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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단체간 행정구역 자율적 통합의 성공적 기제(mechanism) 연구: 한국적 모형 탐색 연구
Exploration of Korean voluntary consolidation mechanism model between local autonomous entiti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A8023103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1 년 (2012년 05월 01일 ~ 2013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박형준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2010년 지방경쟁력강화의 방안으로 자율적 시군구 통합의 추진 끝에 4개의 통합추진 지역 중 한곳인 창원, 마산, 진해의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였다.
    최근 세계화와 동시에 지방화가 전개되면서 지방정부 간 경쟁은 비단 한 국가 내에 국한되지 않고, 그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심화되고 있다(Feiock et al 2008). 또한 안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지방정부에 대한 양질의 행정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지방정부는 재정적인 한계와 압박에 직면하였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초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대해 가졌던 권한의 축소와 함께 지방정부 자체의 역할 증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대외경쟁력 확보와 지역주민의 요구에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경쟁력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지방정부의 경쟁력강화의 하나의 방안으로서 지방자치단체간의 통합에 따른 서비스 전달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 확보와 교통과 통신의 발달과 작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는 100대 국정과제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포함시키고 2009년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차이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주민 복리 향상에 기여, 자치단체의 경쟁력과 행정 효율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여 시군구간의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에 의한 지방 경쟁력 강화방안이 제시되었고 시도되었다(안용식·강동식·원구환, 2006,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 2010).
    정부는 자율통합에 대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의 제공을 통해 자치단체 간 자율통합을 유도하였으며, 이에 46개의 시·군(18개 지역)이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주민의견조사를 거쳐 4개의 통합추진 지역(창원·마산·진해, 청주·청원, 성남·광주·하남, 수원·화성·오산)이 선정되었고, 2010년 7월 1일 창원·마산·진해의 3개시가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도시인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였다. 반면, 나머지 34개의 통합추진 지역들은 자율통합이 무산되었다. 이처럼 많은 지역들이 지역 간 통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추진하였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통합에 성공을 하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실패하였다.
    2012년 2월 현재 다시 19개 권역 48개 시군구가 시군구 통합건의서를 제출하고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 2012 주요업무계획). 하지만 여전히 많은 통합시도 지역간에 통합 찬반 갈등이 존재하고 있고 2010년의 사례를 보았을 때도 18개 권역 46개의 시군구 중 하나만의 통합사례가 나왔듯이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에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왜 어떠한 지역은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에 성공하고, 어떠한 지역은 실패했는지? 성공적인 행정구역 통합의 핵심요인들은 무엇이고 통합 성공의 메카니즘은 어떤 것 인지를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 간 통합에 있어서 결과의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밝히고, 통합에 성공한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하고 우리나라 사례로 부터 지역 간 통합 메카니즘과 모형을 정립하고자 한다. 또한 성공한 지역사례를 바탕으로 통합 모형을 정립하여 통합에 실패한 지역의 사례를 적용하여, 통합 실패의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해외의 지역 간 통합 모형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여 한국에서의 지역 간 통합의 특징을 도출할 것을 연구의 목표로 한다.
    과거 많은 연구들이 미국의 시군 통합모형(Carr and Feiock 2004, Leland & Thurmaier 2004)과 협력의 모형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 현실에 적합한 모형의 탐색이 필요로 한다. 더불어 본 연구의 필요성은 차후 계속 통합의 시도는 있을 것이기에 통합에 따른 성과의 성공과 실패에 앞서 과연 통합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과 성공을 이끄는 요소, 그리고 그들간의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좀 더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서 독창성을 지닌다.
    첫째, 2010년 자율적 통합이후 최초로 그 통합과정에 대한 성공의 요인들과 진행 메카니즘을 탐색적으로 연구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당위론적인 통합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았고, 통합의 요인 또는 추진 동력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그러나 통합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통합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각 지방정부에서 개혁의 한 방안으로 통합을 추진할 시, 통합에 필요한 조건 또는 맥락을 간과하고 진행한다면 불필요한 행정비용의 낭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외국이론과 모형에 근거한 양적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최초 자율적 통합사례를 바탕으로 우리현실을 바탕으로한 우리현실에 맞는 통합 메카니즘 모형을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이 있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분석법과 내용분석을 활용하고자 한다. 현장의 상황과 정보를 그대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근거이론 분석법을 통해 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하는 이론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사례의 참신성이다. 지역 간 자율통합 사례는 2010년 7월에 최초로 등장하여, 그동안의 중앙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계획에 의한 통합 사례와는 구분된다. 이러한 최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요인 또는 맥락에 의해 지역 간 합의에 의한 통합이 나타날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이론화하는 과정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만들어진 모형을 다시 비교사례연구방법을 통해서 한국의 실패사례를 통해 그 모형을 검증하고, 기존의 연구방법이 아닌 Fuzzy Set 기법을 통해서 이를 검증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해외의 통합 모형과도 비교를 통해서 모형의 정교화와 일반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독창성이 있다고 하겠다.

    □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 및 파급효과
    - 향후에도 계속 진행될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한국 사례를 바탕으로한 우리 현실에 맞는 성공적 통합의 메카니즘, 모형 탐색 제시는 선행연구와 모형이 없기에 그 학문적 기여도가 있음
    - 근거이론을 통해 도출된 잠정적 메커니즘, 모형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이를 검증하고 응용하는 후속연구의 파급효과 발생
    - 통합의 요인과 경로 등의 탐색으로 우리모형의 우리와 유사한 아시아 국, 유럽국가 등에 후속연구 유발 해외 사례의 후속연구를 통한 일반화, 검증 하려는 연구로 파급효과

    □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도 및 파급효과
    - 향후 계속 진행될 행정구역 통합의 매커니즘과 주요요인 제시를 통한 이후 실제 행정구역 통합에 정책적 함의 제시
    - 차후 중앙정부, 또는 통합을 원하는 지방정부에 통합 추진시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거래비용 제거
    2) 인력양성 방안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 본 연구를 같이 진행하는 연구원 및 학술인력 양성과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모형, 메카니즘을 통해 새로 시군통합 진행하는 공무원들 교육 실시.
    - 본 연구에 사용되는 근거이론과 비교사례연구 통해 질적연구방법 교육에 활용 사례로 제시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지역 간 자율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과 그 특징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국내 지역 간 자율통합의 성공 사례인 통합 창원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 때 분석 방법으로 근거이론 분석법과 내용분석을 활용할 것이다. 그리고 분석 내용과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의 지역 간 자율통합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다음 단계로는 기존의 지역 간 통합 모형(모형)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적 맥락에서 적실성 있는 지역 간 통합을 설명하는 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의 자율통합 추진 무산 지역들의 사례를 모형에 적용하여, 과연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 자율통합이 실패하였는지를 파악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선행 단계의 연구들을 통해, 한국에서의 지역 간 자율통합의 이론과 모형을 제시하고 그 특징을 도출할 것이다.
    (1) 행정구역 자율 통합 성공의 메카니즘과 모형 정립
    통합 창원시 사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과정을 거쳐, 국내 지역 간 통합에 관한 이론 또는 모형을 제시할 것이다. 근거이론 분석법에서는 이론이 현장 사람들의 행동, 상호작용, 사회적 과정 등에서 수집된 자료에 근거하여야 하며, 이러한 방식으로 수집된 자료에 근거한 정보들을 통해 이론이 창출된다고 보았다(Creswell, 2006). 따라서 현장으로부터 직접 수집된 인터뷰 자료 등을 토대로 개방코딩, 축코딩, 그리고 핵심범주의 확인이 가능하다면 선택코딩의 단계를 거쳐 국내의 지역 간 자율통합의 핵심 요인들을 추출하고 그들 간의 관계의 메카니즘 또는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2) 기존 통합 모형과의 비교 연구
    통합 창원시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론(또는 모형)을 기존의 지역 간 통합모형과의 비교를 통해, 국내의 자율통합 사례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통합을 가져오는 요인이 각각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한국적 맥락에서의 지역 간 통합의 이론 또는 모형을 정립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국내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형성되는 이론(또는 모형)과의 비교 연구를 위해서 모형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다. Leland와 Thurmaier(2004)는 기존의 R&K모형을 수정하여 13가지 변수들을 중심으로 모형을 설정한 이후에, 1970년대 이후 미국의 지역 간 통합 사례에 적용하여 모형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중앙정부의 계획에 의해서가 아닌 지역 간 자발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통합을 이룬 사례가 제한적이므로, 통합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통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조건과 맥락, 요인들을 현장연구를 통해 이론 또는 모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도출된 국내 지역 간 통합모형과 모형과의 비교를 통해서 국내 지역 간 자율통합의 특징을 도출하고, 한국적 맥락에 적합한 모형의 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3) 국내의 지역 간 통합 무산지역의 모형 적용
    국내 지역 간 통합 사례의 분석을 통해 제시된 이론(또는 모형)을 기반으로, 지역 간 자율통합이 추진되었으나 무산된 지역들을 이론(또는 모형)에 적용하여 어떠한 요인 또는 맥락에 의하여 통합에 실패하였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 간 자율통합 추진 실패 지역의 의회 회의록, 언론 보도와 각종 시민단체의 성명서, 또는 공청회 내용 등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한다. 그리고 분석 결과와 통합 성공 사례 연구를 통해 도출된 모형을 불리안(Boolean) 비교방법론을 적용할 것이다. 불리안 비교방법론은 불리안 대수의 최소화 절차를 통해 중복적인 필요조건들을 소거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 충분조건을 규명하거나 독립변수들의 최종 조합을 검토하여, 어느 설명요인들의 결합이 필요조건인지 충분조건인지를 규명할 수 있게 하는 방법론이다(김승현, 2004: 82). 이러한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통합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통합을 가져오는 요인의 결합 형태를 파악하고자 한다.

    (4) 한국의 지역 간 통합모형의 정립 및 특징 도출
    선행 연구 단계들을 거쳐 본 연구에서 궁극적으로 한국의 지역 간 자율통합 모형을 정립하고, 그 특징을 도출할 것이다. 한국적 맥락에서는 과연 어떠한 요인에 의해 지역들 간의 통합이 결정이 되는지를 밝히고, 그러한 요인들은 어떠한 상황 혹은 리더의 역할 등에 의해서 형성되는지를 파악할 것이다. 특히, 어떠한 인과적 조건에 의해서 현상이 나타나고, 작용 또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결과가 나타나는가를 분석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면서 도출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시군통합, 신지역주의,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결정 과정, 협력 메카니즘, 근거이론, 비교사례연구
  • 영문키워드
  • City County Consolidation, Lcoal Autonomy, New Regionalism, Collaborative Mechanism. Grounded Theory, Compartive Case Stud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세계화와 지방화라는 Glocalization 추세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라는 환경변화에 따라 효율성의 추구와 지방경쟁력확보를 위해서 시군구간의 자율적인 행정구역 통합의 시도가 시도된 이래로 2010년 7월 창원·마산·진해의 3개시가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도시인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였고, 청주․청원 지역은 2014년 7월에 통합시로 출범할 예정이다.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이후 현재 지속적으로 시군통합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시도 중에서 그 성공의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이는 미국의 경우도 200년간 수백건의 통합의 시도중 단지 40건만이 성공하였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시군통합의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왜 이런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통합의 논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지와? 그렇다면 왜 이런 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군통합 성공사례가 매우 적은지에 관해서 이론적 모형탐색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시군통합사례와 이론적으로 Leland & Thumaier의 시군통합모형(C3 Model)과 Feiok의 선택적 이익을 통한 제도선택과, 거래비용과 제도적 집단행동 분석틀을 통해서 통합의제의 지속적 발생과 시군통합 성공의 장애와 한계에 관해 이론적으로 탐색해보았다. 모형은 통합의제설정과정과 결정단계과정, 제도적 집단행동은 지역내 통합과 지역간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통합의 성공요인들과 그 관계를 제시해 주었다. 이 모형을 통해서, 실제 지속적인 논의 발생은 근본적인 지방정부의 비효율성과 정치적, 제도적 요인으로 인해 정책의 창이 빈번히 열릴 수밖에 없음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통합이 투표를 통과하여 성공하기 까지 많은 요인들이 병렬적인 관계가 아니라 직렬적인 관계로 배치되어 있고, 다양한 행위자들의 선택적 이익이 관계되어 있어, 너무나 높은 거래비용의 존재와 거부점(veto point)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종 산출물로서 최종적인 주민투표 통과를 통합달성은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다.
    다음으로는 2010년 자율통합 추진당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경험적 연구를 통해서 왜 이러한 통합이 어느지역은 성공했고, 어느지역은 실패했는지를 제도적 집단행동(Institutional collective action)의 메카니즘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자율적 통합을 위해 요구되는 선행적인 요건들로서 참여의 유인과 자율통합의 과정에서 지역내 합의를 이끄는데 발생하는 거래비용측정을 위해 정치적, 경제적 동질성과 이후 지역간 합의의 과정에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위해 정치적, 경제적 동질성과 과거의 통합시도 경험을 제도적 변수로 삼고, 이를 통해서 어떠한 제도적 배열이 자율적 통합을 성공으로 이끄는 확률을 높이는지를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위해 어떠한 사실(Fact)에 대한 필요와 충분조건들을 논리적으로 발견하는데 유용한 질적 비교분석방법(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QCA)인 퍼지집합(fuzzy-set) 분석을 활용하여 통합의 인과적 요인들의 배열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행정구역 자율통합 성공에 대한 원인조건 결합에 있어서는 자원 균형 상태를 제외한 변수들의 결합이 행정구역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의 성공에서 반드시 자원의 균형 정도가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센티브지원적인 경제적인 성격이 아닌 지역의 다양한 상황적 맥락들을 고려되고 반영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사실상 주민투표를 통한 시군간의 통합 성공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이므로 이제는 통합논의의 발생을 통한 갈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대안적인 해결방법의 탐색과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지방자치제도 개편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 영문
  • In Korea, there are many trying to consolidate between and among cities and counties, however, only two cases are success. Although most self organizing consolidation efforts failed, many local governments still have working for consolid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to explore why does this idea of city-county consolidation persist on many local government decision agendas despite of high failure rate? and nevertheless, why numerous efforts of consolidation didn't accomplish the success. What factors influence the passage of referenda. For finding this questions, this papers examined the USA city-consolidation cases, and we focused on theoretical model and framework to understand of this real world situations. Leland and Thurmaier's two stage city-county consolidation model(C3 model) and institutional collective action framework suggest that there are too many veto point and high transaction cost to comprehensive consolidation. Therefore we can try to adopt alternative mechanism like as ILA and partnership instead of city-county consolidation which have high social conflict cost as well as high failure rat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out the set of the factors influencing on the successful voluntary consolidation among local governments. This paper considers the voluntary consolidation as a kind of coordination mechanism and institutional collective action process between local governments, and identifies the configurations of the causal factors influencing the voluntary consolidations by applying the fuzzy-set analysis. It is found that the sets of the causal factors which include political and economic homogeneity factors in the region, and interlocal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homogeneity factors, and prior consolidation experience between regions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consolidations. Also, it turns out that interlocal homogeneity and conformity between regions should be considered significantly for institutionalization which supports the consolidation between local entit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왜 실제적으로 통합의 논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실제적으로 시군통합이 주민투표의 통과로 성공된 경우는 거의 없는지? 이러한 실패가 계속 발생하는데도 왜 시군통합은 계속적으로 의제화 되는것인지? 에 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미국의 시군통합사례와 이론적으로 Leland & Thumaier(2004)의 시군통합모형(C3 Model)과 Feiok의 선택적이익을 통한 제도선택과, 거래비용과 제도적 집단행동 분석틀을 통해서 통합의제의 지속적 발생과 시군통합 성공의 장애와 한계에 관해 이론적으로 탐색해보았다. 본 이론적 모형들은 다양한 통합의 성공요인들에 관한 일련의 측정 가능한 사회적‧정치적 변수들에 기반으로 하여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성공할 지 또는 실패할 지를 예측하게 하는 연구로부터 추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 간 통합을 설명하고자 할 때 이러한 이론적 모형은 그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경우도 시군통합의 논의에 있어서 제도적 맥락변수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지방행정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변수가 성공의 차이를 가져오는 영향변수는 될 수 없다. 하지만 제도적 맥락의 개념을 확장하여 정치·사회·문화적 맥락으로 간주할 경우, 매우 중요한 영향요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는 국내의 연구에서도 시군통합에 있어서 정치, 사회적 요인들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예로 유재원(2010)의 연구에서는 우리의 지방정치의 맥락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의 국회의원 간의 관계가 잠재적 경쟁과 정적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통폐합을 통해 자치단체 규모가 커지면 자치단체는 국회의원들에게는 정치적 승진 욕구를 해소시켜 줄 수 있으며, 정적이자 경쟁상대인 단체장의 수를 줄일 수 있다(유재원, 2010; 안성호, 2010)고 한다. 다음으로 문화적 요인으로는 구성원들의 믿음이나 신념, 가치관 및 기대 등을 들고 있다. 문화는 사회구성원들에게 공유된 신념이나 가치관 및 기대를 의미하며, 이것이 행위에 영향을 가져온다(유재원, 2010). 만약 과거부터 공간적, 문화적으로 지역문화를 공유했다면, 통합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왜 통합의 성공이 한국이나 미국 모두 잘 발생하지 않는 것일까? 모형과 제도적 집단행동에서 보여주는 것은 통합의 성공요인들이 병렬적인 관계가 아니라 직렬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즉 다양한 행위자들의 선택적 이익이 관계되어 있어, 모두를 만족시켜주기에는 전면적인 지방정부의 통합은 너무나 많은 고려와 합의요소 들이 존재하고 종합적인 통합 안에는 수 많은 제도들을 모두에게 만족시켜주게끔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는 너무나 높은 거래비용의 존재와 거부점(veto point)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거부점을 통과하여, 최종 산출물로서 최종적인 주민투표 통과를 통합달성은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다.
    시군통합의 인위적 시도를 통해 더욱 사회적 갈등비용을 증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런 갈등비용이 오히려 통합에서 오는 경제적 이득을 상회할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일률적, 전체적인 시군통합이 아닌 사회적 거래비용과 갈등비용의 최소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정부간 기능별, 분야별 창의적 협력방안, 협력제도 도출과, 민간의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지방정부 서비스 공급의 협력적 거버넌스 기제의 도입을 통해 효율성과 민주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방정치제도의 개혁안의도입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사실상 주민투표를 통한 시군간의 통합 성공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이므로 이제는 통합논의의 발생을 통한 갈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대안적인 해결방법의 탐색과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지방자치제도 개편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퍼지집합(fuzzy-set) 분석을 활용하여 통합의 인과적 요인들의 배열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행정구역 자율통합 성공에 대한 원인조건 결합에 있어서는 자원 균형 상태를 제외한 변수들의 결합이 행정구역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의 성공에서 반드시 자원의 균형 정도가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센티브지원적인 경제적인 성격이 아닌 지역의 다양한 상황적 맥락들을 고려되고 반영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계획
    연구결과의 학문적 기여도 및 파급효과는 향후에도 계속 진행될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한국 사례를 바탕으로한 우리 현실에 맞는 성공적 통합의 메카니즘, 모형 탐색 제시는 선행연구와 모형이 없기에 그 학문적 기여도가 있다.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의 시도에 더욱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거래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전면적인 통합보다는 성공적인 정부간 협력의 Mechanism을 찾을 필요가 있다.

    즉 본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도 및 파급효과 향후 계속 진행될 행정구역 통합의 매커니즘과 주요요인 제시를 통한 이후 실제 행정구역 통합에 정책적 함의 제시하고 이를 통해 차후 중앙정부, 또는 통합을 원하는 지방정부에 통합 추진시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거래비용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정부간 통합의 메카니즘 탐구에 대한 선행연구로서 후속연구에서는 다음의 <그림3>에서 보여준 것 같은 적절한 지방정부간 협력의 메카니즘 탐색에 대한 후속 연구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력양성 방안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 및 연구보조원(참여 대학원생)과 관련 주제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국내․외 학회에서의 연구 결과 발표를 추진토록 할 것이다. 이러한 학술 교류 활동은 연구 참여자들의 이해 및 연구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국내․외 학자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연구주제를 심화시키고 학술적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학술대회에서의 주제 발표는 해외 학자들에게 한국적 맥락에서 자율적 시군통합 메커니즘과 모형에 대한 논의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연구를 통해 개발된 모형, 메카니즘을 통해 새로 시군통합 진행하는 공무원들 교육 실시할 것 이다.
  • 색인어
  • 시군통합 모형, 미국의 시군통합 사례, 시군통합의 실패와 한계, 제도적 집단행동분석틀, 행정구역 자율통합, 협력 조정기제, 퍼지집합, 질적비교연구방법(QCA), 거래배용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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