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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단어의 음절 개수와 음운론적 유표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On the correlation between phonological markedness and syllable numbers in Korean Word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8018852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05월 01일 ~ 2015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박선우
연구수행기관 계명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단어에서 관찰되는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음운론적 유표성’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음운론, 특히 최적성이론(Prince and Smolensky 1993)에서는 ‘유표성’(markedness)이라는 개념이 ‘출력 구조(표면형)의 적형성(well-formedness)을 평가하는 제약 혹은 제약의 바탕’(Hume 2011)으로 적용되어 왔다. 따라서 유표성은 다양한 음운론적, 형태론적 제약의 바탕으로서 상당히 광범위한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기존의 이론에서는 음절의 구조, 분절음, 음운론적 자질 등이 ‘유표적 혹은 무표적인 구조’라는 이분법으로 판정되지만, 말뭉치에 나타나는 음소의 출현 확률을 이용하여 ‘음운론적 복잡도’(Goldsmith 2002)를 측정하고 적용하는 최근의 연구(Hume and Bromberg 2005, Goldsmith 2011, Hong 2008, 박선우·홍성훈·변군혁 2013 등)에서는 단어의 복잡성을 가시적인 수치로 표시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단어의 유표성을 중심으로, 단어를 구성하는 음절의 개수가 단어의 음운론적 유표성과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예상 효과와 활용방안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정보이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한국어의 음운론적 연구에 음절의 개수라는 변수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Goldsmith(2002)에 기반을 둔 기존의 정보이론 기반 연구에서는 음소의 빈도와 확률, 바이그램(bigram)의 정보량을 통하여 단어의 복잡성과 유표성을 측정하였으므로 단어의 음절 개수와 길이에 대한 모국어 화자의 직관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단어의 음절 개수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를 단어의 복잡성 측정에 반영한다면 한국어 단어의 복잡성과 유표성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단어나 어절의 형성에서 선호되는 음절의 개수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어의 음운론적, 형태적 현상의 경향과 선호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모음의 탈락이나 축약은 음절의 개수를 줄이는 결과는 낳는다. 박나영(2012a) 등 기존의 연구에서는 음절의 구조나 단어의 빈도에 초점을 맞추어 음운현상의 경향을 설명하였으나, 선호되는 음절의 개수, 예를 들어 2‧3음절의 단어를 선호하고 1음절을 기피한다는 경향을 고려한다면 모음의 축약이나 탈락이 어떠한 환경에서 잘 적용되는지 설명할 수 있다. 더불어 음절의 개수를 줄여서 만드는 준말의 형성 원리를 설명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단어에서 관찰되는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음운론적 유표성’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말뭉치에 나타나는 음소의 출현 확률을 이용하여 ‘음운론적 복잡도’(Goldsmith 2002)를 측정하고 적용하는 정보이론 기반의 음운론적 연구는 분절음과 단어의 유표성을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보이론의 모델은 영어를 기반으로 수립된 것이므로 한국어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특성 가운데 하나인 음절의 개수에 대해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말뭉치 분석, 준말 분석, 지각실험 등을 통하여 한국어 화자들이 선호하는 단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음절의 개수가 단어의 유표성과 적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겠다. 이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유표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한국어 단어의 음운론적 복잡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수정된 공식을 마련하는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단어에서 관찰되는 ‘단어의 길이’(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음운론적 유표성’이 서로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말뭉치에 나타나는 분절음들의 출현 확률을 이용하여 ‘음운론적 복잡도’(Goldsmith 2002)를 측정하고 적용하는 정보이론 기반의 음운론적 연구는 단어가 얼마나 친숙하고 자연스러운지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정보이론 모델의 음운론적 분석방법은 영어를 기반으로 수립된 것이므로 한국어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에서 선호되는 단어의 길이와 음절의 개수가 단어의 유표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말뭉치, 준말, 음운현상의 분석을 통하여 한국어 화자들이 선호하는 단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단어의 길이가 단어의 적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 영문
  • This paper explores ways of quantifying the correlation between word length (the numbers of syllables in word) and word wellformedness based on Information Theoretic concepts such as Phonological Complexity (PC). Goldsmith (2002) proposed that as the wellformedness of a representation increases, PC, which is computed from the probabilities of component unigrams and bigrams of words. However PC cannot reflect phonological and morphological features of Korean Language because the techniques and methodology of Information Theory have been derived from the analysis of English.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which effect word length have on word markedness. We analyzed the corpus of a large scale, reduced words and phonological processes in Korean for investigating the effects of word length on the markedness and wellformedness of wor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단어에서 관찰되는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음운론적 유표성’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말뭉치에 나타나는 음소의 출현 확률을 이용하여 ‘음운론적 복잡도’(Goldsmith 2002)를 측정하고 적용하는 정보이론 기반의 음운론적 연구는 분절음과 단어의 유표성을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보이론 모델의 음운론적 분석방법은 영어를 기반으로 수립된 것이므로 한국어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특성 가운데 하나인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길이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말뭉치 분석, 준말 분석, 지각실험 등을 통하여 한국어 화자들이 선호하는 단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음절의 개수가 단어의 유표성과 적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음절의 개수와 단어의 유표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단어의 음운론적 복잡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수정된 공식을 제안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활용방안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정보이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한국어의 음운론적 연구에 음절의 개수와 길이라는 변수를 도입함으로써 이전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Goldsmith(2002) 등 기존의 정보이론 기반 연구에서는 음소의 빈도와 확률, 바이그램(bigram)의 정보량을 통하여 단어의 복잡성과 유표성을 측정하였으므로 단어의 음절 개수와 길이에 대한 모국어 화자의 직관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단어의 음절 개수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를 단어의 복잡성 측정에 반영한다면 한국어 단어의 복잡성과 유표성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단어나 어절의 형성에서 선호되는 음절의 개수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어의 음운론적, 형태적 현상의 경향과 선호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모음의 탈락이나 축약은 음절의 개수를 줄이는 결과는 낳는다. 박나영(2012a) 등 기존의 연구에서는 음절의 구조나 단어의 빈도에 초점을 맞추어 음운현상의 경향을 설명하였으나, 선호되는 음절의 개수, 예를 들어 2‧3음절의 단어를 선호하고 1음절을 기피한다는 경향을 고려한다면 모음의 축약이나 탈락이 어떠한 환경에서 잘 적용되는지 설명할 수 있다. 더불어 단어의 형성과정에서 음절의 개수가 줄어드는 준말과 축약어의 형성원리 설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음절, 유표성, 적형성, 정보 이론, 음운론적 복잡도, 바이그램 모델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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