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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한국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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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 #40;SSK& #41;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30-B00204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3 년 (2011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허영식
연구수행기관 청주교육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정창화(단국대학교)
이인원(단국대학교)
김진희(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재일(단국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급격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 농촌지역 인적구성의 재편, 세계화와 국제교류의 활성화로 인한 국민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논의들은 다문화사회로의 이행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 - 즉 단일화 된 주류문화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 에 노출된 비교적 소극적․수동적․일방향적 접근이라는 데 그 한계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 다문화주의의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과 다문화주의에 대한 구체적 분석과 고민 없이 ‘구호’로써 동원된다거나 정부주도의 정책 형성이 급격하고 검증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미 유럽대륙에 거주하는 다수의 유럽인들이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다문화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을 주류문화로 편입․동화시키려는 일방향의 접근법은 한국인의 공동체 의식을 훼손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국가 정체성(a new national identity)’을 형성하는 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다문화사회를 향한 사회변동을 겪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미래의 전개양상을 예상할 때, 적절한 접근방안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이에 우선 다문화주의의 제도화를 진단하고, 이어서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서 시민교육과 다양성관리를 제시한 다음, 간문화주의의 정책과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사업과의 연계성을 제고하여 제도적 착근을 모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한국사회가 그동안 다문화주의의 열병에 걸린 이유는 동일한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는 한국의 ‘국민국가(nation-state)’ 모델에 따라 유지되어온 근대적 질서가 다인종적 상황 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적 상황에 직면하자 새로운 문화문제 및 소요사태 등 갈등이 국가적 위협으로 발전하고 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음에 기인한다.
    ‘다문화주의’는 소수집단의 문화가 지닌 생동감과 저항력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 정책에 있어서는 집단정체성과 차이의 고착화를 강화시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테러․억압․파괴의 증가와 강화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면, 영토에 의한 구획이나 국민적 동화․융합으로 문화적 다양성의 폭발력을 간단히 벗어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심각하게 제기된다. 따라서 ‘다문화주의’하에서 서로 다른 여러 문화가 동일한 영토에서 문자 그대로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간문화주의(interculturalism)’는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소통가담자의 경험배경이 다름에서 출발하며, 서로 다른 집단 구성원 사이의 대인적 상호작용(interpersonal interaction)을 통하여 소통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구성원이 상이한 상징행위의 지식상황이나 언어형식을 지닌 사회를 간문화사회(intercultural society)로 표현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서유럽으로 이주해 들어온 노동자들의 통합문제와 관련하여 1970년대 말에 유럽이사회의 한 위원회에 의해 사회제도의 구성과 확충을 위하여 이른바 ‘간문화적 선택(intercultural option)’으로의 전환이 요청된다는 점이 강조되기 시작하였다.
    간문화적 문제해결책은 다문화주의와는 대조적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자율성에 도달하도록 고무시키고, 그와 더불어 가족과 출신배경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를 완화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한, 간문화적 이론과 실제에서는 모든 것을 서로 섞어버리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행동반경이나 자유의 여지 그리고 사이에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이용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문화적 의미의 대부분을 안고 있는 것, 즉 협상에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서 ‘사이에 놓여 있는 것’ 혹은 ‘둘 사이에 있는 것’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3의 공간을 탐색 및 조사하면서 결국 우리들은 양극적 대립관계의 정책을 벗어날 수 있고, 우리 자신들의 타자가 되고 우리 자신들의 다른 면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 기대효과
  • **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사회적 분야에 기여될 수 있다.
    첫째, 이론적 기본틀의 수정이다. 즉, 기존의 ‘다문화주의’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접근의 한계를 인식하고 ‘간문화주의’ 및 ‘간문화사회’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편견 및 차별에 대한 문제를 간문화적 행위의 분야로 접근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학문적 기여도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 가능하다. ① 간문화성의 이론 정립이다. 간문화성 그 자체가 고유한 행위분야나 행위체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실천영역이 겹치는 국면에 속한다는 것이다. 서로 겹치는 이 여러 실천영역은 기존의 학문분야와 전문영역의 분화과정에 관여하고 있다. ② 간문화성에 대한 정책적 활용부분이다. 간문화성은 인정과 가치의 문화적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이에 놓인 상태 또는 성질’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간성(間性)’과 관련된다. 즉, 한편으로 좁은 의미에서의 문화적인 측면과 다른 한편으로 사회적 배분과 경제적 이해관계의 구조적인 측면 ‘사이에’ 놓여 있는 것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간성’을 편견 및 차별 철폐를 위하여 정책적․실천적으로 착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간문화사회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인식의 확산이다. 특히, 산출(output)의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지양하고, 간문화적 차원에서 사회문제를 접근하여 사회적 위험부담을 줄여나가고, 사회적 불평등을 감소시키고, 삶의 전망을 개선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다.
    셋째, 한국의 정체성 재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존의 다문화주의가 소수자의 정체성 인정과 구성원 간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합의된 실천이념이라면, ‘간문화주의’는 간문화적 소통을 통한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탐색하고 제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향후 한국의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이론적․제도적 착근에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 차세대 사회과학자 육성 등 인력양성 방안 **
    다문화주의 또는 간문화주의 차세대 정책전문가 및 사회과학자 육성을 위해, 본 연구팀은 제3차년도에 박사수료생을 해당국가 연구소에 파견하여 이에 대한 연구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제3차년도 연구에 참여하는 박사과정생을 독일 칼스루에대학교 사회연구소에 파견하여 독일의 연구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또는 다문화정책관련 한국정책학회 및 한국행정학회 등을 통하여 다문화정책관련 차세대 사회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 연구결과의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
    본 연구결과는 간문화사회(Intercultural Society)를 전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다문화교육과도 차별을 전제하고 있다. 즉, 다문화교육에서 ‘다(multi-)’라고 하는 접두사는 동일한 영토에서 살고 있는 서로 다른 문화들이나 동일한 제도와 기관(보기: 학교)에서 교수의 대상이 되는 서로 다른 문화들의 다양성․다중성을 기술한다. 그에 비해서 간문화교육에서 접두사 ‘간(inter-)’은 상호작용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시민성의 학습과 관련하여 오늘날 시민교육은 대개 지식, 기능(技能), 가치․태도의 세 가지 주요차원을 구분하고 있다. 이념적으로 바라볼 때, 이 세 가지 차원은 사실적인 학습과정에서 서로 겹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간문화교육의 목표와 과제를 바라본다면, 본 연구는 세 가지 차원을 다음과 같이 분화시켜 교육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간문화적인 교육적 환경에서 불가피한 구성요소를 이루는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관점의 이질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반영한다든지, 학교의 활동과 행사에서 지역사회의 다원성을 대표하는 소수집단의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도자, 그리고 다른 행위자들을 참여시킨다든지, 아니면 다양한 이해관계, 능력, 문화적 배경을 적절하게 고려하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든지 하면서 그러한 일에 기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 연구내용 **

    제1차년도(2011-2012)에는 기존에 수행되고 있고 보편화되어 있는 ‘다문화주의의 제도화 진단’이 실시된다. 이에는 현재 다문화주의의 모범국가인 캐나다와 미국, 초문화주의가 수용되고 있는 프랑스 그리고 최근 주도문화(Leitkultur)가 논의되고 있는 독일 등 4개국이 비교․분석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4개국에 대한 방문을 통하여 정교한 비교방법론(최대유사체계분석기법, MSSD)을 통하여 비교․분석될 것이다. 특히, 교차국가사례 비교연구를 통하여 다문화사회에서 사회통합의 문제와 관련하여 오늘날 세 가지 키워드로 거론되고 있는 기본적인 접근방안(혹은 패러다임)인 다문화주의․초문화주의․간문화주의가 정교하게 비교될 것이다.
    그리고 제1차년도에서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논의는 간문화사회로의 이행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검토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간문화는 기본적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되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갖추어야 할 보편성과 타당성을 갖춘 문화 형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문화보다는 문화의 공존에 대해 보다 적극적․능동적․전향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문화의 공존에 대한 견해를 다양성과 통일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해보면, 다문화주의와 간문화주의는 모두 문화의 다양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문화주의 혹은 동화주의와는 구분되나, 간문화주의는 복수의 문화가 단순히 다양성의 형태로 공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성과 차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동체의식, 그리고 이의 기반이 될 보편타당한 새로운 통일된 문화의 구축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문화주의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제2차년도에는 매개변수로서 민주시민교육에 중점을 둔다. 간문화사회 또는 다문화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사회적 결속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성과 차이(difference)의 포용을 실천에 옮기는 다원적 민주사회라고 파악한다면, 이러한 사회적 구조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교육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전달 및 주류문화를 사회구성원들에게 학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학습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어 새로운 국가적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도구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간문화사회에서의 교육은 양방향적인 과제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하나는 다문화의 배경을 가진 시민을 다양성과 보편성이라는 관점에서 포용하되 동시에 새로운 보편적 문화형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게 하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주류문화에 속한 시민들이 이러한 포용의 과정을 마찬가지로 다양성과 보편성이라는 관점에서 정당한 것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새롭게 시도되는 보편적 문화형성에서 다문화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의 역할을 인정하게 하는 일이다. 교육은 이러한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문화 간에 성공적인 양방향 소통을 달성하며, 궁극적으로는 다원적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간문화적 시민성을 함양하고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의 문제점은 그동안 학계에서 발표된 논문을 중심으로 하여 민주시민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SWOT분석을 통해 재구성하였다. 간문화주의와 연계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과제로서 ① 민주시민교육의 명분과 비전을 재확인하여 방향설정과 이를 착근시킬 수 있는 Quick Win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며, ② 상기한 Quick Win 과제를 중심으로 한 보완과제 선정 및 이에 따른 역량 재배치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제2차년도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 민주시민교육과 간문화주의 제도연계를 위한 이론적 확립
    - 민주시민교육의 방법론 개발
    - 민주시민교육기관의 일원화 방안 모색
    - 민주시민교육의 실무적 착근을 위한 교재개발

    ** 국제협력계획 **
    본 연구는 ‘간문화주의’ 및 ‘다문화주의’ 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독일 칼스루에(Karlsruhe)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협력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칼스루에대의 바이세노(Weißeno)교수는 본 연구에 공동으로 장외참여를 할 것을 공문으로 확정하였다(2011년 6월 9일).
    독일 칼스루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Weißeno교수)는 본 연구의 제도연구팀에서 연구자문을 수행할 것이며(연구재단에 등록하여 연구를 수행하지 않음), 독일의 간문화주의 제도연구에 대하여 간접지원을 할 예정이다.
  • 한글키워드
  • SWOT 분석,간문화적 선택,간성,간문화주의,간문화정책,간문화성,국가정체성,최대유사체계 분석디자인,초문화주의,주도문화,사회통합,민주시민교육,문화적 정체성,문화적 다양성,다양성관리,다문화주의
  • 영문키워드
  • Leitkultur(leading culture),SWOT analysis,civic education,intercultural option,interculturality,multiculturalism,social integration,transculturalism,the most similar systems design,national identity,interity,interculturalism,diversity management,cultural identity,cultural diversit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현재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논의들이 소극적·수동적·일방향적 접근이라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다문화와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의제를 염두에 두고 한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간문화적 접근방안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우선 다문화주의의 제도화를 진단하고, 이어서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서 시민교육과 다양성관리를 제시한 다음, 간문화주의의 정책과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사업과의 연계성을 제고하여 제도적 착근을 모색하였다. 1차년도에는 기존에 수행되고 있고 보편화되어 있는 ‘다문화주의의 제도화 진단’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에 대한 최대유사체계분석기법(MSSD)을 통하여 비교․분석을 시행하였다. 제2차년도 연구에서는 매개변수로서 민주시민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미래워크숍이라는 방법론의 검토를 통해 간문화성 정착의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실무적 착근방안에 대해 연구와, 다문화주의 및 간문화주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마지막 제3차년도에는 간문화주의 제도적 착근을 위한 제도 연구를 중점으로, 민주시민교육, 다양성관리 등을 다루어 한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정책 제도화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기간 중 연구업적 인정기간(2012년 3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인 28개월 동안 본 연구팀은 아젠다와 연관성이 있는 총 18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공동으로 발표 및 게재하였으며, 참여연구자수의 연구결과물 산정비율표에 의거하여 1인당 환산점수는 3.16(편)점이며, 연구업적 생산성은 연구비용 1억당 5.48편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적 의미는 국내 최초로 ‘간문화주의’(interculturalism)을 소개하고 이론적 개념 및 정책화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의 연계(중앙선관위 및 각종 국책연구기관)를 시도하였으며, 국내 주요 일간지에 연구결과를 적극 홍보하였다. 또한 교육적 측면에서, 초중등학교에서 ‘간문화주의’와 한국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통합간의 학술적 의미를 도입 및 착근화 노력을 시도하였다.
  • 영문
  • Currently our society has been changed into multicultural society at a fast pace and various discussions about institutional plan are under way to solve many problems expected in the developmental phases of a multicultural society and to use them constructive. This study is to point out the critical point that discussions currently under way are negative, passive, one-way approaches and to explore the intercultural approaches for reestablishing korean identity with the subject of multicultue and korean identity in mind. Accordingly, this study diagnosed institutionalization of multiculturalism and suggested civic education and diversity management as a parameter in the process of exploring desirable alternatives, and then tried to find the way to take institutional root reconsidering the linkage with this research project to crystallize intercultural policy and education in actual work. In the first year, 'diagnosis on the institutionalization of multiculturalism' that was previously performed and became more common was implemented. For this diagnosis, comparison and analysis on Canada, America, France, Germany through MSSD were performed. In the second year, emphasizing democratic citizen education as a parameter, the institutional and practical methods that can be used in the process of settling interculturalism was studied by reviewing the methodology of future workshop. And then the question investigation about multiculturalism and interculturalism was conducted. And finally, in the third year, study on the policy institutionalization for reestablishing korean identity was carried out by treating democratic citizen education and diversity management with the system research to settle interculturalism institutionally focused. During this study period, this research team published and reported 18 theses related to this agenda in total either independently or jointly for 28 months(from Mar. 1, 2010 to Jun. 30, 2014) that was the period research achievements could be recognized. Individually conversed score was 3.16(pieces) based on the computation ratio table of study participants' research results and the productivity of research achievements was measured as 5.48(pieces) per one hundred million won. the academic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team's research results was to try to introduce the theoretical conception of 'interculturalism' and to formulate the policy for the first time in Korea. For this purpose, this research team tried to make connection with government agencies(including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and various national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s) and aggressively promoted the research results through this country's leading newspapers. And, in terms of education, this research team also tried to introduce and settle the academic significance of 'interculturalism', korean identity, social unification i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현재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문화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논의들이 소극적·수동적·일방향적 접근이라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다문화와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의제를 염두에 두고 한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간문화적 접근방안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우선 다문화주의의 제도화를 진단하고, 이어서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서 시민교육과 다양성관리를 제시한 다음, 간문화주의의 정책과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사업과의 연계성을 제고하여 제도적 착근을 모색하였다. 1차년도에는 기존에 수행되고 있고 보편화되어 있는 ‘다문화주의의 제도화 진단’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에 대한 최대유사체계분석기법(MSSD)을 통하여 비교․분석을 시행하였다. 제2차년도 연구에서는 매개변수로서 민주시민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미래워크숍이라는 방법론의 검토를 통해 간문화성 정착의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실무적 착근방안에 대해 연구와, 다문화주의 및 간문화주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마지막 제3차년도에는 간문화주의 제도적 착근을 위한 제도 연구를 중점으로, 민주시민교육, 다양성관리 등을 다루어 한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정책 제도화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기간 중 연구업적 인정기간(2012년 3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인 28개월 동안 본 연구팀은 아젠다와 연관성이 있는 총 18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공동으로 발표 및 게재하였으며, 참여연구자수의 연구결과물 산정비율표에 의거하여 1인당 환산점수는 3.16(편)점이며, 연구업적 생산성은 연구비용 1억당 5.48편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적 의미는 국내 최초로 ‘간문화주의’(interculturalism)을 소개하고 이론적 개념 및 정책화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의 연계(중앙선관위 및 각종 국책연구기관)를 시도하였으며, 국내 주요 일간지에 연구결과를 적극 홍보하였다. 또한 교육적 측면에서, 초중등학교에서 ‘간문화주의’와 한국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통합간의 학술적 의미를 도입 및 착근화 노력을 시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제1차년도 및 제2차년도 연구기간 그리고 제3차년도 연구기간 중 연구업적 인정기간(2012년 3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인 28개월 동안 본 연구팀은 아젠다와 연관성이 있는 총 18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공동으로 발표 및 게재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일부결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우수학술도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사회적 분야에 기여될 수 있다.

    첫째, 이론적 기본틀의 수정이다. 즉, 기존의 ‘다문화주의’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접근의 한계를 인식하고 ‘간문화주의’ 및 ‘간문화사회’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편견 및 차별에 대한 문제를 간문화적 행위의 분야로 접근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학문적 기여도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 가능하다. ① 간문화성의 이론 정립이다. 간문화성 그 자체가 고유한 행위분야나 행위체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실천영역이 겹치는 국면에 속한다는 것이다. 서로 겹치는 이 여러 실천영역은 기존의 학문분야와 전문영역의 분화과정에 관여하고 있다. ② 간문화성에 대한 정책적 활용부분이다. 간문화성은 인정과 가치의 문화적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이에 놓인 상태 또는 성질’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간성(間性)’과 관련된다. 즉, 한편으로 좁은 의미에서의 문화적인 측면과 다른 한편으로 사회적 배분과 경제적 이해관계의 구조적인 측면 ‘사이에’ 놓여 있는 것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간성’을 편견 및 차별 철폐를 위하여 정책적․실천적으로 착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간문화사회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인식의 확산이다. 특히, 산출(output)의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지양하고, 간문화적 차원에서 사회문제를 접근하여 사회적 위험부담을 줄여나가고, 사회적 불평등을 감소시키고, 삶의 전망을 개선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다(Schulte,2006: 379).
    셋째, 한국의 정체성 재확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존의 다문화주의가 소수자의 정체성 인정과 구성원 간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합의된 실천이념이라면, ‘간문화주의’는 간문화적 소통을 통한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탐색하고 제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향후 한국의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이론적․제도적 착근에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 색인어
  • 간문화성, 간문화주의, 간문화능력, 간문화교육, 다문화주의, 다양성관리, 시민교육, 한국의 정체성, 국가정체성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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