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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일제강점기 신문 연재소설의 이중 검열 양상
The aspect of dual censorship of the newspaper serial novel in the period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7044825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1 년 (2013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문한별
연구수행기관 선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소설들은 최소한 2차례 이상의 검열을 거쳐야만 출간이 허용되었다. 신문이나 잡지에 수록된 연재소설들은 총독부의 출판 경찰에 의해 1차적으로 원고 검열을 거쳐야 했으며, 신문이 발간되는 과정에서는 교정쇄 검열을, 단행본으로 발간될 때에는 납본 검열을 통과해야 했고, 단행본 발간 후에도 발매 후 검열의 단계를 거쳐야만 했다. 이 같은 다중 검열의 양상은 최초 작가가 구상했던 소설 작품의 내용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었으며, 작가들은 검열 과정에 따라 강제적으로 자신의 작품들을 개작하거나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1907년 7월 24일에 이완용 내각에 의해 제정된 신문지법은 일본에 비판적인 신문들을 규제하기 위한 조처였다. 처음에는 조선인이 발행하는 신문에 대해서만 사전 규제를 진행하는 목적으로 적용되던 이 법은 1908년 이후 외국인들이 발행하는 국내 신문에 대해서도 그 검열의 폭을 확대하였다. 1909년에는 이 같은 신문지법을 강화한 출판법이 공포되어 국내외의 모든 신문과 잡지,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다중 검열의 단계를 진행하였다.
    국권상실을 전후로 하여 일제강점기 내내 진행된 이 같은 검열을 통한 언론 탄압은 한국 근현대문학의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으며, 조선의 근대 출판 시장의 축소를 가져왔다. 게다가 조선인이 발행하는 조선어 출판물과 일본인이 발행하는 출판물을 출판법과 출판규칙이라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대함으로써 검열의 출발에서부터 차별은 분명하게 고착화되었던 것이다.
    이 같은 검열과 탄압의 상황 때문에 현재 문학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독자들 모두 검열 이전의 창작물 대신 검열 이후의 왜곡된 결과물을 접할 수밖에 없다. 한국 문학사에 있어서 의미 있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가질 수 있었던 본연의 모습을 접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2006년 정근식 등에 의해 소개된 <조선출판경찰월보>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검열과 관련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자료이다. 1928년 9월부터 1938년 11월까지 전체 123호가 발행된 이 자료는 조선총독부 출판 경찰이 발행한 비밀 검열 기록이다. 여기에는 일제강점기의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검열된 조선어 및 일본어 출판물에 대한 검열 내용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다.
    <조선출판경찰월보>에 기록된 출판물의 검열 결과는 대략 8가지의 통계 자료로 나뉘어 기록되어있다. 문건의 가장 앞에는 ①'출판물 납본수 및 출판 출원 수표'가 기록되어있어서 월별로 납본된 출판물의 수량과 실제 출판된 것의 수량이 기록되어있으며, 그 다음에는 이 납본 자료들의 ②'출판물 행정처분 건수표'가, 그 다음에는 ③'신문지 행정처분 건수표', ④'행정처분 통계', ⑤'주의 통계', ⑥'차압 삭제 및 불허가 출판물 목록', ⑦'차압 삭제 및 불허가 출판물 기사요지', 마지막으로 ⑧'출판물 납본 목록'이 기록되어있다. 이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출판을 위해 납본된 자료들을 신문지법과 출판법 적용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불허가 출판물'을 선정하였고, ⑦항을 통하여 그 사유와 요지를 기록해두었다는 점이다. 즉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당시 출판을 위해 제출된 납본은 무엇이며, 그 가운데 검열에 의해 출판 불허가된 자료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유는 무엇 때문인지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는 것이다.
    이 자료에는 상당수의 소설 작품에 대한 검열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많은 수의 소설 작품들은 우선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1차 발표되었고, 그 분량에 따라 곧장 단행본으로 발간되는 것이 일반적인 출간의 과정이었다. 즉 검열의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언론 매체에 발표된 작품들은 신문이나 잡지에 대한 1차 검열을 거친 후, 단행본 발간 과정에서 2차 검열의 단계를 거쳐야만 했으며, 그 과정과 사유가 모두 『조선경찰월보』에 담겨있는 것이다.
    이 같은 자료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신문을 대상으로 한 소설 작품의 검열 양상과 단행본을 대상으로 한 검열을 함께 고찰하면 어떤 특정한 작품의 이중 검열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이 시기 발표된 소설 작품들은 연재본에 대한 1차 검열을 통해 그 내용이 삭제되거나 강제적으로 수정되었을 것이며, 단행본에 대한 검열을 통해 동일한 삭제와 수정의 과정을 거쳤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 같은 검열 과정을 통해 발표된 신문 연재소설을 대상으로 그 이중 검열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최초 연재된 작품과 단행본 출간 후의 작품을 비교함으로써 이중 검열이 작품의 강제적 개작에 미친 양상을 추적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기록된 삭제와 금지 사유 등을 면밀히 고찰함으로써 검열 이전에 작품이 지니고 있던 작품 본연의 실체적 진실에도 접근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 기대효과
    일제강점기 문학 작품의 검열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한 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자료의 희소성과 자료의 추적 작업에서 생기는 지난함이 그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조선출판경찰월보>는 이 같은 검열 양상을 구체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분석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검열과 삭제, 출판 금지라는 불행한 탄압의 기록이지만 이것을 활용하여 한국 근현대 문학의 본래적 모습과 가치를 찾아가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료에 수록된 신문 연재소설의 단행본 출간과 이중 검열 양상을 고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학문적 기여가 가능하다.
    ▪신문 연재소설의 검열 양상과 단행본 검열 기록을 통해 단계별 작품의 변모 추이를 살필 수 있으며, 강제에 의한 작품의 개작 양상을 고찰할 수 있다.
    ▪개작과 삭제, 금지 양상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고찰함으로써 소설 작품 본래의 내용을 확인하고 추정할 수 있으므로, 작품의 정전 확정에 보다 분명한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
    ▪출판 금지 목록 등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에 출판되지 못한 실종된 작품들을 풍부하게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 근현대 소설사의 보완이 가능하다.

    2. 교육적 기대효과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문학 작품의 검열 기록만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와 목적을 위해 출간된 일제강점기의 출판 기록들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이 자료에 수록된 납본(출판 검열을 용도로 제출된 원고) 목록을 통하여 문화 사회학적 출판 검열의 양상을 고찰할 수도 있으며, 단행본과 간행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선전물과 낱장 자료에 대한 검열 기록도 존재하므로 이를 통하여 강점기의 사상적 흐름과 역사적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자료는 아직 충분히 분석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가 비록 문학, 특히 소설 분야에 한정되어 진행되기는 하지만, 다양한 학문 분야 전공자들의 관심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의 검열 구조와 내용 등은 물론 역사, 사회, 예술 분야의 출판 관련 기록 자료 연구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이 같은 각 학문 분야의 일제강점기 검열 연구에 단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조선출판경찰월보>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신문 연재소설의 이중 검열 양상을 살피기 위해서는 우선 신문과 단행본에 수록된 소설들 가운데 검열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검열 전과 검열 후의 기록 뿐만 아니라 연재되었을 때의 작품 내용과 단행본 출간 시의 작품 내용을 대본 비교하는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출판 검열의 사유는 두 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체제 비판과 치안 질서 및 안녕 위반으로 출판 금지를 당한 것이 '치안 방해'를 사유로 가지고 있으며, 선정적인 표현이나 문체가 풍속 질서를 위해한다고 출판 금지 당한 것은 '풍속 괴란'의 사유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본 연구의 대상인 신문 연재소설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경우가 포함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대표적으로 '이태준'의 「성모」는 『조선중앙일보』(1935.5.27~1936.1.20)에 우선 연재되었고, 1936년 3월에 단행본으로 출간 시도되었으나 출판 금지 조치를 당하였다. 이 작품은 신문 연재 당시에 검열을 거쳤으며, 단행본 출간 시에도 추가 검열을 당한 이중 검열의 대상이었다.
    또 다른 소설 '함대훈'의 「폭풍전야」도 동일하다. 이 작품은 『조선일보』에 1934년 11월 6일부터 1935년 4월 28일 사이에 연재되었으며, 1935년 7월에 검열을 통해 출판 금지 조치를 당하였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조선중앙일보』에 1934년 8월 1일부터 9월 19일 사이에 연재되었고, 1938년에 출간이 시도되었으나 출판 금지 조치를 당하였다.
    심훈의 「동방의 애인」(『조선일보』, 1930.10.29~12.10, 1933년 출판 금지 처분)나 이광수의 「삼봉이네 집」(『동아일보』, 1930.11.29~1931.4.24, 1935년 출판 금지 처분) 등도 신문에 먼저 연재된 후 단행본 출간 시에 검열을 당한 이중 검열의 결과물이다. 상당수의 작품들이 신문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을 시도하다가 금지된 경우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같은 연재 후 단행본 출간 소설 작품들은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들이나 신문이나 잡지에만 연재된 소설들과 다르게 이중 검열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 작품들은 신문 연재 당시에 원고 검열과 교정쇄 검열을 통해 1차적으로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되었으며, 단행본으로 출간될 때에 2차로 그 내용이 수정되거나 금지 조치 처분을 받았다.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이 같은 검열의 기록들이 각각의 '불허가 사유'를 통하여 비교적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자료에 신문 연재 당시에 검열된 사유와 단행본 검열 시에 제시된 사유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다는 점은 각각의 검열 단계에서 어떤 내용들이 삭제되거나 금지되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즉 삭제 사유를 통하여 내용이 변화한 양상과 금지 사유를 통하여 검열 이전의 내용을 충분히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불허가 사유를 바탕으로 검열의 내용을 확인하고, 연재된 작품과 단행본의 비교를 통하여 이중 검열이 작품의 내용에 미친 영향과 그 변모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일제강점기 총독부 출판경찰이 비밀리에 발행한 『조선출판경찰월보』는 1928년 9월부터 1938년 12월까지의 검열 관련 정보들이 기록되어있다. 이 가운데 1930년 6월부터 1931년 3월호 사이에는 검열과 출판을 위한 단행본 납본 목록이 자세하게 남아있으며, 다른 시기에는 소설 작품들의 검열 양상이 다각도로 기록되어있다. 이 검열 목록은 일제강점기 출판 관련 어떤 자료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서 당시의 출판 현황과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조선출판경찰월보』의 검열 기록을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하였고, 특히 신문에 수록된 후 단행본으로 발간된 소설 작품들이 어떻게 변모 양상을 보이는가를 면밀하게 고찰하였다.
  • 영문
  • Chosun Gyoengchal Wolbo was published by the police of the Government-General of Chosun. This material was published from September 1928 to December 1938. This material had remained in the deposit book list for censorship in publishing June 1930~March 1931. This deposit book list doesn't exist in other materials. It is important that can look more specifically publishing situation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is paper analyzed the deposit book list in Chosun Gyoengchal Wolbo. In particular, this research work have been published in paperback novel serialized in the newspaper after carefully analyzed the How did some chang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일제강점기의 출판물은 대부분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단행본, 신문, 잡지 등에 수록된 저작들은 최초 출판을 위해 납본의 형식으로 제출되는 시간부터 실제 신문에 수록되고 단행본으로 추가 발행되는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2~3중의 검열을 거쳐야만 비로소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검열 체제는 1910년 국권의 상실 이전부터 일제가 체계적으로 적용하고자 한 검열 관련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1907년 친일 어용 이완용 내각에 의해 만들어진 신문지법은 조선 내에서 일제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을 검열하고 탄압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공포되었으며, 이듬해 확대되어 외국인들이 발행하는 국내 신문에 대해서도 검열을 확대하였다. 1909년에는 신문지법을 강화한 출판법이 공포 및 시행되었고, 이에 따라 조선에서 출간되거나 수입되는 국내외의 모든 신문, 잡지, 단행본에 대한 검열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또한 출판법은 출판규칙과 더불어 식민지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 국내 발행인의 출판물은 검열의 조건이 허가 중심으로 까다롭게 적용되었고, 일본인 발행인의 출판물은 출판법이 아닌 출판규칙이 적용되어 비교적 느슨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제강점기의 검열을 통한 탄압의 과정은 조선의 전반적인 출판과 사상, 문학의 영역을 크게 위축시켰고, 이에 따라 식민지 조선의 언론은 철저하게 탄압되었다. 본 연구는 이 같은 암흑기에 출간되거나 발표된 문학 작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검열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되었는지 등을 고찰함으로써 검열이 문학 작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검열 자료를 바탕으로 신문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된 소설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중 검열이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28년 9월부터 1938년 12월까지 총독부 출판경찰에 의해 작성된 <조선출판경찰월보>를 바탕으로 하여 이 같은 이중 검열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추적하였고, 이광수, 함대훈, 현진건, 이태준, 심훈 등의 작품들이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신문 연재 시의 내용과 단행본 출간 당시의 내용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를 연재본과 검열 사유를 비교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단행본 출간 시에 반영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일제강점기의 소설 작품에 대한 이중 검열 양상을 살피는 작업은 지금까지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했다. 이는 자료가 가지고 있는 희소성과 접근성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조선출판경찰월보>에 수록된 신문 및 단행본 소설들의 이중 검열 양상을 살피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망실되거나 출판 금지된 작품들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확충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연구는 다음의 학문적인 기여가 가능하다.
    첫째, 신문 연재소설의 검열 양상과 단행본 검열 기록을 통해 작품의 단계별 변화 추이를 살필 수 있으며, 강제에 의한 개작 양상을 고찰할 수 있다.
    둘째, 개작과 삭제, 금지 양상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고찰함으로써 소설 작품의 본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작품의 정전 확정에 보다 분명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출판 금지 목록 등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에 출판되지 못한 실종된 작품들을 풍부하게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근현대 소설사의 보완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총독부금지단행본목록>과 <불허가출판물 병 삭제기사 개요역문> 등의 자료에 수록된 소설 작품의 변모 양상을 추가로 확인하고 그 검열에 따른 개작 및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후속 연구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기성 작가들은 물론 저작자가 불확실하지만 이 시기에 출간된 다양한 대중 소설을 망라하여 검열 사유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면 한국 근현대소설사를 보완하는 중요한 실증적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 색인어
  • 조선출판경찰월보, 조선총독부금지단행본목록, 출판, 단행본, 검열, 발행인, 출판경찰, 번역, 번안, 납본, 치안 방해, 풍속 괴란, 불허가, 검열, 신문지법, 출판법, 출판규칙,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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