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혈중 젖산축적개시점 수준에서의 유·무산소성 운동이 신체조성, 에너지 섭취량, 그리고 식욕조절관련 호르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연구대상은 중년비만여성 50명을 선정하였으며, 젖산축적개시점 수준에서의 유산소성 운동 ...
본 연구는 혈중 젖산축적개시점 수준에서의 유·무산소성 운동이 신체조성, 에너지 섭취량, 그리고 식욕조절관련 호르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연구대상은 중년비만여성 50명을 선정하였으며, 젖산축적개시점 수준에서의 유산소성 운동그룹(AE-OBLA) 10명, 젖산역치 수준에서의 유산소성 운동그룹(AE-LT) 10명, 젖산축적개시점 수준에서의 무산소성 운동그룹(NE-OBLA) 10명, 젖산역치 수준에서의 무산소성 운동그룹(NE-LT) 10명, 통제그룹(CON) 10명으로 구분하였다. 본 실험의 운동프로그램은 주 3회씩, 12주간의 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 각 10분, 본운동은 40분간 실시하여 매 운동시마다 총 60분씩 수행하였다. 운동강도는 혈중젖산농도가 2mmol・L-1을 의미하는 젖산역치수준 시점과 젖산축적개시점인 4mmol・L-1 수준으로 설정하여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체중, 체지방률, 제지방량, 에너지 섭취량, 렙틴, 그렐린, 인슐린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NE-OBLA그룹은 AE-LT그룹과 비교하여 체지방률의 유의한 감소 결과를 가져왔으며(p<.001), NE-LT그룹보다 제지방량의 증가 현상을 나타내었지만(p<.05), 체중 및 에너지 섭취량에서는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p>.05). 식욕조절관련 호르몬에서, 렙틴과 인슐린은 NE-OBLA그룹이 AE-LT그룹(p<.001) 및 NE-LT그룹(p<.05)보다 감소하였으며, 그렐린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고강도의 무산소성 운동에 따른 신체조성의 변화는 식욕조절관련 호르몬에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시켰지만, 에너지 섭취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