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금융, 식량, 에너지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이들을 통합하는 시스템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독립적인 위험요인들 간의 상호 연관성이 증가하고, 위험의 공조현상이 ...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금융, 식량, 에너지 등)을 개별적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이들을 통합하는 시스템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독립적인 위험요인들 간의 상호 연관성이 증가하고, 위험의 공조현상이 증대되고 있다. 예로서 2007년 이후 에너지, 식량, 금융 부분에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고, 이에 따라 개별 국가나 전 세계가 직면한 종합적 시스템 리스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진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경제 시스템리스크 관리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식량과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고려대 연구팀(과제명: 식량과 에너지 위험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실현)과 경제와 금융부분에 초점을 맞춘 KAIST 연구팀(과제명: 경제의 네트워크화와 안정성에 관한 연구)가 연합하여 중형단계 연구단을 구성하였다. 두 사업팀은 2012년 5월부터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여러 차례의 교류를 통해 부문 간 상이해 보이는 위험들이 직간접적인 연결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글로벌 사회경제 위험을 확산시키는데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뿐만 아니라 양 팀 간 연구 교류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 경제학 방법론이 포착하지 못하는 다양한 분석 방법론의 공유 및 개발에도 공감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중형단계 사업단은 식량과 에너지 위험관리를 농업경제학, 식품경제학, 자원경제학 전공자와 경영과학, 금융학, 경제학의 전공자들이 연합하여 경제네트워크, 금융시스템, 농업, 식품, 에너지와 관련된 “글로벌 사회경제 시스템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성”을 연구주제로 설정하였다. 새롭게 대두된 글로벌 사회경제 시스템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여 본 사업단은 국내 연구진 7명, 해외 연구진(미국, 일본, 대만) 3명으로 구성하여 국내외 공동협력연구와 국제컨퍼런스, 연구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 공동연구진으로 구성된 본 연구팀은 1970년대 석유 파동과 식량위기부터 제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개별적인 위기가 2008년 이후 금융위기, 식량위기,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하는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하는 글로벌 시스템리스크 관리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식량 및 에너지 리스크의 본 연구팀에서는 식량 및 에너지 리스크의 유형분석(1차년도)-식량 및 에너지 리스크의 파급영향 분석(2차년도)-효과적인 식량 및 에너지 리스크관리정책 도출(3차년도)의 단계별 연구를 수행하여 식량과 에너지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과정에서 식량 및 에너지 리스크 측정 및 리스크 유형에 대한 정의를 이론적, 방법론적으로 정립하고 리스크의 전이과정을 계량적으로 평가하여 그 효과를 규명할 것이며, 국가 간의 리스크 전이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리스크 관리 목표와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할 것이다. 경제 네크워크 및 금융 시스템 리스크 관리 연구팀은 사회/경제 부문별 시스템 리스크 분석(1차년도)-부문간 시스템 리스크 연계 분석(2차년도)-시스템 리스크 관리와 정책 방안(3차년도)의 단계별 연구를 수행하여 시스템 리스크의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리스크의 생성 원리와 요인, 전이 메커니즘을 밝히고, 나아가 글로벌화 및 정보화가 시스템 리스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배경의 네트워크 구조 변화는 시스템 리스크와의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등에 대해서 연구한다. 동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본 연구는 기존 이론 및 방법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방법론 습득과 적용을 통해 새로운 분석 이론과 방법론을 모색한다. 즉 경제 및 재무이론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과학, 복잡계 이론, 뇌신경 과학의 최신 이론을 응용한다. 또한 계량경제, 소셜네트워크 분석(SNA), 행위자기반시뮬레이션분석(ABM), Event Study 등의 방법론의 적용을 시도함으로써 융합연구의 지평을 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