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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rojects Detailed Information

{易傳}의 道器結合的 聖人觀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gram 지방대학육성지원
Project Number 2004-002-A00026
Year(selected) 2004 Year
Research period 1 Year (2004년 07월 01일 ~ 2005년 07월 01일)
chief of research 정병석
Executing Organization 영남대학교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Research Summary
  • Goal
  • '聖人'이라는 인간상은 모든 유가들이 목표로 삼아 매진하는 이념이자 목표이다. 실제로 유학의 수많은 철학적 논의들이 지향하는 내용들은 어쩌면 이런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으로 종결된다고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런 중요성에 비추어 본 연구는 특히 {易傳} 속에 나타나는 聖人의 성격과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그것이 가지고 있는 본질과 유가철학사 속에서 가지고 있는 의의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역전}에 나타난 성인에 대한 전형적인 형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周易}({周易}의 經文 부분을 말함)은 성인이 지었다는 '聖人作易'([說卦傳]의 "昔者聖人之作易也, ......"에서 나온 말임)의 관점일 것이다. 언뜻 보기에 {역전}은 {주역}의 형성이라는 문제를 성인의 권위를 빌려 해결하려고 하는 전형적인 '聖人史觀'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관점은 20세기 이후의 실증주의적(물론 20세기 초엽의 疑古的인 관점의 영향도 있지만, 특히 고고학적 성과에 의한 것) 관점에 의해 사실상 부정되어 버렸다. 그러면 {역전}의 성인은 더 이상 의미 없는 허구적 관점일 뿐인가?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더욱 눈여겨보아야 것은 {역전}이 有形的 器物을 창조하고 만드는 "作者之謂聖"({禮記} [樂記]의 말)의 성인관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유학에서 출발하여 한대와 송대를 거치면서 성인의 형상은 지나치게 도덕이나 신비적인 것과 결합하는 성인관을 만들어 내어, 본래 성인이 가지고 있어야 할 중요한 표준 중의 하나인 현실과 실용의 문제를 폐기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여기에서 道와 器는 분리되어 버리고, 形而上的인 道만 중시하고, 形而下的인 器를 경시하는 입장이 출현하게 되면서 현실에 무능한 문화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비해 {역전}의 성인관은 "得道之聖人"과 "作者之謂聖"의 두 측면을 매우 균형 있게 강조하는 '道器結合的 聖人觀'을 말하고 있다. 이른바 '道器結合的 聖人觀'은 바로 공자가 언급하였던 성인의 표준과 功用에 잘 부합한다. 성인의 功用은 바로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하는"("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 {論語} [雍也]의 말) 것에 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形而上的인 道의 연구만을 통해서는 어렵다. 形而上的인 道에 대한 연구도 있어야 하고, 아울러 形而下的인 器에 대한 연구도 함께 하여야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道와 器의 結合이라는 관점에서 {역전}의 성인관을 분석하여, 유가가 말하는 도덕이성과 실용이성, 수신과 경세, 이상과 현실 등의 문제들을 동시에 살펴보려고 한다. {역전}에 보이는 이런 성인의 개념을 통하여 상당 부분 왜곡되어 있는 유가의 성인관을 복원할 수 있는 근거들을 발견하여 재평가하려는 것은 또한 대단히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 Expectation Effectiveness
  • 만약 본 연구가 완성되면 학문적인 발전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1) 주역의 역사적 형성의 과정에 대한 실증적인 관점들을 소개하여 주역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은 결코 주역이나 성인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동시에 그것이 가지고 있는 가치 역시 동시에 인정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 역전의 성인관을 통하여 후대의 유학사에서 전개된 성인관의 변천과정을 반성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런 논의과정을 통하여 잃어버렸던 유가의 전형적인 성인관의 모형을 다시 복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3) 역전의 성인관이란 문제를 통하여 유학이 가지고 있었던 전문적 技術이나 능력에 대한 관점들을 재조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內聖外王이란 문제를 연결할 수 있는 근거와 단서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4) 이런 연구 결과의 교육 현장에서의 기대 효과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주역의 형성, 성인관의 변천을 통한 中國 哲學史에 대한 전체적 관점들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 합리적인 근거들을 제공할 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Summary
  • 1. 본 연구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것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易傳}에 보이는 '聖人史觀'에 대한 비판적 검토

    {周易} 형성의 문제를 '聖人作易'이라는 '聖人史觀'의 관점을 역사적 실증과 고고학의 성과들을 통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작업. {易傳}의 '성인관'이 가지고 있는 핵심을 '作易'에 두는 선행 연구와 관점에 대한 비판적 논의.
    {易傳}의 '聖人作易'이라는 尊古的 관점은 宋代의 歐陽修와 淸代의 崔述 등의 도전을 시작으로 20세기 초기의 古史辨 學派로 불리는 疑古的 경향에 의해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甲骨文, 簡帛이나 數字卦 등의 고고학적인 발견이다. 甲骨卜辭, 古歌, 古謠 등의 연구와 數字卦와 王家台秦簡歸藏의 발견은 주역의 형성이라는 관점에 일대 혁명적인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數字卦이다. 李學勤에서 출발하여 張政 에 의해 商末周初의 청동기, 도기와 甲骨片에 보이는 몇몇 奇字에 대한 연구는 고대의 筮占符號 즉 數字卦라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이런 數字卦와 王家台秦簡歸藏의 발견으로 '성인작역'의 관점은 부정되어 버린다.


    (2) 道器의 結合과 {역전}의 성인관

    {역전}의 성인관이 유가철학사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得道之聖人"과 "作者之謂聖"의 두 측면을 매우 균형 있게 강조하는 '道器結合的 聖人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아야 함.
    성인의 '聖'의 표준은 '形而上'의 영역과 '形而下'의 두 영역에 모두 걸쳐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성인 노릇하기의 어려움을 공자는 "요순도 이에 부족하게 여기실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전}은 성인의 형상을 繼善成性하는 도덕적 존재('得道之聖人' 혹은 '成德之謂聖')일 뿐만 아니라 憂患하고 開物成務하여 利天下하려는 현실적, 실용적인 감각을 가지고 人文化成을 주도하여 가는 존재('作者之謂聖' 혹은 '治世之聖人')로 그리고 있다. 특히 {역전}에 나타나는 성인은 현실에 실제로 필요한 기물을 만들어 천하를 이롭게 하는(立成器以爲利天下) 현실적, 實用價値的인 성격을 '聖人四道' '開物成務' '備物致用, 立成器' '尙象制器' 등을 개념들을 통하여 말하고 있다.


    (3) 道器의 結合과 分離를 통해 본 유가 성인관의 변천


    {역전}의 '道器結合的 聖人觀'이 가지고 있는 "作者之謂聖"과 "得道之聖人"웰염滑÷?분석하여 유가철학사에서 '성인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標準을 道와 器, 도덕이성과 실용이성, 內聖과 外王 등의 문제들을 통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이런 분석을 통하여 '성인'의 본래적 모습과 표준을 복원하는 동시에 유가철학이 가지는 실용적, 전문적 기술과 현실 문제에 새로운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려 함.
    孟子에서 출발하여 宋代를 거치면서 유가의 성인은 지나치게 도덕과 결합한 성인관을 만들어 내어, 본래 성인이 가지고 있어야 道器結合的인 성격은 상실되어 버린다. 이에 비해 {易傳}은 聖人의 형상을 도덕적 존재('成德之謂聖')일 뿐만 아니라 天下에 도움을 주려는 현실적, 實用的인 가치를 실현하려고 행동하는 존재('作者之謂聖')로 그리고 있다. 이런 관점은 유가가 말하고 있는 표준적인 성인관을 그 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본 연구가 {易傳}의 聖人觀에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성인이 보여주고 있는 실천적 역할과 기능이라는 부분이다. {易傳}에서 나타나는 이성적,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성인의 형상은 內聖에만 치우쳐 있는 儒家的 聖人觀을 재조정하여 근본 유학 본래의 內聖外王의 균형이라는 이념을 다시 새롭게 전개할 수 있는 근거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易傳}에 나타나는 성인의 형상은 인격완성을 실현한 도덕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憂患하고 開物成務하여 利天下하려는 현실적, 實用的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나타난다. 이런 {易傳}의 聖人觀은 유가적 이념인 修身과 經世, 內聖과 外王의 균형이라는 모델을 제시해 준다.



  • Korean Keyword
  • 道. 器,聖人,聖人作易,내용어 : 易傳,作者之謂聖,得道之聖人 成德之謂聖,內聖外王
  • Research Achieve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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