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호작용성(interactivity)과 혁신확산이론을 적용하여 IPTV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상호작용행동을 분석하고, 초기 IPTV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상호작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IPTV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
본 연구는 상호작용성(interactivity)과 혁신확산이론을 적용하여 IPTV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상호작용행동을 분석하고, 초기 IPTV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상호작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IPTV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IPTV 광고에 대한 상호작용행동으로 광고 노출 후 클릭행동, 이벤트 참여와 같은 전환행동, 그리고 구매행동 경험 여부를 측정할 것이다. 이러한 IPTV 광고에 대한 상호작용행동 경험자와 비경험자 사이에 혁신확산 관련변인(IPTV 이용량, IPTV 이용다양성, 개인의 혁신성향), 상호작용성 변인(IPTV에 대한 상호작용성 인식), IPTV 관여도,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에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함으로써, IPTV 광고 초기 상호작용행동과 관련된 수용자 특성을 파악할 것이다. 더 나아가 차이가 발견된 IPTV 광고 상호작용행동 관련 수용자 특성들이 실제로 IPTV 광고에 대한 상호작용행동을 예측하는 변인인지 검증하고 각 예측변인들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연구방법으로 타깃집단면접조사(Focus Group Interview)와 설문조사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먼저 수용자가 인지하는 IPTV 상호작용성 측정항목의 도출 및 기타 측정변인 항목의 정제를 위하여 타깃집단면접조사를 실시하고 IPTV 광고 초기 수용자의 특성 및 IPTV 광고에 대한 수용자의 상호작용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설문은 편의 표집에 의해 선정될 수도권의 20세~45세 IPTV 시청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다. 설문 대상자의 연령을 20세~45세로 선정한 이유는 IPTV 광고에 대한 상호작용행동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구매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이러한 설문 대상자 선정기준은 타깃집단면접조사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본 조사의 진행 및 분석방법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는 수용자가 인지하는 IPTV 상호작용성 차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IPTV 광고 상호작용행동 예상 영향변인들에 대한 상호작용행동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할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발견된 IPTV 광고 상호작용행동 관련 수용자 특성들이 IPTV 광고에 대한 상호작용행동을 실제로 예측하는 변인인지 검증하고 각 예측변인들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주요 변인의 측정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혁신확산 관련변인으로 IPTV 이용량은 하루 평균 IPTV 이용시간으로 측정할 것이며, IPTV 이용다양성은 다양한 IPTV 서비스 내용 중 본인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체크하게 하여 그 숫자로 측정할 것이다. 개인의 혁신성은 이전의 혁신성을 측정한 연구들(강미선, 이수범, 2007; 박은아, 2008; Baumgartner & Steenkamp, 1996)을 참고하여 ‘나는 새롭고 신기한 것들을 시도해보기를 좋아한다’, ‘나는 내 주위 사람들보다 앞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편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매체나 신기술이 등장하면 나는 가장 먼저 사용한 그룹에 속한다’의 4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할 것이다. 상호작용성 변인으로 IPTV에 대한 상호작용성 인식은 요인분석을 통하여 도출될 상호작용성 차원들로 측정할 것이다. IPTV에 대한 관여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이경렬과 김상훈(2005), Zaichkowsky(1985) 등의 연구를 토대로 ‘IPTV는 나에게 중요하다’, ‘IPTV는 나와 관련이 있다’, ‘IPTV는 나에게 유익하다’, ‘나는 IPTV에 관심이 많다’, ‘나는 IPTV를 이용하면서 재미를 느낀다’, ‘나는 IPTV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의 6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할 것이다. 광고에 대한 태도는 이전의 광고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 연구들(김기원, 김영민, 2008; 이경렬, 김상훈, 2005)을 참고하여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의 원천이다’, ‘광고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필요하다’, ‘광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유익하다’, ‘광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믿을만하다’, ‘광고는 재미있다’, ‘나는 광고를 보는 것을 즐긴다’, ‘광고의 내용이 궁금할 때가 많다’의 7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할 것이다. 연구에 사용될 최종적인 측정항목은 타깃집단면접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정제과정을 거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