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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조직문화와 여성교도관의 직무역량에 관한 연구:
correctional staff culture and work competency of female correctional officer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3065518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12월 01일 ~ 201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윤옥경
연구수행기관 경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은영(관동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범죄자에 대한 처벌의 목표가 응보와 복수에서 교정교화를 통한 성공적 사회재복귀로 변화함에 따라 범죄자의 인성과 행동을 교정하고,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범죄자의 교정과 처우를 효과적으로 도모하기 위해서는 명령과 지시보다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매우 필요하다. 공감과 배려는 여성성의 가장 큰 특징이며, 따라서 여성교도관의 적극적 역할이 기대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의 교정현장에서 여성교도관은 수적으로나 권한의 측면에서 남성교도관에 비해서 매우 약한 지위에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통적으로 형사사법체계는 남성지배적인 직업영역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교정단계에서 활동하는 여성은 매우 적다. 교정현장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여성들은 점차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교정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여성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일단 진입에 성공한 여성교도관들은 직무배치나 승진 등 인사 상, 그리고 정보에서의 소외 등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처럼 여성에게 진입장벽이 높고, 또 직업인으로서의 공정한 대우가 행해지지 않고 있는 배경에는 교정영역이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학문적인 영역에서도 여성교도관으로서의 직무역량이나 직무태도, 직무소진감과 남성교도관과의 차이를 밝히거나 여성교정직원들이 수형자들 및 동료 남성교도관들로부터 받는 평가 등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여성교도관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여성교도관의 선발확대나 교정기관 내에서의 성공과 발전에 대한 논의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잊혀진 존재로 있으면서도 사회의 안전과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는 여성교도관에 대한 관심과 연구 그리고 이들의 성공적인 직무수행과 자존감의 확립을 위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다.
    이 연구는 “남성지배적인” 교정의 조직문화를 파악하고, 그러한 조직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업무역량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 그리고 직무에 대한 태도와 수형자 교정교화와 질서유지에 대한 신념 등에서 차이가 나는 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남성교도관과 비교하는 검증연구를 수행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성교도관의 업무에서의 능력과 효율성, 그리고 기존 남성지배적조직문화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적응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이 연구는 교도관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직접 접촉하고 서비스와 통제를 받는 수형자들에게도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교도관들의 업무수행능력 및 교정기관에 대한 보다 분석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고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전통적으로 남성지배적인 직업영역이었던 형사사법체계에도 점차 여성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경, 여변호사, 여검사, 여판사가 낯설지 않으며 그들의 업무수행능력이 남성에게 뒤진다는 주장은 거의 없다. 그러나 여성의 교정직에의 진출은 매우 제한적이다. 채용에 있어서도 남성교도관을 몇백명 뽑을 때 여성교도관은 고작 10명 안팎으로 선발한다. 또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비교해 보면 여성이 절대적으로 적다(7%내외). 이러한 사실은 법률적인 보장이나 양성평등에 대한 일반적 견해와 달리 교정직에 있어서만은 여성의 직업능력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팽배해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은 해외의 여성교도관의 역량에 대한 경험적 연구결과들과 상반된다. 많은 연구들은 형사사법분야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남성 못지않은, 때로는 남성보다 우수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보고하고 있다. 특히, 남성중심적 특성이 높은 가치를 지니는 교정현장에서도 여성교도관들의 여성성이 범죄자 교정과 지도에 효과적이라는 관점도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관점은 이전의 선행연구들이 여성교도관들의 능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남성교도관들과 유사한 업무수행을 하는가에 집중한 반면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여성성이 교정현장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처럼 이 연구는 이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여성교도관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여성의 교정업무에서의 역량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현재의 교정활동에서의 여성교도관의 업무능력 뿐 아니라, 새로이 관심을 가지고 계발하여야 할 여성적 가치에 기반한 교정활동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시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첫째) 범죄자의 교정교화를 위한 활동과 업무에 대해 성별 적합성을 논하는 것의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둘째) 여성에게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교정영역에서 여성교도관으로서 효과적인 교정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그 근거를 제시하고, 결과적으로 양성평등적 교도관 선발정책을 이끌어 내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한국의 교도관들의 업무태도와 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그 성별차이를 확인해 봄으로써 교도관을 위한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넷째) 학문적으로도 소외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교정분야의 연구주제를 다양화하고 교정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매우 정책지향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다. 형사사법체계의 여성진입이 증가하고 있는 전체적인 사회적 경향과는 달리 여전히 매우 남성적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것이 교정 영역이다. 여성의 진입이 적다보니 교정활동을 하는 여성교도관들은 숫적인 열세와 함께 남성적 조직문화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소외되고 있다. 교정의 세계적 흐름이 응징과 복수에서 교정교화와 재활로 옮겨가면서 교정영역에서의 여성적 가치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지만 우리의 교정은 여전히 남성지배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조직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업무역량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 그리고 직무에 대한 태도와 수형자 교정교화와 질서유지에 대한 신념 등에서 차이가 나는 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남성교도관과 비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1) 국내의 여성교도관의 채용비율과 채용관행의 변화를 추적하여 국내 여성의 진입현황과 과정에 대해 정리하고 비교가 될 수 있는 미국의 여성교도관의 진출현황과 과정에 관한 연구 및 논의에 대해 비교 검토할 것이다. 또한 2) 여성 교정공무원의 직무능력, 직무만족도, 직무상 애로사항 등을 남자교정공무원과 비교할 것이다. 특히, 여성교도관의 직무역량을 여성적 가치와 특성의 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3) 남성수형자들의 여성교도관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고 분석할 것이다. 즉, 폭력적이고 남성지배적인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남성수형자가 여성교도관을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고 남성-여성의 구도로 여성교도관을 대하는 지 아니면 교도관의 성별에 관계없이 직원 대 수형자의 관계로 인식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4). 젠더관점에서 교정조직의 문화적 특성을 분석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남성중심의 교정기관에서 성별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교도관이 경험하는 명시적, 묵시적 차별관행의 존재를 파악하고 분석할 것이다. 연구의 수행을 위해 약 50여개의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남녀교정공무원 중 약 1,000여명(각 500명)을 표집하고 동시에 동일 교정기관들에 구금되어 있는 수형자들 중 약 200명의 연구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연구방법은 남녀 교정공무원과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병행하여 여자교도관에 대한 평가와 기대에 대해 양적인 분석과 질적 분석이 동시에 진행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성별 고정관념에 기초한 조직내 성별 분리의 발생여부, 여성공무원들의 차별경험의 정도, 그리고 남자동료들의 여성교도관에 대한 평가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결과는 여성교도관의 역량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교정정책 전반에 관한 이해와 발전, 나아가 여성의 평등성에 대한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연구목적: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1) 교정조직문화의 내용을 파악하고; (2) 성 고정관념적인 역할태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3) 이러한 교정조직 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업무역량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 그리고 (4)직무에 대한 태도와 수형자 교정교화와 질서유지에 대한 신념 등에서 성별로 차이가 있는 지 여부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을 제시하였다.
    연구내용:
    연구 내용 1 한국의 교정공무원 중 여성비율의 변화 및 채용관행의 변화를 추적한다. :국내의 여성교도관의 진입현황과 과정에 대해 정리하고 비교가 될 수 있는 미국의 여성교도관의 진출현황과 과정에 관한 연구 및 논의에 대해 비교 검토한다.
    연구 내용 2 젠더관점에서 교정조직의 문화적 특성을 분석한다. 남성중심의 교정조직에서 남성직원들의 여성직원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살펴보고, 성별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교도관이 경험하는 명시적, 묵시적 차별관행의 존재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연구 내용 3. 여성 교정공무원의 직무능력, 직무만족도, 직무상 애로사항 등을 남자교정공무원과 비교한다. 그리고 여성교도관의 직무역량을 여성적 가치와 특성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연구 내용 4. . 남성수형자들의 여성교도관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고 분석한다. 폭력적이고 남성지배적인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남성수형자가 여성교도관을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고 남성-여성의 구도로 여성교도관을 대하는 지 아니면 교도관의 성별에 관계없이 직원 대 수형자의 관계로 인식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여성교도관의 업무능력 및 역량에 대한 교정직원들의 태도와 인식을 분석하기 위하여 법무부 교정본부의 사전 허가를 얻어서 2015년 8월 한 달 동안 전국 4개청(서울, 대구, 대전, 광주) 산하 12개의 교도소에 근무하는 남녀교정공무원들 중 여성과 남성 교정직원 각 250명(총 500명)을 표집할당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표집할당 한 후 각 교도소의 교정직원들 중 연구에 자원한 교정직원 448명의 설문조사결과가 최종연구에 사용되었다.
    주요 설문문항들로는 교정직원들의 성고정관념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20문항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문항이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Stohr과 Hemmens 에 의해 2008년 만들어진 “조직문화설문도구(Organizational Culture Instrument)”“교정업무관련 설문도구(Correctional Role Instrument)”의 전체를 연구의 저자들이 일부 수정하여 설문문항으로 구성하였다(Stohr et al., 2012). 이어서 연구에서 남녀교정직원들의 업무능력 및 조직활동과 관련된 생각과 인식등의 차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한 12개의 교도소들 중 5개의 교도소(군산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 수원구치소, 전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총 20명의 남녀교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수행하였다. 심층면접조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역시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개별적 심층면접은 1인당 약 30분에서 45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심층면접에 참여한 교정직원들에 대해서는 참가 이후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이 되었다. 단,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이 된다는 정보는 심층면접자들에게 사전의 모집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았고, 심층면접 이후에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조절하였다.
    연구결과:
    1) 여성공무원의 업무능력 및 교정관련 태도
    2) 여성교도관의 폭력수용자 대처능력
    3) 교정조직문화와 남녀교도관의 인식차이
    4) 남자수용자들의 여자교도관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위한 data collection을 마무리 하고 현재 2편의 논문이 이미 게재완료 되었고 1편이 심사중이다.
  • 영문
  • the major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current culture of Korean correctional organization and to arge how female correctional officers live through the male-dominated organization. To accomplish this purpose, researchers suggest four research themes: 1) the historical trends of the extent of female officers,2) analysis of current correctional culture using organizational culture instument, developed by Stohr and Hemmens, and existence of gender stereopypical vierw towards female colleagues, 3) analysis of female officers' perception and attitudes toward organizational culture, job demand, and work environment, etc. 4) the perception of male inmates on opposite gender officers, that is, female prison guards. For these tasks, researchers conducted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448 correctional officersfrom both gender were surveyed and 20 female and male officers were interviewed. Now researcers are working on publishing the research results as a forms of articles and book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연구목적: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목적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1) 교정조직문화의 내용을 파악하고; (2) 성 고정관념적인 역할태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3) 이러한 교정조직 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업무역량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지; 그리고 (4)직무에 대한 태도와 수형자 교정교화와 질서유지에 대한 신념 등에서 성별로 차이가 있는 지 여부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을 제시하였다.
    연구내용:

    연구 내용 1 한국의 교정공무원 중 여성비율의 변화 및 채용관행의 변화를 추적한다. :국내의 여성교도관의 진입현황과 과정에 대해 정리하고 비교가 될 수 있는 미국의 여성교도관의 진출현황과 과정에 관한 연구 및 논의에 대해 비교 검토한다.
    연구 내용 2 젠더관점에서 교정조직의 문화적 특성을 분석한다. 남성중심의 교정조직에서 남성직원들의 여성직원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살펴보고, 성별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교도관이 경험하는 명시적, 묵시적 차별관행의 존재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연구 내용 3. 여성 교정공무원의 직무능력, 직무만족도, 직무상 애로사항 등을 남자교정공무원과 비교한다. 그리고 여성교도관의 직무역량을 여성적 가치와 특성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연구 내용 4. . 남성수형자들의 여성교도관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고 분석한다. 폭력적이고 남성지배적인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남성수형자가 여성교도관을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고 남성-여성의 구도로 여성교도관을 대하는 지 아니면 교도관의 성별에 관계없이 직원 대 수형자의 관계로 인식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여성교도관의 업무능력 및 역량에 대한 교정직원들의 태도와 인식을 분석하기 위하여 법무부 교정본부의 사전 허가를 얻어서 2015년 8월 한 달 동안 전국 4개청(서울, 대구, 대전, 광주) 산하 12개의 교도소에 근무하는 남녀교정공무원들 중 여성과 남성 교정직원 각 250명(총 500명)을 표집할당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표집할당 한 후 각 교도소의 교정직원들 중 연구에 자원한 교정직원 448명의 설문조사결과가 최종연구에 사용되었다.
    주요 설문문항들로는 교정직원들의 성고정관념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20문항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문항이 사용되었다. 그 외에도 Stohr과 Hemmens 에 의해 2008년 만들어진 “조직문화설문도구(Organizational Culture Instrument)”“교정업무관련 설문도구(Correctional Role Instrument)”의 전체를 연구의 저자들이 일부 수정하여 설문문항으로 구성하였다(Stohr et al., 2012).
    이어서 연구에서 남녀교정직원들의 업무능력 및 조직활동과 관련된 생각과 인식등의 차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한 12개의 교도소들 중 5개의 교도소(군산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 수원구치소, 전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총 20명의 남녀교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수행하였다. 심층면접조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역시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개별적 심층면접은 1인당 약 30분에서 45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심층면접에 참여한 교정직원들에 대해서는 참가 이후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이 되었다. 단,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이 된다는 정보는 심층면접자들에게 사전의 모집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았고, 심층면접 이후에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조절하였다.
    연구결과:
    1) 여성공무원의 업무능력 및 교정관련 태도
    2) 여성교도관의 폭력수용자 대처능력
    3) 교정조직문화와 남녀교도관의 인식차이
    4) 남자수용자들의 여자교도관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위한 data collection을 마무리 하고 현재 2편의 논문이 이미 게재완료 되었고 1편이 심사중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결과 활용계획
    (1) 연구의 결과는 교정직 여성과, 더 나아가 대다수 여성에 대한 직업선택과 직업환경발전이 양성평등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적 지식의 확산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의 업무활동과 관련하여, 국내에도 2012년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이 제정이 되어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일한 능력으로 교정직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시행 2012.9.2] [법률 제11461호, 2012.6.1, 타법개정), 현실은 특정 업무영역에 있어서 여성의 진출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여성의 교정직에의 진출이 매우 제한적이다. 경찰은 여경채용목표제를 통해 올해까지 여자경찰의 비율을 10% 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채용에 있어서도 여성과 남성의 비율에 있어서 남성의 채용비율이 여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5에서 6배 이상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비교해 보면 여성이 절대적으로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법적인 보장이나 오늘날의 남녀평등에 대한 일반적 견해와 달리 교정직에 있어서만은 여성의 직업능력에 대한 불신이 일반적이며 형사사법제도 내에서도 여전히 팽배해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결과는 이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교도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들 여성들의 직장 내의 성공적 사회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공헌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러한 새롭고 도전적인 지식들이 여성 전반의 사회진출과 남성의 영역이었던 형사사법기관, 특히 교정기관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활용과 채용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여성의 평등성에 대한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연구논문과 책 등의 내용을 출간하여 교정직 여성과 형사사법직의 여성의 직업환경과 적응 그리고 능력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교도관에 대한 업무역량과 관련된 분야의 절대적 연구의 부족은 이들이 교정기관에서의 역할가능성이나 조직 내에서 직업적응능력의 어려움 또는 수형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물론이고 국내의 여성교도관에 대해 거의 알려진 사실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여성교도관에 대한 관심이 아주 없는 상황에서 여성교도관들의 선발확대나 교정기관 내에서의 성공과 발전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 것은 어쩌면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아 ‘잊혀진 존재’로서 사회의 안전과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해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여성교도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여성들의 직장 내의 성공적 사회화를 위한 학문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3) 이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관련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여 관련 학문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문헌분석결과, 국내연구에서는 여자수용자들에 대한 교도관들에 대한 태도 및 인식에 대한 분석이 없어서 남자수용자 뿐만 아니라 여자수용자들의 인식과 이해에 대한 평가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의 선행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수의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측면의 여성교정직원에 대한 성고정관념 뿐만 아니라 남자교정직원에 대한 여자수용자들의 고정관념 등도 함께 포함되어 보다 전체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 제안된다. 이 같은 연구의 결과가 그 다음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공헌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의 결과는 현재 제한되어 있는 지식의 영역인 여성의 교정업무에서의 역량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얻고, 더 나아가 교정현장 전체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교정정책 전반에 발전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여성 전반의 사회진출과 남성의 영역이었던 형사사법기관, 특히 교정기관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활용과 채용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여성의 평등성에 대한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색인어
  • 여성, 교정공무원, 조직문화, 젠더, 성 고정관념, 직무역량, 업무환경, 직업 관련 태도, 님성지배적 조직, 남성 수형자, 사동관리, 양적 연구, 질적 연구, 심층인터뷰, 교정조직문화, 인식, 태도, 양성평등, 응보, 교정교화, 교정이념, 성별 차이, 스트레스, 폭력문화, 교육훈련, 혁신, 직업윤리, 직업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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