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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연구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 병용의식과 언어변환을 중심으로-
A study on language behaviors in a Japanese community in Korea : Focused on Bilingualism and Code-Switching in the parental and the offspring generatio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2013888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07월 01일 ~ 2015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노주현
연구수행기관 덕성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중단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유학, 취업, 국제결혼 등의 다양한 이유로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게 되는 ‘이주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이주국 언어를 습득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국어와 이주국 언어가 접촉하는 이른바 ‘언어접촉(language contact)’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이주민 공동체(community)의 언어접촉에 관한 연구는, 이주민들의 언어정책과 관련해 구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Haugen1953, Weinreich1968).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生越1983등), 연구대상 역시 비교적 제한적이어서, 재일 코리안, 재일 중국인, 재일 브라질인 등과 같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일본어와 타언어의 접촉은 일본 내에서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언어 접촉 양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외 거주 일본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真田2007).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접촉양상을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이하,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재한 일본인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중국, 베트남, 미국, 필리핀에 이어 국가별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일본이지만, 재한 일본인들 역시 한국 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일본식 사고와 생활양식을 바꿔가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을 것이며, 언어생활 측면에서도 모국어인 일본어와 한국어가 접촉하게 되면서 의식・무의식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는 몇몇 학자들에 의해 사회, 역사, 문학, 언어정책 측면에서 연구되었을 뿐, 그들의 언어행동의 특성에 중점을 둔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병용(Bilingualism)의식과 언어변환(Code-Switching)에 주목하여 비교・고찰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표는 ①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②한일 언어접촉 양상을 유형화하여, ③재한 일본인과 재일 코리안 등 이주민공동체의 언어행동 연구에 새로운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④한일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다문화공생 실현에 유용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에서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 병용의식과 언어변환 측면에서 면밀히 고찰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학문적・사회적 기여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 번째, 재일 코리안에 관한 기존 선행이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재한 일본인수의 꾸준한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재일 코리안에 관한 기존의 이론을 ‘재한 일본인’ 이라는 새로운 연구대상을 통해 재검토하여 선행이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 틀을 마련할 것이다.
    두 번째, 재한 일본인 공동체에 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고찰을 시도할 것이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재일 코리안에 관한 연구조차도 이중언어 병용의식이나 언어변환의 어느 한 측면만을 고찰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또한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는 자녀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연구방법론적인 단점을 보완・발전시켜, 이중언어 병용의식과 언어변환의 두 가지 측면에서 재한 일본인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언어행동에 관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고찰을 시도할 것이다.
    세 번째, 기존 연구방법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료 수집 면에서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병행하여, 설문지조사, 자연담화녹취,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자료 분석 면에서는 요인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과 같은 고급통계를 활용하는 등 객관성 높은 연구결과를 얻기 위한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모색할 것이다.
    네 번째, 소외된 학문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주민 공동체의 언어접촉문제는 다문화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거론되어 왔지만,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개별적인 기술연구 축적’을 도모함으로써, 선행연구에서 소외된 학문분야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다섯 번째, 다문화공생 실현 등의 사회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주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고찰한 본 연구 결과는, 주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뿐 만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올바른 이해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도모, 다문화공생 실현 등 현대 사회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여섯 번째, 후속연구의 파생과 학문적 담론의 활성화라는 학문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재한 일본인의 세대적 특성’, ‘재한 일본인의 언어교육과 소통의 문제점’과 같은 많은 후속 연구를 파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뿐 만 아니라, 본 연구 결과는 기타 소수공동체 언어연구 분야와의 상호간 소통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얻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는 인문학 내 소수공동체 언어 연구라는 주제에서 출발해, 다문화공생, 다문화사회 언어정책 등의 학제간 공동연구의 시각과 틀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 담론을 활성화하는데 기폭제역할을 할 것이다. 이로써, 관련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합세미나와 포럼, 콜로키움 등을 통해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 상호간의 학문적 교류를 유도할 것이며, 나아가 학제간 연구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과제 개발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일곱 번째, 연구결과의 교육적 가치 및 교육환원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뿐 만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올바른 이해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도모에 매우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재한 일본인대상의 이중언어교육, 한국인대상의 일본어교육, 일본인대상의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등 다양한 교육 분야로 환원 가능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 병용의식과 언어변환에 주목하여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한일 언어접촉 양상을 유형화하여, 재한 일본인과 재일 코리안 등 이주민공동체의 언어행동 연구에 새로운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일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다문화공생 실현에 유용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주요 연구 내용을 연차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년차에는, 재한 일본인・재일 코리안의 언어접촉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도메인을 설정한다.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면밀히 고찰하기 위해서는, 재한 일본인 공동체에 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언어학 뿐 만 아니라 사회・역사・정치・다문화 등 인접 분야에서 쌓아 온 선행연구들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폭넓은 선행연구 검토와 예비조사를 통해 재한 일본인의 언어생활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는 도메인을 설정하여,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파악하기 위한 본조사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1년차 후반기에는 예비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조사표를 작성하여 <본조사1. 설문지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적 특성과 행동의식 규명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2년차에는, 실제 커뮤니케이션 장면에서 재한 일본인의 발화 내 언어변환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본조사2. 자연담화녹취>를 실시하고, <본조사1>과 <본조사2>의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한다.
    3년차에는, 설문지조사와 자연담화녹취 만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미묘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질적 조사 방법으로 <본조사3. 심층면접조사>를 도입하여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심층 면접조사는 설문조사 및 자연담화녹취와 관련된 추가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도출된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적 특성들이 어떠한 의식 및 요인에 의해 발현된 것인지 그 원인을 통계적 자료 분석을 토대로 규명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성과는 국내외 유수학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총 3년간(2014년 7월~2017년 6월)에 걸친 다년과제로 설계되었으며, 전체 연구의 목적은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특성’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병용(Bilingualism)의식과 언어변환(Code-Switching) 측면에서 규명하는 것이다. 본 보고서는 3년 과제 중 1년차(2014년 7월~2015년 6월)연구 수행에 대한 결과보고서이다.
    1년차에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①문헌조사를 실시하고, ②수집한 자료를 통해 연구의 흐름 및 재한 일본인 공동체의 특성을 파악한 후, ③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조사에 사용할 도메인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④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조사>의 방향을 결정하고, 최종 조사 내용과 장면 및 범위 등을 확정한다. <본조사1>에 필요한 조사협력자(재한 일본인)를 모집하여, ⑤설문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본조사1>은 선행연구와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재한일본인 총205명에게 실시하였다. 본조사를 통해 수집된 설문조사 자료는 Microsoft Excel 2010을 이용해 코딩 완료하였으며, 데이터 클리닉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PASW Statistics 18을 통해 통계 분석하였다. 현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한 고찰을 진행 중이며, 차후 고찰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여 국내저명학회지(등재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한일언어행동연구 뿐 만 아니라 한일 양국인의 상호이해 도모에도 유용할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was designed as a multi-year assignments(July 2014-June 2017) and tries to find out features of language behaviors in a Japanese community in Korea ; focusing on Bilingualism and Code-Switching in the parental and offspring generation. This is a report on the results of the first year (July 2014-June 2015) study.
    Study procedure is as follows:
    (1) collected reference
    (2) identified the characteristics of a Japanese community in Korea.
    (3) designed a survey.
    (4) made a questionnaire.
    (5)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a total of 205 people).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PASW Statistics version 18.0. It will be published in the prominent Journal of Korea(KCI) in the near future.
    This study will be helpful to research on linguistic behaviour and contribute to deepen the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Korea and Japa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유학, 취업, 국제결혼 등의 다양한 이유로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게 되는 ‘이주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이주국 언어를 습득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국어와 이주국 언어가 접촉하는 이른바 ‘언어접촉(language contact)’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이주민 공동체(community)의 언어접촉에 관한 연구는, 이주민들의 언어정책과 관련해 구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Haugen1953, Weinreich1968).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生越1983등), 연구대상 역시 비교적 제한적이어서, 재일 코리안, 재일 중국인, 재일 브라질인 등과 같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일본어와 타언어의 접촉은 일본 내에서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언어접촉 양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외 거주 일본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真田2007).
    또한, 한국의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재한 외국인수는 1,445,631명(전체인구 50,948,272명의 2.8%)이며,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중 재한 일본인은 41,808명으로 중국, 베트남, 미국, 필리핀에 이어 국가별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일본이지만, 재한 일본인들은 소수 이주민 공동체로서 한국 사회 적응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일본식 사고와 생활양식을 바꿔가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을 것이며, 언어생활과 언어행동 측면에서도 모국어인 일본어와 한국어가 접촉하게 되면서 의식・무의식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는 몇몇 학자들에 의해 사회, 역사, 문학, 언어정책 측면에서 연구되었을 뿐, 그들의 언어행동 특성에 중점을 둔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이중언어병용(Bilingualism)의식과 언어변환(Code-Switching)에 주목하여 비교・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총 3년간(2014년 7월~2017년 6월)에 걸친 다년과제로 설계되었으며, 그 중에서 본 보고서는 1년차(2014년 7월~2015년 6월)연구 수행에 대한 결과보고서이다.
    1년차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2) 한일 언어접촉 양상(이중언어병용양상)을 유형화한다.
    (3) 재한 일본인과 재일 코리안 등 이주민공동체의 언어행동 연구에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다.
    (4) 한일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다문화공생 실현에 유용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한다.

    1년차에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①문헌조사를 실시하고, ②수집한 자료를 통해 연구의 흐름 및 재한 일본인 공동체의 특성을 파악한 후, ③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조사에 사용할 도메인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④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조사>의 방향을 결정하고, 최종 조사 내용과 장면 및 범위 등을 확정한다. <본조사1>에 필요한 조사협력자(재한 일본인)를 모집하여, ⑤설문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본조사1>은 선행연구와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재한일본인 총205명에게 실시하였다. 본조사를 통해 수집된 설문조사 자료는 Microsoft Excel 2010을 이용해 코딩 완료하였으며, 데이터 클리닉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PASW Statistics 18을 통해 통계 분석하였다. 현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한 고찰을 진행 중이며, 차후 고찰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여 국내저명학회지(등재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결과의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을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재일 코리안에 관한 기존 연구성과의 발전 &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의 기틀 마련
    본 연구는 재한 일본인수의 꾸준한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재일 코리안에 관한 기존 연구 성과를 ‘재한 일본인’ 이라는 새로운 연구대상을 통해 재검토 및 발전시켜,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 틀을 마련하고, 언어접촉의 양상을 유형화할 것이다.

    (2) 재한 일본인 공동체에 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고찰 시도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재일 코리안에 관한 연구조차도 이중언어 병용의식이나 언어변환의 어느 한 측면만을 고찰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또한 재한 일본인에 관한 연구는 자녀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연구방법론적인 단점을 보완・발전시켜, 이중언어 병용의식 측면에서 재한 일본인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언어행동에 관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고찰을 시도할 것이다.

    (3) 소외된 학문의 균형발전에 기여
    이주민 공동체의 언어접촉문제는 다문화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거론되어 왔지만,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개별적인 기술연구 축적’을 도모함으로써, 선행연구에서 소외된 학문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4) 소수 이주민공동체 언어 연구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
    본 연구에서는 ‘재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와 ‘재일 코리안’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비교・고찰할 것이다. 이러한 비교・고찰을 통해 공동체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규명함으로써, 언어접촉양상의 유형화와 소수 이주민공동체 언어에 관한 올바른 이해라는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5) 다문화공생 실현 등의 사회적 기여
    주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고찰한 본 연구의 결과는, 주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뿐 만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올바른 이해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도모, 다문화공생 실현 등 현대 사회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6) 학문의 파급효과: 후속연구의 파생과 학문적 담론의 활성화
    본 연구는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연구’의 기초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재한 일본인의 세대적 특성’, ‘재한 일본인의 언어교육과 소통의 문제점’과 같은 많은 후속 연구를 파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뿐 만 아니라, 본 연구 결과는 기타 소수이주민공동체 언어연구 분야와의 상호간 소통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얻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는 인문학 내 소수이주민공동체 언어 연구라는 주제에서 출발해, 다문화공생, 다문화사회 언어정책 등의 학제간 공동연구의 시각과 틀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 담론을 활성화하는데 기폭제역할을 할 것이다. 이로써, 관련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합세미나와 포럼, 콜로키움 등을 통해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 상호간의 학문적 교류를 유도할 것이며, 나아가 학제간 연구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동과제 개발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7) 연구결과의 교육적 가치 및 교육환원의 가능성
    재한 일본인의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고찰한 본 연구의 결과는, 재한 일본인의 언어행동 뿐 만 아니라 한국인과 일본인의 언어행동에 관한 올바른 이해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도모에 매우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재한 일본인대상의 이중언어교육, 한국인대상의 일본어교육, 일본인대상의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등 다양한 교육 분야로 환원 가능할 것이다.
  • 색인어
  • 이주민, 재한 일본인, 부모세대, 자녀세대, 언어행동, 이중언어병용, 언어접촉, 사회언어학, 아이덴티티, 언어능력, 언어의식,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다문화 공생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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