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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과 지역발전(localit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 #40;SSK& #41;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30-B00157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3 년 (2011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정덕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문만용(한국과학기술원)
양선아(전북대학교)
이성호(전북대학교)
김규남(전주대학교)
안승택(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1)20세기에 생산된 개인기록을 주요 자료로 삼아, 불균등 압축되는 현대 한국사회에 대한 귀납적 이론화를 목표로 새로운 융복합 사회과학방법에 의한 지역 간 비교분석을 수행하고, 2) 그 성과를 토대로 구축된 지역별 개인기록 아카이브를 사회적 자원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컬 시대의 변화하는 환경 아래 지역주민의 확장된 세계인식과 고유한 지역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있다.
    지역 역사성의 성공적 자원화를 위해서는 물상화(reification)된 과거 또는 전통문화에서 벗어나 지역민들이 그들의 삶에서 스스로 확신할 수 있고 자원화 과정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 지역사 자원의 개발이 필요하다. 일기 등 개인기록은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관계망 속에 있는 지역민들의 구체적인 삶이 고스란히 드러날 뿐 아니라, 한국사회 내에 존재하는 비동시대적인 것들의 동시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 자원의 새로운 풀(pool)로서 20세기에 생산된 일기 등 개인기록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의 사회과학적 분석을 통해 지역민들의 구체적 삶을 담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 역사성의 사회적 자원화 모델을 혁신할 것이다. 일기자료의 분석을 통한 현대 지역사의 재구성은 국가적으로는 불균등한 압축성장 과정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지역의 입장에서는 생활현장으로서의 지역을 중심으로 삼는 새로운 발전전략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개인기록을 사회과학적 분석을 위한 자료로 가공하고,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 문서‧문헌연구 방법과 현장연구 방법 등을 다양하게 적용함으로써, 본격적이고 전면적인 융복합 연구를 통한 지역간 비교분석모델을 정립할 것이다. 20세기 개인기록은 중층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고유한 우리말 기록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생산된 시계열적 자료라는 점에서 지역연구의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근래 생활사적 접근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함께 역사학을 중심으로 개인기록을 이용한 연구가 증가한 것은 이러한 사정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전근대사 연구에 한정되어 있고, 그 활용 방식도 일기의 특성에 대한 진지한 검토 없이 연구자의 연구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여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체사의 전개과정 속에서의 지역사 복원이라는 측면에 대한 주목도 미약하거나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초지역적인 힘의 작용망 속에 존재하는 글로컬 지역사회의 역사성에 대한 탐구는, 초지역적인 힘과 지역적인 힘의 상호작용 속에서 지역민들의 정체성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는 공식적인 기록과 구술 자료의 한계를 넘어, 지역민들의 구체적인 경험세계가 나타나는 다양한 계열의 자료를 체계화된 융복합적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글로컬 지역사회를 분석하는 새로운 사회과학적 모델을 개발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개인기록의 사회과학이 귀납적 이론화를 추구하는 지역간 비교분석의 장으로 발전하는 예비단계가 된다. 이러한 발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개인기록이 지니는 자료적 특성과 제약을 능란하게 넘나들 수 있는 전문화된 장기 융복합 연구팀의 구축이 요청된다. 이 연구는 기존 공동연구원‧전문연구자들이 가진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낼뿐 아니라, 이 사업에 맞게 특성화된 대학원생들을 양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역거점대학에 자리한 연구센터의 위상에 부합하는 연구와 교육,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 기대효과
  • 1. 연구 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연구의 영역
    이 연구는 여러 지역사회들이 경험한 외부세계와의 상호관계와 변화 과정을 비교하면서 주민의 삶을 비교하는 작업으로, 일기·회고록 등의 개인기록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분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지역 간의 역사과정의 비교 분석의 준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탈초·입력·교열을 마친 개인기록물을 DB화하여 공개함으로써 본 연구팀 이외의 관심 있는 연구자의 추가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일부 역사학자들에 의한 전통시대 일기류 분석에 머물렀던 개인기록에 대한 연구를 사회과학의 영역으로 새롭게 끌어올림으로써 우리 사회과학계의 학문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으로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지역사 자원의 일천함으로 인해 관광 등 상품자원으로 신화, 설화류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본 연구를 통해 현대사와 그 속에서 살면서 지역사를 경험하고 해석하고 실천해 온 주민들의 현실을 새로운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의 영역
    첫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기록의 사회과학적 분석에 대한 의미와 방법론을 체계화한 다음 이에 대한 교재를 펴내고 교과목을 개발하여 비교사회학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립하고자 한다. 둘째, 새로 개발된 교과목 강의를 통해서 개인기록의 사회과학적 분석을 연구할 수 있는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그들이 장기적인 목표 하에 연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의 3차년도에는 박사과정 수료자를 일기 및 회고록 분석에 방대한 성과를 쌓은 해외의 연구기관에 1년간 연수를 받도록 파견함으로써 차세대 사회과학자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 셋째, 현재 개인기록에 대해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이 산재해 있지만 공동으로 연구를 하거나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결여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팀이 일기와 회고록의 사회과학적 분석을 주제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인 세미나와 워크샵은 개인기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3. 연구 결과의 교육적 연계 및 사회적 확산 방안: 확산의 영역
    논문과 워크숍 등의 학술활동을 통해 개인기록의 사회과학적 분석에 대한 논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미공개 개인기록의 수집을 촉진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연구자원을 확보하고 개인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일기 쓰기의 의미를 정립함으로써 주체로서의 개인, 자아 정체성의 확립 과정으로서의 역사 쓰기에 대한 사회적 교육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석이 완료된 개인기록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인물과 사건을 발굴하여 지역사를 재구성하고 홍보하는 데 활용될 생생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1) 20세기에 생산된 개인기록을 주요 자료로 삼아 불균등 압축되는 현대 한국사회에 대한 귀납적 이론화를 목표로 새로운 융복합 사회과학방법에 의한 지역 간 비교분석을 수행하고, 2) 그 성과를 토대로 구축된 지역별 개인기록 아카이브를 사회적 자원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컬 시대의 변화하는 환경 아래 지역주민의 확장된 세계인식과 고유한 지역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여기에서 20세기 초반부터 일기, 전기, 회고록 등 개인기록을 적극적으로 사회과학 연구 자료로 활용해 온 구미의 연구 성과들은 이 연구의 한 발판이 된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우리의 구체적 현실과 자료특성에 부합하는 연구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지역에서 살아간 개인들이 경험한 다양한 역사를 발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활현장의 경험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학문적ㆍ물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이를 통해 우리가 발견하고 해명하려는 것은 개인적 특성이나 다양성 자체에 있지 않다. 오히려 그것들이 포함하고 있는 일반적 요소들, 일반성이 개인적‧지역적 삶 속에서 관철되는 방식, 그 다양성들 속에서 그것을 통해 일반성이 구축되는 방식이다. 이는 비동시대적인 것들의 동시적 공존으로 요약되는, 한국사회의 불균등한 압축성장의 구도 아래 각 지역사회들이 겪어온 차별화된 경험들과, 그것들이 날줄과 씨줄이 되어 짜인 근대국민국가 체제 아래 현대한국사회의 주요 성격들에 대한 진전된 해명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연구의 I단계는 현대 한국사회의 압축된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역사회의 특수성을 규명하기 위해 개인기록의 분석모델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둔다. II단계에서는 국내 각 지역의 개인기록 자료를 대상으로 분석모델을 적용하면서, 모델의 수정 및 일반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마지막 III단계에서는 현대 동아시아 지역사회사의 분석을 시도하면서, 서구의 연구 성과와 국제비교 연구를 진행한다. 각 단계마다 연차별로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 입력, 해제, 출판을 병행하면서, 개인기록의 사회자원화를 진행한다.
    내용적 풍부함과 시계열적 연속성이라는 개인기록이 갖는 자료로서의 우월성 이면에 존재하는 독해의 어려움, 표준화되지 않은 내용과 형식의 다양성 등 분석 상의 난점을 타개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텍스트분석-내용분석-계량화를 통한 심층분석이라는 방법론적 모델을 채택한다. 텍스트분석은 내용분석과 계량분석에 앞서 연구팀 전체가 개인기록 텍스트, 그리고 그것을 생산한 개인과 지역들 자체에 친숙하고 정통해지는 과정이다. 인류학적 현지조사의 방법에서 친밀감(rapport) 형성에 해당하는 단계를 문서자료를 대상으로 거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분석 단계에서는 역사방법과 민족지방법을 결합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신의 전공영역에 기반하여 각 영역들 간의 상호관계의 해명에 중심을 둠으로써 민족지방법의 총체적 접근을 역사민족지 상에서 구현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계적이고 나열적인 이름뿐인 학제적 연구의 틀을 탈피하여, 본격적이고 전면적인 융복합 연구(convergence study)의 장을 개척할 것이다. 개별 개인기록에 대한 분석 상의 세 번째 단계인 계량분석은 근거이론(ground theory)에 기대어 일기 자료로부터 일련의 코드를 선별해 내고, 이들을 다시 영역별로 묶어 냄으로써 범주화하는 귀납적 접근방법으로 자료를 계량화하는 공정이다. 이미 텍스트분석과 내용분석을 거치면서 연구자들이 텍스트 자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이해가 있기에 기록이 생산된 맥락에서의 계량화가 가능해진다. 텍스트에 대한 반복적 독해와 교차 검토를 통해, 단어, 어절, 문장들 속에 담긴 문화적 코드를 선별해내고, 이것들을 개념으로 묶어내는 작업이 자료 수치화의 출발이 된다.
  • 한글키워드
  • 20세기 개인기록,근거이론적 접근,일국환원론(一國還元論),압축성장,시공간의 불균등압축,귀납적 이론화,장기 융복합 연구,텍스트분석-내용분석-계량화 모델,지역역사성의 사회자원화,지역간 비교분석
  • 영문키워드
  • 20th century personal records,inter-regional comparative analysis,one-state reductionism,uneven compression of space-time,text analysis-contents analysis-quantification model,social resourcification of regional historicity,long-term convergence study,inductive theorization,condensed growth,ground theory approach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우리 연구팀의 연구주제는 ‘지역별 개인기록 자료 분석을 통한 압축근대의 지역적 특성 비교’이다. 분석모델의 검토 및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과 가공(1,2년차), 그리고 수집된 자료의 사회자원화(2,3년차)를 연차별 목표로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라지역(임실 『창평일기』)과 경기지역(평택 『대곡일기』)의 분석을 통해 두 지역의 각각의 특성과 그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처음의 목표였다.
    2. 분석방법 및 분석틀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근거이론, 배열분석, 생애과정분석 등 질적, 양적분석을 위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서구와 일본 등의 일기분석 방법과 분석틀을 검토하였다.
    3.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여, 1,2차년도에 『창평일기』 전4권(1969-1995)의 탈초, 입력, 해제를 완료하고, 출판함으로써 사회과학적 연구를 위한 자료로 제공하였다.
    4. 3년차에는 경북 김천의 『아포일기』(1969-2000)를 독해, 해제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1년 동안의 성과를 모아 우선 1969-1985년까지의 일기 원본에 대한 해제를 완료하고 출판하였다.
    5. 경기의 『평택일기』를 출간, 분석하고 있는 <지역문화연구소>와 자료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6. 국내지역 간 비교를 넘어 동아시아권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본, 중국, 대만의 일기 연구자 및 일기 연구집단의 연구자들을 초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각국의 일기 연구 동향과 방법, 그리고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그 성과로 한, 중, 일, 대만 4개국의 압축근대 및 개인기록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동아시아 비교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7. 3년 동안의 연구 성과는 양적으로 논문 10편, 저역서 10권(이중 일기원본 해제․ 출판 6권)에 달하며, 26회 학술대회 참여, 그리고 10회의 심포지엄 개최, 해외석학초빙강연 3회, 국내초빙강연 6회 등의 학술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양적으로뿐 아니라 연구범위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처음에 수립했던 연구계획을 넘어서는 것이다.
    8.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한국사회의 압축근대성을 규명하면서, 내용분석과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현장기록으로서의 일기자료의 특성을 밝혀내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양적 분석을 실시하며, 또한 전국적 자료의 양적 분석을 통해 일기자료의 사례가 지닌 전형성의 위치를 확인하는 연구방법을 모색해왔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개인기록 연구의 방법론적 틀을 동아시아 비교연구를 통해서 보다 심화,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문
  • 1. Our research project involves a compressed modernity subject: ‘Comparative Analysis on the Regional Character of Compressed Modernity based on Personal Documents.’ There are two major project objectives: 1) to examine its analysis model, and to collect and process personal documents for the first two years; 2) to utilize the collected data as social resources for the second and third years. To achieve these objectives, the “Changpyeong Diary,” produced by a farmer on Imsil-gun in Jeollabuk-do, and the “Daegok Diary,” produced by a farmer on Pyeongtaek-si in Gyeonggi-do, are identified and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re discussed, specifically, in terms of issues such as contents, regional variables, and circumstances.
    2. In order to establish reliable analytical methods and frameworks, several seminars are offered by professionals and experts in many different areas. Grounded theory, sequence analysis, and life-course approach are reviewed within a form of scientific inquiry i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pproaches, and diary analysis methods and frameworks in Western countries and Japan are examined.
    3. During the first two years, the Changpyeong Diary in four volumes (1969-1995) was figured out type of mistake, entered data into a computer, and carried considerable historical significance for providing scientific weight in the social science research.
    4. During the third year, the “Apo Diary” (1969-2000), produced by a farmer on Kimcheon in Gyeongsangbuk-do, was put through detailed review and explicated. At the outset, the diaries from 1969 to 1985 are published along with a historical explanation for interpreting and understanding the original manuscript.
    5. Our project team has made an agreement to run joint research with the Research Center for Regional Culture which retrieves, analyzes and publishes the “Peyongtak” Diary in Gyeonggi-do.
    6. To overcome the limits of comparative analysis among domestic areas and to draw on the comparative advantage of countries in East Asia, we invited personal diary professionals and others from Japan, China, and Taiwan and hold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under the theme “Modernization and Diary in East Asia” for considering ways towards research trends, methods, and collaboration. As a result, strong foundations of comparative analysis among four countries such as Korea, China, Japan, and Taiwan are established for the research interest of compressed modernity and personal records
    7. The research achievements for three years include 10 articles, 10 books, participation in 26 academic conferences, 10 symposium opening, 3 special lectures from world-class scholars, and 6 local guest lectures. The aforementioned activities extend the scope of research and go beyond all initial research purposes.
    8. Results of these projects make a close inquiry into the characteristics of compressed modernity in Korea, reveal the interesting features of the personal diary as a human documentation through content analysis and field research, and carry out the quantitative approach to build a database, In addition, they try to find a classic example of personal experience by the process of quantitative analysis on a national scale. Thus our project team eagerly anticipate improvement in the methodology of personal document research by adapting comparative research methods to explore dimensions of East Asian countr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 연구팀의 연구주제는 ‘지역별 개인기록 자료 분석을 통한 압축근대의 지역적 특성 비교’이다. 분석모델의 검토 및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과 가공(1,2년차), 그리고 수집된 자료의 사회자원화(2,3년차)를 연차별 목표로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전라지역(임실 『창평일기』)과 경기지역(평택 『대곡일기』)의 분석을 통해 두 지역의 각각의 특성과 그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처음의 목표였다.
    분석방법 및 분석틀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근거이론, 배열분석, 생애과정분석 등 질적, 양적분석을 위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서구와 일본 등의 일기분석 방법과 분석틀을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여, 1,2차년도에 『창평일기』 전4권(1969-1995)의 탈초, 입력, 해제를 완료하고, 출판함으로써 사회과학적 연구를 위한 자료로 제공하였다.
    3년차에는 경북 김천의 『아포일기』(1969-2000)를 독해, 해제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1년 동안의 성과를 모아 우선 1969-1985년까지의 일기 원본에 대한 해제를 완료하고 출판하였다. 또한 경기의 『평택일기』를 출간, 분석하고 있는 <지역문화연구소>와 자료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내지역 간 비교를 넘어 동아시아권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본, 중국, 대만의 일기 연구자 및 일기 연구집단의 연구자들을 초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각국의 일기 연구 동향과 방법, 그리고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그 성과로 한, 중, 일, 대만 4개국의 압축근대 및 개인기록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동아시아 비교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3년 동안의 연구 성과는 양적으로 논문 10편, 저역서 10권(이중 일기원본 해제·출판 6권)에 달하며, 26회 학술대회 참여, 그리고 10회의 심포지엄 개최, 해외석학초빙강연 3회, 국내초빙강연 6회 등의 학술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양적으로뿐 아니라 연구범위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처음에 수립했던 연구계획을 넘어서는 것이다.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한국사회의 압축근대성을 규명하면서, 내용분석과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현장기록으로서의 일기자료의 특성을 밝혀내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양적 분석을 실시하며, 또한 전국적 자료의 양적 분석을 통해 일기자료의 사례가 지닌 전형성의 위치를 확인하는 연구방법을 모색해왔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개인기록 연구의 방법론적 틀을 동아시아 비교연구를 통해서 보다 심화,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개인기록물의 DB화를 통해 학문적, 사회적 활용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그 동안 부족했던 지역사회의 미시 수준의 기록자원을 보충함으로써 사회적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개인기록의 학문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2. 개인기록 자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과학적 연구의 의미와 분석방법을 체계화함으로써 개인기록 연구의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연구 인력 양성의 기반을 다진다. 또한 그 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국내외 여러 지역의 개인기록 연구자들의 결집을 강화하여 공동연구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3. 개인기록의 사회과학적 분석에 대한 논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미공개 개인기록 자료의 수집을 촉진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자원을 확보・축적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를 재구성하고, 지역간 비교연구를 통해 동아시아적 근대성의 고유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 색인어
  • 개인기록, 일기, 자서전, 수첩, 사진, 현장기록, 생활세계, 생활경험, 현지조사, 압축근대, 압축성장, 근대, 근대화, 산업화, 근대성, 복수근대성, 근대담론, 탈서구중심주의, 사회, 국가, 국가전략, 발전국가, 근대기획, 동원, 국민만들기, 자본, 개인, 개인주의, 가치, 심성, 욕망, 가족, 친족, 사회, 생활, 문화, 전통, 과학화, 농민운동, 계몽운동,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비교연구, 보편성, 특수성, 유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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