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메타경로분석을 활용하여 국내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 일반긴장이론을 통합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 단계를 통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첫째, 일반긴장이론에서 다루어지는 주요한 요인들로 학교성적, 스트레스, 부모학대, ...
본 연구는 메타경로분석을 활용하여 국내 청소년 비행을 설명하는 일반긴장이론을 통합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 단계를 통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첫째, 일반긴장이론에서 다루어지는 주요한 요인들로 학교성적, 스트레스, 부모학대, 우울, 공격성, 비행을 추출하여 각 요인들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론적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둘째, 설정된 연구모형에 포함된 요인들의 상관값에 대한 석·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 자료 등을 모두 수집한 후 CMA(Comprehensive Meta-Analysis) 2.0 software를 활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250편의 논문이 선정되었으나, 주요 변인간의 관계가 중복으로 제시된 논문들을 개별적으로 처리하여 총 693개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셋째, 메타분석을 통해 계산된 각 요인들간의 평균상관계수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에 대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수용가능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경로를 살펴보면, 학교성적이 높을수록 우울감(β=-.148, p<.001) 및 비행(β=-.065 p<.001)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성(β=.036, p<.001)이 높아졌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β=.334, p<.001)과 비행(β=.039, p<.001)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격성(β=-.005, p>.05)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학대를 많이 경험하게 되면 우울(β=.165, p<.001)과 공격성(β=.157, p<.001), 비행(β=.111, p<.001)이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우울이 높아지면 공격성(β=.479, p<.001)이 높아지고 비행(β=.056, p<.001)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성이 높아지면 비행(β=.303, p<.001)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연구의 함의 및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