다음, 디아스포라의 이주루트와 문화영토, 모국연계성, 그리고 초국가적 소통기제를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물음 속에서 기획되었다.
    첫째, 근․현대 국제질서에서 민족분산(디아스포라)은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떤 공간에 걸쳐 이루어졌는가? 둘째, 근․현대 동북아시아 역내국가에서 발생한 민족분산 현상은 어떻게 유형화할 수 있으며, 그러한 초국가적 이주와 흐름을 촉진하는 유․출입요인은 무엇인가? 셋째, 초국가적 이주의 경험이 한 개인의 혹은 집단의 정체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이들 디아스포라는 거주국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적응과 통합을 이루었는가? 넷째, 동북아에서 국제이주의 증가는 가족, 사회, 민족의 삶을 어떠한 양식으로 변화시키며, 민족과 국가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 출신 디아스포라 집거지 사회와 조직, 그리고 초국가적 네트워크에 내장된 통합과 소통의 기제는 무엇이며, 이는 지구화 시대 민족간 소통과 융합을 위해 어떠한 실천적 담론을 줄 수 있는가? 하는 점 등이다.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를 설정하였다.
    ① 근․현대 동북아시아 디아스포라 월경이주의 역사에 체현된 개별적․집단적 기억의 발굴․수집 ② 이주경로 및 문화영토의 시각적 지도화 작업을 통한 한, 중, 일 디아스포라 문화콘텐츠 개발, ③ ‘상상의 공동체’를 향한 디아스포라의 모국신화와 상징체계 조사와 해석 ④ 주요 집거지를 중심으로 분포된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소통코드(code)와 네트워크의 특성 연구, ⑤ 동북아시아 분산민족(디아스포라)들의 집거지와 네트워크에 내장된 초국가적 소통구조, 지구화 시대 계층간, 민족간 소통과 통합을 위한 학문적, 실천적 담론 개발 등이다.
    이 연구는 동북아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 중국, 일본인들의 초국가적 이주와 적응과정 및 소통에 나타난 보편성과 특수성을 비교하고, 근대적 질서 속에서 배태된 디아스포라를 주체로 하여 그들의 경험을 탈근대적 방법으로 재구성하고 초국가적 이산이 갖는 함의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려는 시도이다. 그리하여 민족단위의 초국가적 분산과 지구적 소통의 동학을 발견하여 우리 사회에 소통과 융합의 실천 담론 개발을 지향한다.
    총괄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현대 동북아시아에서 나타난 민족분산의 이주경로와 문화영토를 탐구하여 그 디아스포라적 성격을 규명한다. 둘째, 해외 한인, 중국인(화인), 일본인(일계인)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디아스포라의 초국가주의적 성격을 밝히고, 역내에서 이루어진 민족분산이 갖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셋째, 동북아시아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다층적인 소통기제의 메커니즘과 그 동학을 밝힘으로써 지구화 시대 융합과 소통의 담론과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아가 국가와 민족발전에 주는 학문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와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본 연구소는 3개의 세부과제팀을 조직하여 3단계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는 근·현대 동북아 디아스포라의 이산경험에 대한 역사적·문화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민족분산 경로와 문화영토를 비교 연구하며, 제 2단계는 한, 중, 일 이산민족의 현지적응과 모국연계성을 초국가적 관점에서 비교함으로써, 이들 국가에서 발생한 이산민족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한다. 제 3단계에서는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지구적 소통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그리하여 지구화 시대, 인류의 초국가적인 ‘흐름’과 ‘소통’에 대한 보편적이고 객관적 코드를 발견하고 인류의 소통과 융합을 위한 학문적, 실천적 담론을 개발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수행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를 학문적, 교육적, 사회적 측면에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학문적 효과
    1) 학제간 연구를 통한 ‘디아스포라학(Diaspora Studies)'의 정립
    - 이 연구의 수행을 통해 근대적 민족국가의 역사적인 분산경험과 초국가적 이주 현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학문적 개념과 방법론이 개발될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1단계에서 3단계에 이르기까지 역사학, 인류학, 정치학, 사회학, 지리학, 민속학 등 학제간 의제와 연구방법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진행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분과학문의 연구주제로 취급되었던 디아스포라현상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디아스포라학(Diaspora studies)’이 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2) 아카이브 시스템 등을 통한 후속연구의 연계활용
    - 이 연구의 성과는 매년 아카이브를 통해 원자료와 해제자료 등이 학자들에게 보급될 것이다. 이로써 한국학계 내에 디아스포라 현상에 대한 다양한 후속연구들을 유도할 것이며, 인류의 초국가 이주와 디아스포라현상에 대한 다양한 의제들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3) 국제 디아스포라 지식공동체의 형성과 연구 인력풀 활용
    - 국제공동연구소(세계디아스포라포럼) 주관의 공동연구의제 선포와 공동연구의 진행 등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연구자들 간의 교류 채널이 활성화되면 이는 항구적인 디아스포라 지식공동체(Diaspora epistemic community)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지식공동체는 연구과정은 물론 연구사업 이후에도 국제규모의 연구협력을 위한 상시적인 인력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 교육적 효과
    1) 국내 최초의 디아스포라학 전공학과 신설로 인재 양성
    - 연구성과를 집약해 출간하는 4편의 교재는 학부생, 대학원생의 강의에 활용될 것이다. 또한 현재 소속대학에 개설된 ‘세계디아스포라의 이해’(교양)와 ‘세계한민족네트워크’(전공), 대학원에 신설된 ‘디아스포라학 협동과정’의 24개 과목을 토대로 디아스포라학 전공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공학부를 신설 운영할 것이다.
    2) 아카이브 콘텐츠 보급으로 각급 학교의 교육용 자료 활용
    - 아카이브에 구축된 원자료와 동영상 콘텐츠 등은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과 연계하여 교육용 파일, 다큐멘터리 등의 형태로 가공하여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3. 사회적 효과
    1) 한국사회 내 융합과 소통의 담론 확산
    -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한 NGO, 언론사 등의 사업홍보를 통해 디아스포라 담론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키게 될 것이다. 또한 민족과 국제이주민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을 전환하고 다문화다민족 시대 지구적 소통과 융합의 담론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2) ‘우리안의 디아스포라’수용에 대한 사회적 제도화 마련
    - 사회구성의 원리가 서로 다른 인종간의 동화나 하이픈화(hyphenize)가 아닌 문화적 모자이크화를 통해 자아와 타자를 모두 지구적 인종으로 재정의할 수 있는 공론장이 형성될 것이다. 이러한 공론장 속에서 디아스포라의 수용에 대한 사회적 제도화 요구가 커질 것이고, 이는 우리의 안과 바깥에 존재하는 디아스포라(재외동포, 이주민)들에 대한 법적, 정책적 지원을 유도해 낼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소는 총괄주제(‘민족분산과 지구적 소통으로 디아스포라 연구’)의 수행을 위해 3단계(9년)로 세부과제를 구성하였다. 연구의 대상으로는 세계 디아스포라 집단 중에서 동북아시아에 기원국을 둔 한국, 중국, 일본 출신 이산자들로 한정한다.
    연구는 주로 문헌연구와 사례연구, 현장연구로 구성된다. 연구자들은 탈근대적인 역사서사의 방식으로 계보학(genealogy)적 서술방식과 문화인류학의 민족지학(ethnography)의 방법론을 원용해 디아스포라 공동체 ‘내부로부터’의 구술사료를 수집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해제되고 기록된 문화텍스트를 해석해 내는 해석학적 방법 등 다양한 학제간 방법을 활용할 것이다. 그 외에도 모국상징물과 기념물 등 문화텍스트에 대한 도상학(iconography)적 접근, 디아스포라 집거지(diaspora enclaves)에 대한 문화지리학적(cultural geographical study) 등이 원용될 것이다. 사례연구 대상지역은 이들 디아스포라의 상징적인 유입지역이자 공동체와 문화원형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간접조사), 러시아 연해주 지역 등을 설정하였다.
    해외한인, 화인, 일본인의 연구대상을 기준으로 구성된 3개의 세부과제팀은, 문헌연구와 현지연구 등을 통해, 근대 이후 한국, 중국, 일본 국가에서 발생한 해외이주의 요인과 이주경로, 현지의 적응양상, 모국과의 연계성, 다중정체성, 그리고 조직과 네트워크 등을 비교한다. 이를 통해 근․현대 민족국가에서 배태된 이들 월경민 이산자들이 “아래로부터의 지구화”를 어떻게 추동해왔으며 초국가적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독자적인 삶의 영역을 개척해왔는지, 그리고 이들의 적응과 소통양식이 내장하고 있는 세계주의적 함의는 무엇인자를 밝히게 된다.
    제 1단계는 근·현대 동북아 디아스포라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문화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이산의 경로와 문화영토를 학문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근․현대 한인, 중국인, 일본인들의 분산과정에서 형성된 디아스포라 이주루트(diaspora route)를 계보학(genealogy)의 관점에서 지도화(mapping)하고, 이 길을 따라 형성된 그들의 경험과 기억을 '개별적 기억,' '집단적 기억과 영토의 재구성,’ '(축제와 민속에 나타난) 문화의 재구성'이라는 세 가지 층위로 접근할 것이다.
    제 2단계는 한, 중, 일 이산민족의 현지적응과 모국연계성을 초국가적 관점에서 비교함으로써, 이들 국가에서 발생한 이산민족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론적으로는 베르브너(Werbner)가 정의한 '디아스포라 위치(place of diaspora)’ 개념과 초국가주의 개념틀을 통해 탈영토적 '경계'에 걸쳐 사는 이들의 초국가적 삶을 재해석할 것이다. 2단계는 디아스포라가 거주국에 정착하는 과정에 걸쳐 부딪치는 물리적 '경계(border)'가 어떻게 하여 그들을 타자화시키고 배제하는 심리적 경계로 고착화 되었는지, 그리고 모국에 대한 디아스포라의 상상력은 어떻게 형상화되었고 다중정체성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 3단계에서는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지구적 소통'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제 1년차에는 해외 한인, 화인, 일본인이 그들의 거주국 내에서 형성하고 있는 초국가적 공동체와 이주 흐름(民流)을 밝혀 이를 유형화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민류학의 개념을 활용해 한인, 화인, 일본인의 이주 흐름을 비교 분석하고, 각 민족공동체 내부의 소통양식과 구조를 밝히며, 한, 중, 일 디아스포라의 이주 흐름 양식에 나타난 보편성과 특수성을 규명할 것이다.
    총괄과제의 수행을 통해 본 연구소는 1) 디아스포라 연구의 학문적 선도 및 소통과 융합담론의 사회적 확산, 2) 국제적인 디아스포라 및 재외동포정책 전문 연구소로의 도, 3) 우수 유학생 디아스포라의 유치․양성을 통한 국제 '한국학파(Korean School)' 배출과 아젠다 확산을 이루게 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종족성,해외 한인,재외동포,일계인,해외 일본인,해외 중국인,화인,디아스포라 정체성,지구화,종족네트워크,국제이주,민족분산,이주루트,민속지학,민류학,문화영토,다중정체성,탈근대성,근대성,세계주의,상상의 공동체,집거지,초국가주의,민족주의,동북아시아,디아스포라,탈영토화
  • 영문키워드
  • de-territory,ethnicity,ethnic Japanese,overseas Japanese,Japanese abroad,postmodernism,modernity,transnationalism,cosmopolitanism,nationalism,North-eastern Asian,Diaspora,Korean town,China town,ethnic Chinese,Hua-qiao,overseas Chinese,ethnic enclaves,migration route,ethnography,globalization,ethnic network,international migration,ethnic disperse,Transnational migrant studies,cultural territory,multi-identity,Diaspora identity,Korean abroad,overseas Korea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총괄과제명은 “민족분산과 지구적 소통으로서 디아스포라연구”이다. 근․현대 동북아시아 민족이산의 역사적 연원과 유형을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밝힌 다음, 디아스포라의 이주루트와 문화영토, 모국 연계성, 그리고 초국가적 소통기제를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목적에서 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1단계(2010.09.01~2013.08.31) 연구과제는 “동북아시아 민족분산과 문화영토”이다. 근·현대 동북아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이산 경로와 문화영토에 초점을 두고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을 연구하였다. 제1차년도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이주루트와 ‘기억의 역사’”라는 주제로 동북아 민족 이산자들의 개별적인 월경 경험과 기억을 구술생애사 채록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그 결과, 동북아 코리안 디아스포라, 화인 디아스포라, 일계인 디아스포라의 이주루트를 지도로 제작하였다.
    제2차년도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공간적 치환과 재영토화”라는 주제로 집단적 기억과 거주국에서의 재영토화를 규명하였다. 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들은 ‘보이지 않는 정주,’ 미하일로프카에 있는 우정마을은 ‘계획 정주’라는 공간적 특성을 보였다. 화교의 집거지는 문화적인 ‘장소’가 아니라 ‘관계의 장’(field of relations)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계인의 경우, ‘보이지 않는 정주(Invisible Residents)’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들은 그 지역에 존재하고 있지만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지역사회로부터 인식받지 못한 존재였다.
    제3차년도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집거지와 문화영토”라는 주제로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잘 보존된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영토의 관점에서 축제와 민속자원을 민속학적으로 해석하였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 정부가 민속문화 보전과 재현의 주체였으며, 조선족의 대표적 축제는 ‘9․3절 축제’였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화교는 대만과 대륙 이주자들로 분화되었다. 중국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는 화교 집거지에서 강하게 나타났으며, 화교 집거지를 벗어날수록 문화정체성이 약화되고 있었다. 일계인의 집거지는 일본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교회네트워크가 매우 강하였다. 문화적 특징은 축제와 삼바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연합체였다.
    제1단계 연구 성과는 기초자료 5,827건, 학술논문 48건, 국제․국내 학술대회 발표 73건, 3권의 단행본 발간, ‘디아스포라연구’ 6회 발간, 국내․국제 학술대회 14회 개최, 포럼 39회 개최, 7건의 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제1단계에서 생산된 연구 성과물(설문조사, 사진, 구술녹취자료, 단행본, 신문 등)을 각종 학술대회 발표 및 학술지 게재에 활용하였다. 또한 수집 자료를 DB화하여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 영문
  • The main subject of the project is “Ethnic Disperses and Diaspora as Global Communication.” The objective is to find historic origin and pattern of Northeastern ethnic disperses in the age of modern and present, and to interpret what is the migratory route, cultural territories, homeland connectivity, and transnational communication mechanism of diaspora.
    The subject of the 1st stage is “Ethnic Disperses and Cultural Territories : TheCase of Korea, Japan, and China Diasporas.” This study is to analyze oversea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focused on the migratory route and cultural territories of the northeastern diasporas’ community in the age of modern and present. In the first year, the sub-title is “The Migratory Route and History of Memory on Oversea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The researchers have recorded the oral life histories about personal migration experiences and memory, and collected data with a variety of methods. Consequently, the migratory route of northeaster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diaspora can be made a map.
    In the second year, the sub-title is “Spatial Substitution and Reterritorialization of Oversea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Through this topic, the researchers have investigated the collective memory and reterritorialization in the host country. For example, Koryo-in, who is overseas Korean living in Russia, has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residents. Koryo-in who is living in Ussuriysk has ‘invisible settlement’ feature, on the contrary, Koryo-in who is living in Woojeong village has ‘planned settlement’ feature. For the overseas Chinese, ethnic enclaves have taken a role not cultural ‘space’ but ‘field of relations.’ In case of overseas Japanese, ‘Invisible resident’ is continuing. In other words, overseas Japanese has existed but they do not recognized by the local community because of different culture and language.
    In the third year, the sub-title is “Ethnic Enclaves and Cultural Territories of Overseas Korean, Chinese, and Japanese.” In order to carry out the study, the researchers have interpreted festivals and folklore materials focusing on the diapsora community preserved well.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for example, is an actor to preserve folk-customs and the main festival is ‘the celebration on Foundation of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September 3th festivities.’ Overseas Chinese, who are living in China town of Yokohama (Japan), has divided into migrants from Taiwan and migrants from mainland China. China's traditional culture and folk plays strongly expressed in Chinese ethnic enclaves. However, the more Chinese gets out of the enclaves, the less Chinese identity is appeared. Japanese ethnic enclaves are preserved Japanese traditional culture well and has strong networking of church. The cultural characteristic is a kind of ‘coalition’ of multiculturalism with festivals and Samba music.
    The achievement of the study on the 1st stage is as follows. 5,827 basic data; 48 research papers; 73 presentation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3 books published; 6 issues of Diaspora Journal; 14 hold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39 forum; and 7 concluded MOU. According to the achievements (survey, pictures, record data of oral life history, books, newspapers and etc.), they are utilized to make presentation papers and journal papers. In addition, archive system is built with the data collection for use by the general public.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의 총괄과제명은 “민족분산과 지구적 소통으로서 디아스포라연구”이다. 근․현대 동북아시아 민족이산의 역사적 연원과 유형을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밝힌 다음, 디아스포라의 이주루트와 문화영토, 모국 연계성, 그리고 초국가적 소통기제를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목적에서 이 같은 총괄주제를 선정하였다.
    제1단계(2010.09.01~2013.08.31) 연구과제는 “동북아시아 민족분산과 문화영토”이다. 근·현대 동북아 디아스포라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문화인류학적 연구를 통해 이산의 경로와 문화영토를 학문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들의 분산과정에서 형성된 디아스포라 이주루트(diaspora route)를 계보학(genealogy)
    의 관점에서 지도화(mapping)하고, 이 길을 따라 형성된 이들의 경험과 기억을 '개별적 기억의 재현,' ‘집단적 기억과 영토의 재현,’ '(축제와 민속에 나타난) 문화의 재현'이라는 세 가지 층위로 접근하였다.
    먼저 제1단계 주제를 연차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제1차년도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이주루트와 ‘기억의 역사’”라는 주제로 동북아 민족 이산자들의 개별적인 월경 경험과 기억을 구술생애사 채록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구체적 성과는 동북아 코리안 디아스포라, 화인 디아스포라, 일계인 디아스포라의 이주루트 지도화이다.
    제2차년도에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공간적 치환과 재영토화”라는 주제로 공간적 치환과정에서 경험한 집단적 기억을 재현하며, 거주국에서 어떻게 터를 잡고 재영토화 되었는지를 집거지 연구를 통해 조명하였다. 그 결과, 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들은 ‘보이지 않는 정주,’ 미하일로프카에 있는 우정마을은 ‘계획 정주’라는 공간적 특성을 보였다. 화교의 집거지는 더 이상 영토적 한계가 정해진, 문화적으로 근거한 ‘장소’가 아니라 ‘관계의 장’(field of relations)으로서, ‘장소들’이 활성화되어 사회적 관계들의 집합으로 전환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일계인의 경우, ‘보이지 않는 정주(Invisible Residents)’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계인 노동자들은 그 지역에 존재하고 있지만,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그곳에서의 사회생활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로부터 인식되지 못한 존재였다.
    제3차년도는 “근・현대 해외한인, 화인, 일계인의 집거지와 문화영토”라는 주제로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잘 보존된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영토의 관점에서 축제와 민속문화자원을 수집하여 민속학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 정부가 민속문화 보전과 재현의 주체였다. 연변조선족의 대표적 축제는 ‘9․3절 축제’이다. 이 축제는 조선족 문화를 집대성하여 보여주고 있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대만과 대륙 이주 화교로 이원화 시스템이었다. 중국 전통문화와 민속놀이에 대한 가치관은 화교 집거지에서 강하게 나타나며, 화교 집거지를 벗어날수록 문화정체성이 약화되고 있었다. 일계인의 집거지는 일본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이들의 네트워크는 교회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강하게 이뤄져 있다. 문화적 특징으로 축제와 삼바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다문화 연합체가 구축되어 있었다.
    제1단계 연구 성과는 기초자료 5,827건 수집, 학술논문 48건 게재, 국제․국내 학술대회에서 73건 발표, 3권의 단행본 발간, ‘디아스포라연구’ 6회 발간, 국내․국제 학술대회 14회 개최, 포럼 39회 개최, 7건의 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제1단계 연구과정에서 생산된 연구 성과물(설문조사, 사진, 구술녹취자료, 단행본, 신문 등)을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후속연구에 활용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는 문헌연구, 관계자 인터뷰, 현장조사 등 전통적인 연구방법으로 3개 연구팀을 구성하여 해당지역에 대한 심층적인 현지조사를 수행한 결과, 집단의 이주경로나 ‘기억의 역사’와 관련된 문서, 구술사 등 원자료 수집과 이를 DB화하여 연구 자료로 활용하였다.

    1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연구성과 공유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제1단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산출된 자료의 홍보 및 지식 확산을 위해 세계한상문화연구단 홈페이지(http://www.hansang.or.kr)에 수집 자료를 탑재하였다. 그리고 국제 및 국내학술대회 자료 13건, 대학원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 세미나 6건 등 19건의 학술회의 자료 또한 홈페이지에 탑재하였다. 이 연구단이 발간한『디아스포라연구』는 누리미디어(DBpia) 전자 저널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이 연구단은 디아스포라 연구의 필요성, 상호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세계한상포럼,’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 ‘세계한상문화포럼’ 등을 각각 8회, 6회, 25회 개최하였다. 그리고 무등일보와 공동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재조명하기 위해 47회의 기획기사를 연재했으며, 아울러 2013년 제12차 세계한상대회 관련 기사 53회를 특집으로 연재하였다. 이 연구단이 개최한 국내외 학술대회나 포럼의 자료, 언론사와 공동기획보도 등은 디아스포라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 확장과 함께 디아스포라 전문 연구자의 연구를 양적․질적으로 심화시켜 주었다.
    한편 제1단계 중점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집한 자료 중 필터링을 거쳐 단행본 262건, 논문 320건, 저널 89건, 학술회의 21건, 신문 15건, 구술자료 78건, 낱장자료 73건, 동영상/이미지 440건 등 총 1,298건을 DB화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아스포라 이주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 원자료 및 해제자료 공개를 통한 기대효과는 첫째, 한국학계 내에 디아스포라적 현상에 대한 후속연구들을 유도하고; 둘째, 디아스포라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디아스포라 아젠다 및 담론을 확산시키며; 셋째,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정보서비스로 다양한 지역ㆍ계층 간의 문화 욕구 충족, 문화격차 해소, 문화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동북아 디아스포라 문화자원의 디지털 서비스 체제를 구현하는 데 있다. 따라서 아카이브의 구축은 제1단계 중점연구 사업의 종합적인 연구 성과의 축적과 확산이라는 의의 외에도 연구 성과의 공개서비스라는 의미를 갖는다.

    2) 국내외 학술대회 및 포럼 개최 결과물의 사회적 공유
    이 연구단은 제1단계 중점연구를 수행하면서 국제학술회의 36편, 국내학술회의 37편 등 총 73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연구단은 국제학술회의 11회, 국내학술회의 3회 등 총 14회, 그리고 39회의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연구단의 활동은 동북아 디아스포라에 관한 의제를 교육적․사회적 측면에서 부각시켜 주었으며, 연구결과의 발표를 통해 디아스포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3) 수집된 자료의 학부 및 대학원 수업 활용
    이 연구단은 제1단계 과제의 수행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연해주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지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사진자료, 동영상, 희귀본 낱장자료와 한인, 일계인, 화인의 이주루트 지도 등을 학부의 ‘세계한민족의 이해’ 및 대학원 ‘현지조사’ ‘동북아시아지역특강’ 교과목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 색인어
  • 한인 디아스포라, 화인 디아스포라, 일계인 디아스포라, 민족분산, 민족성, 동북아, 보편성, 특수성, 경계, 국제이주, 민류학, 민족정체성, 다중정체성, 초국가주의, 문화영토, 집거지, 상상의 공동체, 아카이브, 이주루트, 지도화, 구술생애사, 거주국, 공간적 치완, 공동체, 노마디즘, 민족공동체, 세계주의, 계보학, 디아스포라 지식공동체, 역사성, 재영토화, 탈영토화, 재외동포, 탈근대성, 소통체계, 인식론, 민족국가, 근대성, 혼종성, 축제, 민속, 향유, 민속학, 해석학, 개별적 기억, 집단적 기억, 참여관찰, 역사쓰기, 고려인 조선족, 재일한인, 화교, 쿨리, 차이나타운, 공간, 경관, 의미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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