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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예술경영과 문화민주주의 - 한국의 문화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독일어권 공연예술경영의 사례 연구
German Performing Arts Management and Cultural Democracy - A Case Study on German Performing Arts Management for the Establishment of Cultural Democracy in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3065037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12월 01일 ~ 201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곽정연
연구수행기관 덕성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조수진(한양대학교)
최미세(서울여자대학교)
조우호(덕성여자대학교)
유봉근(연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한국의 문화민주주주의 정착을 위해 성공적인 경영으로 예술분야에서 개혁을 이끈 독일어권 공연예술기관을 탐구함으로써 예술경영이론의 정립에 기여하고, 독어독문학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민주주의는 소외 계층 없이 모든 공동체의 구성원이 문화를 구성하는데 능동적인 주체가 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보장하여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위 말하는 엘리트 중심의 고급문화를 대중들에게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화의 민주화 단계를 넘어 문화민주주의는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대중들이 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유의 주체로 참여하는 것을 지향한다. 문화민주주의의 주요 실천 방안으로는 문화 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적 접근성 향상,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적 역량 강화, 문화적 다양성 보장,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활동에의 활발한 참여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문화민주주의는 선진국에서는 2차 대전 후부터, 독일은 본격적으로 68운동 이후, 그리고 한국에서는 1980년 이후 “창의적 문화복지 국가의 실현”을 내세우며 문화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했지만 이를 실현하는 것은 아직까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21세기가 문화의 세기라고 지칭되는 것은 문화 간 대립과 그것의 해소가 핵심주제가 되는 세기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하고, 또한 문화가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는 세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의 핵심인 예술 분야가 갖는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예술창작의 성과물을 사회적, 산업적 관계 속에 배치하도록 하였고, 그 효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1990년대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문화정책이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등장하고, 문화관광부가 독립부처로 승격하면서 문화정책은 국가적 과제가 된다. 국내에서는 예술경영이란 용어가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예술경영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에 대한 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였다. 1989년에 단국대 경영대학원에 예술경영학과가 설립되는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수학할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었다.
    1960년대 미국의 경제학자들에 의해 학문적으로 정립되기 시작된 예술경영은 예술을 소비자에게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획, 재원 조성, 제작, 마케팅, 그리고 재원 및 조직 운영 등 제반분야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의이지만 어디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아직 정립되지 않은 학문이다. 예술경영이 학문적으로 정립되기 어려운 이유는 예술과 경영이라는 이질적인 학문의 조합이기도 하지만 시대흐름에 민감한 정치, 경제,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관여하는 복합학문이기 때문이다. 예술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지만 초기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수요를 예측하기 힘들어 위험산업이기 때문에 경영은 예술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술경영은 영리, 즉 직접적인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문화향유의 극대화를 통한 공동체의 소통과 문화적 발전, 나아가 삶의 질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특이점도 가지고 있다. 예술경영은 경영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독일에서는 문화철학에 토대를 둔 예술경영의 가치와 윤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고, 예술경영의 실체인 예술과 비영리 예술단체가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본 연구는 성공적인 독일어권 예술경영의 실례를 살펴봄으로써 예술경영의 본질은 무엇이고, 성공은 어떻게 규정하여야 하며, 성공적인 예술경영의 필수 요소는 무엇인지를 규명함으로써 예술경영이 학문으로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또한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영미권 예술경영과는 다른 독일어권 예술경영을 소개함으로써 독일 문화학의 외연을 넓히고, 한국의 예술경영과 문화정책에 새로운 시각과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는 소중한 자료와 정보를 제시할 것이다.
  • 기대효과
  • 첫째, 인문학적 문화융합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본 연구가 시도하는 독일어권 공연예술경영의 연구는 전통적 인문학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화예술경영과 문화산업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극복하고, 문화예술경영과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보는 인문학의 실용성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사고와 문화경제학적 측면을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둘째, 예술의 사회 통합적 기능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입증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는 사회통합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정책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정서와 감정의 소통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논의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예술은 가장 강력한 사회통합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례로써 입증할 것이다. 또한 문화정책이나 실천적 문화운동, 또는 공적자원이나 민간단체로부터 문화예술의 지원이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지속적 지원 정책으로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도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한다.
    셋째, 예술경영이 학문적으로 방법론을 확보하여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는 성공적인 독일어권 예술경영의 실례를 살펴봄으로써 예술경영의 본질은 무엇이고, 성공은 어떻게 규정하여야 하며, 성공적인 예술경영의 필수 요소는 무엇인지를 규명함으로써 예술경영이 학문으로써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토대를 마련한다.
    넷째, 본 연구는 문화융합의 매개체로서의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디지털시대의 문화연구에 적합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즉 독일어권 현대공연예술은 전통적 공연예술이 가진 특성인 시간성, 일회성, 공간성, 지역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들어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테크놀로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결과적으로 현대의 공연예술이 문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째, 나아가 본 연구는 그 성과를 대학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문헌적 자료와 생생한 시각적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본 연구는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독일어권 예술경영과 문화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독어독문학과의 교과목 확장에도 기여한다.
    여섯째, 본 연구는 단지 서양에 있는 공연예술경영의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토대로 한국의 문화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공연예술경영과 문화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준거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의 문화정책 논의를 심화시키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문화예술경영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공연예술이 세계화하고 대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일곱째, 본 연구는 보편적 복지사회이자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상황에서 어떻게 문화복지와 고령화를 조화시킬 것인지,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 미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지속적 삶의 질의 향상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논의에 하나의 좋은 경험적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예술경영과 문화정책에 관한 이론 연구인 토대 연구와 경험적인 사례연구인 핵심연구를 통해 독일어권 예술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규명한다.
    토대연구)
    구체적인 사례분석에 앞서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문화와 경제와의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예술경영이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를 고찰한다. 문화민주주주의 관점에서 문화와 경제의 상호관계와 사회적-, 문화적 자본으로서의 예술의 역할에 관해 콜만 James Coleman과 크래머 Arjo Klamer의 이론을 중심으로 탐구한다. 그리고 예술경영에 있어 독일어권 주요 이론가인 클라인 Armin Klein, 하인리히 Werner Heinrich, 벤딕슨 Peter Bendixen 등의 저서를 중심으로 독일어권의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에 관해 연구한다.
    핵심연구)
    핵심연구에서는 논의의 범위를 좁혀 독일어권에서 성공적인 예술경영으로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세계적으로 독일문화를 알린 분야별 대표적 기관들, 그립스 극장 Grips Theater, 리미니 프로토콜 Rimini Protokoll, 빈 극장 연합 Vereinigte Bühnen Wien(VBW), 베를린 필하모니 Berliner Philharmoniker, 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테아터 Tanztheater Wuppertal Pina Bausch의 경영사례를 고찰하고자 한다.
    위의 기관들이 제작한 작품에 대한 연구는 수행되었지만 경영방법을 소개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아직까지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진은 토대연구를 통한 이론 연구와 자료를 통해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관에 관한 선행연구를 수행하여 각 기관을 방문해 경영진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제작을 위한 워크숍과 회의에 참석해 관찰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적 연구는 독일의 경영이론의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통한 심도 있는 이론 연구와 병행된다. 그리고 그동안 기관에 축적된 기관과 작품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지금까지 정립된 경영이론을 토대로 경영방법을 고찰하고 상정한 성공요인의 타당성 여부를 타진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진은 그들이 경영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지, 어떻게 작품을 개발하고 기획하고 있는지, 공동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교육기관 및 문화기관과는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할 것이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핵심주제, 즉 어떻게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조화시키고 있는지, 콘텐츠의 질과 대중성을 연계시키는지, 문화 경제적 차원에서 공공자원과 민간자원의 투자 정책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인지, 공연예술이 어떻게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성공적인 경영방법은 예술경영이론의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과 함께 한국적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경영의 구체적 실례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정책 정립에 중요한 준거를 제공하고, 극심한 자금난과 소규모 극장들의 난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독일은 국가적 정체성을 문화로 규정함으로써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유럽국가 중에서도 문화에 지원을 많이 하는 상위권 국가들 중에 속한다. 공적지원이 문화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문화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된다. 따라서 문화민주주의는 독일 문화정책의 주요한 목표이다. 문화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지방분권제와 국가나 시장 권력으로부터의 예술의 자율성보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반을 마련한다. 독일의 지방분권적 공적지원 시스템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예술을 통해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독일 전역에 포진해있는 민간극장, 자유공연팀, 사회문화센터 등은 사회비판적인 동력을 잃지 않고,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의 문화정책 방향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들을 참고하는 것은 한국에 가장 적합한 지원체계와 정책목표를 정립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공익적 목적의 독일극장경영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평균 80% 정도의 공적지원에 의존해서 이루어진다. 법적으로 명시된 예술의 자유를 보장해야하기 때문에 공적지원은 내용적으로 간섭하지 않으면서 이루어져 예술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국가의 문화에 대한 공적 책임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극장은 때문에 영리 목적에 치우지지 않고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제 1공화국 시기부터 오스트리아는 문화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내세우면서 합스부르크 시대와 19세기 빈의 문화가 남긴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는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오스트리아의 문화정책은 점차 민주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각 주별 문화진흥법 제정을 통해 지방분권제의 특성을 살리고, 지속적인 사회적 논쟁의 결과로 예술 및 예술가의 보호를 위한 예술가법과 극장법을 마련해 나갔다.
    특히 문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예술기관에 대한 공적지원 시스템이 활성화되었다. 이는 문화예술분야가 기본적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않는 분야라는 독일어권 국가의 전통적 사고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통은 각 공공예술기관들을 민영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줌으로써, 예술기관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제도적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문화정책의 이념적 보수성에도 불구하고 예술기관에 대한 공적지원과 자율적 경영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 영문
  • In Deutschland ist Kultur ein zentrales Element des eigenen Selbstverständnisses. Deutschland ist eines der Länder, in denen Kultur grundsätzlich einen hohen gesellschaftspolitischen Stellenwert hat. Eine wichtige rechtliche Basis der Kulturpolitik in Deutschland ist zum einen der Kulturföderalismus. Zum anderen wird die Freiheit der Kunst durch das Grundgesetz garantiert. Aus der grundsätzlichen Freiheitsgarantie für die Kunst leitet man zugleich die Verpflichtung zur Förderung von Kunst ab, um die Unabhängigkeit der Kunst zu gewährleisten.
    Die Kulturdemokratie, die eine Kultur von möglichst vielen Bürgern für möglichst viele Bürger anstrebt, ist das weitgehend anerkannte Leitziel kulturpolitischen Handelns. Kulturpolitik wird in Deutschland verstanden als gesellschaftliche Aufgabe, die Kunst und Kultur ermöglicht, verteidigt und mitgestaltet.
    Das Kulturmanagement übernimmt somit auch die gesellschaftliche Verantwortung, auf gesellschaftliche Probleme hinzuweisen und Kommunikation und Integration zu fördern. Die öffentliche Finanzierung sichert in Deutschland die Existenz der Theater, damit sie ihre sozialen Aufgaben frei erfüllen können, ohne vom Markt abhängig zu werden.
    Eine Beschäftigung mit der deutschen Kulturpolitik und der Maßnahmen, mit denen die gegenwärtigen Probleme aufgrund der zunehmend multikulturellen Gesellschaft und der marktwirtschaftlichen Ausrichtung der Kultur gelöst werden, kann zur Etablierung einer angemessenen Kulturpolitik in Korea beitragen.

    Die Kulturpolitik von Österreich richtet sich danach, die österreichische Identität in der Kultur des Landes zu etablieren, und basiert auf dem Kulturföderalismus und dem Regionalismus. Beim Kulturland ist wichtig, die Fortführung des Konzepts Welt der Habsburger zu leisten und das Kulturgut und Kulturerbe zeitgemäß zu nutzen. Die Grundausrichtung der österreichischen Kulturpolitik ist daher einerseits konservativ. Aber andererseits bereitet Österreich seit den 80er Jahren das Kunstförderungsgesetz auf der Bundesebene und die Kulturförderungsgesetze in acht Ländern vor. Die Förderung der gegenwärtigen Kunst und der Wohlfahrt der Künstler werden rechtlich gepflegt.
    Seit Beginn des Diskurses über das Kunstmanagement in den 80er Jahren beginnt, werden die Bundes- und Landestheater in Neuorganisationsformen ausgegliedert. Es wurde dabei auch berücksichtigt, die Selbständigkeit des Theaterbetriebes und die Freiheit der künstlerischen Aktivität abzusichern. Die öffentliche Finanzierung und die Absicherung der künstlerischen Freiheit sind als ein gutes Beispiel zu betrachten, die österreichsche Kulturpolitik zu charakterisier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예술경영과 문화정책에 관한 이론 연구인 토대 연구와 경험적인 사례연구인 핵심연구를 통해 독일어권 예술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규명한다.
    토대연구)
    구체적인 사례분석에 앞서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문화와 경제와의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예술경영이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를 고찰한다. 문화민주주주의 관점에서 문화와 경제의 상호관계와 사회적-, 문화적 자본으로서의 예술의 역할에 관해 콜만 James Coleman과 크래머 Arjo Klamer의 이론을 중심으로 탐구한다. 그리고 예술경영에 있어 독일어권 주요 이론가인 클라인 Armin Klein, 하인리히 Werner Heinrich, 벤딕슨 Peter Bendixen 등의 저서를 중심으로 독일어권의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에 관해 연구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문화민주주의 담론 형성의 문화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핵심연구)
    핵심연구에서는 논의의 범위를 좁혀 독일어권에서 성공적인 예술경영으로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세계적으로 독일문화를 알린 분야별 대표적 기관들, 그립스 극장 Grips Theater, 리미니 프로토콜 Rimini Protokoll, 빈 극장 연합 Vereinigte Bühnen Wien(VBW), 베를린 필하모니 Berliner Philharmoniker의 경영사례를 고찰한다.
    위의 기관들이 제작한 작품에 대한 연구는 수행되었지만 경영방법을 소개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아직까지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진은 토대연구를 통한 이론 연구와 자료를 통해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관에 관한 선행연구를 수행하여 각 기관을 방문해 경영진과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경험적 연구는 독일의 경영이론의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통한 심도 있는 이론 연구와 병행된다. 그리고 그동안 기관에 축적된 기관과 작품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지금까지 정립된 경영이론을 토대로 경영방법을 고찰하고 상정한 성공요인의 타당성 여부를 타진한다. 특히 본 연구진은 그들이 경영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지, 어떻게 작품을 개발하고 기획하고 있는지, 공동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교육기관 및 문화기관과는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핵심주제, 즉 어떻게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조화시키고 있는지, 콘텐츠의 질과 대중성을 연계시키는지, 문화 경제적 차원에서 공공자원과 민간자원의 투자 정책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인지, 공연예술이 어떻게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찰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성공적인 경영방법은 예술경영이론의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과 함께 한국적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경영의 구체적 실례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정책 정립에 중요한 준거를 제공하고, 극심한 자금난과 소규모 극장들의 난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첫째, 인문학적 문화융합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본 연구가 시도하는 독일어권 공연예술경영의 연구는 전통적 인문학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화예술경영과 문화산업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극복하고, 문화예술경영과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보는 인문학의 실용성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사고와 문화경제학적 측면을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둘째, 예술의 사회 통합적 기능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입증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는 사회통합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정책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정서와 감정의 소통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논의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예술은 가장 강력한 사회통합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례로써 입증할 것이다. 또한 문화정책이나 실천적 문화운동, 또는 공적자원이나 민간단체로부터 문화예술의 지원이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지속적 지원 정책으로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도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한다.
    셋째, 예술경영이 학문적으로 방법론을 확보하여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는 성공적인 독일어권 예술경영의 실례를 살펴봄으로써 예술경영의 본질은 무엇이고, 성공은 어떻게 규정하여야 하며, 성공적인 예술경영의 필수 요소는 무엇인지를 규명함으로써 예술경영이 학문으로써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토대를 마련한다.
    넷째, 본 연구는 문화융합의 매개체로서의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디지털시대의 문화연구에 적합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즉 독일어권 현대공연예술은 전통적 공연예술이 가진 특성인 시간성, 일회성, 공간성, 지역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들어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테크놀로지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결과적으로 현대의 공연예술이 문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문화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째, 나아가 본 연구는 그 성과를 대학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문헌적 자료와 생생한 시각적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본 연구는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독일어권 예술경영과 문화정책을 소개함으로써 독어독문학과의 교과목 확장에도 기여한다.
    여섯째, 본 연구는 단지 서양에 있는 공연예술경영의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토대로 한국의 문화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공연예술경영과 문화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준거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의 문화정책 논의를 심화시키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문화예술경영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공연예술이 세계화하고 대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문화민주주의, 독일어권 공연예술경영, 사례 연구, 문화정책, 그립스 극장, 빈 극장 연합, 빈 뮤지컬, 빈 예술경영, 문화콘텐츠 개발,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필의 미래 예술 프로젝트, 사회적 자본, 사회적 배제, 디지털 콘서트 홀, 리미니 프로토콜, 포스트드라마 연극, 콜커타, 칼 마르크스, 자본론 제1권, 100% 광주, 다큐멘터리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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