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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형성에 있어서 미디어 아트가 가지는 사회적, 문화적, 미적 의미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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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332-G00012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1 년 (2010년 05월 01일 ~ 2011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김희영
연구수행기관 국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표는 1) 미디어(매체, medium/media)를 기점으로 하여 현대 예술에서 진행되어온 예술의 사회, 문화적인 역할과 의미의 전환에 대한 미적, 역사적 논의를 고찰을 하고, 2) 창작의 장에서 소통의 장으로의 전환으로 인하여 관람자와의 상호관계를 확장시키는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고찰과, 3) 예술 안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영입이 가져온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4) 미디어를 활용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미술사적인 연관성, 매체의 가능성과 소통의 확장의 맥락 안에서 고찰하여 담론적인 논의와 작품 제작 및 수용의 실제적인 측면이 접목되는 실례를 고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뉴미디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작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최근의 현대미술을 사회적,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고찰하는 한편, 이러한 현상의 문화적인 중요성을 현대철학, 문학, 문화이론적 시각에서 이해함으로써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담론의 확장을 의도하는 데 있어 필요성이 있다.
    발터 벤야민이 “기계복제 시대의 예술”이라는 글에서 작가에 대한 낭만적인 사고, 예술작품의 원본성, 작품에 대한 배타적인 제도적 통제를 비판한 이래로, 전례없이 가속화되는 기술의 발달은 예술의 매체를 다양화시키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켜왔다. 예술 작품의 완결성, 매체의 순수함, 물질성 등을 강조하는 20세기 모더니즘 미술이론이 변화해 가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예술의 역할이나 급속한 테크놀로지 개발과 유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데 대한 다각적인 비판은 1960년대 후반부터 포스트모던 담론과 함께 진행되어왔다. 미술 작품이 공간예술로 한정되기보다는 시간성, 현시성 등의 요소들에 대한 새로운 주목이 작품의 비물질화 경향을 가져왔다. 특히 뉴미디어로 통칭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도입을 통해 확장된 미술의 제작 영역은 그동안 미술작품의 지각 및 감상을 시각매체에 치중하였던 입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켰다.
    본 연구는 현대 문화매체가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수용한 뉴미디어 미술의 전개과정과 양상을 새로운 매체의 도용으로 결과된 예술양식의 측면에서의 새로움의 창출로만 단순히 평가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가 매체의 물질성에 치중했던 모더니즘 미술이론이 주장했던 미술개념을 크게 전환시키는 하나의 계기로 보고, 작품을 통한 소통의 방식의 변화가 가지는 미적, 사회, 문화적, 인식론적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뉴미디어의 도입을 통해 확장된 예술의 제작 영역은 기존에 미술 작품의 지각 및 감상을 시각매체에 치중하였던 입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상호작용이 실제 가능해지고 관람자와 작품과의 상호성을 작품의 한 부분으로 포용한 측면은 완결된 작품으로서의 일방적인 제시가 아니라, 열려있는 상호작용의 가능성 안에서 만들어지게 될 작품을 제시하는 측면은 예술 창작의 주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와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이해를 촉구하는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 활용으로 인한 예술제작의 매체의 변화는 예술의 제작과 경험, 나아가서는 관람자의 역할의 변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예술이 사회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파급효과가 있다.
    본 연구는 뉴미디어 미술이 가져온 예술의 무한한 다양함을 현상적인 외양으로만 지각하고 양식적인 새로움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러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문맥 안에서 현대미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논의가 가져온 다양한 가능성을 역사적, 담론적인 논의 안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최근 수년간 미디어 미술에 관한 연구가 다각도에게 진행되고 있다. 예술과 공학, 예술과 테크놀로지 간의 관계, 새로운 기술적 프로그램을 활용한 제작과정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기술적인 고도의 활용도로 결과된 작품의 새로움에 주목하는 신중한 관심이 있어왔다. 그러나 미디어의 수용으로 인한 미술작품의 변화와 그 의미, 그리고 관람자와 미술작품과의 소통에 있어서의 변화 등을 미술사적, 미적, 철학적, 사회학적인 맥락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 매체의 변화에 따른 미술 작품과 현상의 변화 양상을 통시적, 공시적인 위치에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를 기술적인 쾌거로 얻은 새로움에 주목하는 데 머물기 보다는, 현대미술의 역사적, 사회문화적, 인식론적인 맥락 안에서 이러한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비록 뉴미디어라는 통칭으로 불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매체가 전통적인 미술매체에 도전하고 있으나, 작품을 통해 예술가가 관람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미적, 문화적, 정치적인 의도와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예술의 기본입장과 근원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매체의 전환으로 야기된 외양적인 분절의 저변에 자리잡고 있는 예술 창작과 소통이라는 근본적인 활동 안에 지속되는 예술의 사회, 문화적인 의미와 역할을 미적, 사회문화적, 철학적 논의와 연결지어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 주제를 진행하는 데 있어, 추상적인 이론적 논의에 치중하기 보다는 이러한 담론들이 구체화되고 형상화된 실제 현대미술작업의 예를 찾아 분석하여 담론과 작품과의 구체적인 관계를 고찰함으로서 이론적인 담론과 실제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는 방법론에서 새로운 연구이다.
    본 연구는 예술 창작에서 하나의 도구로 간주되는 매체에 주목하여 미디어 예술로 지칭되는 현대예술의 양상을 사회, 문화, 역사, 인식론적인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본 연구는 미술사와 이론에서 거론되는 주요 개념들, 매체, 감상, 창작, 이미지 등을 미술사 안에서만 논의하기 보다는 미술의 영역을 문화의 장에 연결지어 이해하기 위하여 문학, 사회철학 등의 다른 학제들에서 다각적으로 논의되어 온 문화현상, 대중문화,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정체성 등의 논제들을 함께 거론함으로써 새로운 시각 문화의 변화를 미술 안에 제한하여 설명하기 보다는 문화, 기술적 경험의 총체적인 논의로 확장한다는 데 본 연구의 의미와 기여도가 있다. 새로운 매체의 활용으로 현대 예술이 진전되어 온 과정을 미술사적인 맥락 안에서 고찰함으로써, 현대미술사의 전개과정이 동시대의 시각 문화, 사회의 변화와 병행하고 있음을 연구함에 있어서, 현대예술, 미술사, 미술이론, 문화이론, 사회철학, 미디어 연구를 포함하는 학제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는 데 학문적인 기여가 있다.
  • 연구요약
  • 전례없이 급속도로 발전해 가는 테크놀로지에 힘입어 예술의 양식도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예술가가 사용하는 매체는 단순히 예술가의 내적인 표현 욕구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서, 예술가가 사회, 문화, 정치적인 양상들, 기술적인 변화들을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개별적인 경험을 드러내는 작품의 내용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제 II 장에서는 미술작품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이 전환되어 온 것을 미술사적으로 고찰한다. 모더니즘에서 논의되었던 매체의 순수함과 예술의 위치에 대한 신념 등, 전통적인 개념의 예술작품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노력들을 사적으로 고찰한다. 물질적인 작품의 한계에 저항하여 작업에 시간성을 포용한 1960년대 이후 해프닝과 플럭서스의 퍼포먼스를 기점으로 하여 비디오가 미술의 매체로 활용되고 전통적인 재현의 방법에서 탈피하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기계적, 기술적인 매체가 미술의 매체로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예술작품과 관람자와의 관계에 현저한 변화가 초래되어왔다. 예술작품은 더이상 불변하는 미적 가치를 명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고 위치하는 상황 안에서 관람자가 작품과 상호작용하게 되는 실체가 되었다. 관람자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작품의 의미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 필수적인 요인이 되는 지점에 대한 사회철학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제 III 장에서 논의하는 화면과 이미지의 의미에 대한 고찰에서는 화면이 시각적인 형상화만이 결과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적인 내용이 함께 투영된다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세계 혹은 타자와의 소통을 의도하는 미술은 작품을 특정한 물질로 제작하여 그 결과물을 관람자에서 제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이다. 이러한 물질적인 전제인 화면이 가지는 다각적인 의미에 대하여 고찰한다. 여기서 재현으로서의 화면, 모더니즘에서 주장한 화면의 의미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을 한다. 완결된 작품으로서의 화면이 아닌 열려진 창작의 장, 관람자와의 소통의 장으로서의 화면이라는 확장된 논의를 진행한다. 확장된 장으로서의 화면은 고정되어 있는 정지된 물체가 아니라 관람자가 세계를 경험하도록 연결해 주는 인터페이스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되며 이러한 전환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제 IV 장에서는 기술적인 진보와 기술의 예술 영역으로의 영입을 고려하여 기술적 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현대미술에서 구현되고 있는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성이 가지는 사회적, 문화적, 인식론적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인간과 기계, 예술과 테크놀로지와의 관계를 논의와 함께 변화되는 환경 안에서 생존하면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해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성의 사회적인 의미를 고찰한다. 타자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해 가는 데 있어서 새로운 매체의 활용이 제시하는 사회 철학적인 의미를 논의해 본다.
    제 V 장에서는 완결된 작품의 불변하는 가치 안에 미술의 의미를 가두기보다는 작품의 의미를 열려있는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인 상황의 문맥 안에서 형성되어가는 과정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면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는 기술적인 장비를 사용하는 현대의 작가들은 작품의 의미를 관람자에게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기존의 권위적인 의미형성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하여 관람자의 참여와 상호작용으로 작품의 의미를 만들어가면서 미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는 데 있어 모더니즘 미술과의 미적 연관성을 보이는 예, 매체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소통의 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는 예 등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작품이 기존의 작품들과 공유하는 지점이나 의도적인 대응을 추구한 지점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현대예술의 최근 양상인 미디어 미술의 전개가 가지는 사회, 문화적인 의미를 재고해 보고 지속적으로 변화해 가는 환경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했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의 구현으로 이어져온 미술의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최근의 변화가 미술사와의 급격한 단절이기 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있는 지속적인 노력임을 주장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미디어 아트,현대미술,인터페이스,이미지,화면,관람자,소통,디지털 미디어,비물질화,물질성,예술의 사회문화적 역할,모더니즘,매체의 순수성,상호성,테크놀로지,공동체
  • 영문키워드
  • Community,Contemporary Art,Technology,Interactivity,Interface.,Image,Surface,the Viewer,Communication,Digital Media,Immaterialization,Materiality,Modernism,Socio-cultural role of Art,Media Art,Modern Art,Purity of Medium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표는 1) 미디어(매체, medium/media)를 기점으로 하여 현대 예술에서 진행되어온 예술의 사회, 문화적인 역할과 의미의 전환에 대한 미적, 역사적 논의를 고찰을 하고, 2) 창작의 장에서 소통의 장으로의 전환으로 인하여 관람자와의 상호관계를 확장시키는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고찰과, 3) 예술 안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영입이 가져온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4) 미디어를 활용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미술사적인 연관성, 매체의 가능성과 소통의 확장의 맥락 안에서 고찰하여 담론적인 논의와 작품 제작 및 수용의 실제적인 측면이 접목되는 실례를 고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뉴미디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작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최근의 현대미술을 사회적,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고찰하는 한편, 이러한 현상의 문화적인 중요성을 현대철학, 문학, 문화이론적 시각에서 이해함으로써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담론의 확장을 의도하는 데 있어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수용하여 전개되고 있는 뉴미디어 미술이 가져온 예술의 무한한 다양함을 현상적인 외양으로만 지각하고 양식적인 새로움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러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 문화의 문맥 안에서 현대미술이 가지고 있는 과제를 재고하고 이에 대응하는 논의가 가져온 다양한 가능성을 역사적, 담론적인 관계 안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뉴미디어의 도입을 통해 확장된 예술의 제작 영역은 기존에 미술 작품의 지각 및 감상을 시각매체에 치중하였던 입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상호작용이 실제 가능해지고 관람자와 작품과의 상호성을 작품의 한 부분으로 포용한 측면은 완결된 작품으로서의 일방적인 제시가 아니라, 열려있는 상호작용의 가능성 안에서 만들어지게 될 작품을 제시하는 측면은 예술 창작의 주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와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이해를 촉구하는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 활용으로 인한 예술제작의 매체의 변화는 예술의 제작과 경험, 나아가서는 관람자의 역할의 변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예술이 사회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파급효과가 있다. 본 연구는 무엇보다도 현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가 가져온 변화가 궁극적으로 작품에 대한 개인적 경험의 공유기회의 확대 및 경험의 다양성을 열어놓아 열린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현대예술, 미술사, 미술이론, 문화이론, 사회철학, 미디어 연구를 포함하는 학제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는 데 학문적인 기여가 있다.
  • 영문
  • This study aims 1)to investigate the aesthetic and historical discourse on the changes in the socio-cultural meaning and role of art centering on the medium and 2)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artwork which activates the interactivity in relation to the viewer through the shift in its emphasis on from creation to communication. It also intends 3)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a formation of a new community along with the integration of technology into art and to investigate contemporary artists' work which employs media in the context to art historical discourse, while considering the possibility of media and the expansion of communication. Thus it intends 4)to integrate discursive investigation and the making/reception of the work togeth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extualize contemporary art which has been exploring new possibilities in art by employing new media. While drawing on modern philosophical thoughts, literary criticism, culture theories, this investigation of the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phenomena in art also intends to expand the discourse to understand contemporary art.

    Instead of paying attention to the apparent novelty in styles of the new media art adopting digital technology, this study intends to reassess the task of art in its cultural context and the possibilities of art in its historical and discursive context. The media art employing digital technology has radically questioned the conventional perception of the art work, which mainly appeals to the visual sense. The work is no longer an object of passive contemplation, given to the viewer as a completed work as it is, but it is still to be completed by the viewer's interaction. The interactivity in new media art has called into question the conventional notion of the subject while radicalizing the meaning of the art work. The changes entailed in the art making employing digital media are conducive to the changes in the role of the viewer in relation to the work, which would served to form a new sense of community based on their enriched experience. This interdisciplinary study aims to problematize the conventional boundaries between art and culture by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the interactivity in new media art which enables the individual viewer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production of the meaning of art, thereby helping the individual form a sense of commun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표는 1) 미디어(매체, medium/media)를 기점으로 하여 현대 예술에서 진행되어온 예술의 사회, 문화적인 역할과 의미의 전환에 대한 미적, 역사적 논의를 고찰을 하고, 2) 창작의 장에서 소통의 장으로의 전환으로 인하여 관람자와의 상호관계를 확장시키는 작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고찰과, 3) 예술 안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영입이 가져온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4) 미디어를 활용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미술사적인 연관성, 매체의 가능성과 소통의 확장의 맥락 안에서 고찰하여 담론적인 논의와 작품 제작 및 수용의 실제적인 측면이 접목되는 실례를 고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뉴미디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작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최근의 현대미술을 사회적,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고찰하는 한편, 이러한 현상의 문화적인 중요성을 현대철학, 문학, 문화이론적 시각에서 이해함으로써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담론의 확장을 의도하는 데 있어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수용하여 전개되고 있는 뉴미디어 미술의 다양함을 현상적인 외양으로만 지각하고 양식적인 새로움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러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 문화의 문맥 안에서 현대미술이 가지고 있는 과제를 재고하고 이를 역사적, 담론적인 관계 안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뉴미디어의 도입을 통해 확장된 예술의 제작 영역은 기존에 미술 작품의 지각 및 감상을 시각매체에 치중하였던 입장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상호작용이 실제 가능해지고 관람자와 작품과의 상호성을 작품의 한 부분으로 포용한 측면은 완결된 작품으로서의 일방적인 제시가 아니라, 열려있는 상호작용의 가능성 안에서 만들어지게 될 작품을 제시하는 측면은 예술 창작 주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와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이해를 촉구하는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 활용으로 인한 예술제작의 매체의 변화는 예술의 제작과 경험, 나아가서는 관람자의 역할의 변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예술이 사회 안에서 수행하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파급효과가 있다. 본 연구는 무엇보다도 현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가 가져온 변화가 궁극적으로 작품에 대한 개인적 경험의 공유기회의 확대 및 경험의 다양성을 열어놓아 열린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결과
    본문의 제 2장과 제 3장에서 다루고자 한"II. 미술작품의 사회적 역할의 전환에 대한 고찰-1) 매체의 순수성에 대한 저항, III. 화면, 이미지의 의미-1) 창작의 장, 소통의 장으로서의 화면"의 내용은 2010년 7월 2일-10일 이탈리아 볼자노(Bolzano, Italy)에서 개최된 <국제철학세미나: 자끄 랑시에르 연구(International Philosophy Seminar: Jacques Rancière)>에서 "Beyond Autonomy: Art as ‘the space of visibility of speech’" 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발표 때 얻은 많은 평과 조언을 수용하고, 랑시에르가 현대미술에 대하여 바라본 시각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2011년 10월 29일 현대미술학회에서 "자율성을 벗어난 재현에 대한 고찰: 랑시에르의 미학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논문은 심사를 거쳐 학진등재지 『현대미술학』에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계획한 본문의 제4장의 내용 중 "IV. 상호성이 가지는 사회적, 인식론적 의미 고찰- 2)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한 시도"에 대한 연구는 2011년 2월 11일 미국 뉴욕(New York, USA)에서 개최된 <2011 College Art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의 <From the Ground Up: Public Art and Community> Session에서 "Excavating A Community through Communication"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발표 때 얻은 평을 수용하고 연구를 보완하여 연구를 확장하고 논문을 집필 중에 있으며 논문이 완성되면 2012년 초에 외국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 연구활용방안
    본 연구는 예술 창작에서 하나의 도구로 간주되는 매체에 주목하여 미디어 예술로 지칭되는 현대예술의 양상을 사회, 문화, 역사, 인식론적인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본 연구는 미술사와 이론에서 거론되는 주요 개념들, 매체, 감상, 창작, 이미지 등을 미술사 안에서만 논의하기 보다는 미술의 영역을 문화의 장에 연결지어 이해하기 위하여 문학, 사회철학 등의 다른 학제들에서 다각적으로 논의되어 온 문화현상, 대중문화,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의 정체성 등의 논제들을 함께 거론함으로써 새로운 시각 문화의 변화를 미술 안에 제한하여 설명하기 보다는 문화, 기술적 경험의 총체적인 논의로 확장한다는 데 본 연구의 의미와 기여도가 있다. 새로운 매체의 활용으로 현대 예술이 진전되어 온 과정을 미술사적인 맥락 안에서 고찰함으로써, 현대미술사의 전개과정이 동시대의 시각 문화, 사회의 변화와 병행하고 있음을 연구함에 있어서, 현대예술, 미술사, 미술이론, 문화이론, 사회철학, 미디어 연구를 포함하는 학제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는 데 학문적인 기여가 있다.
    미디어 아트 연구와 미술사연구와 학제상의 성격을 구별하고 분리되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학제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제의 분리 안에서 미디어 아트의 시대적, 문화적인 요구와 필요성을 당대의 대중적인 관심에 주목하여 역사적, 담론적인 균형을 잃고 편중된 논의가 전개될 위험도 있다고 본다. 즉 매체의 새로움, 공학적인 기술적인 창출, 상호작용성의 매력 등에 대한 논의에 치중하는 것은 20세기 아방가르드 논의에서 예술과 삶 간의 간극을 해소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어야 하는 아방가르드의 원래의 의미를 간과하고 새로움의 충격이라는 측면에 주목하여 결국 삶과 유리된 또 다른 매체담론을 구성해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공학적인 발전이 예술에 도입이 되고, 인간과 기계적 환경, 예술과 과학, 작품과 사용자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미디어아트가 가지는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 연구의 결과를 논문으로 집약하여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출간함으로써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문 공동체 안에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를 확장하고자 하고, 또한 이 연구에 기초하여 최근 미디어아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업개발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디어 아트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제작하면서 관련주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작가와 학자들로 구성된 세미나에 참여하여 본인의 연구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연구기간에 집적한 지식을 토대로 연구를 보완, 발전시켜 향후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소개하는 저서 출간을 계획하고자 한다.
  • 색인어
  • 미디어아트, 뉴미디어, 공동체, 소통, 상호작용성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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