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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대한민국의 위상변화와 국제협력
분절적 참여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한국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모델 개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 #40;SSK& #41;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3A2033961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손혁상
연구수행기관 경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일청(United Nations Research Institute for Social Development)
김지영(숭실대학교)
김태균(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엄청난 규모의 인적, 물적 원조에도 불구하고 개도국의 경제·사회적 결핍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주요 이유가 정부 중심의 국제개발협력패러다임의 한계가 가져온 결과라는 인식 하에 이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은 전통적으로 정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1980년대 선진공여국에서의 시민사회의 성장, 1990년 이후 자본과 노동의 글로벌화로 인한 국가간 교역 중요성의 부각 등으로 인해 정부 중심의 국제개발협력에서 시민사회단체(CSOs), 기업 등 비정부기구를 포함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으로의 체제 변화가 나타났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국제개발협력의 재원구성을 비교하면 공적개발원조(ODA)의 비중이 여타 재원 즉 CSOs, 기업 등의 직접 투자 등에 비해 현격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개발협력 행위자와 관련된 최근의 주목할 만한 현상은 중동 산유국과 중국, 브라질과 같은 비전통적 공여국가와 글로벌 공익재단, 다국적 기업들이 국제개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이다. 이러한 새로운 행위자들의 부상은 국제개발협력을 파트너십의 관점으로 이해하려는 흐름을 촉발시켰다. 기존의 양자, 다자간의 프레임워크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양자, 삼자, 지역별 다자 협력 등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국제개발학계에서의 파트너십에 대한 연구는 “누구(WHO)”를 “왜(WHY)” 파트너로 삼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치중, “어떻게(HOW)”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어떤(WHICH)” 파트너십이 개발협력의 목표 달성에 더욱 효율적인가에 대한 분석과 연구는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 연구의 편향성 또는 부족은 2010년 OECD DAC에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함으로써 본격적인 국제개발협력에 참가하게 된 한국에 중요한 연구 과제를 던져준다. 한국은 이미 탈식민, 전쟁의 참화를 겪은 최빈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발전을 비교적 단기간에 이루어낸 모범적 사례로 국제개발학 분야의 주요 연구사례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개발과정에서 어떠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이 형성되었는지, 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 정부, 비정부기관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이다. 이러한 연구의 공백은 주요 공여국으로, 그리고 신흥공여국과 선진공여국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의 국제개발원조 전략, 정책 형성에 장애요인이다.
    본 연구팀은 새롭게 등장하는 국제개발협력 행위자와 파트너십에 대한 이론적 모색과 한국의 경험에 기반한 모델 제시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한국적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모색”을 연구의제로 설정하고, 초기 3년 (소형단계)의 연구 과제를 “분절적 참여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한국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모델 개발”로 정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속에 존재하는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1년차), 특정 사례, 특히 한국의 개발경험 중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사례를 발굴, 조사, 이론화한다(2년차).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이론화하고, 이를 측정, 분류할 수 있는 변수와 인덱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인덱스 시스템)을 개발한다(3년차).
    본 연구에서의 핵심적 과제는 효과적인 파트너십 모델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포괄적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은 상호의 권리와 의무, 문제 해결절차를 통해 공동의 오너쉽이 강화되고,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과 단위로써 정의되며 포괄적 파트너십 개념 안에서 개발오너쉽의 정도, 절차의 민주성, 행위자의 참가 범위와 역할 등의 변수를 통해 포괄적 파트너십의 효과성을 측정하게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범분야 이슈를 포함한 개발이슈, 개발 분야, 국가, 지역별 파트너십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대안적 전략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최근 국제개발협력분야에 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급속히 고조되고 있는데 반해 본격적인 학술연구는 이제 막 시작한 형편이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국내학계의 연구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정립하는데 의미있는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기존의 서구이론을 수동적으로 수용·적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한국적 경험에 기반한 독창적 이론체계가 가능할 것이다. 빈곤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부상하고, 권위주의체제에서 민주주의체제로 이전한 한국의 독특한 경험을 접목시켜 빈곤과 권위주의로부터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에 근접한 개발협력 지표와 개발협력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 연구의 새로운 연구 아젠다를 창출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학문담론을 주도하는 학술적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지난 50년간 빈곤감소를 위한 기존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정부, 기업, CSOs(Civil Society Organizations)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행위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는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한다. 또한 지난 20년간 주요한 국제개발협력 행위자로 등장한 CSOs, 재단, 기업 등과 정부의 파트너십 모델을 창출하여 기존의 정부 중심 빈곤해결 접근의 편향성을 극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성과는 학술적 기여와 함께 정책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정부는 2015년까지 대외원조액을 현재의 두 배까지 확대하는 ‘대외원조 선진화계획’을 2010년에 공표하고 추진 중이다. 또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민관협력(PPP)를 활용한 기업의 개발협력활동이 본격화되고 있고, 개발NGO 중심의 해외개발활동은 급속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의 파트너십모델은 한국 정부, 기업, 개발NGO 등의 개발협력 행위자들에게 효과적인 개발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론적·정책적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차세대 사회과학자들의 학제 간 연구를 위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팀은 정치학, 행정학, 사회학, 국제정치학, 경제학 전공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형과제에 선정되면 파트너십 지표개발을 위해 통계학과 인류학, 사회학 전공 연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의 주체와 이슈가 중층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 학문분야로서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다.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염두에 둔 연구인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 인권, 여성, 환경 등 범분야 이슈의 전문가 참여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구자 자신의 해당 전공에 대한 학문적 식견의 심화와 더불어 타 학문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제의식과 연구의제를 계속적으로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제적 시각을 갖춘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제개발협력 교육내용을 다양화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교육자료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다. 현재 9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서 국제개발협력전공이 개설되어 있고 학부과정에서 국제개발협력전공도 신설되고 있는 추세이며 교양과정이나 정치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등 개별 학과에서도 국제개발협력관련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내용이 특정 학문분야에 치중되어 있거나 기존의 이론을 한국에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이러한 현황을 극복하고 한국의 경험에 기반을 둔 개발협력 이론과 담론을 구성해 낼 수 있어 기존 개별 학문전공의 개발관련 과목에서 교과내용의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가 설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팀이 수행할 향후 10년간의 연구는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인덱스 및 유형별 모델 제안(소형),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의 유형별 모델과 개발효과성 연관 분석(중형), 그리고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제시(대형)의 순으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소형단계 1차년도에는 기존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 속에 존재하는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기존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은 생산패러다임, 재분배 패러다임, 보장(protection) 패러다임, 사회재생산패러다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년도의 연구는 각 패러다임 속에 존재하는 행위자와 행위자들의 관계를 파트너십의 관점, 특히 상호성, 조직 정체성, 파트너십의 부가가치, 참가자의 수와 종류, 정책주권에의 기여(degree of ownership), 조직 내 민주주의적 절차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소형단계 2차년도에는 한국의 개발경험 중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사례를 발굴, 조사, 이론화한다. 한국이 수원국으로서 형성, 발전시켰던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과, 공여국으로서 추구하였던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의 내용 분석에 집중한다. 1945년 이후 1960년대 초까지의 증여 중심의 공적원조기, 1960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공공, 민간 차관 중심의 외국자본 동원시기에는 수원국 입장에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을, 1990년대 초부터는 공여국 입장에서 추구하였던 파트너십의 내용을 분석한다. 특히 산업 인프라 구축, 교육, 농어촌 지역 개발 등 한국이 성공적 경험을 가진 분야에서 형성, 발전된 파트너십에 대한 연구 분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1차년도 분석자료와 비교분석을 시도한다.
    소형단계 3년차에는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이론화하고, 이를 측정, 분류할 수 있는 변수와 인덱스(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인덱스 시스템)을 개발한다. 첫째 현재 발표되고 있거나 사용되고 있는 수원국, 공여국의 굿거버넌스, 제도적 기반 등에 대한 변수의 이론적, 통계학적 엄밀성을 검토하고, 1단계 1차년도와 2차년도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국제개발협력에서의 파트너십에 대한 변수와 인덱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세계개발은행, UN 등의 파트너십과 관련된 지표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사업별, 분야별, 행위자별 파트너십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인덱스를 개발한다. 둘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원조효과성, 개발효과성을 측정하는 자료와 인덱스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넓은 의미에서의 개발효과성, 즉 정치, 경제, 사회적 발전으로써의 효과성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창안, 자료를 수집하고 인덱스를 만든다. 두 연구 작업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은 2단계(중형) 및 3단계(대형) 연구의 토대로 사용된다.
    중형단계의 연구작업은 두 가지 흐름(자료 수집/분석과 이론화/유형화)의 작업이 3년에 걸쳐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형성되는 이관연동연구 (Two-Streams-Interactive Research)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작업의 특성상,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자료의 수집, 정리, 인덱스화가 분야별, 행위자별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십의 유형화된 모델을 산출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6년차에는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데이터베이스 자료와 기존의 개발효과성 및 개발 관련 산출물 중심 자료(경제 성장, 교육, 수명, 민주주의 등)와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의 개발효과성에 대한 계량 분석을 시도한다.
    대형단계에서는 국제, 국내적으로 부상하는 국제개발관련 이슈에 대해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의 입장에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과 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범분야를 포함한 개발 이슈, 개발 분야별, 국가별, 지역별 파트너십의 발전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대안적 전략개발을 3년간에 걸쳐 연구하고, 마지막 연도에는 이상 9년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소형단계에서 본 연구는 1. 포괄적 파트너십의 개념화를 위한 토대 연구, 2. 한국적 경험에 기초한 개발파트너십/개발파트너 사례연구, 3. 개발파트너십 프레임워크 구성과 한국적 경험의 종합이라는 소주제를 설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개발파트너십 연구범주에서는 국가·분야·행위자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 이론 및 사례 연구를 통해 개발파트너십의 특성과 효과성을 규정짓는 변수의 범주, 즉 파트너십을 구성하는 행위자인 파트너의 특성, 그리고 파트너십 형성과 운영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국제개발규범의 구성주의적 형성, 개발협력 책무성의 개념적 이중성, 원조변용성의 정치경제학 등의 이론연구, 한국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개발파트너십 구성 사례연구, 그리고 민관협력, 개발재원, 개발격차라는 주제로 개발파트너십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개발파트너 연구범주에서는 프레이밍이론을 중심으로 개발파트너간의 경합관계를 분석한 연구, 한국과 방글라데시, 가나,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사례연구, 그리고 사회적 경제와 취약국 주제로 파트너 행위자의 특성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세부주제를 중심으로 포괄적 파트너십과 한국적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했으며, 각각의 범주별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중형 단계에서는 보다 심도 있게 효과적 개발파트너십의 유형화와 이론화, 그리고 한국적 맥락에 재적용을 연구 아젠다로 설정해서 심화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 영문
  • Our SSK research team started our research agenda based on sub-topics of 1. a study of the fundamentals for conceptualizing comprehensive partnership, 2. a case study of development partnership and development partner based on the Korean experience, and 3. constructing development partnership framework and synthesizing its Korean experience.
    For the scope of our research on “development partnership,” using state, sector, and actor level analysis, we studied the type of variable that deter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efficiency of development partnership―in other word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rtner, or the actor, that constitutes the partnership—and the process of partnership development and operation, through examining various forms of partnership theories and case studies o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Furthermore we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development partnership with specific topics such as the constructivist’s perspective on the formulation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norms; the conceptual duplicity of developmental cooperation accountability; theoretical studies on political economics of aid fungibility; the case study on formation of development partnership, focusing on ROK and Netherlands; private-public partnership, development resources, and development disparities.
    For the scope of research on “development partner,” we focused on the analysis of rivalries between development partners using the framing theory; the case study of Korea, Bangladesh, Ghana, Japan, and China; and the characteristics of partnering actors under the topics of socio-economy and fragile state.
    Highlighting these subtopics, our research group attempted to make a systematic approach to analyzing comprehensive partnership and related Korean experience. Through these attempts, we have reached already some meaningful conclusions for each suggested topic. Based on these conclusions, we plan to study our existing research findings anew and further extend with research agenda on the typology and theorization of effective development partnership and re-application of such theories in the Korean contex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현재 국제 개발학계에서의 파트너십에 대한 연구는 “누구(WHO)”를 “왜(WHY)” 파트너로 삼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치중, “어떻게(HOW)”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어떤(WHICH)” 파트너십이 개발협력의 목표 달성에 더욱 효과적인가에 대한 분석과 연구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개발협력의 복합성에 대한 이해 증가와 새로운 개발협력 행위자의 부상에 따라 효율적 개발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연구의 필요성에 주목하였다. 특히 개발파트너십의 과정과 절차(process)에서 책무성, 민주성, 오너십 등을 강화하고, 동시에 사회경제적 개발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는 포괄적 파트너십(Comprehensive Partnership)에 대해 연구하였다.
    1차년도는 포괄적 파트너십의 개념화를 위한 토대 연구를 수행하였다. 다양한 개발파트너의 등장과 공적개발원조(ODA) 외 민간재원 확대 등 개발협력을 둘러싼 환경에 조응해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파트너십의 제도적 상보성(Institutional Complementarity)에 주목하여 포괄적 파트너십의 이론적 구성을 시도하고, 책무성과 포괄적 효과성(Comprehensive Effectiveness) 등의 연구로 개발파트너십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차년도는 한국적 경험에 기초한 개발파트너십/개발파트너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한국의 수원․공여 경험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파트너십이 수원국․전통공여국․신흥공여국을 포함한 비전통공여국의 단계별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규명하고, 각 단계의 사회경제적 맥락에 따른 파트너십 구성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민간재원 관련 주제는 개발파트너십의 맥락에서 다룬 국내 최초의 연구이며, 특히 국제적 개발이슈의 일반적 논의수준을 넘어 한국적 맥락에서 수용가능성을 비판적으로 접근하였다.
    3차년도는 개발파트너십 프레임워크 구성과 한국적 경험을 종합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1, 2차년도 연구를 종합하여 새천년개발목표(MDGs) 시기의 개발파트너십 분석·평가 및 Post-2015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개발파트너십과 개발효과성 증대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사례에 기반해 파트너간의 협력에 중점을 둔 평가프레임워크를 제안함으로서 소형단계에서 설정했던 연구목표를 달성하였다.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연구주제와 관련된 19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국내학술회의에서 24편, 국제학술회의에서 33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학계에서 개발파트너십 연구주제의 확장과 심화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총 5회의 국제학술회의 주최 및 주관을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논문 게재(UNESCAP 및 오하이오 대학교 연구자) 공동연구(일본 나고야대학교, 중국 하문대학교)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팀은 개발협력의 복합성에 대한 이해 증가와 새로운 개발협력 행위자의 부상에 따라 효율적 개발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연구의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개발파트너십의 과정과 절차(process)에서 책무성, 민주성, 오너십 등을 강화하고, 동시에 사회경제적 개발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는 포괄적 파트너십(Comprehensive Partnership)에 대해 연구하였다.
    1차년도는 포괄적 파트너십의 개념화를 위한 토대 연구를 수행하였다. 다양한 개발파트너의 등장과 공적개발원조(ODA) 외 민간재원 확대 등 개발협력을 둘러싼 환경에 조응해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파트너십의 제도적 상보성(Institutional Complementarity)에 주목하여 포괄적 파트너십의 이론적 구성을 시도하고, 책무성과 포괄적 효과성(Comprehensive Effectiveness) 등의 연구로 개발파트너십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차년도는 한국적 경험에 기초한 개발파트너십/개발파트너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한국의 수원․공여 경험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파트너십이 수원국․전통공여국․신흥공여국을 포함한 비전통공여국의 단계별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규명하고, 각 단계의 사회경제적 맥락에 따른 파트너십 구성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3차년도는 개발파트너십 프레임워크 구성과 한국적 경험을 종합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새천년개발목표(MDGs) 시기의 개발파트너십 분석·평가 및 Post-2015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개발파트너십과 개발효과성 증대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한국사례에 기반해 파트너간의 협력에 중점을 둔 평가프레임워크를 제안함으로서 소형단계에서 설정했던 연구목표를 달성하였다.
    본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연구주제와 관련된 19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국내학술회의에서 24편, 국제학술회의에서 33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학계에서 개발파트너십 연구주제의 확장과 심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소형단계 연구결과는 학문적, 교육적, 정책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 학문적 활용 및 기대효과
    본 연구팀이 소형단계에서 발표한 개발 파트너십 및 개발 파트너에 관한 논문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빈곤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부상하고, 권위주의체제에서 민주주의체제로 이전한 한국의 독특한 경험에 기반한 연구는 빈곤과 권위주의로부터 고통받는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현실에 근접한 개발협력 모델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소형단계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개발 파트너십의 이론화와 사례에 대한 전문학술도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아직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개발 파트너십 연구 총서 시리즈로 기획·발간하여, 개발 파트너십의 이론화와 함께 다양한 사례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서 국제개발협력 분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 교육적 활용 및 기대효과
    소형단계의 연구성과는 『국제개발협력의 이해』,『개발협력과 시민사회』, 『국제개발협력과 민관협력(PPP)』 등 국제개발협력 관련 강좌에서 개발협력주체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경험에 기반을 둔 개발협력 이론과 담론을 구성해 낼 수 있어 기존 개별 학문전공의 개발관련 과목에서 교과내용의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3) 정책적 활용 및 기대효과
    한국은 지속적으로 대외원조액을 늘리고 있고, CSR과 민관협력(PPP)를 활용한 기업의 개발협력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개발NGO 중심의 해외개발활동은 급속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기업, CSOs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행위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포괄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연구결과는 한국 정부, 기업, 개발NGO 등의 개발협력 행위자들에게 효과적인 개발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론적·정책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공적개발원조, 대외원조, 국제개발협력,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 파트너십 유형, 파트너십 효과성, 개발효과성, 패러다임, 국제개발협력 행위자,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공익재단, 원조수원국, 원조공여국, 남남협력, 개발 오너십, 절차의 민주성, 빈곤감소전략, 새천년개발목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 이관연동연구방식, 파트너십 인덱스, 포괄적 파트너십, 제도론적 접근, 굿 거버넌스, OECD 개발원조위원회, 글로벌 아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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