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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예비은퇴자의 개인연금 적정성에 관한 비교분석
Personal Pension Adequacy of Korea and US Pre-retire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A2A01011451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1 년 (2015년 05월 01일 ~ 2016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여윤경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상승 속도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70년에 비해 2013년의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증가속도는 4.0배가 증가하여 OECD 평균인 1.6배 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에 있다(허문구 외, 2014).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특히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에 필요한 체계적인 연금제도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라는 데에 있다. 공적연금을 대표하는 국민연금이 제공하는 실질적 소득대체율은 20~30%에 불과한 실정이며,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은 9.4~12%, 개인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약 12%로 나타났다. 세 가지 연금을 모두 합하면 퇴직 후 소득대체율은 약 45% 정도로 절반이 안 되는 수준이다(국회입법조사처, 2014).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OECD 최고 수준의 고령자 빈곤율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은퇴자들의 노후는 상당히 불안정하며 이는 은퇴기간 동안 자금의 고갈을 의미하는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의 증가로 귀결될 것을 의미한다. 은퇴 및 고령화에 의한 장수 리스크의 헷지(hedge)를 위해서는 연금자산에의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후준비의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에 대한 의존도는 2007년에서 2013년 동안 각각 65%, 68% 증가하였다(kostat.go.kr). 특히 공적연금에의 의존도 확대는 향후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하여 특별한 대책이 없을 경우 국민연금은 2050~2060년경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미비한 공적연금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사적연금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고 있으며 사적연금의 강화추세는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정책 방향이다. 특히 개인연금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계속되는 연금제도의 개혁 속에서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 은퇴자산액을 마련하기 위해 불입액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은퇴준비에 취약한 계층인 여성, 소기업 근로자, 저소득층에게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소득보장이 필수적이며 이들의 개인연금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입장에서도 개인연금은 특히 개인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은퇴저축이라 볼 수 있는데 한국은 가입률과 적정성 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실정에 있다.
    본 연구는 가장 최근의 한국과 미국 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한국과 미국 예비은퇴자의 개인연금 적정성을 비교하고 그 결정요인을 파악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개인연금이 적정하지 않은 집단의 세부적 특성을 파악하여 현실성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미국은 1942년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였고 2014년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기까지 약 72년이 걸린 국가이며 특히 사적연금제도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해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2018년 고령사회가 되기까지 18년이 걸릴 예정이지만 사적연금제도의 내실화가 상당히 뒤쳐진 실정에 처해 있다. 앞으로 약 3년 후 고령사회를 맞이하게 될 우리나라의 상황 하에서 미국과의 개인연금에 관한 비교 연구는 우리나라의 향후 사적연금정책 및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의 구축을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 기대효과
  • 미국은 2014년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하였고 한국은 2018년도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약 3년 후 한국은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다. 이렇게 유사한 고령인구구조 하에 있는 한국과 미국의 개인연금 적정성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본다. 우선 이러한 국제 비교 연구는 우리나라의 향후 연금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안정적인 다층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는데 실용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즉 공적연금과 사적연금간의 상호보완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개인의 노후생활을 위한 금융자산 축적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율적인 연금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기 위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금융 교육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개인의 노후준비 취약성 정도와 이것이 미치는 미래의 사회·경제적 결과,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의 연금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예비은퇴자들이나 일반 근로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개인 차원의 복지증진과 합리적 투자행동을 위한 의사결정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 시키고 그 효과를 증진시키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가장 최근의 한국과 미국의 실증 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한국과 미국 예비은퇴자의 개인연금 적정성을 비교하고 그 결정요인을 파악하는데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개인연금이 적정하지 않은 집단의 세부적으로 파악하여 연금제도와 정책적 방향성에 관한 현실성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사용할 국내자료는 ‘국민노후보장패널(KReIS,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 자료이다. 본 패널 자료는 고령화 등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노후보장욕구와 그 중요도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고령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 및 생산을 목적으로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수집한 자료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할 미국자료는 2013년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이며 SCF 자료는 미국의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후원 하에 매 3년마다 수행되는 조사로서 실제 자료의 수집과 관리는 시카고 대학의 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NORC)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본 자료는 미국 가계의 가장 자세한 재무적 정보를 담고 있는 광범위한 국가적 조사 자료로서 연구 및 정책적 목적을 위해서 매우 활발하게 이용된다.
    연금의 적정성을 추정하는 방법은 그 목적과 가정에 따라서 다양한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소득 대체율(income replacement rate)’ 분석방법이다. 소득 대체율 분석이란 은퇴 전의 소득을 은퇴 후에 어느 수준으로 대체하는가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은퇴저축이나 연금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소득 대체율 분석의 이론적 모형은 단순화된 생애주기모형(simplified life cycle model)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모형에 의하면 인간은 은퇴와 같은 소득의 변동을 감안하여 일생동안 소비의 한계효용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개인연금의 적정성 평가를 위해 ‘소득대체율(income replacement rate)’ 모형을 사용하는데 이를 세분화한 Theoretical replacement rates, Empirical replacement rates, Simulation models을 이용하도록 한다. 소득 대체율의 추정을 위해서는 벤치마크로 사용될 ‘소득’ 지표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소득 지표는 일반적인 소득 이외에 다양한 지표가 이용가능하다. 즉, 생활표준 지표(living standard measure)로서 근로자와 은퇴자의 소득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소득, 주거비를 포함하는 소비수준, 빈곤수준(poverty threshold) 등이 있으며, 세금을 제외한 순소득으로 소득대체율을 추정하여 순 대체율(net replacement rates)을 추정하는 방식 등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개인연금의 적정성 및 그 결정요인을 비교분석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으므로 널리 활용되면서 상호 비교가 용이한 지표를 선정하고자 한다. 개인연금의 적정성을 추정하고 그 결정요인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종속변수의 특성에 따라 로짓모형(logit model)과 토빗모형(tobit model)이 사용될 수 있다. 즉 개인연금이 적정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그 결정요인을 추출할 경우 로짓모형이 적용될 수 있고 종속변수가 개인연금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연속변수일 경우는 연구대상자의 일부에 한해서만 관찰이 가능한 단절형 변수에 해당되므로 토빗모형을 사용하여 그 결정요인을 추정할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개인연금은 출생률 및 사망률의 감소로 인한 고령화와 계속되는 연금제도의 개혁 속에서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은퇴자산액을 마련하기 위해 불입액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연금은 제도적 성격을 지닌 공적연금과는 달리 사적금융기관에 의해 판매되고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반 금융상품으로 수요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산정의 복잡성과 인출방식, 세제혜택, 노후보장 등 다양한 이슈들이 관련되어 있어 정부의 규제와 정책이 필요한 상품이다. 본 연구는 가장 최근 실증자료를 이용하여 한국과 미국의 개인연금의 적정성에 관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에서 사용한 국내자료는 재정패널조사 7차 자료이고 미국자료는 2013년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이다. 사용된 연구모형은 생애주기가설에 기초한 소득대체율모형이다.
    분석결과 총자산에서 개인연금자산이 차지하는 rep3은 양국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빈곤선을 대체하는 정도인 rep2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직전소득을 대체하는 rep1은 중앙값 이상의 수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소득수준, 비금융자산, 총자산, 순자산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경우는 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 간 소득대체율 차이가 한국의 경우에 비하여 적었고 한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간 소득대체율의 변동성이 미국에 비하여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각 변수들의 독립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rep1과 rep2는 가구주 직업, 금융자산, rep3은 가구주 교육수준, 소득수준, 금융자산, 비금융자산이 결정요인으로 추출되었다. 미국은 이 외에도 가구주 연령과 성별, 가구원 수의 독립적 효과가 나타났다. 개인연금 소득대체율에 독립적 효과를 보이는 이러한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개인연금 관련 정책 및 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국가보다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 하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사적연금정책 및 제도마련, 개인연금 상품 개발을 위한 유용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공해 줄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analyzed personal pension adequacy of Korea and U.S. pre-retired households using the most recent dataset of two countries. For this purpose, 7th NaSTaB(National Survey of Tax and Benefit) of Korea Institute of Public Finance in Korea and 2013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 of FRB in U.S. were used. For theoretical model, simplified life cycle model was applied to retirement income replacment rate approach. This approach has been used widely to study adequacy of retirement income in previous studies. This is one adequacy measure to assess how well retirees can maintain pre-retirement levels of consumption. This provides information regarding the living standard during retirment years, which is relative to the living standard during pre-retirement years. Three benchmarks were used in this study; pre-retirement income(rep1), poverty threshold in retirement(rep2), and total wealth at retirement(rep3).
    The rep2 was very higher for the U.S. sample compared with the Korean sample, and the rep1 and rep3 were not much different among the two countries. Not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income, non-financial wealth, total wealth, and net wealth wer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the three personal pension replacement rates in Korea, and more various factors influenced on the three replacement rates in the U.S. On the other hand, compared with the U.S., large variations of the three replacement rates among sub-sample were found in Korea. After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householders’ education level and occupation, and financial and non-financial wealth were crucial determinants of the three personal pension replacement rates in Korea.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useful implications for future personal pension system and tax policy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개인연금은 출생률 및 사망률의 감소로 인한 고령화와 계속되는 연금제도의 개혁 속에서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은퇴자산액을 마련하기 위해 불입액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연금은 제도적 성격을 지닌 공적연금과는 달리 사적금융기관에 의해 판매되고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반 금융상품으로 수요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산정의 복잡성과 인출방식, 세제혜택, 노후보장 등 다양한 이슈들이 관련되어 있어 정부의 규제와 정책이 필요한 상품이다. 본 연구는 가장 최근 실증자료를 이용하여 한국과 미국의 개인연금의 적정성에 관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에서 사용한 국내자료는 재정패널조사 7차 자료이고 미국자료는 2013년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이다. 사용된 연구모형은 생애주기가설에 기초한 소득대체율모형이다.
    분석결과 총자산에서 개인연금자산이 차지하는 rep3은 양국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빈곤선을 대체하는 정도인 rep2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직전소득을 대체하는 rep1은 중앙값 이상의 수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소득수준, 비금융자산, 총자산, 순자산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경우는 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 간 소득대체율 차이가 한국의 경우에 비하여 적었고 한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간 소득대체율의 변동성이 미국에 비하여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각 변수들의 독립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rep1과 rep2는 가구주 직업, 금융자산, rep3은 가구주 교육수준, 소득수준, 금융자산, 비금융자산이 결정요인으로 추출되었다. 미국은 이 외에도 가구주 연령과 성별, 가구원 수의 독립적 효과가 나타났다. 개인연금 소득대체율에 독립적 효과를 보이는 이러한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개인연금 관련 정책 및 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국가보다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 하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사적연금정책 및 제도마련, 개인연금 상품 개발을 위한 유용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공해 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주요 연구결과는 총자산에서 개인연금자산이 차지하는 rep3은 양국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빈곤선을 대체하는 정도인 rep2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소득이 은퇴 직전소득을 대체하는 rep1은 중앙값 이상의 수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소득수준, 비금융자산, 총자산, 순자산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경우는 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 간 소득대체율 차이가 한국의 경우에 비하여 적었고 한국의 경우는 세부 집단간 소득대체율의 변동성이 미국에 비하여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소득대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각 변수들의 독립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rep1과 rep2는 가구주 직업, 금융자산, rep3은 가구주 교육수준, 소득수준, 금융자산, 비금융자산이 결정요인으로 추출되었다. 미국은 이 외에도 가구주 연령과 성별, 가구원 수의 독립적 효과가 나타났다.
    미국은 2014년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하였고 한국은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2018년도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약 3년 후 한국은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다. 이렇게 유사한 고령인구구조 하에 있는 한국과 미국의 개인연금 적정성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본다. 우선 이러한 국제 비교 연구는 우리나라의 향후 연금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안정적인 다층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는데 실용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즉 본 연구의 결과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간의 상호보완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개인의 노후생활을 위한 금융자산 축적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율적인 연금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기 위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금융 교육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개인의 노후준비 취약성 정도와 이것이 미치는 미래의 사회·경제적 결과,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의 연금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예비은퇴자들이나 일반 근로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개인 차원의 복지증진과 합리적 투자행동을 위한 의사결정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 시키고 그 효과를 증진시키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 색인어
  • 개인연금, 적정성, 은퇴, 장수리스크,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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