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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일회적 운동이 정서조절능력과 뇌파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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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시간강사(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5C-G00155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1 년 (2011년 09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동환
연구수행기관 한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최근 연구들 또한 안정 상태에서 대뇌피질의 전기적 활동의 측정을 기초로 구분한 전두피질 활동의 비대칭성이 정서조절과정에 대한 긍정적 예측요인임을 보여주었다(Jackson, Mueller, Dolski, & Dalton et al., 2003). Larson, Sutton 및 Davidson(1998)의 연구는 안정 상태에서 우측 전두피질이 좌측 전두피질에 비해 높은 활성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혐오적 정서자극이 종료된 후에도 혐오적 정서반응으로부터 회복의 지연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고하였는데, 이 결과는 FBA가 정서조절과 관련된 요인이라는 생각을 지지하는 것이다.
    또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은 정서조절과 관련된 뇌의 해부학적 부위들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Urry, van Reekum, ,Johnstone, Kalin, Thurow, Schaefer(2006)는 참가자들에게 부정적 사진을 보고, 부정적 정서를 조절(유지, 억제, 고양)하라고 지시한 후 fMRI의 영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는 고양, 유지, 억제의 조건에 따라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가 점진적으로 감소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나아가 편도체를 조절하는 뇌부위를 탐색하였는데, 전두피질은 편도체의 활성과 역상관이 나타났다(r=-.84, p<.001). 이러한 결과는 정서를 조절하는데 전두피질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을 나타내고, 뇌파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한편 정서조절을 중재하는 요인으로 운동이 중요한 예측인자라는 결과를 보고하는 연구들이 제시되어 왔다. 예를 들어 개인의 운동 수준이 배경뇌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기 위하여, Dustman, Emmerson, Ruhling, Shearer, Steinhaus, Johnson, Bonekat & Shigeoka(1990)는 건강한 젊은 남자 집단과 건강한 노인 남자 집단을 비교하여 운동과 나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나이와는 상관없이 체력이 알파 활동량(8-10Hz)에 주요한 예측 요인이었다. 이는 운동을 통한 체력의 향상이 중추신경계의 기능과 상위 인지적 수행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Dustman, Emmerson, & Shearer, 1994; Dustman, Shearer, & Emmerson, 1993).
    이와는 반대로 우울증 환자는 상위 인지적 수행과제인 작업기억(n-back) 과제를 수행할 때, 일반인보다 전두피질이 유의하게 더 크게 활성(Harvey, Fossati, Pochon, Levy, Lebastard, Lehericy, et al., 2005)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들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위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정상인보다 전두피질의 더 많은 뉴런을 활성화해야 주어진 과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60%의 중등도 운동은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고, 뇌파에서도 좌측전두피질이 우측전두피질보다 활성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성운, 2006). 이는 운동이 정서조절과 관련된 인지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1회의 짧은 시간의 운동만으로도 정서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Hall, Ekkekakis, van Landuyt, Petruzzello(2000)는 52명의 대학생 자원자를 걷기 집단과 독서 통제 집단으로 무선 배정하여 피험자가 선택한 속도에서 10분간의 야외 걷기운동의 효과를 검사했다. 그 결과 짧은 걷기는 좌측 전두피질 활동의 증가와 긍정적인 정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긍정적 정서를 경험할 때는 좌측 전두엽이 활성되는 반면 부정적 정서는 우측 전두엽이 상대적으로 더 활성된다. 운동은 좌측전두엽을 활성시켜 긍정적 정서를 이입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는 운동이 긍정적 정서를 이입시키는 것은 확인하였지만, 이입된 긍정적 정서의 효과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회적 운동 후 긍정적 정서의 효과에 대해서 규명하려고 한다. 즉 운동전에는 불쾌한 자극이 운동 후에는 이 불쾌한 자극을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일회적 운동이 첫째, 안정시 뇌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둘째, 부정적 정서자극이 제시되더라도, 운동이 이 부정적 정서자극을 잘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지 실험적으로 검증하는데 있다.
  • 기대효과
  • 지금까지 선행연구결과들은 정서가 인간의 삶에 본질이라는 것을 증명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개인내적 측면의 연구결과는 정서가 기억, 이해, 추론, 의사결정과 같은 과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어 왔다. 따라서 정서를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창의성이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둘째, 개인간 측면으로, 불쾌한 정서경험은 사회적 기대와 맞지 않을 경우 억압이나 억제해야 하는 현상으로 간주되어 왔다. 이러한 정서를 표현할 경우 폭력성 증가, 리더십 부재, 이혼률의 증가와 같은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 정서 경험과 표현이 인지 능력과 결합한 정서지능이란 개념이 출현하고 발전해왔다. 이는 정서지능은 학습을 통해 경험한 정서를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서를 능력의 개념으로 본 정서지능은 우울증, 주의력 결핍아동과 같은 심리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상황이나 관계의 맥락에 따라 경험한 정서를 적절히 표현하고 억압하는 등의 정서적 능력을 갖는 것은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및 체육활동은 정서조절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한편으로는 운동 그 자체의 효과로 인해 정서조절 능력이 개선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업의 구조와 지도자의 적절한 중재전략을 통해 정서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서 체육의 본질인 움직임이 정서조절 능력을 증가시키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차후 정서조절 능력을 증진시키는 최적의 운동 강도, 운동 후 증가되는 혈중 호르몬 등과 같은 차후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연구요약
  • 운동이 정서조절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이다. 이를 위해 건강한 대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첫째, 운동 전과 운동후에 안정시 뇌파변화를 확인한다. 둘째, 운동전과 운동후 불쾌한 감정 자극 이입후에 이에 반응하는 정도를 확인한다. 예측되는 결과는 운동은 전두엽의 비대칭을 유발한다. 우측에 비해 좌측 전두엽의 큰 활성은 긍정적 정서와 관련이 있다. 긍정적 정서는 창의성, 상상력, 의사결정능력,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 한글키워드
  • 전두비대칭,뇌파,정서조절,운동,정서지능
  • 영문키워드
  • exercise,emotion intelligence. EEG,prefrontal asymmetr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정서가 운동수행을 위한 정보처리중 반응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3명의 대학생에게 긍정정서와 부정정서를 이입하고 반응선택과제를 수행하도록 요청하였고, 반응시간과 뇌파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첫째, 반응선택의 대안수가 증가할수록 반응시간이 증가하였다. 둘째, 긍정정서 자극의 이입이 부정정서 자극의 이입에 비해 반응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반응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뇌파는 p80으로 나타났다. p80은 자극을 제시한 후 80ms(0.08초) 후에 나타나는 양의 파형이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정보가 반응선택 정보보다 빠르게 처리되어 반응시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이다.
  • 영문
  •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ffect of emotion on response choice of information processing for exercise performance. To attain this purpose, 43 university students were participated in reponses choice task, response time and electroencephalogram(EEG) were measured and analysed. The result appears that, first the more increase alternative number of response choice, the more increase response time. Second response time was more fast in inducing positive emotion than in inducing negative emotion. Third EEG affecting response time was p80. p80 is positive amplitude at 80 millisecond after presenting stimulus. This results evidence emotion affects response time as emotion information processes more fast than response choice inform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정서가 인간의 삶에 본질이라는 것을 많은 선행연구결과에서 증명해왔다. 즉 개인내적 측면의 연구결과는 정서가 주의(Eysenck & Calvo, 1992; Williams et al., 1997; Mineka & Sutton, 1992), 기억(Bower, 1981; Bower, 1986),` 지각과 판단(Isen, 1993; Williams et al. 1997), 의사결정(Persons & Foa, 1984; Sher et al., 1989)과 같은 과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어 왔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기초로 본 연구는 정서가 동작수행을 위한 정보처리과정 중 반응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려고 설계하였다. 총 43명(남 32명, 여 11명)의 대학생들이 E-PRIME version 1.3을 이용하여 정서 반응선택과제에 참여하였다. 반응 선택과제는 색깔을 구분하는 과제로 제시되었다. 선택의 대안수는 1, 2, 4개로 하였다. 정서 반응선택 과제에서 자극 제극 제시 순서는 지시문 3000ms + 정서 점화자극 총 70/4000ms + 피드백 3000ms 순서로 제시되었다. 아울러 QEEG8(락싸)을 이용하여 반응선택시에 정보처리과정을 측정하였다. EEG 부착은 10-20시스템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선택 대안수가 1, 2, 4로 증가할 때 마다 반응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식 긍정 정서자극이 의식부정 및 비의식 긍정 및 부정 정서자극보다 반응시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시간의 증가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EEG 뇌파를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극 제시후 80ms에 나타나는 뇌파의 진폭과 12-20hz를 세타 4-8hz로 나누어 계산한 값인 집중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공식은 반응시간=0.12326집중도-0.00038121p80진폭+0.50329로 반응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도는 증가하고, p80의 진폭이 높을수록 반응시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p80과 같은 빠른 시기에 나타나는 뇌파가 반응시간을 의미있게 예측하는 것은 정서정보가 인간의 뇌의 정보처리에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는 사진과 같은 강도가 낮은 정서자극을 제시했음에도 정서가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에 매우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파의 결과에서 80ms에 나타난 진폭의 크기가 클수록 반응시간이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자극은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자극이기 때문에 반응선택과제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기 이전에 처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인간의 정보처리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 정서이입이 중요하다. 아울러 자신의 정서 상태를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자신의 잠재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포츠 및 체육활동은 정서를 유발하고 또한 그 정서가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역동적 관계에 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한편으로 긍정적 정서를 이입하고 부정적 정서를 제거할 수 다양한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정서가 운동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색인어
  • 정서, 반응시간, 반응선택, 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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