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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哲學에서 氣 범주의 위상에 관한 고찰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시간강사&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5C-A00209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1 년 (2011년 09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현수
연구수행기관 동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동양철학에서 道, 氣, 理, 性, 易, 心의 개념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 특히 道와 氣 개념은 도가와 도교는 물론이고 유가에서도 道器論 혹은 理氣論과 연관하여 중요성을 갖는다. 그러나 사정이 이와 같음에도, 도가철학에서조차 道와 氣가 같은 의미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인지는 체계적으로 상세하게 구명된 바가 없다. 道와 氣가 같은 의미라면 道 一元論과 氣 一元論은 실상 같은 논의가 된다. 그러나 두 개념이 다른 의미라면 道 一元論 속에서 氣 개념을 이해하거나 氣 一元論 속에서 道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도가철학 가운데 道와 氣 두 중요한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출하고 있는 장자의 사상을 통해 道와 氣의 관계를 氣 범주의 위상에 초점을 맞추어 해명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장자의 사상은 道와 氣 두 중요한 개념을 본격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연구는 장자의 本體論과 직결되며 養生論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즉 장자의 사상 자체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하나의 해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道와 氣 두 개념의 중요성으로 인해 <<노자>>나 그 주석서 및 도가의 사상 전반과 한의학이나 동양미학 같은 특정 영역은 물론이고, 동양철학 일반에 걸쳐서도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장자의 氣에 대한 학자들의 논의는 크게 氣化一元論, 一氣造化論, 氣化論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傅佩榮은 장자의 ‘氣’에 대해 물질계의 變化無常과 根本原質을 설명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정신계의 逍遙解脫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고 하고, 柳仁熙는 장자가 道를 一氣造化論으로 발전시켜 道를 一氣로, 自然을 造化로 바꾸어 놓음으로써 一氣本體가 造化하여 個物의 現象을 이루며, 이것은 다시 散化하여 一氣로 돌아간다고 하는 宇宙本體論을 확립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鄭世根은 “장자의 ‘氣’論은 ‘氣’와 관련이 있는 이론일 뿐만 아니라, 또 그것은 ‘이 세계가 氣로부터 변화한 것이라는 주장을 강조한다”라고 하면서, 장자의 ‘氣’는 당시에 이미 우주 만물의 根源 성격을 갖고 있었고, 장자의 道는 우주 만물의 생성 원리라고 하여 “장자는 매우 분명히 이 세계의 배후에 포함된 보편적 원리 및 궁극적 실체를 道와 氣로 긍정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 주장들이 의미하는 바를 정리해보면, 氣化一元論은 장자의 ‘氣’가 水․火․土氣의 氣와 같이 물질세계 중의 일종의 元素에 국한되지 않으며, 물질계의 無常한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根本原質로서 정신계의 逍遙 또한 설명할 수 있으므로, 결국 氣에 궁극적 근원성을 부여한 이해라 할 수 있다. 一氣造化論은 노자의 철학에서 이해되던 道가 장자의 철학에서 氣, 특히 一氣의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니, 결국 道와 氣의 의미는 사실상 같다는 이해이다. 또한 氣化論은 氣가 궁극적 실체임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즉 이들 입장은 모두 氣 一元論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논자는 장자의 철학을 ‘道通爲一’의 사유를 중심으로 한 道 一元論으로 이해한다. 바꿔 말하면, 장자의 철학은 氣 一元論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밝히기에 앞서 氣 개념이 어떤 함의를 지녔기에 장자의 철학에서 道와 氣의 位相이 문제가 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즉 ‘一’ 개념과 道와의 관계 속에서 ‘氣’ 특히 ‘一氣’ 개념과 道와의 관계 형성을 조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 ‘一氣’ 개념과 ‘一’ 개념이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氣가 지닌 形而上의 특징에서 찾아내야 한다. 이렇듯 氣가 지닌 形而上의 특징으로 인해 ‘一氣’와 ‘一’이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으며, 또한 ‘一’이 道의 別稱으로 이해되듯이, 陰陽 未分의 ‘一氣’ 혹은 ‘元氣’가 道와 동일한 層位에서 이해됨으로써 氣를 궁극적 근원성을 지닌 본체로 이해하여 氣 一元論의 사유가 전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와 같이 개념의 분석을 중심으로 한 체계의 해명은 여타 텍스트들과의 비교 고찰이 병행될 때 그 설득력이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漢代의 氣論的 사유를 드러내고 있는 전적들에 주목해야 한다. 그 중에는 形而上的 존재들의 근원성에 대해 층차를 구분하는 경우도 발견되며, 이와 함께 元氣 혹은 氣에 대해 궁극적인 근원성을 부여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적의 대표는 <<易緯>>의 하나인 <<周易乾鑿度>>를 비롯하여 西漢 시기 揚雄, 張衡과 王符의 저작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를 거쳐 장자철학의 道를 염두에 둘 때, 氣의 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以莊解莊’의 관점에 부합될 수 있는지 <<장자>>에서 언급되고 있는 氣의 용례들을 살펴봄으로써 확인을 해내야 한다.
  • 한글키워드
  • 일원론,기,장자,궁극적 근원,도
  • 영문키워드
  • Tao,Qi,Chuang-Tzu,ultimate origin,Monism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어떤 학자들은 장자의 氣에 대한 논의를 氣化一元論, 一氣造化論, 氣化論이라 주장하는데, 이들 입장은 모두 장자의 철학에 대해 氣 一元論이라는 공통된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장자가 노자의 사상을 충실히 계승 및 발전시키고 있다면, 道를 그의 철학에서 최고 범주로 삼고 氣의 본체로도 삼으면서, 道가 만물을 化生하는 과정 중의 중간 고리이자 직접 만물의 형체 및 정신을 구성하는 물질 재료로서 氣를 이해하거나 이와 유사한 道 一元論 속에서 氣를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중국 고대에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며 모이고 흩어지는 특징을 지닌 氣는 자연 현상과 사회, 인간을 포함한 여러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었으며 이후에 이러한 氣 개념을 중심으로 세계를 해석하게 되면서 氣는 普遍性을 획득하게 되었다. 또한 천지와 인간을 비롯하여 만물의 존재를 생겨나게 하는 근원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이해하게 됨으로써 氣 一元論의 사유가 전개되었다. 그리고 ‘一’ 개념과 道와의 연관 속에서 ‘氣’ 특히 ‘一氣’ 개념과 道와의 관계도 이루어졌다. 게다가 氣가 지닌 形而上의 특징으로 인해 ‘一氣’와 ‘一’이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으며, 또한 ‘一’이 道의 別稱으로 이해되듯이, 陰陽 未分의 ‘一氣’ 혹은 ‘元氣’가 道와 동일한 層位에서 이해됨으로써 氣를 궁극적 근원 성격을 지닌 본체로 이해하여 氣 一元論의 사유가 전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선진에서 한대에 이르는 氣論的 사유는 완성된 하나의 사유가 발전되어 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색의 과정이었다. 게다가 ‘元氣’는 궁극적 근원성의 측면에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이와는 다르게 天地나 萬物의 존재에 대해 지니는 근원성의 측면에서도 사용되었다.
    장자는 노자의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을 그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해내는 속에서 道를 우주 혹은 세계의 처음 단계를 의미하는 ‘一氣’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또한 그는 결코 道를 ‘(一)氣’로 바꾸지 않았으며, 氣를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최초의 본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장자의 철학은 氣 一元論의 토대가 아니라, 氣에 비해 더욱 근본적인 道에 말미암아 氣와 천지 만물 모두가 생겨난다고 하는 道 一元論의 토대 위에서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자는 무한정성을 지니는 道와 한정성을 지니는 만물 사이에 비록 적더라도 한정성을 지니는 ‘(一)氣’를 설정함으로써 道로부터 만물로의 展現을 드러내고 있으며 道 一元論의 토대 위에서 건립된 장자의 철학은 󰡔장자󰡕에 의거할 때, 궁극적 근원성을 지니면서도 세계의 참 모습으로 드러나는 무분별의 道에 대한 道 본체론과 ‘(一)氣’ 개념을 수용하여 無形의 道로부터 분별을 기반으로 하는 有形의 현상 세계로의 展現을 설명하는 宇宙生成論의 관점이 공존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영문
  • Zhuang-Zi's philosophy is based on Tao monism. For this reason Tao is the best important concept in his philosophy.
    Zhuang-Zi's Tao has important characteristics. First, Tao has the best important characteristic of ultimate origin on Heaven, the Earth, a Man and everything. Because Tao brings into them and it exists by itself. Second, Tao has the characteristics of universality. Third, Tao has the characteristic of unlimitedness. Because Tao has indivisibility. Qi(氣) has similar characteristics to Tao. For example Qi has the best important characteristic of origin on Heaven, the Earth, a Man and everything. But Qi has characteristic of limitation. So Qi is origin on Heaven, the Earth, a Man and everything. But Tao is the primary origin on Heaven, the Earth, a Man and everything. Therefore Tao differs from Qi in Zhuang-Zi's philosoph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어떤 학자들은 장자의 氣에 대한 논의를 氣化一元論, 一氣造化論, 氣化論이라 주장하는데, 이들 입장은 모두 장자의 철학에 대해 氣 一元論이라는 공통된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장자가 노자의 사상을 충실히 계승 및 발전시키고 있다면, 道를 그의 철학에서 최고 범주로 삼고 氣의 본체로도 삼으면서, 道가 만물을 化生하는 과정 중의 중간 고리이자 직접 만물의 형체 및 정신을 구성하는 물질 재료로서 氣를 이해하거나 이와 유사한 道 一元論 속에서 氣를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중국 고대에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며 모이고 흩어지는 특징을 지닌 氣는 자연 현상과 사회, 인간을 포함한 여러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었으며 이후에 이러한 氣 개념을 중심으로 세계를 해석하게 되면서 氣는 普遍性을 획득하게 되었다. 또한 천지와 인간을 비롯하여 만물의 존재를 생겨나게 하는 근원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이해하게 됨으로써 氣 一元論의 사유가 전개되었다. 그리고 ‘一’ 개념과 道와의 연관 속에서 ‘氣’ 특히 ‘一氣’ 개념과 道와의 관계도 이루어졌다. 게다가 氣가 지닌 形而上의 특징으로 인해 ‘一氣’와 ‘一’이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으며, 또한 ‘一’이 道의 別稱으로 이해되듯이, 陰陽 未分의 ‘一氣’ 혹은 ‘元氣’가 道와 동일한 層位에서 이해됨으로써 氣를 궁극적 근원 성격을 지닌 본체로 이해하여 氣 一元論의 사유가 전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선진에서 한대에 이르는 氣論的 사유는 완성된 하나의 사유가 발전되어 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색의 과정이었다. 게다가 ‘元氣’는 궁극적 근원성의 측면에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이와는 다르게 天地나 萬物의 존재에 대해 지니는 근원성의 측면에서도 사용되었다.
    장자는 노자의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을 그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해내는 속에서 道를 우주 혹은 세계의 처음 단계를 의미하는 ‘一氣’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또한 그는 결코 道를 ‘(一)氣’로 바꾸지 않았으며, 氣를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최초의 본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장자의 철학은 氣 一元論의 토대가 아니라, 氣에 비해 더욱 근본적인 道에 말미암아 氣와 천지 만물 모두가 생겨난다고 하는 道 一元論의 토대 위에서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자는 무한정성을 지니는 道와 한정성을 지니는 만물 사이에 비록 적더라도 한정성을 지니는 ‘(一)氣’를 설정함으로써 道로부터 만물로의 展現을 드러내고 있으며 道 一元論의 토대 위에서 건립된 장자의 철학은 󰡔장자󰡕에 의거할 때, 궁극적 근원성을 지니면서도 세계의 참 모습으로 드러나는 무분별의 道에 대한 道 본체론과 ‘(一)氣’ 개념을 수용하여 無形의 道로부터 분별을 기반으로 하는 有形의 현상 세계로의 展現을 설명하는 宇宙生成論의 관점이 공존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 수행을 통해 구명한 내용은 󰡔장자󰡕에서 氣 범주의 위상을 밝혀냄으로써 특히 道 및 ‘(一)氣’ 개념과 관련하여 장자를 포함한 본래 선진(先秦) 도가의 관점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중국철학에서 道와 氣 개념의 관계 해석에 대한 입체적 조명의 초석이 됨으로써 학술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서양 철학과 관련한 강좌에서 고대 그리스의 원자론적 세계관과 중국의 기론적 세계관을 대비하는 기존의 주장에 대해 한계점을 지적하고 논의를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으므로 교육적 환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道, 氣, 一, 一元論, 普遍性, 無限定性, 限定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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