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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경험표집법을 이용한 예비유아교사의 교육실습 속 주된 활동과 활동에 따른 정서 연구
An experiential study of the practicum of pre-service teachers on what they do and how they feel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7041846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백지희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경험하는 동안 어떠한 활동에 주되게 참여하는가를 탐색하고 각각의 활동을 경험하는 동안 어떠한 정서를 경험하는가를 분석하여 각 유형의 활동이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교육실습은 예비유아교사들이 유아교사로서의 태도와 역할, 효과적인 일과운영을 위한 실천적 지식을 습득을 목표로 하며, 이와 관련된 경험을 총체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예비유아교사의 경험에 관련하여 진행된 연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실습 속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어떠한 변화를 경험하고 어떠한 정서를 느끼면서 유아교사에 관한 모습을 만들어 가는가를 탐색하여왔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교육실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여 교육실습의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통하여 교육실습의 보완점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따라서 교육실습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어떠한 점을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가에 관한 교훈적 입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주되게 경험하는 활동은 무엇인지, 각각의 활동 속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관한 현상 자체에 대한 탐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에서 느끼는 정서적 측면의 연구들은 교육실습 전반에 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각각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하루의 일과 속에서 어떠한 활동들을 경험하며, 각각의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정서는 개개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주요 요소로 강조되어왔다. 이에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 속에서 겪게 되는 주된 활동들에서 어떠한 정서를 느끼는가를 분석하는 것은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여러 가지 활동 각각이 그들에게 주는 주관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느끼는 예비유아교사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에서 현상에 대한 조사는 관찰과 질문, 조사, 자료수집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개인의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찰법과 자기보고식 질문지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은 Csikszentmihalyi와 Larson(1984)에 의해 개발된 후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험표집법은 각 개인에게 정해진 시간 혹은 무작위적 시간에 연구자가 제공한 통신기기를 통하여 신호를 보내며, 신호를 받은 참여자는 연구자가 알아보고자 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정 양식의 질문지를 그 때 그 때 작성하는 방법으로 실행된다. 이러한 방법은 기억의 편파성을 감소하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실제 경험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에 따라 사회과학에서 타당한 조사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예비유아교사들의 경험을 경험표집법으로 측정하여 자기보고식 질문지나 저널쓰기와 같은 회상적 보고 방식에 의존하여 진행되어온 예비유아교사의 경험에 관한 연구가 가진 제약점들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교사의 질은 해마다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아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영유아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질적으로 우수하게 만드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과 보육 정책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교사 양성과정은 교육에 관심이 높은 다른 국가들(예: 미국, 프랑스 등)이 운영하고 있는 체계에 비하여 부족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교육은 현장과 분리되어서 생각될 수 없는데 우리나라의 교사양성 과정에서는 예비교사들이 실제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실습의 역할이 미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과거 교육실습의 이수만으로 충족될 수 있었던 자격 요건에서 교육봉사를 추가하여 최소 60시간 이상의 교육적인 활동을 추가적으로 실행하도록 변경하였다. 이와 같은 양적인 증가뿐만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교육실습의 내용은 변화를 도모해야만 한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예비교사들이 현장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강조하는 것은 지금까지 충분히 이루어져왔다. 그에 반하여 교육실습을 경험하는 주체인 예비교사들의 입장에서 교육실습을 이해하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어떠한 활동을 경험하게 되며,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를 알아봄으로써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즉, 본 연구의 결과는 교육실습을 주체자의 입장에서 이해하여 교육실습을 위한 예비유아교사의 지도에 어떠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현상 조사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경험표집법이라는 새로운 조사방법을 도입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한 달 간 겪는 총체적인 교육실습의 경험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에 예비유아교사들이 주되게 참여하는 활동은 무엇이고 그러한 활동들이 예비유아교사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알아보는 것을 주 연구목적으로 한다. 경험표집법은 그간 전통적으로 활용되어온 시간일지와 같은 회상법들이 가지는 문제점을 극복하여 실제 생활 속에서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방법이다. 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경험표집법의 활용이 용이해지고 있어 오늘날에는 의학, 마케팅, 생활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억의 편파성을 감소하면서도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험표집법의 장점은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실제 경험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에 따라 사회과학에서 타당한 조사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교육실습의 실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험표집법을 처음으로 도입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여러 활동을 범주화하면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위하여 준비해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각의 활동에서 보이는 예비유아교사들의 정서를 분석함으로써 교육실습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겪을 수 있는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켜주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육실습을 조명하는 것은 예비유아교사들이 겪게 될 생활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돕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비유아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는 그들이 본실습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에 관한 교육적인 관점에 치중되어 있다. 또한 이런 방법으로 준비된 예비유아교사들은 이론으로 습득한 지식이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거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에 봉착했을 때, 더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비유아교사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여러 가지 활동이 어떠한가를 분석하는 것은 그들을 보다 실제적으로 대비하게 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각각의 활동에서 그들이 느끼는 정서를 분석하는 것은 여러 유형의 활동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더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느끼는 활동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본 연구는 특히 예비유아교사들의 경험을 경험표집법으로 측정하여 실습 생활의 순간순간들을 포착하는 장점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회상의 과정에서 왜곡되는 기억편향을 감소시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예비유아교사의 교육실습에서 나타난 주된 활동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예비유아교사의 주된 활동에 따른 정서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교육실습의 실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험표집법을 처음으로 도입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기존에 경험표집법을 활용한 연구에서 사용된 경험기록지를 바탕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경험기록지를 제작한다. 경험기록지는 일반적으로 외적 경험과 경험 속에서 연구자가 알아내고자 내적 경험을 담은 문항들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 제작되는 경험기록지는 이전의 연구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이미 신뢰도와 타당도를 인정받은 설문양식이지만(Csikszentmihalyi & Larson, 1984), 예비유아교사들에게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점을 고려하여 예비조사를 우선 진행할 것이다. 1차 예비조사를 통하여 경험기록지의 문항과 양식을 예비유아교사들이 실시하기 용이한 형태로 수정보완한 후, 2015년 1학기에 교육 본실습을 나가게 될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2014년 2학기동안 본 연구를 위한 경험기록지 작성의 2차 예비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본 조사는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을 진행하는 한 달 간 실시할 예정이며, 신호의 횟수와 시기는 예비조사 이후 결정할 것이다. 자료의 분석은 외적 경험의 응답 수를 분석하여 범주화한 후 연구문제에 따른 분석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여러 활동이 범주화되면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위하여 준비해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도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각의 활동에서 보이는 예비유아교사들의 정서를 분석함으로써 교육실습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겪을 수 있는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켜주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교육실습은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으로 유아교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 중의 하나이다. 교육실습은 예비유아교사들이 유아교사로서의 태도와 역할, 효과적인 일과운영을 위한 실천적 지식을 습득을 목표로 하며, 이와 관련된 경험을 총체적으로 제공한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육실습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체적으로 교육실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여 교육실습의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통하여 교육실습의 보완점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실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주되게 경험하는 활동은 무엇인지, 각각의 활동 속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관한 현상 자체에 대한 탐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하루의 일과 속에서 어떠한 활동들을 경험하며, 각각의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 속에서 겪게 되는 주요한 활동들에서 어떠한 정서를 느끼는가를 분석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여러 가지 활동 각각이 그들에게 주는 주관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느끼는 예비유아교사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예비유아교사가 경험하는 교육실습의 효과나 교육실습에의 요구 등을 조사한 연구들은 대부분 교육실습이 완료된 이후에 설문이나 면담, 혹은 예비유아교사의 기록한 내용을 통하여 실시되어왔다. 최근 개인의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참여자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과정 중에 반복적으로 검사에 응하여 생활의 현장에서 순간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측정하는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이 경험의 특성을 생생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경험표집법을 활용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활동을 수집 분석하였다.
    서울 소재 3년제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을 진행하는 한 달 간 실시되었다. 각 예비유아교사들은 하루 5회씩 4차 시기 동안 경험표집양식에 응답하였다. 경험표집양식은 예비유아교사의 외적 경험(주된 활동과 활동 공간)과 주된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의 정서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외적 경험 문항은 자유기술식으로 자료 수집 후 범주화되었으며, 정서는 PANAS로 측정하였다. 수거 된 경험표집양식의 수는 총 1,880개였으나, 최종적으로 1,862개의 경험표집양식이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주된 활동은 등․ 하원지도, 자유선택활동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 대소집단활동 지도, 실외활동 지도, 기본생활지도, 간식 및 점심식사 지도, 종일반 지도, 교수학습준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시설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업무, 서류업무, 유치원 업무 외의 열네 가지 범주로 구분 지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대소집단활동 지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교수학습준비 활동, 간식 및 점심지도, 자유선택활동 지도, 시설물 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유치원 업무, 등․ 하원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지도, 기본생활지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종일반 지도, 유치원 업무 외 기타활동, 실외활동지도, 서류업무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주된 활동에 따른 정서를 분석한 결과, 교육실습에서 경험하는 주된 활동에서 예비유아교사는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끼지도 않지만 긍정적 정서가 높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가 주된 활동에 느낀 평균적인 부정적 정서는 거의 그렇지 않았다와 조금 그랬다 사이의 범위에 있었지만, 긍정적 정서는 평균적으로 조금 그랬다에서 그랬다의 범위에 있으면서 꽤 그랬다 혹은 매우 그랬다 정도의 평가는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예비유아교사가 전반적으로 교육실습을 통하여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지 못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예비유아교사의 입장에서 현재 구성되어 있는 교육실습의 내용에 더하여 부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에서 긍정적 정서를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실습에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보듯이 예비유아교사의 부정적 정서가 높지 않음은 교육실습에 전반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기대와 참여의지가 미흡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비유아교사의 낮은 부정적 정서 위에 긍정적 정서를 높여 교육실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할 것이다.
  • 영문
  • Practicum, which is the essential course to become a kindergarten teacher, affect pre-kindergarten teachers to apply what they have learned at class to real settings. Practicum should offer various and educative experience to pre-kindergarten teachers so that they can be prepared.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contents and effects of practicum and suggested how practicum should be improved. However, they had missed what pre-kindergarten teachers go through in real and how they feel in the middle of various jobs they have in the practicum. Therefore, this study figured out what pre-kindergarten teachers do and how they feel in the practicum.
    Ninety-four pre-kindergarten teachers were participated and they filled out the Experience Sampling Form. The ESF was developed for measuring pre-kindergarten teachers' external and internal experience; main activity (what they do), place (where they do), and emotion (how they feel). PANAS was included to ESF to measure the emotion of pre-kindergarten teachers. Total 1,880 cases were collected through four days (five signals per day), and 1,862 cases were analyzed.
    Results showed that what pre-kindergarten teachers do in their practicum was classified to fourteen categories. Pre-kindergarten teachers felt neither negative nor positive emotions during the practicum. Before pre-kindergarten teachers participate in practicum, they learn what kindergarten teachers do in classes. However, the result showed that pre-kindergarten teachers could not have all of those practices they should know. Their experiences were not enough to know the real kindergarten teachers' job. Pre-kindergarten teachers' emotion revealed that they do not feel in a positive way while they practice in kindergartens. Even though they have little negative emotions, their positive emotions were not high enough. Positivity could create more effective and productive results in general. So, the practicum has to find out how it can fulfill the pre-kindergarten teachers' energetic, passionate, and excited partaking to make maximum outcomes of the practicu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교육실습은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으로 유아교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 중의 하나이다. 교육실습은 예비유아교사들이 유아교사로서의 태도와 역할, 효과적인 일과운영을 위한 실천적 지식을 습득을 목표로 하며, 이와 관련된 경험을 총체적으로 제공한다.
    예비유아교사의 교육실습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체적으로 교육실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여 교육실습의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통하여 교육실습의 보완점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실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주되게 경험하는 활동은 무엇인지, 각각의 활동 속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관한 현상 자체에 대한 탐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하루의 일과 속에서 어떠한 활동들을 경험하며, 각각의 경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 속에서 겪게 되는 주요한 활동들에서 어떠한 정서를 느끼는가를 분석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겪는 여러 가지 활동 각각이 그들에게 주는 주관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교육실습을 하는 동안 느끼는 예비유아교사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예비유아교사가 경험하는 교육실습의 효과나 교육실습에의 요구 등을 조사한 연구들은 대부분 교육실습이 완료된 이후에 설문이나 면담, 혹은 예비유아교사의 기록한 내용을 통하여 실시되어왔다. 최근 개인의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참여자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과정 중에 반복적으로 검사에 응하여 생활의 현장에서 순간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측정하는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이 경험의 특성을 생생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경험표집법을 활용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활동을 수집 분석하였다.
    서울 소재 3년제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을 진행하는 한 달 간 실시되었다. 각 예비유아교사들은 하루 5회씩 4차 시기 동안 경험표집양식에 응답하였다. 경험표집양식은 예비유아교사의 외적 경험(주된 활동과 활동 공간)과 주된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의 정서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외적 경험 문항은 자유기술식으로 자료 수집 후 범주화되었으며, 정서는 PANAS로 측정하였다. 수거 된 경험표집양식의 수는 총 1,880개였으나, 최종적으로 1,862개의 경험표집양식이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주된 활동은 등․ 하원지도, 자유선택활동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 대소집단활동 지도, 실외활동 지도, 기본생활지도, 간식 및 점심식사 지도, 종일반 지도, 교수학습준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시설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업무, 서류업무, 유치원 업무 외의 열네 가지 범주로 구분 지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대소집단활동 지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교수학습준비 활동, 간식 및 점심지도, 자유선택활동 지도, 시설물 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유치원 업무, 등․ 하원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지도, 기본생활지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종일반 지도, 유치원 업무 외 기타활동, 실외활동지도, 서류업무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의 주된 활동에 따른 정서를 분석한 결과, 교육실습에서 경험하는 주된 활동에서 예비유아교사는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끼지도 않지만 긍정적 정서가 높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가 주된 활동에 느낀 평균적인 부정적 정서는 거의 그렇지 않았다와 조금 그랬다 사이의 범위에 있었지만, 긍정적 정서는 평균적으로 조금 그랬다에서 그랬다의 범위에 있으면서 꽤 그랬다 혹은 매우 그랬다 정도의 평가는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예비유아교사가 전반적으로 교육실습을 통하여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지 못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예비유아교사의 입장에서 현재 구성되어 있는 교육실습의 내용에 더하여 부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에서 긍정적 정서를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실습에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보듯이 예비유아교사의 부정적 정서가 높지 않음은 교육실습에 전반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기대와 참여의지가 미흡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비유아교사의 낮은 부정적 정서 위에 긍정적 정서를 높여 교육실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교사의 질은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아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영유아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질적으로 우수하게 만드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과 보육 정책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교사 양성과정은 교육에 관심이 높은 다른 국가들(예: 미국, 프랑스 등)이 운영하고 있는 체계에 비하여 부족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교육은 현장과 분리되어서 생각될 수 없는데 우리나라의 교사양성 과정에서는 예비교사들이 실제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실습의 역할이 미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과거 교육실습의 이수만으로 충족될 수 있었던 자격 요건에서 교육봉사를 추가하여 최소 60시간 이상의 교육적인 활동을 추가적으로 실행하도록 변경하였다. 이와 같은 양적인 증가뿐만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교육실습의 내용은 변화를 도모해야만 한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예비교사들이 현장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강조하는 것은 지금까지 충분히 이루어져왔다. 그에 반하여 교육실습을 경험하는 주체인 예비교사들의 입장에서 교육실습을 이해하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에서 어떠한 활동을 경험하게 되며, 그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정서적 측면에서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주된 활동은 등․ 하원지도, 자유선택활동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 대소집단활동 지도, 실외활동 지도, 기본생활지도, 간식 및 점심식사 지도, 종일반 지도, 교수학습준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시설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업무, 서류업무, 유치원 업무 외의 열네 가지 범주로 구분 지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대소집단활동 지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교수학습준비 활동, 간식 및 점심지도, 자유선택활동 지도, 시설물 관리, 교수학습준비 외 유치원 업무, 등․ 하원지도, 정리정돈 및 전이활동지도, 기본생활지도, 지도교사와의 협의 및 지도, 종일반 지도, 유치원 업무 외 기타활동, 실외활동지도, 서류업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예비유아교사가 겪는 직무는 그들이 실제 경험하는 생활을 바탕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유아교사에게 주어지는 직무를 바탕으로 예비유아교사들도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간주한다. 그러나 예비유아교사의 실제 경험을 조사한 결과, 유아교사의 일반 직무에는 포함되는 내용, 예를 들어 학부모 상담, 전문성 신장, 사무 및 운영관리 등의 활동은 거의 경험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을 통하여 경험하는 유아교사로서의 직무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현장 직무에 준비되지 못한 교사를 양산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같이 준비되지 않은 직무는 예비유아교사가 교사가 되었을 때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제한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예비유아교사가 교육실습에서 일반 유아교사가 경험해야만 하는 직무를 보다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입장에서 현재 구성되어 있는 교육실습의 내용에 더하여 부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예비유아교사의 주된 활동에 따른 정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육실습에서 경험하는 주된 활동에서 예비유아교사는 부정적 정서를 많이 느끼지도 않지만 긍정적 정서가 높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유아교사가 주된 활동에 느낀 평균적인 부정적 정서는 거의 그렇지 않았다와 조금 그랬다 사이의 범위에 있었지만, 긍정적 정서는 평균적으로 조금 그랬다에서 그랬다의 범위에 있으면서 꽤 그랬다 혹은 매우 그랬다 정도의 평가는 보이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예비유아교사가 전반적으로 교육실습을 통하여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지 못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갖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이 경험하는 활동에서 내가 잘하고 있다, 일이 잘 맞는다, 내 능력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직업을 가지기 위하여 경험하는 실습을 직업으로 선택하게 하는 주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예비유아교사들이 교육실습에서 긍정적 정서를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실습에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보듯이 예비유아교사의 부정적 정서가 높지 않음은 교육실습에 전반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기대와 참여의지가 미흡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비유아교사의 낮은 부정적 정서 위에 긍정적 정서를 높여 교육실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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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유아교사, 교육실습, 주된 활동, 정서, 경험표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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