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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유무형 공유자원의 형성과 활용 - 제의 전통과 사회자본의 운용 문제 -
A Formation and Using of Tangible/Intangible Common Resources on Village Community Ritual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B5A02024184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7월 01일 ~ 2015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조정현
연구수행기관 안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마을굿 연행의 기반이 되는 마을공유자원의 지역별 생업별 형성과정을 밝히고 사회변화에 따른 주재집단의 세습, 성격변화, 교체 등에 따른 마을사회와 굿 자체의 변화양상을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마을사회의 민속에서 거의 주목되지 못한 마을공유자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생긴 다양한 부작용 혹은 역기능을 검토하여 마을공동체의 자본주의 적응양상과 이와 충돌하는 전통 기반의 사회자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마을공유자원의 형성과정과 활용양상에 대한 논의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공유자원의 형성과정에 대한 논의는 마을공동체 제의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최근 여러 문제가 도출되고 있듯이 활용양상 측면에서도 진정한 공유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유의 비극(tragedy of commons)’으로 치닫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긴급한 현상진단과 바람직한 사회자본의 운용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 연구는 마을공동체 제의와 관련한 유무형의 공유자원의 형성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굿의 변화와의 상관성, 공유자원 활용의 문제점 등을 밝히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3년차에는 우리 농어촌의 노인집단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확대하여, 한 분의 노인이 하나의 박물관이기도 하지만 우리사회의 다양한 상처와 편견, 문화변동 등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표상일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는 이러한 노인집단의 민속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대해 민속신앙과 마을운영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마을굿의 연행 주체론과 사회자본론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한국민속신앙 혹은 마을공동체 제의의 주체 문제를 중심으로 한 굿 문화론과 유무형 공유자원과 관련한 한국적 사회자본 이론을 정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전지구적 자본주의로 인해 잠식되고 있는 우리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문화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산출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A.학문적 기대효과로는 첫째, 학문적으로는 학제적 방법론에 입각해 있을뿐 아니라, 현장론(참여관찰법)적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연구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문학 위기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제시할 방법론은 민속학뿐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 관광학 등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문화연구자들은 물론 다양한 인문사회연구자들에게 마을사회 연구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아직 정립되지 못한 사회자본 이론의 한국적 모델 제시가 면밀한 현장조사와 분석작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교육적 기대효과: 정기교육과정에서 이번 연구의 과정과 그 성과가 소개된다면, 마을공동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년차의 유무형 공유자원의 활용방향에 대한 논의는 인류학, 사회학, 관광학 등의 교육 사례로 주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사회교육 측면으로는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마을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C.사회적 기대효과: 이 연구는 마을사회의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통문화를 다루고 있지만 최첨단의 자본주의 문제를 파고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 농어촌 사회의 현실을 공동체 제의의 배경 속에서 밝힘으로써 향수적 혹은 전원적 마을 인식의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현실 그대로의 마을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연구는 마을사회에서 폐쇄적일 뿐만 아니라 왜곡된 방식으로 사회자본을 독점한 소수자들에 의한 결정 구조로 인해 불거졌던 다양한 문제(사건)들을 구조적으로 예방해낼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은 마을공동체 제의의 전승을 가능케 하는 물적 기반(공유자원)과 조직적 기반(주재집단 및 제의 연망)의 확보가 각 지역이나 생업 등에 따라서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이루어졌는지를 살피는 것과, 이를 운용하는 주체들이 어떠한 조건 속에서 어떻게 유무형 공유자원을 전유해왔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가운데, ‘지금, 여기’의 현실 조건 속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급격한 사회변화, 특히 자본주의의 토착화는 도시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 어촌, 산촌에도 내면화되어 공유자원에 대한 전통적 가치 인식이나 윤리 의식이 결여되는 사례가 많았기에 마을굿을 중심에 두면서 입체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1년차(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공유자원의 형성과정과 전승양상)에는 마을굿이 역사적 전개과정 속에서 어떻게 공유자원을 확보해왔고 이것이 마을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농촌, 어촌, 산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의식주의 빈곤 속에서도 마을굿이라는 중핵을 중심으로 동토 혹은 위토를 마련하거나 다중의 압력을 통해 마을과 인근지역의 지배세력으로부터 후원을 이끌어낸 농촌과 산촌, 지선어장과 짬이라는 해양자원을 마을굿의 중요한 공유자원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운용방식을 창출해온 어촌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2년차(제의 관련 공유자원 활용의 역기능과 사회자본의 향방)에는 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유형 공유자원으로서 위토, 지선어장, 짬 등과 무형 공유자원으로서 부조권, 후원자, 주재집단(당주, 노반계, 서낭계 등) 등이 자본주의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변질되어 왔는지를 살핌으로써 마을공유자원의 문제와 사회자본의 의제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가 침투한 유무형 공유자원의 변화가 제의전통 자체를 변질시키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사회자본의 바람직한 쓰임새가 마을공동체 및 제의 전통과 합치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한다.
    3년차(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유무형 공유자원의 활용방향) 연구에서는 1,2년차의 성과를 종합하는 한편, 유무형 공유자원의 활용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계기를 만든다. 마을공동체 제의 관련 유무형 공유자원의 형성과정과 그 운용의 문제점까지 도출한 상황에서, 바람직한 공유자원의 성격 규정과 운용방안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또한 제의 전통의 담지자로서 노인층이 마을사회 속에서 어떻게 사회자본의 전통을 이어받아 제의의 주재자이자 마을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리매김될 수 있느냐의 문제와도 연동된다. 결국 이 연구는 마을공동체 제의의 21세기 전승력의 향방을 모색하는 또다른 방향에서의 접근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과제에서는 마을공동체 제의가 역사적 전개과정 속에서 어떻게 유무형의 공유자원을 확보해왔고 이것이 마을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농촌, 어촌, 산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려 하였다. 또한 이러한 공유자원이 역기능을 발휘하는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현대화, 도시화의 흐름 속에서 주목되고 있는 공유자원의 문제를 구명하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유무형 공유자원과 사회자본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탐색을 통해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의식주의 빈곤 속에서도 마을굿이라는 중핵을 중심으로 동토 혹은 위토를 마련하거나 다중의 압력을 통해 마을과 인근지역의 지배세력으로부터 후원을 이끌어낸 농촌과 산촌, 지선어장과 짬이라는 해양자원을 마을굿의 중요한 공유자원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운용방식을 창출해온 어촌 등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 것이다.
    결국 이 연구는 마을공동체의 제의 관련 공유자원 형성과 전승 양상, 역기능과 사회자본의 운용, 바람직한 활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마을 유형별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여전히 정립되지 못한 한국적 사회자본의 문제를 마을공동체 제의와 연계시켜 논의하고 ‘유무형 공유자원’의 맥락과 대조해가면서 한국적 사회자본의 향방을 제시하고 향후 이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지조사와 분석을 통해 제의 관련 유무형 공유자원이 어떻게 활용되면서 마을사회를 변화시켜왔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 영문
  • A tangible and intangible village-shared resources of in connection with maeul gut has formated and transmitted in agricultural area, mountain area and coast area. Such transmission of byulshin-gut and dongje which are the central axis of the identity of the fishing village. The tradition of natural redistribution through maeul gut for residual goods formed through operation of village-shared resources is now endangered. The redistribution of shared resources is the operation principle of the community that must stand strong in any area and any era, but it failed to be exercised smoothly, and the conflict was only growing greater.
    After all, each ritual groups include rural district, a mountain village and a sea village, can said to have the proper functions as a transmission group of community faith and also the adverse effects as an exclusive interest group within the village. As a social organization transferred down from the traditional society, it should have been a exemplary model for beautiful and fine customs, but in reality, it shows the aspects of an interest group of a few individuals armed with capitalistic spirit. In a fishing village which is often considered to have a community spirit different from the city and also with beautiful customs and thus be slow to be capitalized, in a way, one can observe the most capitalistic thinking and actions taking place. The aspects of ritual group and maeul gut are explicit mirrors of Korean society reflecting the rapid changes in Korean society and the reality of its side effec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과제에서는 마을공동체 제의가 역사적 전개과정 속에서 어떻게 유무형의 공유자원을 확보해왔고 이것이 마을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농촌, 어촌, 산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려 하였다. 의식주의 빈곤 속에서도 마을굿이라는 중핵을 중심으로 동토 혹은 위토를 마련하거나 다중의 압력을 통해 마을과 인근지역의 지배세력으로부터 후원을 이끌어낸 농촌과 산촌, 지선어장과 짬이라는 해양자원을 마을굿의 중요한 공유자원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운용방식을 창출해온 어촌 등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결국 이 연구는 마을공동체의 제의 관련 공유자원 형성과 전승 양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마을 유형별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여전히 정립되지 못한 한국적 사회자본의 문제를 마을공동체 제의와 연계시켜 논의하고 ‘유무형 공유자원’의 맥락과 대조해가면서 한국적 사회자본의 향방을 제시하고 향후 이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지조사와 분석을 통해 제의 관련 유무형 공유자원이 어떻게 운용되는가에 따라서 나타나는 역기능을 살피고, 또한 이것이 어떻게 활용되면서 마을사회를 변화시켜왔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가. 학문적 성과와 기대효과 : 우리 민속 현상에 대한 연구는 현장론과 분석론 사이에서 상호 간에 교차 영역을 넓혀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현장의 문화 현상을 좀 더 구조적이고 의미론적으로 심화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분석과 이론의 귀납적 산출보다는 이론틀에 현상을 종속시키는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현상이 놓인 사회-정치-역사-문화적인 맥락들을 고려하면서, 그 다양한 의미의 층위들을 해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이론과 개념틀을 교차시키면서, 마을공동체 제의에 한정된 논의이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문화의 주체론과 사회자본론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을굿의 연행 주체를 검토하면서, 이제까지 단편적으로 혹은 이원적으로 연구되어온 민속문화의 연행 주체 문제를 ‘주체’와 ‘구조’, 혹은 ‘이데올로기’ 등과 연관시키면서, 다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차원을 열게 될 것이다. 사실 우리의 마을공동체와 굿 문화는 근대의 외부에 놓인 문화현상으로서, 근대성 혹은 현대성이 표상하는 체계, 원리, 습속 등과는 그 거리가 매우 멀다. 동시대적인 현상으로 근대성 혹은 현대성의 주변 영역에서 생성 변화되는 이러한 민속문화는 그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문화 주체의 문제를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울러 그러한 문화 주체에 의해 연행되는 마을굿의 공유자원에 대한 논의도 근대의 외부에 자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에 기반한 공유자원에 대한 사회자본적 관점의 논의는 근대의 외부에서 현대의 중심 영역을 관통할 수 있는 대안적 원리와 특성 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학문적 기대효과로는 첫째, 학문적으로는 학제적 방법론에 입각해 있을뿐 아니라, 현장론(참여관찰법)적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연구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문학 위기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제시할 방법론은 민속학뿐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 관광학 등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문화연구자들은 물론 다양한 인문사회연구자들에게 마을사회 연구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아직 정립되지 못한 사회자본 이론의 한국적 모델 제시가 면밀한 현장조사와 분석작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 교육적 기대효과 : 정기교육과정에서 이번 연구의 과정과 그 성과가 소개된다면, 마을공동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년차의 유무형 공유자원의 활용방향에 대한 논의는 인류학, 사회학, 관광학 등의 교육 사례로 주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사회교육 측면으로는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마을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 사회문화적 기대효과 : 이 연구는 마을사회의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통문화를 다루고 있지만 최첨단의 자본주의 문제를 파고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 농어촌 사회의 현실을 공동체 제의의 배경 속에서 밝힘으로써 향수적 혹은 전원적 마을 인식의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현실 그대로의 마을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연구는 마을사회에서 폐쇄적일 뿐만 아니라 왜곡된 방식으로 사회자본을 독점한 소수자들에 의한 결정 구조로 인해 불거졌던 다양한 문제(사건)들을 구조적으로 예방해낼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할 수 있다.
  • 색인어
  • 마을공동체 제의, 마을공유자원, 총유, 유무형 공유자원, 별신굿, 사회자본, 노반계, 어촌계, 풍어제, 이익집단, 공유의 비극, 마을자치조직, 무당, 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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