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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근·현대 대전·충남지역 漢學家의 學脈과 文獻 조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2-072-AM1512
선정년도 2002 년
연구기간 1 년 (2002년 12월 01일 ~ 2003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선기
연구수행기관 충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기영(충남대학교)
이병찬(충남대학교)
이영휘(충남도립청양대학)
최정묵(충남대학교)
민황기(청운대학교)
박우훈(충남대학교)
이향배(충남대학교)
송기섭(충남대학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과제는 1860년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기에 대전 충남 지역에서 활동한 한학가의 학맥과 문헌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학가들은 대부분 유학자였으며, 근대가 유입된 이후 과거의 가치와 풍속을 삶의 지표로 받아들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주로 학문과 의례를 통해서 전통을 지켜가게 된다. 그들의 그러한 삶의 흔적과 고상한 정신은 글을 통해 남겨진다. 그리고 그 글들은 문인(門人)이나 자손에 의해 문집으로 간행된다. 그들의 문집은 조선 후기에 이루어졌던 문집의 형식과 문체의 관례를 따르게 된다.
    문집의 수집과 해제는 ① 대전 금산, ② 공주 논산 부여 서천, ③ 천안 아산 연기 청양, ④ 홍성 서산 당진 보령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그 결과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문집 243종의 문헌을 발굴하였다. 기호사림의 본거지인 회덕을 포괄하는 대전 지역은 특히 이러한 문집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일차적으로 수집된 문집을 해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맥을 나누어 유형화하고 이에 따른 학파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문집 조사 이후 실시된 워크?과 학술발표를 통해 이러한 작업은 공동의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잔문가들과 후손들의 견해와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우리가 조사 해제한 한학가들은 낙론계열, 호론계열, 중도계열, 소론계열, 남인계열의 학통을 계승한다. 면암 최익현, 연재 송병선, 간재 전우는 이 지역의 중요한 학맥을 형성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거의 드러나지 않은 다음 세대에 관심을 기울이려 했다. 이를 통해 ① 가학으로 우암학을 이은 난곡 송병화, ② 간재의 학맥을 이은 덕천 성기운, ③ 초려 이유태의 학문을 이은 성암 이철영, ④ 호론 계열 학문을 이은 지산 김복한, 그리고 ⑤ 독특하게 남인계 학맥을 이은 수당 이남규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들은 학문적 계보는 달리 하더라도 국망(國亡)이란 위기의 시대를 전통적인 삶의 자세와 글쓰기를 통해 극복하려 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문집과 한학가에 대한 해제는 각각 저서로 출간하였다. 먼저 문집에 대한 해제는 [근현대 대전충남 한학가의 문헌해제]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사륙배판 676쪽에 달하는 이 해제집은 수집한 문헌의 문헌 정보와 내용을 간략히 밝히고 문집목차를 밝혀두었다. 아울러 193명의 인물이 수록된 [근현대 대전충남의 한학가]라는 인물지를 발간하여 문집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본 해제집과 인물지는 근대 이후 전개된 전통적 학문과 사상을 이해할 기초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또한 근대 이후 전개된 한국의 전통적 인문정신이 담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원천이 될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project is to research academic cliques and the literature of scholars of Chinese classics in the Chungnam area from 1860 to the present. Most of them were Confucian scholars who kept the values and cultures of the past even after the advent of modern times. They kept traditions mainly through education and ceremony. Their lifestyles and noble spirits exist in their writings. Collections of their works were published by their followers or descendants. The forms and styles of their collections were the same as those of the late Choseon Period.
    The works are collected and given bibliographical explanations in four areas: i) Daejeon and Geumsan ii) Gongju, Nonsan, Buyeo, and Seocheon iii) Cheonan, Asan, Yeongi, and Cheongyang iv) Hongseong, Seosan, Dangjin, and Boryeong. As a result, 243 kinds of literature which are hardly known to the world were discovered. The Daejeon area encompassing Hoedeok, a main settlement for Giho Confucian scholars, was identified as an important place to maintain the spirit of those collections. First, we interpreted the works collected. We classified and characterized the cliques based on the results. We presented scholarly papers on workshops and conferences to verify the results.
    Confucian scholars we studied kept scholastic records of the Nakron, Horon, Jungdo, and Soron Schools. Choi Ikhyeon, Song Byeongseon, and Jeon Woo formed important academic cliques in this area. However, we try to pay more attention to the following generation, not known to the world. Five important people were researched thoroughly. First, Song Byeonghwa followed Wuam School as Gahak (study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a family). Second, Seong Giwun followed Ganjae's academic clique. Third, Yi Cheolyeong followed Yi Yutae. Fourth, Kim Bokhan followed the Horon School. Fifth, Yi Namgyu followed the academic clique of the Namin School. Even though their academic lineages were different, they had similarities in the way they tried to overcome the crisis of the fall of the nation through traditional lifestyles and writings.
    Bibliographical explanations of the collections and the families of Confucian scholars were published in separate titles. Bibliographical explanations of the collections were entitled Bibliographical Explanations of Confucian scholars in Modern Daejeon/Chungnam. With 676 pages, this book showed literal information and meaning and explained the contents of the collections. In addition, Confucian scholar families in Modern Daejeon/Chungnam, a biographical dictionary containing 193 people was published to further understanding of the collections. Both can be valued as basic materials to enhance the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studies and ideas in modern times. They also can be the source to understanding the true value of traditional Korean Humanities' spirit in modern tim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대전·충남지역은 기호학파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이며 호락논쟁의 한 축을 담당한 지역이었다. 누대에 걸쳐 세거한 문중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한학의 전통이 현대까지 계승되고 있다. 그동안 일제의 강점과 전란 등의 사회 혼란, 경제적 여건, 자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한학가들에 인물과 문헌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더 이상 훼손되기 전에 근·현대에 활동하였던 한학가들과 문헌을 조사·정리하는 것이 시급하였다.
    본 연구는 근·현대 대전 충남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한학가들의 학맥과 문헌을 조사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진은 교수 6명, 박사 3명, 연구보조원 3명으로 구성하였다. 대전·충남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연구자들이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였다. 그래서 243종의 자료를 발굴·수집하였다. 그 중에는 이미 출간이 된 자료도 많지만 대부분은 출간이 되었어도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아직 필사본으로 보관되어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것들이다. 이미 수집된 문집을 가지고 공동연구원과 전임연구인력들은 문집의 서지사항·내용·가치 등을 파악하여 해제를 하고 목차를 정리하여 매주 세미나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그 著者들의 생년·가계·학맥과 활동사항을 조사·정리하여 근현대에 대전·충남에서 활동하였던 한학가들의 전모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전문 분야별로 분석한 자료를 통합하여 대전·충남지역의 한학가에 대한 인물과 문헌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근현대 대전충남의 한학가와 문헌}이란 제목으로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자료집은 2책으로 발간되었는데 인물편과 문헌 해제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물편은 주로 한학가의 생애와 사상, 학문연원, 주요 업적, 저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문헌 해제편은 일반 서지사항 이외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내용, 특히 문학과 철학 등에 관한 견해들을 추출하여 서술하였다. 또한 이렇게 정리한 문집과 인물을 가지고 공동 연구원과 전임연구인력은 총 10편의 논문으로 정리·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이러한 연구논문 중 9편을 전문학술지에 수록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근현대 대전 충남 지방에서 활동하였던 한학가들의 문집 343종을 수집함.
    2. 수집된 343종의 문집에 대한 해제집을 발간함.
    3. 대전 충남에서 활동한 193명의 한학가에 대한 인물지 발간.
    4. 근현대 대전 충남 지역 한학가의 학맥과 문헌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9편

    이러한 연구결과를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대전·충남지역의 인물과 문헌의 발굴·수집하였다. 이미 수집된 자료는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우선 문집료의 소재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그동안 등한시하였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향후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미발굴 자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근현대 연구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는 근현대 전통문화의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것으로 침체된 인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대전·충남지역의 정신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전·충남지역 한학가들의 자료를 토대로 문집해제 및 한학가들의 활동 사항 등을 종합 정리하였다. 이 속에는 한문학 및 고전문학 관련자료가 많이 수록되었기 때문에 향후 고전문학이나 한문학을 강의하는데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근현대의 한문학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현 실정에서 이 자료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활동한 한학가들의 활동경력과 그들의 문헌을 해제하였으므로 근·현대 문학사의 내용을 보충하는 자료로서 유용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한문학사의 하한선을 설정하는데 적절한 자료로 쓰일 것이며 국문학이나 철학 등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학술 정보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충남 지역의 정신문화를 개발·고증하는데 주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전 충남지역에 관한 의병자료 및 성리학자료·한문학 자료 등을 망라되어 있다. 그래서 본 연구단은 학술발표를 통해 이 지역에서 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당해 의병 및 항일운동과 각종 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발표 논문은 대전 충남지역의 정신문화와 의의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충청인으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방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충남지역은 수도권이나 영남 등의 개발에 밀려 상대적으로 낙후된 면모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서해안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향후 이 지역의 문화개발에 필요한 이정표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색인어
  • 한학가, 근현대, 대전, 충남, 문헌해제, 문학,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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