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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rojects Detailed Information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 문법서에 관한 연구
A Study for Books of the Chinese Grammar of Western Missionaries in Modern Times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gram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Project Number 2013S1A5B5A02030071
Year(selected) 2013 Year
Research period 3 Year (2013년 07월 01일 ~ 2016년 06월 30일)
chief of research 조경환
Executing Organization 국민대학교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Research Summary
  • Goal
  • 1.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 문법서는 중국 최초의 문법서인 ‘마씨문통(馬氏文通)’보다도 적어도 200년 이상 앞서 있다.
    마건충(馬建忠, 1845-1900)의 ‘마씨문통(馬氏文通)’은 1898년에 발간된 중국 최초의 문법서로 알려졌다. 그런데 서양 선교사들은 마건충보다도 몇 백년이나 앞서 중국어 문법에 관한 서적을 출간하였다는 사실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예를 들면 Martini Martinus(1614-1661)는 명말 청초(明末淸初) 시기의 예수회 선교사로 그는 이태리와 중국과의 외교 관계와 교류에 큰 공헌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알려진 중국어 최초의 문법서인 Grammatica Sinica(1654)를 출간하였다는 점에서 가장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이후 Varo, Francisco의 Grammar of the Chinese(1703), Morrison, Robert의 A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15), Henry, Walter의 Notices On Chinese Grammar(1842), Mullie, Joseph의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1932)등의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 문법에 대한 연구서들이 활발하게 출간되었다.

    2.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연구에 관하여 대부분 그들의 한자 연구나 표음 방식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문법 연구에 관해서는 주목하지 않았다.
    서양과 중국사이의 본격적인 교류의 물고를 튼 Matteo Ricci(1552-1620)는 ‘中國傳敎史’에서 중국어의 발음이 네 개의 성조에 의해 차이가 나며, 동음이의어의 존재함을 언급하였는데, 한자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등 한자의 표음 방식에는 깊은 관심을 가졌지만, 중국어의 문법에 대한 본격적인 언급은 없었다. Mendoza, Juan(1545-1615)는 ‘中國大王國志’(1585)에서 한자의 서체에 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으며, Kircher Arthanasius(1601-1680)의 中國圖說(1667)은 한자에 대하여 많은 그림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Trigault Nicola(1577-1628)의 ‘西儒耳目資’는 주로 한자의 표음을 알파벳과 성조 기호로 다루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운서(韻書)의 성격이 강하다. 즉 17C Martini 이전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에 대한 연구는 주로 한자와 표음 방식에 집중되었으며, 중국어의 문법 자체에 관한 연구는 전무했다. 그러나 Martini의 연구 이후, 18C에도 Varo의 문법서가 편찬되었고, 19C에 이르러 활발하게 연구되었으며, 20C초에 집대성되었다. 아쉽게도 현재 중국 언어학계에서는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연구가 상당히 미미한 상황이다.

    3. 근대 시기 서양인의 관념과 시각에서 바라본 당시 중국어의 분석을 통해 오늘날 중국어 문법에서 현존하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대 시기의 서양 선교사들은 라틴 문법의 틀, 또는 모국어의 틀에서 중국어 문법을 분석하여 양자 간의 차이점에 주목하였다. 사실 이러한 방식은 오늘날의 중국 언어학계에서도 그대로 통용되는 것인데, 현재 중국어 문법 또는 언어학계는 서양의 언어학 이론 또는 방법론으로써 중국어를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즉 근대 시기의 근대 중국어에 대한 서양 선교사들의 연구와 오늘날의 중국어에 대한 연구를 비교함으로써 오늘날 중국어 문법에서 남아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실마리와 좀 더 명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비교가 다른 각도에서 수행될 수 있다. ‘마씨문통(馬氏文通)’과 그리고 여금희(黎錦熙)의 ‘신저국어문법(新著國語文法)’(1924) 등 20C초 중국인들의 문법서들과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을 비교함으로써 중국인의 시각에서 서양 문법을 응용한 분석과 서구인의 시각에서 서양문법을 응용한 중국어 분석 간의 비교 연구도 진행할 수 있다.
  • Expectation Effectiveness
  • 1. 근대 시기 서양 선교사의 시각에서 본 중국어 문법을 통해 오늘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세기 초 중국 학자들의 중국어 문법 연구가 활성화 된 이후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본 연구는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를 단순히 번역 소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그 문법서들에 투영되어 있는 선교사들의 문법적인 시각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근대 시기의 중국어를 분석했는지에 초점을 두어 서양인의 시각과 중국인의 시각 간의 차이를 밝히는데 있다. 예를 들면 중국어의 시제(tense)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양상(modal)과 상(aspect)과 함께 고려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또한 ‘動相보어(phase complemetn)’와 관련하여 왜 ‘了’·‘着’·‘過’는 動相보어(PVC) 단계를 지나 상 표지(aspect marker)로 발전하였지만, ‘完’·‘好’·‘成’은 동사로부터 動相보어까지만 발전하였으며, ‘畢’, ‘罷’는 오늘날 도태되었는지에 관해서도 청대(淸代) 당시의 언어를 생생하게 분석한 선교사들의 시각을 빌려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2. 공시(synchronic)적인 연구와 통시(diachronic)적인 연구로의 연계를 통하여 입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서양 선교사들은 주로 라틴 문법 또는 모국어의 관점에서 동 시대의 중국어를 분석하였는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서양과 동양의 연구를 공시(共時)적일 뿐만 아니라 통시(通時)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오늘날 중국어 문법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실마리는 현재가 아닌 과거로부터 찾아야만 한다. 분명히 현재의 우리의 시각에서 근대(17C-20C초)의 언어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대의 사람이 동시대의 언어를 분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며, 또한 중국인과 서양인간의 시각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이러한 비교 연구를 통해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한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어 문법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3. 통계 작업과 병행하여 연구를 검증할 수 있다.

    오늘날 중국어의 논문들의 통계 작업은 공시적이거나 통시적으로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 만약 어떤 현상에 대하여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이를 공시적으로 그리고 통시적으로 일치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 가설은 타당성을 얻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7-20C초에 언어 자료들에 대한 통계 조사(‘유림외사(儒林外史)’, ‘아녀영웅전(兒女英雄傳)’, ‘노잔유기(老殘遊記)’, ‘이마(二馬)’)등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공시적인 자료(기존의 통계 자료들과 새로 조사하는 자료)와 비교할 것이다.


    4. 근대와 현대 중국어의 언어 현상을 이해함으로써 중국어 교육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또 다른 목표는 결국 얼마나 효과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시킬 수 있는지에 있다. 즉 우리가 어떤 문법 현상에 대하여 잘 이해하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와 교육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연구가 교육으로 이어져야만 연구의 의의를 높일 수 있다. 과거의 언어 현상, 특히 근대시기(17-19C)의 언어 현상을 잘 이해함으로서 오늘날의 중국어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중국어 문법의 여러 가지 현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수업 시간에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은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Summary
  •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진행될 것이다.

    1년차(2013.7.1. - 2014.6.30.): 개척기인 17-18C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연구

    1년차 연구 대상은 17C-18C의 문법서인 Martini Martinus의 Grammatica Sinica(1654)와 Varo Francisco의 Grammar of the Mandarin Language(Arte de la lengua Mandarina)(1703)이다.
    Martini(衛匡國, 1614-1661)는 명말 청초(明末淸初) 예수회 소속의 이태리 선교사로 중국에 대한 그의 가장 큰 공헌은 중국인 서양인 모두 통틀어 중국어에 관한 최초의 문법서인 Grammatica Sinica를 출간했다는 사실이다. Martini는 라틴 문법의 관점에서 품사 분류 및 중국어를 분석하였는데, 실제로 그는 굴절형태가 없는 중국어에서 위치변화에 따라 동일한 단어가 명사와 동사로 작용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Varo,Francisco(1627-1687)는 스페인의 선교사로 그가 쓴 책인 Grammar of the Mandarin Language(Arte de la lengua Mandarina)(1703) 역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Varo 역시 라틴 문법의 영향을 받아 라틴 문법의 품사 체계를 중국어에 적용하였는데, Martini와 마찬가지로 중국어의 단어(詞)는 정해진 품사가 없다고 하였다. 중국어에서 시제(tense)의 존재 여부는 여전히 논란 중에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언어학에서 상(aspect)과 양상(modal)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데, 실제로 ‘了’를 단순히 상 표지(aspect marker)로만 보는지 아니면 시제와 상이 결합된 상대 시제 표지(relative tense marker)로 보는지, 아니면 여전히 일종의 보어(動相 보어, phase complement)로 보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관해서도 서양 선교사들이 당시 중국어의 시제를 어떻게 분석했는지에 관해서 살펴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2년차(2014.7.1. - 2015.6.30.): 성숙기인 19C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연구

    2단계에서는 주로 19C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을 살펴볼 것이다. 17C, 18C와는 달리 19C에는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이 활발히 출간되었다. 연구 대상으로는 Morrison, Robert의 A Grammar of Chinese Language(1815), Henry, Walter의 Notices on Chinese Grammar(1842), Lobsheid, Wilhelm의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64)이 있다.
    Morrison, Robert(1782-1834)의 A Grammar of Chinese Language(1815)은 비록 이론적인 설명이 다소 부족하고 예문 위주로 예시되고 있지만, 시제나 서법에 관하여 이전 문법서와는 확연히 다른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이에 관하여 향후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Henry, Walter(1796-1857)는 1842년 Notices on Chinese Grammar라는 문법서를 출간하였는데, 그는 ‘把’를 전치사가 아닌 조동사로 처리하였다는 점에서 특이하며, 현재 動相보어(phase complement)로 분류되는 ‘完, 罷, 成, 畢’ 등을 과거시제를 묘사한 점도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Lobsheid, Wilhelm(1822-1893)은 독일 출신의 선교사로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64)를 출간하였는데, 1권에서는 중국어의 격(case), 조동사, 태(voice), 법(mood), 부사, 전치사, 접속사, 심지어 비속어까지 다루고 있으며, 2권에서는 주로 문언문법을 다루고 있다.


    3년차(2014.7.1.-2015.6.30.): 완성기인 20C초 서양 선교사와 중국인들의 문법서 비교연구

    20C초에도 한 권의 중요한 책이 출간되는데, 바로 Joseph Mullie의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1932)이다. 아마도 이 책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呂叔湘(1948)의 공이 큰 데, 呂叔湘(1948)은 把字句를 논의할 때, 把-NP가 한정적(determinate)이라고 하였으며, 이러한 견해를 처음으로 제시한 이로 Mullie를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Mullie(1932:170)는 把-NP가 한정적이라고 하였지만, 예외적으로 “我把個事忘了”와 같이 비한정적인 경우도 존재한다고 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연구는 언어현실에 근거하여 엄밀하게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전체 분량이 1000페이지에 달하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17C부터 이어온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 문법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했다고 할 수 있다.
    20C 초에 출간된 중국 어법학자들의 책들과 이 책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서양 선교사들과 중국인 학자들 간의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Research Summary
  • Korean
  • 본 연구는 중국 최초의 문법서로 알려진 馬建忠의 ≪馬氏文通≫ 보다 훨씬 이전에 출간된 근대시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를 다룰 것인데, 이들은 크게 [17・18세기 - 19세기 - 20세기 초] 3단계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17세기와 18세기는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 문법에 대한 연구가 싹을 튼 맹아기라고 할 수 있으며, 문법서 또한 그리 많지 않은데, 1차년도에서는 Martino Martini의 Grammatica Sinica(1653/1696), 18세기 Francisco Varo의 Arte de la Lengua Mandarina(1684/1703)를 다루었다. 이 두 권의 문법서는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면 순수한 문법서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피동태·조동사·불변화사 등 몇몇 주목할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에 <17·18세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소고>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이 두 권의 문법서를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한편 2차년도에는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9세기는 17세기와 18세기의 연구 성과의 기초위에서 영국・독일・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어를 다양하게 분석한 시기로 문법서 역시 가장 많이 출간된 시기로 연구 대상은 Robert Morrison의 A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15), Karl Friedrich Gützlaff의 Notice On Chinese Grammar(1842), Josheph Henry Premare의 The Notitia Linguae Sinicae(1728/1847), William Lobscheid의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64), Joseph Edkins의 A Grammar of the Chinese Colloquial Language, commonly called the Mandarin Dialect(1864)이다.
    2차년도에서는 把字句와 피동문이라는 특정 주제로 각 시기의 문법서들을 각각 비교 분석한 <근대 서양 선교사 중국어 문법서들의 把자문 연구>, <근대 서양 선교사 중국어 문법서들의 피동문 연구>을 발표하였으며, 또한 국내외로 거의 알려지지 않아 새롭게 발굴된 Gützlaff의 문법서를 소개하였다(<Gützlaff의 Notice On Chinese Grammar에 관한 소고>).
    초기 17·18세기에는 주로 양사 ‘把’에만 관심을 가졌던 선교사들이 19세기에 들어 把자문의 존재를 인식하면서, ‘把’자의 구체적인 의미(‘take’)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분리하였다. 또한 把자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甲류의 當作류를 비교적 일찍이 식별하였고, 나아가 把자문 연구에서 상당히 논란이 되는 遭遇ㆍ致使 把자문과 같은 非處置류까지 언급한 점, 특히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이 인용되는 ‘把’자의 도구 용법과 빈어 전치설이 제시되었다는 점은 19세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 수준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높았음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이들이 쓴 문법서들의 가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피동문에 대한 연구는 把字句에 관한 연구와 대조를 이룬다. Martini와 Varo는 把字句에 관하여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19세기의 선교사들은 이 구문에 대하여 각자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반면 피동문에 관해서는 선교사들은 범위의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동일한 관점에서 중국어의 피동문을 분석하였다. 이는 피동태가 언어 공통적인 문법 범주인 반면, 把字句와 处置는 당시 서양 선교사들에게는 생소한 중국어 특유의 구문과 문법 범주이기 때문이다.
    중국어의 시간 체계에 관하여 Martini(1696), Premare(1847)와 Edkins(1864)는 중국어의 시제를 3시제로 구분한데 반해,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Varo(1703), Morrison(1815), Gützlaff(1842), Lobsheid(1864)등은 라틴어의 시제 체계인 6시제에 근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어의 시제와 상은 중국어 문법에서 난해한 주제이다. 하물며 수백여 년 전의 선교사들에게는 더욱 그러했을 것이므로, 이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문법체계인 라틴어의 틀로써 중국어를 분석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세기 중엽의 문법서들은 기본적으로 라틴 문법의 틀에서 벗어나 중국어의 현실에 맞춘 분석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유독 중국어의 시제와 상 체계에 관해서는 여전히 라틴 문법의 틀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국내외로 거의 알려지지 않아 새롭게 발굴된 Gützlaff의 문법서를 소개하였는데(<Gützlaff의 Notice On Chinese Grammar에 관한 소고>), 이 문법서는 19세기 중엽 서양 선교사 문법서간에 여러 가지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3차년도에서는 전성기를 지나 점차적으로 중국어 문법에 대한 연구가 쇠락하는 시기인 20세기초에는 서양 선교사 문법서들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는 집대성했다고 평가받는 Jozef Mullie의 문법서를 다루었다. 먼저 서양 선교사 문법서의 상과 시제 체계에 관한 연구로<17-19세기 서양 선교사 문법서들의 시제 체계 연구>, <중국어의 완수 동사>를 발표하였으며, Mullie의 문법서를 다룬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의 구문들에 관한 소고>를 발표하였다.


  • English
  • It is often said that Mashiwentong is the first Chinese grammar book. But It is not true because before this book there were many Chinese grammar books written by Western missionaries.
    This research focused on Western Missionaries’ grammar books in modern times and which is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early period of 17 and 18C, the mature period of 19C and the completion period of early 20C.
    It aims to solve various problems of Chinese by the western perspective. During the 3 years I presented 8 articles.
    The first Chinese grammar book which is Grammatica Sinica was written by Martino Martini and the second Chinese grammar book Arte de la Lengua Mandarina was written by Francisco Varo in 17th and 18th centuries. After comparing two books in various aspects, we found that the grammatical system of Arte de la Lengua Mandarina is much more complicated than that of Grammatica Sinica.
    However it doesn’t mean grammatical analysis of Grammatica Sinica is not go good, because analysis about Chinese aspect is almost same as modern Chinese grammar. Besides, Arte de la Lengua Mandarina has unique parts, such as religious examples, various particles, three modes of speaking Chinese, Courteous words in conversation, modes of interrogation, etc.
    Even though these books have some mistakes and were deeply influenced by Latin-Greek Grammar, but these books have an important significance in that they blaze way for other western missionaries to study Chinese.
    Second, Ba-construction and Bei construction is the most unique construction in Chinese. I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western missionaries such as Martini and Varo simply mentioned classifier of ‘Ba’ and didn’t mention Ba-construction. They also simply mentioned Bei construction and Wei construction.
    In the 19th centuries, Morrison and Lobscheid also didn’t mention Ba-construction. In contrast, Gützlaff, Premare, Edkins analyzed Ba-construction from various angles including prototype of Ba construction, instrumental function, non-disposal use etc.
    Premare, Morrison, Lobscheid explained other passive constructions. But among the western missionaries Gützlaff’s analysis on Chinese Passive Constructions is remarkable. Furthermore he noticed Gei passive Construction for the first time. Edkins analyzed Jiao construction in the same way.
    Tense and aspect in Chines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issues in Chinese Linguistics. as well as general linguistics because there have been a variety of opinions concerning them.
    There are two different streams in this area. One is that there are five tenses in Chinese which is based on Latin Grammar and Varo’s six tense system. The other is that there are three tenses in Chinese which is based on Martini’s four tense system.
    Although most of chinese grammar books in 19th centuries got out of the influence of Latin grammar, but as to tense and aspect in Chinese they were not entirely broken from the framework of Latin grammar.
    Finally,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 was written by Belgium Missionary Jozef Mullie. This books was divided into three parts: vol I, II, and III. Vol I was published in 1932, and vol II, III was published in 1937. Because of large amount of this book, this article mainly focused on grammatical voice and various construction in Chinese: Passive construction, Ba-construction, Causative Construction. Although this book has an unique analysis, but this book was almost forgotten in the history of Chines Grammar.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본 연구는 중국 최초의 문법서로 알려진 馬建忠의 ≪馬氏文通≫ 보다 훨씬 이전에 출간된 근대시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를 다룰 것인데, 이들은 크게 [17・18세기 - 19세기 - 20세기 초] 3단계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17세기와 18세기는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중국어 문법에 대한 연구가 싹을 튼 맹아기라고 할 수 있으며, 문법서 또한 그리 많지 않은데, 1차년도에서는 Martino Martini의 Grammatica Sinica(1653/1696), 18세기 Francisco Varo의 Arte de la Lengua Mandarina(1684/1703)를 다루었다. 이 두 권의 문법서는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면 순수한 문법서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피동태·조동사·불변화사 등 몇몇 주목할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에 <17·18세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에 관한 소고>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이 두 권의 문법서를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한편 2차년도에는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9세기는 17세기와 18세기의 연구 성과의 기초위에서 영국・독일・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어를 다양하게 분석한 시기로 문법서 역시 가장 많이 출간된 시기로 연구 대상은 Morrison의 A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15), Gützlaff의 Notice On Chinese Grammar(1842), Premare의 The Notitia Linguae Sinicae(1728/1847), Lobscheid의 Grammar of The Chinese Language(1864), Edkins의 A Grammar of the Chinese Colloquial Language, commonly called the Mandarin Dialect(1864)이다.
    2차년도에서는 把字句와 피동문이라는 특정 주제로 각 시기의 문법서들을 각각 비교 분석한 <근대 서양 선교사 중국어 문법서들의 把자문 연구>, <근대 서양 선교사 중국어 문법서들의 피동문 연구>을 발표하였다. 초기 17·18세기에는 주로 양사 ‘把’에만 관심을 가졌던 선교사들이 19세기에 들어 把자문의 존재를 인식하면서, ‘把’자의 구체적인 의미(‘take’)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분리하였다. 또한 把자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甲류의 當作류를 비교적 일찍이 식별하였고, 나아가 把자문 연구에서 상당히 논란이 되는 遭遇ㆍ致使 把자문과 같은 非處置류까지 언급한 점, 특히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이 인용되는 ‘把’자의 도구 용법과 빈어 전치설이 제시되었다는 점은 19세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 수준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높았음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이들이 쓴 문법서들의 가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피동문에 대한 연구는 把字句에 관한 연구와 대조를 이룬다. Martini와 Varo는 把字句에 관하여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19세기의 선교사들은 이 구문에 대하여 각자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반면 피동문에 관해서는 선교사들은 범위의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동일한 관점에서 중국어의 피동문을 분석하였다. 이는 피동태가 언어 공통적인 문법 범주인 반면, 把字句와 处置는 당시 서양 선교사들에게는 생소한 중국어 특유의 구문과 문법 범주이기 때문이다.
    중국어의 시간 체계에 관하여 Martini(1696), Premare(1847)와 Edkins(1864)는 중국어의 시제를 3시제로 구분한데 반해,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Varo(1703), Morrison(1815), Gützlaff(1842), Lobsheid(1864)등은 라틴어의 시제 체계인 6시제에 근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어의 시제와 상은 중국어 문법에서 난해한 주제이다. 하물며 수백여 년 전의 선교사들에게는 더욱 그러했을 것이므로, 이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문법체계인 라틴어의 틀로써 중국어를 분석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세기 중엽의 문법서들은 기본적으로 라틴 문법의 틀에서 벗어나 중국어의 현실에 맞춘 분석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유독 중국어의 시제와 상 체계에 관해서는 여전히 라틴 문법의 틀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국내외로 거의 알려지지 않아 새롭게 발굴된 Gützlaff의 문법서를 소개하였는데(<Gützlaff의 Notice On Chinese Grammar에 관한 소고>), 이 문법서는 19세기 중엽 서양 선교사 문법서간에 여러 가지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3차년도에서는 전성기를 지나 점차적으로 중국어 문법에 대한 연구가 쇠락하는 시기인 20세기초에는 서양 선교사 문법서들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는 집대성했다고 평가받는 Jozef Mullie의 문법서를 다루었다. 먼저 서양 선교사 문법서의 상과 시제 체계에 관한 연구로<17-19세기 서양 선교사 문법서들의 시제 체계 연구>, <중국어의 완수 동사>를 발표하였으며, Mullie의 문법서를 다룬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의 구문들에 관한 소고>를 발표하였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① 근대 시기 서양 선교사의 시각에서 본 중국어 문법을 통해 오늘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20세기 초 중국학자들의 중국어 문법 연구가 활성화 된 이후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본 연구는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를 단순히 번역 소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그 문법서들에 투영되어 있는 선교사들의 문법적인 시각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근대 시기의 중국어를 분석했는지에 초점을 두어 서양인의 시각과 중국인의 시각 간의 차이를 밝히는데 있다. 근대 시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독특한 화석과 같은 존재이다.
    이에 대한 분석과 해독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중국어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여겨진다. 예를 들면 중국어의 시제(tense)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양상(modal)과 상(aspect)과 함께 고려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근대 시기 서양 선교사들은 초기에는 라틴 문법의 체계에서 그리고 19세기 중반부터는 영문법의 체계에서 중국어의 시간 체계를 분석하였다. 오늘날에도 역시 현대 언어학 이론으로 중국어의 시간 체계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선교사들의 연구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초기에는 라틴문법의 틀에 구속된 선교사들의 시각이 19세기 중엽이후부터는 영문법과 중국어 자체의 특징에 주목함으로써 좀 더 발전된 견해를 가졌음을 알 수 있었다.

    ② 통시(diachronic)적인 연구를 통해 공시(synchronic)적인 연구에 대한 시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

    현재 촘스키(Chomsky)의 변형생성문법(Transfomational Generative Grammar), 래내커(Lanacker)의 인지문법(Cognitive Grammar), 트로곳(Traugott)의 문법화 이론(Theory of Grammaticalization)등 여러 가지 언어학 이론들이 존재하며, 중국 언어학의 경향은 최신 언어학 이론으로 중국어를 분석 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경향은 사실 오늘날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계속 유지되어 온 것이다. 즉 서양 선교사들은 주로 라틴 문법 또는 모국어의 관점에서 동 시대의 중국어를 분석하였는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서양과 동양의 연구를 공시(共時)적일 뿐만 아니라 통시(通時)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오늘날 중국어 문법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실마리는 현재가 아닌 과거로부터 찾아야만 한다. 분명히 현재의 우리의 시각에서 근대(17C-20C초)의 언어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대의 사람이 동시대의 언어를 분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며, 또한 중국인과 서양인간의 시각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초창기인 17·18세기를 지나 성숙기인 19세기 중반 이후의 근대 시기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지녔음을 알 수 있었는데, 특히 오늘날에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把字句나 被動文, 중국어의 시제 체계 등에 대해서도 몇몇 선구적인 견해를 이미 제시하였다. ≪馬氏文通≫의 발간 이후 중국인들의 문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20세기초의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 연구는 점차 쇠락의 길을 맞이하였으며, Jozef Mullie의 The Structural Principles of the Chinese Language에서 이들의 문법 연구가 집대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③ 근대와 현대 중국어의 언어 현상을 이해함으로써 중국어 교육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결국 근대 서양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의 목적은 중국어를 빨리 익혀 선교에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교육적인 목적으로 인해 그들은 필사적으로 중국어를 연구하였다. 다시 말해 이러한 연구의 또 다른 목표는 결국 얼마나 효과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시킬 수 있는지에 있다. 우리가 어떤 문법 현상에 대하여 잘 이해하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와 교육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연구가 교육으로 이어져야만 연구의 의의를 높일 수 있다. 과거의 언어 현상, 특히 근대시기(17-19C)의 언어 현상을 잘 이해함으로서 오늘날의 중국어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중국어 문법의 여러 가지 현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수업 시간에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은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선교사들의 문법서들을 다루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새롭게 발굴되는 또 다른 문법서 그리고 문법서 외의 어학 관련 자료들의 연구에 관하여 향후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자 한다.
  • Index terms
  • 서양 선교사들, 근대, 문법서들, 把字句, 被動文, 시간 체계, 마티니, 바로, 모리슨, 프레마레, 귀츨라프, 에드킨스, 롭샤이드, 귀츨라프, 물리에
  • Research Achieve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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