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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중출판연구
Korea&China published research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 #40;박사후국내연수&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1031841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2 년 (2013년 07월 01일 ~ 2015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건웅
연구수행기관 한신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주한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통계에 의하면 2011년 현재 약 6만 명에 달하는 중국 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로 나간 한국 유학생 중 4분의 1은 현재 중국으로 유학을 가고 있다. 한중 양국의 유학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대외적인 인적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축적되고 있으며 한중 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문화 간 상호교류도 활발하다. 한류는 한중 문화교류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다.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은 중국에 많은 젊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드라마 <대장금>은 중국인 내면에 잠재해 있던 유교문화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한중 문화교류는 대중가요나 드라마 같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된 현상이다. 출판, 영화, 공연, 전시,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으로는 확장되지 않아 출판콘텐츠 산업의 중국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현재 걸음마 단계에 있는 출판콘텐츠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수의 거시적인 목적은 한중 출판콘텐츠 연구를 통해 위기에 처한 한국 출판콘텐츠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학문(문화콘텐츠)과 산업(출판)의 유기적인 융합에 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발생한 ‘한계’와 의미심장하게 제시한 ‘제언’을 마무리하고 싶은 갈망이 담겨 있다. 이에 본 연수의 키워드는 글로벌(중국), 콘텐츠(문화콘텐츠), 디지털(전자출판)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이 크고 자본이 많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 출판콘텐츠의 OSMU와 전자출판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위기의 한국출판 현장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발굴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산학 협력을 통해 연수자와 연수기관간의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중국출판을 밀도있게 연구하는 학자가 전무한 상태이다. 출판학자들은 우선 중국어를 모르고 문헌연구에 의존하다보니 현장과 괴리가 크다. 실무자도 몇몇 에이전시를 통해 수출에만 의존하고 있을 뿐 중국출판계와 교류가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자는 중국 전문출판사 운영에서 쌓은 노하우 연구를 기반으로, 이를 출판계와 학계를 통해 널리 알려 양국 출판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연수결과에 대한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수자의 연구와 업적을 기반으로 정책 담당기관과 공조해 <한중출판백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연구원과 중국신문출판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매년 <한중출판백서>를 발간한다면 학계는 물론 산업에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연수자의 연구는 한국의 출판법제와 중국법제의 차이, 한국과 중국 출판사와 독자의 선호도, 인세나 라이선싱 비용, 출판콘텐츠의 활용범위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발표한다면 양국 출판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다.
    둘째, 출판콘텐츠의 OSMU를 통해 원천콘텐츠로서의 출판이 아닌 문화콘텐츠 상품으로서의 출판콘텐츠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의 학습만화가 대단히 큰 성공을 거둔 예이나, 중국의 <시양양>의 성공은 양국의 중국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출판산업에 콘텐츠의 중요성 외에 활용에 대한 인식 전환을 기대한다. 연수자는 2012년 12월 교보문고에서 <출판과 OSMU> 3시간동안 강연한 바 있다. 이때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았는데, ‘교보문고가 OSMU에 관심을 가지면서 남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구나! 와 ‘정말로 OSMU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닫았다.
    셋째, 전자출판과 종이책의 기획은 별개가 아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출판계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출판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이미 신문과 잡지 등 언론미디어에서는 콘텐츠의 상호교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어와 일본어 서비스 외에 중국어 서비스를 하는 미디어 그룹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같은 추세를 반영한다면 한중 양국의 전자출판 교류는 매우 시급한 현안이다. 본 연수자의 작은 첫 걸음이 한중 전자출판 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넷째 학술활동과 저술을 병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제정하는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담은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우수도서 선정은 학술도서 권위를 부여받고, 공공도서관과 해외 공관에 무료로 배포됨으로써 독자와 만날 기회의 폭이 넓어진다.
    ※ 학술 활동을 통한 기대효과와 활용방안
    한중출판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은 한국출판연구 등 출판 관련 등재지에 논문을 게재한다(2013년 8월 중국 베이징, 2014년 8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

    ※ 저술을 통한 기대효과와 활용방안
    (1) 박사학위를 보강해『한중출판연구』과『한중출판교류사』를 출간하고,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한다. 2권의 책은 중국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한다.
    (2) 중국신문출판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중국서적출판사에서 번역 출간을 제안한다.
    (3) 한중 출판학자와 공동으로 <한중출판> 관련 저술을 집필한다.

    마지막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부/대학원생에게 출판과 문화콘텐츠를 이해하는 기회를 주고, 한국과 중국 출판사를 방문해 주요 인사와 인터뷰를 통한 실질적인 한중 출판교류네 대한 혜안을 얻고, 이를 연구와 저술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수자의 소신은 학문과 산업이 긴밀하게 연동되어야 된다고 본다. 문화콘텐츠산업은 21세기 실학으로 불릴 정도로 실용적인 학문이다. 현장과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며, 베이징국제도서전, 타이페이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은 좋은 학습의 장이며, 교류의 장이다. 물론 단순 방문 참여자가 아니라 실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양국의 출판 교류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 연구요약
  • 1) 연수의 내용
    한국 출판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 물론 학술적인 연구와 산업 시스템의 접목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융합, 학술활동, 국내외 현장체험, 저술과 논문 연구 등이 유기적으로 병행되어야 된다. 특히 문화콘텐츠학의 특수성과 학문과 산업이 병행되어야 하며, 출판은 학문이 아닌 산업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더욱더 산학 연계와 시스템의 융합이 중요하다.
    우선 출판콘텐츠를 중심으로 중국출판, 문화콘텐츠, 전자출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 출판콘텐츠 중 중국에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아동과 문학, 실용서 등이다. 특히 아동물 중 학습만화의 인기가 좋다. 한국의 경우,『마법천자문』,『살아남기』시리즈,『WHY』시리즈 등은 출판콘텐츠 자체의 소구력도 강하지만 이들 출판콘텐츠는 OSMU 등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올렸다.『마법천자문』을 예를 든다면, TV용 애니메이션, 극장용 애니메이션, 뮤지컬, 문구, 캐릭터 상품으로 활발하게 OSMU화 되었다. 특히 아울북출판사는 마법천자문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해 전문적으로 OSMU를 실천했다. 이를 중국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의 출판콘텐츠가 출판물 외의 문화상품으로 활용해 보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에 따른 부가적인 라이선스 비용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한 출판과 문화콘텐츠의 조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출판은 디지털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어야 된다. 중국의 출판 시장은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출판콘텐츠를 번역하여 종이책으로 출간할 뿐만 아니라 전자책으로 출간해 독자의 매체 선택권과 소구력을 높여야 되며 이는 매출과 직결된다. 전자출판은 출판산업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출판의 디지털화를 연구해야 된다. 문제는 한국의 전자출판 시스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자출판을 유기적으로 연구해야 된다.
    둘째 학술활동을 병행해야 된다. 앞서 애기했던 OSMU와 전자출판은 분리된 내용이 아니다. 모두 하나의 용광로처럼 콘텐츠를 매개로 융합되어 있다. 이를 위해 학술활동에 매진해야 된다. 기존의 출판과 문화콘텐츠 관련 학술활동을 병행하고, 한중학술대회 역시 꾸준히 활동하고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3년 8월에 예정되어 있는 한중출판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여해 한중출판에 대한 연구와 연구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2008년부터 매년 한중출판학술회의에 참석했고, 2009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토론자로 참석한바 있다. 또한 2012년 상하이사범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 등이 주축이 된 세미오시스 학술대회에서 ‘한중 출판콘텐츠와 OSMU’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연수기관 지도교수와 함께 영브레인모임과 글로벌출판연수회를 적극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영브레인모임은 기존의 인문학을 전공한 소장학자들이 이끄는 인문콘텐츠학회 내의 분과조직으로 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신진 연구원들이 중심된 연구모임이다. 한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가 중심인 만큼 이를 통해 폭넓은 인맥과 문화콘텐츠를 연구할 계획이다. 이 모임은 매달 1회 모여 문화콘텐츠 관련 주제로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주요 논의 주제는 OSMU와 유사한 개념인 트랜스미디어콘텐츠, 크로스미디어 등이었다.
    또한 글로벌출판연구회는 한신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와 한양대 수행인문학 교수, 서일대 미디어출판과 교수 그리고 연수자가 모여 한중출판교류사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매월 2회 모임을 가지며 책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간 자료 수집과 원고를 집필, 수정을 병행하고 2년간 축적된 내용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들 교수들은 본 연수자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에 참여하면서 한중출판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공감해 추후 연구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예이다. 또한 매학기 1편의 논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논문의 주제는 ‘한중 출판콘텐츠 주요 어젠다’, ‘한중 전자출판 연구’, 한국 출판콘텐츠의 OSMU 사례‘, ’중국 출판콘텐츠의 OSMU 사례‘ 등이다.
    이러한 내용은 강의실이나 학술적인 연구만으로 실현되지 않는다. 문화산업은 창의산업, 콘텐츠산업으로 불릴 정도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요구하는 산업이다. 많이 읽고, 보고, 쓰고, 토론하고 경험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과 학술활동은 수례의 양 바퀴처럼 함께 병행되어야 된다. 한신대학교에는 4월 두 번째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강의를 조정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 국내 연수와 해외 연수를 병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중출판 연구의 핵심은 ‘교류’에 있다고 본다. 출판교류는 정부 기구 중심의 교류협력과 출판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사업,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학술교류 등이 있다. 정부 기구는 한중 출판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컨트롤 박스 역할을 한다. 민간사업은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수익창출과 교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를 이끌어 낸다. 연구자들은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를 축적하고 이러한 자료가 민간에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되고, 정부기관에는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 특히 민간사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한중 양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수출입하고, 공동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한국 출판사가 중국에 진출하고, 중국 출판사는 한국에 진출이 자유롭고 투자와 협력이 용이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연적이다. 2016년은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한중 출판 비즈니스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기회를 지렛대 삼아 한중 출판교류 활성화를 해야 한다. 한중 출판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콘텐츠, 글로벌, 디지털이다. 첫째 콘텐츠는 상호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저작권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미 저작권 수출입은 2001년 이후 활성화 되었다. 하지만 보다 양질의 콘텐츠 교류를 위해서는 에이전시의 전문화와 번역이 뒷받침되어야 하다. 또한,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해 양국의 독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 개발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이다. 중국은 해외진출(走出去) 출판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도 이처럼 글로벌을 지향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의 저작권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그다음은 타이완이다. 중화권에 한국의 콘텐츠를 수출할 수 힘은 자체 콘텐츠의 파워이지 결코 한류 영향에 편승한 것이 아니다. 한국 출판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로 지향할 때 미래가 있다.
    셋째, 디지털이다. 중국의 BAT라고 불리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위력을 대단하다. 이들 기업의 한국 투자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출판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모바일, 게임, SNS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지만 출판은 관심 밖이다. 하지만 최근 텐센트는 한국의 장르문학에 관심을 보인다. 인터넷문학과 한국의 웹툰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자출판 유통사와 솔루션 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무기로 중국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가 맞물리면서 한중 상호 교류 협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이해 관계를 철저히 살피고, 이를 한중 출판 교류의 지렛대로 삼는 것이 연구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본 연구자의 연구 자료는 이러한 측면서 출판산업에는 성공과 실패의 모델을 찾을 수 있고, 정부기관은 정책 방향을 세우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본다.
  • 영문
  • The gist of a study for Korean-Chinese publication is regarded to be in 'exchange.' Exchange of publication includes cooperative exchange led by government bodies, private business based on publishers, and academic exchange by researchers. Government bodies serve as a role of control box for proceeding the promotion of Korean-Chinese publication. Private business tends to create profits with the institutional support and business through cooperative exchange. Researchers accumulate academic achievement through academic competition. Such data shall be supported to be a business model in private sectors and utilized as a policy resource to government organizations.

    Among them, private business shall hole the central place. It is very important to import/export outstanding contents in both Korea and China and develop and manufacture common contents. In addition, publishers in Korean and China must freely advance to one another along with convenient investment and cooperation. In order to accomplish this goal, institutional support is inevitably required. Since Korea-China FTA is to actively take effect in 2016, Korean-Chinese publication business is in an important phase.

    It is required to promote Korean-Chinese publication exchange by leveraging an aforementioned opportunity. Key words of Korean-Chinese publication research include contents, global, and digital. First of all, it is required to develop mutually outstanding contents and produce profits by exporting copyright. Importation/exportation of copyright has already been activated since 2001. However, specialization of an agency and translation shall be supported to provide higher-quality contents exchange. In addition, it is needed to jointly develop and manufacture contents to produce those uniquely preferred by each of both countries.
    Secondly, it is to be global. China is currently in progress of publication project for making advancement to foreign countries. Korea is required to pursue globalization as shown in China. China is the very country importing copyright from Korea the most followed by Taiwan. An ability of exporting contents of Korea to the Great China Region only lies in the power of content itself and hence is not influenced by Korean wave. A bright future is anticipated if publication in Korea pursues to make a new leap forward to foreign countries including China.
    Third, it is to be digital. Bai-du, Alibaba, and Tencent called as BAT in China are significantly influential. Investment made by these companies to Korea is unimaginable. However, they do not invest on publication. They invest a significant amount of fund in various fields including mobile, game, and SNS, but publication is out of interest. However, Tencent has recently started showing their interest in genre-based literature in Korea. Internet literature and web-toon in Korea are regarded to be competitive. In addition, e-publication distributors and solution companies in Korea are targeting China with creative idea and technology power.
    With all these interested intertwined together, there has been a formation of mutual exchange-oriented and cooperative rel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A role of a researcher is regarded to thoroughly examine such an interest and leverage it for publication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Seen in this perspective, resources taken by me, as a researcher, are anticipated to find a model of success and failure in the field of publication and also to be utilized as data for establishing a direction of policy by government bod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한중출판 연구의 핵심은 ‘교류’에 있다. 출판교류는 정부 기구 중심의 교류협력과 출판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사업,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학술교류 등이 있다. 정부 기구는 한중 출판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컨트롤 박스 역할을 한다. 민간사업은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수익창출과 교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를 이끌어 낸다. 연구자들은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를 축적하고 이러한 자료가 민간에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되고, 정부기관에는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그 중에서 특히 민간사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한중 양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수출입하고, 공동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한국 출판사가 중국에 진출하고, 중국 출판사는 한국에 진출이 자유롭고 투자와 협력이 용이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연적이다. 2016년은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한중 출판 비즈니스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기회를 지렛대 삼아 한중 출판교류 활성화를 해야 한다. 한중 출판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콘텐츠, 글로벌, 디지털이다. 첫째 콘텐츠는 상호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저작권 수출을 통해 수익을 도모해야야 한다. 이미 저작권 수출입은 2001년 이후 활성화 되었다. 하지만 보다 양질의 콘텐츠 교류를 위해서는 에이전시의 전문화와 번역이 뒷받침되어야 하다. 또한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해 양국의 독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글로벌이다. 한국 출판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로 지향할 때 미래가 있다. 중국은 해외진출(走出去) 출판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도 이처럼 글로벌을 지향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의 저작권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그다음은 타이완이다. 중화권에 한국의 콘텐츠를 수출할 수 힘은 자체 콘텐츠의 파워이지 결코 한류 영향에 편승한 것이 아니다.
    셋째, 디지털이다. 중국의 BAT라고 불리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위력을 대단하다. 이들 기업의 한국 투자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출판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모바일, 게임, SNS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지만 출판은 관심 밖이다. 하지만 최근 텐센트는 한국의 장르문학에 관심을 보인다. 인터넷문학과 한국의 웹툰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자출판 유통사와 솔루션 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무기로 중국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가 맞물리면서 한중 상호 교류 협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역학 관계를 철저히 진단하고, 이를 한중 출판 교류의 지렛대로 삼는 것이 연구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본 연구자의 연구 자료는 이러한 측면서 출판산업에는 성공과 실패의 모델을 찾을 수 있고, 정부기관은 정책 방향을 입안하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본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과 중국 출판 비즈니스 교류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한중 저작권 수출입 단계, 둘째 공동개발/공동투자 단계, 셋째 합작회사 단계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002년까지 10년간 한중 저작권 수출입은 미비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한중 출판 저작권 수출입은 매우 활기를 띠었다. 한국은 중국에 아동과 실용서를 주로 수출했고, 중국은 한국에 인문서와 문학을 주로 수출했다.
    1단계는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상태이다 그다음 단계인 2단계로의 진출이 쉽지 않다. 2단계의 주요 골자는 한국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국은 자본과 시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동 개발과 공동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2008년 5월 14일, 중국의 후난출판투자홀딩스와 한국의 (주)아리샘은 서울국제도서전 중국전시관에서 한중 콘텐츠 교류 활성화와 자본 투자, 공동기획 도서 제작 및 상호 유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후난출판투자홀딩스는 현금으로 지분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아리샘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20억 원과 국내에서 발간하는 중국도서, 공동기획 도서의 제작·마케팅 비용을 투자하였다. 2007년 1월 2일 설립한 (주) 아리샘의 자산규모는 500만 달러에 달한다. 아리샘은 중국 소설을 번역 출간할 때 중국 측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출간하고 있으며 출판콘텐츠 교류협력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
    3단계는 한중 합작출판사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웅진출판과 중국출판그룹이 2009년 목란출판사를 합자회사로 만들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김영사는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했으나 철수한 상태이다. 옌볜교육출판사는 서울 마포에 한국지사를 두고 운영 중이며, 산둥출판그룹도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출판사가 중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중국 출판시스템의 폐쇄성 때문에 성공이 쉽지 않다. 오히려 중국 출판사의 한국 투자와 한국지사 설립이 성공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중국에 출판사를 설립할 수 없으나 중국은 한국에 출판사를 설립은 물론 한국지사 설립도 가능하다. 한국이 투자를 받아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국은 자본과 시장을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한중 출판교류 활성화 방안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3개의 키워드를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 첫째, 콘텐츠, 둘째 글로벌, 셋째 디지털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세 가지 키워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첫째 ‘콘텐츠’이다. 현재 <한중 출판콘텐츠 공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 사업계획안은 본 과업을 진행하는 책임연구자가 설계했다. 1회 선정 작품은 총 18종이 선종되었다.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기 때문에 양국의 계약서가 필요하며, 연내에 공동 출간을 해야 한다.
    둘째는 글로벌이다. 이는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으로 기획되어 진행하고 있다. 중국 중국도서전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글로벌의 핵심 시장은 중국이다. 그리고 기존의 국제도서전은 상호교류는 가능하지만, 밀도 있는 저작권 수출입은 불가능하다. 특히, 공동개발과 공동투자를 위한 긴밀한 비즈니스는 어렵다. 하지만 중국 중국도서전은 출판사 대표들이 직접 찾아가 밀도 있는 저작권 수출입과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1회 샨시성 시안, 2회 산둥성 지난, 3회 지린성 창춘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2015년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은 샨시성, 산둥성, 지린성을 찾아가고, 2016년은 쓰촨성, 후난성, 장시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듯 매년 3개의 성을 중점적으로 집중적으로 탐방해 비즈니스를 이끌기 때문에 각 성별 성향과 정책, 선호도서와 취향 등을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초 조사는 중국 중국도서전을 통해 한중 출판교류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학술세미나와 작가 좌담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한중 교류의 든든한 뿌리가 된다.
    마지막 디지털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4년에는 일산 킨텍스, 2015년에는 인천 컨벤시아에서 ‘디지털북페어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때 2014년에는 지린출판그룹에서 신문출판광전국 국장과 지린출판그룹 회장 외 30여명의 주요 간부가 참관하고 방문했다. 2015년에는 장쑤펑황출판그룹에서 13명의 주요 디지털출판 관계자가 방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갔다. 한중 출판가 간의 교류 협력의 교량 역할을 실질적으로 진행했으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에는 ‘찾아가는 한중 디지털출판도서전’을 기획 중이다. 베이징, 상하이, 난징을 방문해 한중 디지털출판의 획기적인 업무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렇듯 한중출판 연구를 책상에 앉아 탁상공론으로 펼치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출판사들이 만나 교류 협력을 이끌고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연구는 산업과 연동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연구는 그러한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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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디지털, 글로벌, 문화산업, 인수합병, 저작권 수출입, 공동 개발과 공동 제작, 한중 합작기업, 한중 콘텐츠 교류 활성화,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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